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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어제 토요일 같이 적출했던 보트중의 하나는 정말 어렵게 구했던 리빙스턴 16 이었습니다. 

요 프로젝트는 비공개로 진행하려고 했습니다만.. 너무 요즘 조용한것 같기도 하고.. 오픈하기로 했습니다. 


이 아이를 들여온 이유는 일단 너무 궁금했고 배에 대한 데이터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제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근 5개월을  수배하여 어렵게 찾았습니다. 미국에서 정말 안팔렸다.. 는 맞는것 같더군요.. 정말 찾기 어려웠습니다. 



전폭을 가늠할 수 있는 사진입니다. 제원은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 새로운건 아니었습니다. 

전폭이 19와 같습니다. 230센치가 넘습니다. 


내렸습니다.. 아담하죠. 길이는 16피트가 조금 못됩니다. 


내부는 제가 선호하는 얕은 W 구조입니다. 평데크보다 실용적이고 배 월이 무릎 이상 올라오기 때문에 안정감이 탁월합니다. 

월드캣에서 인수하기 전에 생산되었던 보트라 W 구조입니다. 저는 일부러 이 구조로 된 보트를 찾아댕겼습니다. 

대신.. 좀 욕조같죠. 


스턴에는 수납함이 있고 안에 기름통 25리터 2개가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 저런 구조가 일반 매립식보다 더 실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립식 기름통의 여러 단점을

쉽게 극복할 수 있는데다 맘만 먹으면 기름통 게이지 묻는건 일도 아닙니다.. 

단.. 연료가 스턴으로 가니 무게가 실린다는 단점이 있겠네요. 배터리가 앞으로 가긴 합니다만.. 


제가 이 배를 보고 처음 딱 느낀것은... 한국을 위해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실정에 최적화시킬 수 있는 

정말 좋은 보트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너무 크지도 않고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데다 검증된 주행능력까지 겸비한.. 

5미터대 콤비까지 잡아먹을 수 있는 우수한 보트로 만들어낼 수 있겠습니다. 

특히.. 국산차로 안전하게 견인할 수 있는 사이즈와 무게와 주차장을 많이 삐져나가지 않고 ( 삐져나가긴 하겠지만.. ) 

보관할 수 있는 장점.. 이 관리의 장점이 큰 무기가 될것 같습니다. 


아.. 정말 이날을 몇년을 기다렸던가..... 


경쟁사(?) 인 트윈비 17과 비교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도대체가 비교할 수 없는 보트입니다. 

기회되면 실물을 보신다면 자동으로 이해가 가실듯 합니다. 


앞으로 간단히 정비하고 9월까지는 틈나는 대로 전국을 다니며 시운전을 하면서 데이터를 뽑을 계획에 있습니다. 

14피트를 들여올 때도 그랬듯이.. 

많이 바빠지겠네요.. 어느정도 마무리되면 영상을 종합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말씀드린 지방 시험운행은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에 있으며 기존 14피트 오너들의 협조를 받아 진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혹시나 제가 연락드리거들랑.. 도와주세요~~ ㅜ_ㅜ.. 혼자서는 힘들어요. 


앞으로 16과 관련하여 추진되는 일들 간간히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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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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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벌써 어제가 되네요.. 토요일 아침엔 오랫만(?) 에 컨테이너 적출이 있었습니다. 

배는 두대 기타 엔진들이 들어왔는데.. 그중 하나였던 트래커 175가 들어왔습니다. 

말씀드렸던 대로 2015년식 엔진 아워는 20시간이 채 못되는 거의 새 보트 입니다. 다들 보시고 새거 아니냐고 물으셨던.. 

컨테이너에 정확히 들어가는 사이즈였기 때문에 휀더 외에는 탈거된 부품이 없습니다. 휀더는 곧 복구할 예정에 있구요. 


배에는 간간히 사용했던 흔적은 조금씩 남아있습니다만 신동품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옵션으로는 앞뒤 시트와 폴대가 되어있습니다. 나머지는 거의 순정입니다. 


가이드 모터는 민코터 엣지 45파운드입니다. 


계기판은 보시는 대로..


어제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적출작업을 하고 바로 더위를 먹어 더 이상의 체크는 하지 못했습니다..... 만 

뭔가 이상을 발견하는게 더 이상할 정도입니다. 


다음주에 엔진상태 체크하고 보트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서 매물로 올릴 예정입니다. 

트래커 신품을 생각하셨던 분이 계시다면 좋은 대안이 될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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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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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오늘은 참 바쁜 하루였는데요.. 아침에 은행을 다녀와야 했고.. 오후에 시승이 잡혀있었기 때문에 

수원에 들러 키와 기타 등등 챙기고 부랴부랴 전곡항을 다녀와야 했습니다. 

지금 당장 판매는 불가능하지만 가용 가능한 14는 딱 한대가 남아있거든요.. 


보통 저는 시승을 진행할 때 최악의 상황을 경험하시게끔 해드리는데요. 

앞에 앉으시게끔 한 후에 어선이나 유람선등이 지나가면 뒷파도를 넘으며 붕붕 날라다니는 과정을 꼭 넣습니다.

오늘도 1미터 이상 떴다가 퍽퍽 찍고 시승 오신 분.. 앞에서 덜덜덜 하시고.. 

물이 넘쳐들어올락 말락.. 심장이 쫄깃하셨을 거에요. 난생처음 보트를 시승하러 왔는데 이게 왠 날벼락이냐.. -_-;; 


굳이 좋은 모습을 먼저 보여드리지 않으려고 하는 건 이렇게 혹독한 시승을 하는 보트딜러가 없기 때문이구요.

이렇게 험난한 상황을 경험하시고 나면 절대 잊지 못하시기 때문입니다. 

보트를 많이 타보셨던 분이면 단박에 아.. 이 사람이 이걸 말하고자 하는 구나.. 하고 캐치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 제가 시뮬레이션 하는 것들은 전부 실제 상황에서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정도들입니다. )

처음 타시는 분들은 잘 모르실겁니다.  하지만 몸으로 경험한 건 잊혀지지 않습니다. 

다른 보트를 타시거나 사시거나.. 하면 나중에 반드시 생각이 나기 마련이죠.. 그렇게 구입하신 선주께서는 

어자긴해서는 중고로 배를 내놓지 않으십니다.. 오래오래 타시는 편이고 그게 제가 정말 바라는 것이기도 해요. 


미국 월드캣의 메뉴얼에 보면 Sea Trial 을 할때 가급적 단점을 숨기게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좀 생각이 다르죠.. 

미운 모습까지 본인이 납득하고 선택해야하고.. 판매자는 그럴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저의 이 기이한 사고방식이 어떻게 보여졌을지 모르지만.. 오늘 이분께서는 징하게 타보고 가셨습니다. 

세상에 기름도 9리터나 썼어요 +_+ 아마도 생각을 해보실 것이고.. 다른 보트를 생각하시다 보면 

아마도 그 판매자에게 저처럼 시승을 할 수 있게 부탁을 하실 것입니다. 좋지요.. 

모쪼록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면서.. 


시승이 끝나고 나서는 시스타마린의 웰던님이 새로 제작하고 계신 보트의 시험운행을 도와드렸습니다. 

도와드린대 봐야 영상을 찍어드린 것인데요.. 이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해줄 사람도 없고 제대로 찍어줄 사람은 더더욱 없거든요. 


( 영상을 찍는 내내 한손으로 운전하고 한손으로 찍고 하느라 많이 흔들렸습니다 ) 


보트에 대해서는 제작자분께 말씀드렸으므로 여기서 어떻다 하는건 말씀드리지 않기로 하구요. 

다만 제가 어제 하나 빼놓고 말씀드리지 않은게 있어요. 악의적인 목적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알게 되실 것이기 때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보는 내내 2013년 제가 부산에서 시운전하며 영상을 찍던 생각이 났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이 아는 것도 없이 오로지 카타마란에 대한 강한 소망 만으로 시작했던 시절인데.. 

알면 알 수록 어려운게 배입니다. 저도 그때보다는 많이 정교해졌지만 아직 아는 것보다 모르는게 더 많아요..

아무튼....이런 노력들이 국내 보트 시장의 다양성을 위한 초석이 됩니다.  모쪼록 잘 되시길 바래요.


저도 새로운 일을 준비해야 하니 앞으로는 조금 더 바빠져야 합니다. 

요즘은 정말 한사람의 한계를 느낍니다. 차라리 가정이 없었으면 아직은 젋은 혈기에 일을 팍팍 추진하겠는데.. 

그게 안되네요 -_-; 하지만 다들 아시지요.. 


가족은 소중한 겁니다.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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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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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이것도 벌써 지난주 금요일 일이 되는군요.. 

일전에 말씀드렸던 10미터나 되는 콤비보트는 스쿠버용 보트였는데요. 

제가 이 보트를 세팅하게 된데는 엔진을 수입해드린 것이 인연이 되어 마땅히 맡기실 곳이 없으면 제가 하겠습니다.. 하여 

제가 맡게 되었고.. 기대했던 것 보다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 작업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정도로 끝이 났습니다. 


실은 몇몇 부족한 작업들과 미처 못한 몇가지가 있었습니다만 일단 지난주부터 배를 써야 했기 때문에 급하게 보내드러야 했죠.. 


다음주쯤에 속초에 한번 가서 나머지 작업들을 해드릴 참입니다. 겸사겸사 테스트할 보트도 있구요. 


감격의 만세- 입니다. ㅜㅜ.. 


사실 이날 마무리 작업을 한창하면서 컨트롤러 각도가 맞지 않고 컨트롤 케이블의 종류가 다르다는 새로운 문제점들이 나왔습니다만.. 


일단 어떻게든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어야 하기 때문에 여쳐여차.. 수습을 해서 만들어 드리게 되었구요. 


뒤쪽 선마감등은 거의 하지 못하고 보내드려야 했습니다. 


너덜너덜.. ㅜㅜ.. 


비가오는 바람에 쫄딱 비를 맞으며 작업해야 했고.. 능률도 정말 오르지 않는 상황이었구요... 설상가상으로 나중에는 배차가 되지 않아 


한참을 대기해야 했습니다.. 



어찌어찌 해지기 전에 배차가 되어 차가 7시경에 왔고.. 다행히 선주께서 선대를 그냥 쓰는데 동의해 주시어 


안전하게 상차할 수 있었습니다. 14톤 이었죠.. 


( 화학물질은 아닌데요.. ;; )


결국 선주께서는 다음날 아침에 배를 내렸고 다행히 큰 이상없이 운용하셨다 합니다. 


그러나.. 1갤런씩 넣은 오일통이 하루 쓰니 바닥이 나는 바람에 급하게 마린랜드에 부탁하여 고속으로 날려드린 해프닝도 있었구요. 


하지만 글을 쓰는 화요일까지는 잘 사용하고 계신듯 합니다. 


앞으로 큰 문제가 없었으면 하네요...  다음주쯤 직접 가서 몇가지 교정 및 설치를 진행해드리겠습니다. 


저도 고생했고.. 선주님도 오래기다리셨습니다... 


휑 한 빈자리.... 


이제 아 홀가분하다.. 라고 생객했지만.. 


실은 저를 더 멘붕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글라시아베이의 리스토어가 남아있습니다.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8월의 목표입니다. @_@;;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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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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