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수입하게 된 맥그리거 26M
수입대행 2025. 3. 22. 17:14 |해피마린입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보트 수입소식입니다.
이번에는 맥그리거 26M 입니다.
세일과 엔진의 중간에서서 어느쪽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혹은 위험하다 등 불호 요소도 많지만
견인해서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과 제조사가 이야기하는 준수사항을 지키면 이만큼 편한 세일요트도 없기 때문에
아직도 많이 찾으시는 배 입니다.
저는 보통 미국쪽에서 배를 많이 들여왔습니다. 제가 처음 업을 시작했을 즈음에는 일본계 보트가 주류였고
미국쪽 보트가 워낙 보급되지 않았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수요가 많이 있어 그리 활동하기도 했고
모든계 폐쇄적인 일본보다는 미국쪽이 좀더 일하기가 편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5~6년동안 항상 겨울 비수기에는 배를 많이 수입해드렸었는데요.
코로나사태 이후 보트 수요는 폭증했었지만 미국쪽 수요 역시 폭증하면서 수입할 만한 보트가 사실상 없어지면서
꽤 오래 수입사례 없이 지냈었습니다.
최근에 한분이 연락을 주셨는데 맥그리거를 찾으시는 분이셨습니다. 제가 3~4대 정도 수입해드렸던 이력이
있었구요. 다른 분과 일을 추진하셨다가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지 못했고 블로그를 찾으시다가 연락을 주셨던 것
같았습니다. 시간을 잡아 상담드리고 같이 찾기 시작해서 결국 2순위에서 성사되었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맥그리거는 사실 컨테이너 로딩/언로딩 작업은 쉬운 편에 속합니다만 단종된지 오래 된
보트이다 보니 쓸만한 매물을 찾기 쉽지 않고 최초 만들어진 곳이 북서부에 있다 보니 매물들이 북서부에 많고
동부와 달리 배를 전문으로 싸 주는 업체가 드물어 매물이 있어도 사기가 어렵다는게 문제입니다.
이번에 수입하게 된 보트입니다.
보통 만불 언저리의 배를 많이 들여왔는데 이번 매물은 2만불이 넘은 매물이었는데요..
2007년식으로 맥그리거 치고는 젊은 편이고 지역이 아이다호라 해수를 거친 적이 없다는 점,
또한 ONE OWNER 보트라는 점이 큰 잇점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손댈 것 없이 아직도 블링블링 한편입니다.
엔진이 ETEC이라는 점이 조금 걸리긴 합니다만.. 대개 이정도 나이라면 타사 엔진도 많이 노후된 상태기 때문에
크게 단점이라고 말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외 여러가지 순정옵션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돈 들인 만큼의 값은 하는것 같습니다.
사실 깎기도 많이 깎았어요 저도 선주님도 만족했습니다.
운송의 경우 역시 못찾으면 내가 직접 간다는 생각으로 달려들어 찾아보니 적당한 업체를 찾게 되었고
여러모로 납득할만 한 금액에 선적할 수 있게 섭외했습니다. 이제 견인 섭외만 남아있네요.
미국 물기가 많이 오른 상태인데 마일당 얼마로 결론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부딪치면 해결될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 역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지만 단가가 워낙 험악하기 때문에
직접 찾아야 최종금액을 내릴 수 있습니다. 세이브한 만큼 모두가 좋잖아요.
뭐.. 이도저도 안되면 직접 가서 픽업 렌트래서 끌어온다는 각오로 ^-^...
건 자체가 오랫만이기도 해서 이번 건은 꼭 성사시키고 싶었고 아무튼 계약까지 왔으니 남은 과정도
이상없이 올 수 있게끔 추진하겠습니다.
도착하면 한번 더 포스팅하겠습니다.
맥그리거라는 배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들이 많습니다만 이 역시 다름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해피마린은 보트의 탐색부터 모든 과정을 오픈하여 선주와 같이 추진합니다.
일본과 미국 수입에서 배를 찾으실 예정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상담해 보세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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