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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출발하게 된 맥그리거 26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이 배 인데요.. 지역도 위스콘신이라 민물에서 타던 배고 원오너에 여러모로 상태도 괜찮아 보여 구입할 때까지는 좋았습니다. 


문제는 구입하고 나서 시작되었죠..  


셀러는 80대 노인 분이셨는데.. 배를 정리해주시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더구나 겨울에 샀기 때문에 이 지역 눈폭탄 덕에 


픽업을 준비하고 실제 제가 픽업 기사를 보내는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마 이 기간이 거의 3주 넘게 걸린것 같아요. 


( 이 지역이 더구나 호수 근처라 눈이 많이 와버리면 거의 1~2주 마비될 정도입니다. 견인기준이죠. ) 


곡절끝에 도착한게 12월 20일경... 이 시기는 미국전체가 휴가에 돌입하며 일이 안되는 기간입니다.. 해서 1월 1주차 지나기까지 대기..


그 때부터 컨테이너 부킹에 들어가는데 이제는 또 항차가 없는 거였죠... 연초라 수요가 많아 터무니 없는 금액이 아니면 자리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선사들도 오버부킹을 많이 받아버려 자꾸 롤오버가 되어버리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또 3주간 흘러 1월말에 포장하여 2월초 출항... 


출항은 했는데.. 포장 창고에서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한게 무려 3주나 늦게 밝혀졌습니다. 


저희가 부킹한 컨테이너에 다른 배를 넣은 것이죠.... 그걸 3주간 숨기고 지들이 뭘 어떻게 해보려고 했던 것입니다... 아씨.. -_-..


미국은 미국대로 난리가 났고.. 잘못 뜬 컨테이너는 BL을 수정해야 했고.. 그시점에서 또 다른 포장할 곳을 수배해서 보내야 했고.. 


저는 엄청난 클레임을 먹게 되었죠.. 


이후 또다른 불운... 다음 옮김 창고에서는 축분리를 못하겠다고 손들어 버리고.. 이래서 또 2주가 흐르고.. 


이 시점에서 저는 그냥 다 환불해드리고 배를 제가 인수하고 말려고 했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일들이 게속 벌어지고 있으니.


선주께서 그냥 기다리겠다 하셔셔.. 일단 3번째 창고로 옮겼고.. 



이렇게 실리게 되었습니다...  사진도 달랑 한장이 왔네요.. 화장실 찍어달라 했더니 그것도 없고..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는 되어갑니다만 이번 일을 수습하면서 여러가지 느낀 것도 배운 것도 참 많습니다. 


기가믹인 일을 한꺼번에 받아들이셔야 하는 선주께는 한없이 죄송한 마음이고, 돈으로 해결될 일은 아니지만 


제 일하는 삯을 절반으로 차감하기로 했구요.. 미국쪽에도 discount 를 요구했으니 그쪽은 그쪽 나름대로 엄청난 추가비용이 들어버린관계로..


어렵다 하여 그냥 두었습니다. 제 파트너 왈 " It was very stressful " 이라고.. 



4월 중순이 지나 도착할것 같고 아마도 현장에 내려가서 적출해야지 싶습니다. 


내리게 되면 한번더 포스팅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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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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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그제는 근 1주일만에 본가에 다녀왔는데요. 부친께서 몸도 편찮으신 부분이 있고.. 지난주말에 근처 영동 사장님께서 맛난 가자미를 


잡아다 주셨기에 이를 드리려고도 했었습니다. 지난번에 노래미를 갖다드렸는데 너무 맛있게 드셨다고 하셔셔 !


오늘은 부친께서 넌지시 물어보시는데 요즘 벌이가 어떻냐-   니가 하는 일이 비전은 있느냐-  물어보십니다. 


선뜻 대답은 못했습니다. 그리 썩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죠.


이제 저도 준비기간을 제외하고 이 일을 시작한지 만 5년이 다다라 6년차를 바라보고 있는데요. 그간 느낀 것은 


사람을 속이거나 잔머리를 굴리지 않는 정공법으로는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무척 어렵다는 좀 회의적인 생각입니다. 


주변분들이 너같이 일을 하면 딱 굶기 좋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정말 요즘 피부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된 큰 이유 중 하나가 국내 시장이 너무 낙후된것.. 더 많이 지출하면서도 미국소비자들보다 더 대우를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런걸  바꾸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컸는데 물론 많은 일을 해왔고 전체로 보면 성과가 없지는 않았지만 


제 개인을 볼 때는 너덜너덜 합니다.  업력이 길지 않기 때문에 벌어진 제 실수들이 많지만 다른 사람들이 기피하고 서로 싸우는 일에 대해 


책임을 지다 멍들게 된 것들도 상당합니다.  어자긴하면 다투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제가 양보를 많이 하는 편인데..


할 수 있는 선 까지 이야기를 해도 손님들께서는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시더군요..  뭐 지출하시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러시는 것인데 


저는 보통 손님들의 삶을 생각하면서 일을 하고 여러가지를 조율하는데 막상 손님들께서는 저희들의 삶은 별로 안중에 없으신것 같아요.


손님들은 놀아야하고.. 저는 최적의 샌택을 하여 놀게끔 도와드리면서 일하는 대가를 받아가는 동반자 관계라는 관계.. 라는 이상은 


완전히 제 착각이었던것 같습니다. 


아무튼.. 


부친께서는 자꾸 이 일을 그만하라 하십니다.. 차라리 현재 있는 창고를 임대를 놓고 부친이 하시는 부동산관련업을 이어서 하라.. 


말씀하시는데 사실 벌이만 따지면 그게 훨씬 나은 선택입니다. 집에 생활비 갖다주기도 너무 빠듯한데.. 가끔 제 처가 몰래 빚을 내어 


살아가는걸 보면.. ( 물론 나중에 제가 왕창 갚습니다만.. ; ) 가슴이 아프죠.. 


일을 하는 이유가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만.. 일단 가장으로서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니까요. 저도 뭐 다른 아빠들과 다를게 있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친께 딱 2년만 더 해보겠다 말씀드렸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고.. 앞으로 2년이면 만 7년이 되는데 


그 때 까지 뭔가 새로운 비전을 만들지 못한다면 정말 접어야죠. 아마 그런 일이 벌어지면 월드캣 딜러와 수출입업무 외 대부분의


일을 축소하고 ( 그게 다 아니냐.. 하실 수 있는데 이 일로 업을 유지하려면 구석구석 정말 이것저것 많이 해야 합니다.. )


아마 부업의 형채로 남기고 아마 업종을 바꿀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던 제게는 아직 딱 하나 해 보고 싶었던 일이 있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2년의 시간이 있습니다. 


해볼데 까지는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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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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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요즘은 시즌도 시작되어가고.. 저희들도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날씨도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고.. 아무래도 좀 낫네요.. 

최근 2주정도는 해묵은 일들을 마무리하는데 보냈습니다. 말 그대로 해를 넘긴 일들인데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다들 지방에 걸린 일이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첫번째는 속초의 옵티맥스를 수리했던걸 다시 달아드리러 간 건인데.. 수원 영동오토바이 사장님께서 다행히 태워주신다 하셔셔 

저런 모양새로 싣고 다녀왔습니다. 

 이 엔진을 고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요. 부식도 많이 되고 옵티맥스가 익숙치 않은 부분도 있었고.. 

블럭 보고 나니 컴프레셔가 걸리고.. 컴프레셔 끝내니. 센서랑 ECU가 걸리고.. 단계단계 문제가 발견되서 좀 질질 끌었던 점이 있습니다. 

다행히 부착 잘 하고 큰 문제 없는건 보고 왔는데 이번엔 2번엔진이 너무 뜨겁네요... 이것도 조만간 조치해야 합니다.  속초에 또한번 가겠네요 -.-

갔던 길에 영동 사장님 배도 봐드리고.. 암튼 1박2일동안 알차게.. 


요 출장 전에는 전에 판매했던 머큐리 60마력 엔진의 부착을 했고.. 선주께서 부산에서 올라오셨기 때문에 늦게 시작해서.. 

무려 새벽 1시 반까지 작업을 했습니다.후아후아..


지난주 말에는 그간 작업이 딜레이됬던 글라시아베이를 울산에 배달하고 왔구요.. 

( 견인이 되긴 되더군요..;;.. )

같은 날에 양산-김해-부산을 들러 일을 보고 올라왔더니.. 새벽 1시에 출발해서 새벽 2시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물론 바로 몸살에 걸려 이틀동안 죽는줄 알았습니다. 이제 저도 체력의 한계를 느끼네요. 


물론 일을 마치고 후속되는 일들이 생겼지만 일단 그간 미뤄놨던 지방일들을 마치니 속은 시원합니다. 

일단 여기 급한 것들 빨리 마무리하고 후속조치 할 일들 마쳐야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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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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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올 겨울에는 유달리 보트 수입을 많이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밑고 맡겨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겨울에도 할 일이 생겨서 좋았습니다. 

물론 배들이 들어오는 시즌엔 저는 죽었다 봐야겠지요.. 

아무튼 이 일을 7년차 진행하면서 나름의 노하우도 생겼고 미국 현지에 많은 라인도 생겨서 점차 일하기도 나아집니다. 


 하지만 일이란 것이 절대 일부러 그르치려 하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해 달려들어도 꼬이고 꼬이는 경우가 반드시 생기기 마련입니다.

최근에도 수입업무에 그러한 건이 하나 생겨서 정말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도 정말 많이 받고 있구요. 

의뢰하신분도 화가 많이 나시고. 엉망진창입니다. 


아직까지 저는 일을 하면서 뭔가 잘못된걸 제 선에서 숨겨본 적이 없습니다. 결국 부딪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해결되는 것도 

마무리 되는 것도 없으니까요.. 이럴 때 일 수록 제가 흔들려 버리면 큰 일이잖아요..

비록 제가 직접 망처버린 일이 아니라 해도 결국 손님은 저를 통해 일을 진행하셨던 것이기 때문에 제가 마무리 해야죠. 


언젠가 포항의 선주님에 제가 날리셨던 일갈. '라덴님은 프로이고 그게 일이잖아요.'

프로는 결과로 말해야 합니다..  그 과정을 비록 다 인정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좀 아쉬운 생각이 들지라도 그건 제 몫이고

또 그렇게 성장해 가는 것이니까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는 않았습니다만 아무튼해당 케이스의 선주님께는 참 죄송한 마음이구요.. 

일단 전체를 바로잡아 놓고 말씀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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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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