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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마린입니다. 


오늘은 또하나의 배스보트를 포스팅하게 되었는데요. 


트래커 175 TXW 입니다. 



새것같아 보이지요.? 2015년식이어서 그렇습니다. 이 보트의 경우 사연이 있는데요. 


최근년식의 트래커 175TXW를 알아보셨던 손님께서 계약까지 갔다가 중간에 커뮤니케이션의 부족으로 틀어져 계약을 취소하게 되었는데 


이런 경우 보통 디파짓은 어쩔 수 없이 미국쪽에 주어야 하기 때문에 체크하던 중 디파짓이 1,000 불이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 500 불정도 들어가는게 보통입니다 ) 절반씩 부담하기로 쌍방에 협의하고 한국쪽은 이야기가 종료되었었는데요.. 


그 사실을 알리니 미국쪽 파트너가 난리가 나더군요.. 역시 좀더 알아본 즉은.. 


보트의 원 주인은 얼마전 이혼한 아주머니였는데.. 위자료를 정산하기 위해 보트를 저분하려는 것이었고.. 


누군가 지역에서 현찰을 주고 사겠다는 사람이 있어 그쪽에 팔까 했지만 저희족이 좀더 컨택이 빨라 그쪽을 제치고 


계약을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 아줌마의 마음을 돌리는데 이틀이 걸렸는데.. 참 힘든 과정이었어요.


그 과정에서 평소보다 좀더 많은 디파짓이 들어가기도 했었던 것이더군요.. 


아무튼 이 아주머니는 우리쪽에 빨리 팔기 위해 빚을 내어 은행 저당을 풀어주었고.. 업글한 어탐을 도로 돌리는데 몇백불의 비용을 부담했고.. 


아무튼 현지에서 뭔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캔슬하겠다고 하니 줄줄이 뒤집어졌던 것이었습니다. 


어떤 분은 그 사람은 1,000불 벌었네..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이게 보통이 아닌 것이죠.. 


빠레트에 엔진 하나 올려 포장해 주는데.. 몇백불씩 청구하는 동네니까요.. 



여하는 여기에 또 하나 난감한것이 제 파트너인 오션트랙마린쪽에서 이런 식으로 거래가 취소되면 자기한테 상당히 안좋은 


피드백이 올거라며 대단히 곤란해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보트쪽도 브로커(중개인) 역시 자격증이 있어야 하고 


조직화도 잘 되어있는데 이런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아무튼.. 고민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제가 사기로 했습니다. 이대로는 아무도 Winner 가 없겠더군요.. 


없는돈 쪼개고 빌리고 하여 일단은 아래와 같이 선적하였습니다. 




딱 들어가네요. .


이 배는 15년식으로 엔진 사용시간은 18시간입니다. 옵션은 앞뒤 캐스팅의자 정도가 되겠습니다. 순정 그 상태로 엔진도 순정의 


4사이클 60마력이 올라가 있습니다. 아마 들어오면 팔 수 있겠지요. 어떤 분은 트래커는 인기가 없잖아요. 라고 합니다만. 


아마도 아무튼 새 보트를 찾으셨던 분이 계셨다면 이 트래커가 적당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같습니다. 



금액은 아직 계산 전으로 8월 초에 입고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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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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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휴 - 요즘은 정말 소리없이 바쁩니다. 


출고건도 있고.. 아시다시피.. 제 리빙스턴 판매정책은 제게 무척 까다롭지요. 시승해드려야 하고.. 인도 전에 시운전해야 하고. 


오늘도 전곡항에서 시운전을 했습니다. 그래도 시운전덕분에 하나 문제점을 발견해서 내일 교정할 예정입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 다음날 까보니.. 컨트롤 케이블을 잡아주는 부품 하나가 미묘하게 휘어서 케이블이 이탈되는 문제더군요.. ;; 간단히 교정했습니다. ) 



소규모 구매대행건도 간간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뭐 그런거쯤이야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의외로 자잘한 일들이 많습니다. 큰걸 찾나 작은걸 찾나 내내 일은 똑같거든요. 나중에 통관할 때는 볼트너트 하나까지 통관해야 합니다.


물론 절차가 복잡한건 아닌데 내 일이면 내 스케쥴대로 하면 되는데 남의 의뢰를 받은 것이니 이것도 일이 되더군요. 


어떤 경우에는 의뢰해놓으시고 연락두절되거나 뭔가 잘못되서 제가 떠안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피곤하지요.. 



요즘은 수자원공사쪽과 트러블도 하나 있고..  컨테이너는 왔으니 안동에서 적출해야 하고.. 울산에도 가야 하고 부산 달마님 배도 


봐드려야 하고.. 울산에서 올라온 글라시아베이도 봐야 하고..견인장치 구변도 점점 까다로워지고.. 아.. 서울마리나에 있는 


맥그리거 엔진도 떼어와서 손봐야 하는군요.. 


 내일은 리빙스턴 출고를 하나 해야 하고..   그런데 장마는 오고.. -,.-;..

 


아.. 정말 머리가 복잡합니다. 무슨 일이 이렇게 오는지.... 아무래도 눈 질끈 감고 넘어가는게 안되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일단 일이 돈이 되고 안되고 떠나서 혼자 할 수 있는 여력을 넘어선 일들이라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제 정말 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안그래도 채용건을 추진하여 한사람을 스카우트(?) 해오기로 했습니다.. 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채용은 9월쯤 하겠지만 아마 올해 말은 되어야 수원으로 합류할것 같습니다. 


그때까지는 뭐 무한반복이죠..  오늘도 결국 왔더니 저녁도 못먹고 잘 기세네요 ㅠ.ㅜ..


다른건 바라는것이 없고 몸이나 좀 성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만 하다면야 무슨일을 못하겠어요 ~ =).. 


7월초까지 전부 쳐내고 다음달 초에는 좀더 여유롭게 일했으면 좋겠네요 ~ 아무튼 지금은 힘겹습니다. 




이상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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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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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최근엔 저는 뜻하지 않게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요. 


바로 반갑지 않은 통풍님이 오셨기 때문이죠.. 


제 통풍력은 해피마린 이전.. 제가 Kappa 에 다닐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어느날 아침에 발가락이 부어 거의 쓰러질뻔 하면서.. 기어가다 시피 하는게 첫번째 통풍이었습니다. 


통풍에 관해서는 인터넷에 많은 자료가 있으니.. 생략하구요. 



요지는 신장이 많이 약해졌다.. 는 것인데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는 것도 아니고.. 담배도 안하고.. 육류를 그렇게 많이 먹지도 않는데.. 왜그럴까.. 하고 생각이 드는데요.. 


아무래도 불규칙한 식습관과 수입대행업무로 인해 너무 늦게 자는게 원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하면서 일상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도 


한몫 하겠지요.. 규칙적인 운동이 거의 없는 것도 그렇구요. 



이 보트의 수입대행업무라는 것이.. 어떤 분은 메일 몇통 날리고 돈버네.. 하고 쉽게 말하시는데..  그게 그렇지가 않습니다. 


문제는 다른건 고사하고 일단 건강이 너무 안좋아지는것 같아요. 비교적 안정된 시스템을 만들어 일하고 있는데도. 


그때그때 벌어지는 일을 실시간으로 해결하려다 보니.. 너무 늦은 시간에 자게 되는 일이 많고.. 몸의 리듬이 엉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몇년이고 누적되니 몸이 망가지는 원인중 하나가 되었다고 해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요산을 강제로 배출하는 약을 먹으면 빨리 호전은 되지만 그 약으로 다스릴 수 있는 기간은 결국 10년 남짓이고 


그 이후로는 약도 듣지 않아서 결국 해당 관절을 절단하거나 심을 박아 움직이지 못하게 수술을 하는 것이 통풍의 결말이라고 하네요. 


하여 제가 갔던 정형외과에서는 요산관련 약을 처방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 약을 먹기에는 제가 너무 젊다는 거에요. 



이제 고통스러운 ㅠㅠ.. 식이요법과함께 몸을 좀 회복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가 생겼습니다. 


일단 몸이 아픈건 괴로운 일이니 더 악화시키지 않으려면 신경을 쓰는 수 밖에 없겠네요. 


모두 몸관리 잘 하시면서 레저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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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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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해피마린이 새둥지를 틀고 일을 시작한지 어언 4개월쯤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공사를 많이 진행했는데요. 그간 안되었던 것 중 하나가 화장실이었습니다. 


쉬- 야 뭐.. 뒷마당에 거름주는 셈치고 마구 발사(;;) 해도 된다지만 응가는 이게 참 까다로운 문제여서 


여기저기 신세를 지곤 했는데요. 뒷마당이 잘려나가는 부분이 있어 정화조를 묻을 수도 없고.. 


여러가지로 고민하던 중에.. 결국 정화조가 필요 없는 화장실을 찾게 되었고 결국 친환경 발효화장실을 들여놓게 된 것입니다 ;




빠빰.. Nature's Head 발효화장실 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꽤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는데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작동(?) 원리는 거의 비슷합니다. 


여러 모로 정보를 검색해 본 바로는 금액이 가장 현실적이고.. 쓰는 분들이 별 말이 없다.. 는 것이었습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되어있구요. 중간의 구멍으로 응가가 가게끔 되어있고 ;;


앞쪽 구멍 2개로 쉬가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옆의 레버를 제끼면 열리게 되어있구요 ;; 





아래는 쉬가 모이는 통이 있고 내부 내용물을 섞어주는 핸들이 있습니다. 



매번 응가할때 옆의 핸들을 두어바퀴 돌여줘야 하죠 ; 



이 화장실의 작동원리는 아주 간단한데 일정량의 톱밥이나 배양토등을 적당량의 물과 함꼐 섞어준 후에 응가가 투입되면 


응가의 박테리아들이 활동하면서 분해하면서 부피도 줄고 냄새도 사라지고 하는 것이죠.. 분해과정에서 살균도 되기 때문에 


최종결과물은 제법 깨끗하다고 하네요. 자연퇴비지요.. 



보통 이정도 규모이면 2사람이 쓴다고 전제할 때 1 ~ 2주에 한번정도 비우게 된다고 하네요. 


통 옆으로 통기를 위한 구멍이 2개 있는데 한쪽은 배기, 한쪽은 흡기이고 이 제품은 팬을 돌려 배기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냄새가 나지 않고 산소를 공급해서 발효를 촉진하게 된다고 되어있는데 배기량이 좀 작다는 느낌이 들어서 


나중에 튜닝 (?) 할 계획입니다.  통기량도 그렇고.. 겨울에는 보온해 주지 않으면 발효가 일어나지 않으므로 


그 점도 극복해야 할 숙제입니다.. 



이 아이는 바닥에 고정할때 ㄱ자 꺾쇠 옆으로 노브를 돌려 잠그게 되어있는데.. 타일에 박을 수가 없었으므로 


8mm 렉산을 잘라 쓰기로 했습니다. 제게는  우주최강의 Sika 292 실리콘이 있기 때문이죠.. 



아직까지 SIka 292i 이상의 실리콘은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가격도 우주최강 ㅠㅠ.. 



타일에 앙카볼트를 박기 귀찮아서.. 렉산판을 사다가 꺽쇠를 달고.. 



역시 우주최강 실리콘으로 붙이기로 했습니다..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고정되었구요. 


팬을 돌려야 하는데 아주 적은 전기로도 가능해서 태양광을 쓸 수도 있겠습니다만 전기가 들어오는 환경이므로 


그냥 어탭터를 달기로 했습니다. 이리저리 뚝딱뚝딱.. 



빠빰.. 완성입니다. 


제조사에서는 저 안에 배양토나 코코넛으로 만든 배양토를 넣으라고 하지만.. 일단 물먹은 톱밥으로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제 저 안을 사진으로 찍는 일은 없겠습니다만....  써 보고 한번더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후 추가 공사내역입니다. 



안에 톱밥을 넣고.. 물을 넣고.. 발효촉진제를 넣어두었구요. 




흡기구쪽 모기장~~ 벌레가 알낳는건 싫어요~ ( 물론 안쪽에 거름망 시설은 되어있습니다. ) 



배기구를 바깥으로 뺐구요.. 물론 우주최강 실리콘으로 막고 +_+. 



통풍구를 바깥으로 뺐습니다. 배기구끝쪽은 역시 모기장처리 + 비올때를 대비하여 거꾸로 ^^




이상 준비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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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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