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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1.0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2. 2016.12.29 발효화장실 #3 - 2016년 결산 -
  3. 2016.12.29 리빙스턴 19의 복구작업
  4. 2016.12.27 견선생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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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신정이 지났네요. 연말이 연말같지 않지요. 저 역시 하루 더 쉬었고 아침에 떡국을 먹었다는 점 외에는 그냥 일요일 - 그냥 월요일입니다. 


그만큼 우리들의 삶이 더 고달퍼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를 포함해서죠.. 


요즘은 저도 보팅자체를 즐기고 있습니다. 손님들 태워드리는 때 저도 바람쐬고 1시간여 보팅하고 오는게 가장 좋아요~


5년여 이 일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배를 만들어 혹은 들여서 파는 사람 따로.. 타는 사람 따로.. 낚시하는 사람 따로 이어야 한다.. 


그 각자의 역할을 하는 것도 벅차다라는 것입니다. 


저는 올해도 여러분의 보팅.. 그리고 카타마란의 보급에 힘을 쏟을 것입니다. 


요즘 좀 루즈해졌는데.. 마음 다잡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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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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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아시다시피.. 저희는 발효화장실을 쓰죠. .


2명이서 일하고 따문따문 쓰는데 8개월정도 쓰면서 두번 비웠습니다. 


한번은 사용법 자체가 잘못되었었고.. 두번째는 어떤 손님께서 쓰는 법을 알려드렸는데.. 


변기에 물을 한바가지 부어놓으셨네요.. -_-...  물론 물이 분리는 되는 구조이지만 많은 양이 한번에 들어가면 분리되지 못해요.. 


좀 지저분해도 아무도 욕할 사람이 없어요! 



이 변기를 쓰면서 정말 놀라운 점은.. 경이적인 박테리아의 힘.. ! 응가를 한 직후에는 물론 냄새가 없을 수는 없으나.. 정말 빨리 분해하고 


부피도 많이 줄어 그렇게 자주 비울 필요도 없어요. 전반적으로 냄새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그리고.. 보다 친환경이잖아요! 




다만 쓰면서 2가지를 주의해야 겠더군요.. 


하나는 물!... 절대 응가통을는 물이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박테이라는.. 물이 없어도 응가의 수분만으로 충분히 분해가 가능해요. 


응가쪽으로 물이 들어가면.. 100% 벌레가 생깁니다. 이 점을 반드시 주의해야 하구요. 



두번째는 온도 입니다.. 


지금같이 추운 겨울이 발효화장실에는 쥐약입니다... 보통 14~15도 아래로 내려가면 발효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최근엔 저희 화장실에도 냄새가 나는 편이에요. 그렇다고 난로를 놓을 수는 없는 노릇인데.. 뭐 견뎌야죠 지금은.. 


봄되서 날이 풀리면 또 왕성한 발효가!! 



거의 1년을 써보면서.. 제 결론은 대만족입니다. 


물론 수세직 화장실보다야 편이성이 떨어지는 건 사실인데.. 저희같은 환경에서는 좋을것 같구요. 


불가피하게 추가로 화장실이 필요하거나 할 경우.. 대 공사 없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내년에 조금씩 여유가 되면 정식으로 컨택을 해서 들여와 볼까 생각합니다. 


물론 !! 과연 몇개를 팔 수 있겠어요.. 그것 보다는 변기시장(?) 을 선도한다는 생각으로 ㅎㅎ..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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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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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제게는 리빙 19가 있죠.. 


사실 올해 좀 타고 다니고.. 또 현재 플래그쉽이 되는고로 이쁘게 꾸며야겠다.. 싶어서 별 짓을 다 해놨습니다. 


돈두 많이 들었었어요..   


대강 이런 모습이었는데요.. 


이번에 새 보트를 제작해야 하는 일이 생기고 개인적으로 사고도 생기고 해서 자금이 필요하여.. 내놓은 상태에서 


온갖 옵션을 다 달고 팔자니.. 금액이 너무 오르는것 같아서 옵션들을 다 떼고 순정화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던 중 


피싱TV에서 촬영을 하자 라는 제안이 와서 배를 끌고 거제로 갔다가.. 부산으로 갔었죠.. 



날씨가 좋지 않아 곡절도 많았지만 비교적 촬영은 잘 마쳤는데.. 오는 길에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라고 하기도 좀 어처구니 없었는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나오면서 높이 제한턱이있는 출구로 나왔고.. 나오면서 티탑이 턱에 걸려


으저저적.. 티탑이 넘어지면서 콘솔도 같이 물고  뜯어진 것이죠.. 



정말 억장이 무너지더군요..  아... 일이 안되려니까 이렇게 꼬이는구나.. 항상 좋지 않은 일은 몰아쳐서 오는데.. 


망연자실했습니다.. 이게 상품이었기 떄문이에요.. 제가 그냥 두고 타는거면 괜찮았는데..  아무튼.. 


손놓고 있을 수는 없고 무너진 멘탈을 바로잡고 하나하나 수습을 하고 있었는데요.. 


탑은 분리해서 별도 판매하기로 했고.. ( 주인은 정해졌습니다 ), 유압핸들 및 오토스티어링 전부 적출,  ( 리빙스턴은 원래 순정이 케이블입니다 ) 


오디오 앰프 적출.. 오디오와 트롤링 컨트롤은 는 복구하려면 너무 거창한 작업을 요했으므로 그냥 두기로 했구요..


피해정도를 보니 어창부분 배관이 파손되었지만 다행히 피팅이나 전부 위쪽이 작살이 났고 일부 배선이 끊겼고.. 기타 콘솔 몇군데 


크랙 및 파손이 전부였습니다.. 천만 다행이었죠.. 연료통은 바닥에서 분리되었지만 관로 및 연료시스템은 정상, 기타 조타쪽 역시 


다행히 정상이었습니다. 하여.. 콘솔을 들고 뺄 수 있는 것들을 빼고 배관 피팅 및 배관 복구하고.. 콘솔을 내려 붙였구요..


기타 배선 및 다른 것들을 정상 복구시켰습니다. 


콘솔의 FRP가 뜯어진 곳은 뒤쪽을 적층해서 보강을 해 두고 앞쪽에서 다시 원형 복원작업을 들어갈 예정입니다. 


탑으로 올라가기 위해 뚫었던 구멍도 전부 메울 예정입니다. 



아마도 일련의 작업들은 다음주까지 전부 마무리가 될것 같습니다. 현재는 겔코트에 맞는 경화제를 본사에서 도착하기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쪽 경화제로 경화가 안되는건 아닌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못쓰겠더라구요.. 더구나 샌딩을 해야 하니.. 더더욱..


암튼 이 작업을 빨리 마쳐야 판매도 빨리 할 수 있고 새 작업장 작업도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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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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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선생 이야기..

일상의 기록 2016. 12. 27. 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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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최근 몇달간 저희 마당에 오셨던 분은 아시겠습니다만.. 강아지들이 있죠. 


본래 진돗개 로 추정되는 암컷 백구가 있었는데.. 목줄이 불쌍해서 가슴줄로 바꾸었더니..  풀고 도주를 했고 -_-..


집나간 그선수... -_-.. 아마 작은 선수라 누군가 집어갔을 것 같습니다.  집도 만들어줬는데 !!!

이름이 해피였습니다. 


금종호님이 지인분 가게에서 데려온 믹스믹스견입니다. .. 이름은 금종호님이 마린.. 이라고 지었어요. 

제일 가까운게 슈나이더..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_-..  지금은 꽤 컸어요. 수컷인데.. 딸랑이가 하나가 함몰되었다며.. 

계속 키울거면 중성화를 해야 합니다.. -_-..  지금은 집을 인식해서 풀어놓고 키웁니다. 



이후에 제가 데리고 온 암컷 진돗개... 해피 ( mk2?... 해피로 부릅니다. ) 입니다. 

1번 선수가 짖지를 않아서.. 영입했는데.. 이 선수도 안짖을듯.. -_-;.. 아직은 어려서 묶어 기르고 있습니다. 


둘이 붙여놓으면..어쩌될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지냅니다. 

이렇게 말이죠.. 깨앵.. -_-.. 젓째가 집니다. 순해서 그래요.. 



사실 둘째를 알아보던 중에.. 보호가 필요한 견선생들이 있다는걸 알게 되어서 우연히 연결이 되었는데.. 


무려 다자란 네마리나 되는데요.. ( 다 올런지는 모르겠는데.. )  일단 뒷마당이 있기 때문에 임시보호를 하기로 했습니다. 


때맞춰 물과 사료를 주고.. 응가를 치워주는 건 큰 노력없이도 할 수 있어요.


임시숙소입니다.. 만드는데 제법 비용이 들었는데 이 부분은 지원받기로 했어요. @_@



순식간에 작업장이 개판(?) 이 되어버렸는데.. 키워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번거로운게 있고 돈도 제법 드는데 


나름 심심치 않고 좋습니다. 혼자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외롭지 않아서 좋구요.. 


하지만 키워보면서 느끼는데.. 개는 개의 삶을 살아야 하고 사람은 사람의 삶을 사는 거구나.. 싶습니다. 


개를 사람으로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고 사랑으로 식구처럼.. 이렇게 까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즐거운 공생이 될것 같네요.. 



혹시 나중에 방문하실 때 견 통조림.. ( 오시다보면 큰 길가에 애완동물 용품점이 크게 있는데.. 한개에 1000원을 하지 않습니다. ) 


하나 사오셔셔 던져주시면 사랑받으실겁니다. ㅎㅎ..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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