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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벌써 지지난주 토요일 이야기가 되는데요. 

한참 전에 출발했었던 Ranger Z518 코만치와 nitro X4가 도착하여 적출을 진행했습니다. 


이제는 익숙한 장면들이죠.. 


저 다리 자르고 빼고 맞추고 하는데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내려서 트레일에 배를 올리고 트레일러 조립하고.. 등등 반나절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다행히 이번에도 노데미지로 내리고 원상복구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레인저 코만치입니다.. 저는 사실 커버도 멋겨보지 못했는데 선주님 말씀을 빌자면 배 상태는 최고였다고 해요. 


물론 소소한 뒷일들은 어떤 경우에든 필요합니다만 다들 예상범위 내의 일들이어서 만족스럽게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같이 온 나이트로 X4 입니다. 


아주 깨끗한 상태로 640에 비해서는 체구가 훨씬 큰 것에 놀랐습니다. 요 배는 매물이 되어 곧 게시할 예정입니다. 


( 파쏘에는 이미 올라와 있어요 ) 



해피마린은 미국 동부를 근거지로 주로 컨테이너로 많이 수입을 합니다. 


미주 중고보트 수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연락주세요~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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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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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요즘은 소식이 무척 뜸했죠. 


그만큼 정신이 없기도 했구요. 보통 블로그 작성을 밤에 하게 되는데 밤에 가면 자기 바쁘고 

아들내미 재운답시고 같이 누우면 그냥 눈뜨면 아침이고.. -_-.. 이런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다 적을 수는 없겠습니다만. 

공통적으로 느낀게 하나 있다면 역시.. 계획대로 되는 일은 절대 없고.. 

내 몸에 맞지 않는 일들을 할 때는 다른 일과 병행할 수 없다는 것인데.. 어휴.. 


아무튼 보트의 개발과 생산은 제 손으로 직접 수원에서 하게 되었고

직원을 뽑아 일을 키우겠다는 제 계획도 최소 2년은 뒤로 가게 되었습니다. 

트레일러 사업에 대한 계획도 내년 하반기로 미루게 되었구요. 

마음 고생도 많았고 어려모로 힘든 와중에 있습니다만. 놓지 않고 덤비다 보면 어떤 식으로든 될겁니다. 


아무튼.. 보통 겨울에는 좀 한가해서 이런 저런 글도 좀 쓰고 그랬는데 올 겨울은 정말 바쁘게 보내게 될것 같습니다. 

또 소식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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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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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아시다시피 최근에 리빙스턴16을 복원하는 일이 한창이고 그중 첫단계는 이 배를 파악하는 단계라고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요. 정말 많은 어려움을 느낍니다. 

 

사실 원엔진 카타마란은 정말 다루기 ( = 세팅하기 ) 어려운 배 입니다. 구조적으로 가운데 터널이 생기기 때문에

끊임없이 역류하는 물과 캐비테이션과 싸워야 합니다. 이 것들이 완전히 없어질 수는 없지만 특히 역류는 없어야 하고 

캐비테이션은 급회전시 정도만 발생할 수 있는 정도로 잡아내어야 하는게 큰 과제이고 또 제가 해야 할 일입니다. 

14에서는 이를 최종적으로 잡아 정리된 결론을 내는데 무려 2년 반이 걸렸습니다. 이제는 14에는 어떤 엔진을 얹어도 

문제없이 세팅해낼 자신이 있습니다.... 만. 


이 16은 또 다른 과제를 안겨주고 있네요. 전혀 다른체적에 전혀 다른 무게 ( 및 무게 배분 ).. 지난번 2차 시운전에서 어느정도 

가닥을 잡았다.. 라고 생각해서 3차 시운전을 했더니.. 이번엔 다인승일 경우 앞에 무게가 실릴 때 또 예기치 못했던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네요. 머리속의 이론을 수정해서 또다시 세팅값을 바꾸어 이번에는 말통을 잔뜩 싣고가서 

무게배분을 바꾸어가면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피하기 위한 세팅값에 대해 좀더 연구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지금의 엔진으로는 세팅값을 잡아 봐야 큰 의미는 없습니다. 나중에 다시 다른 엔진을 얹을 것이기 때문인데.. 

실은 제가 알고 싶은 건 원리 입니다. 모든 보트는 세팅값의 변경에 따른 결과를 규칙적으로 예측해 낼 수 있는 범위가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범위는 엔진의 높이, 엔진무게..  보트 전체의 무게 배분.. 등등 모든 요소를 말합니다. 

이 많은 변수에 대한 모든 상관관계를 분석해 내기는 어렵지만 쉽게 손댈 수 없는 변수는 과감히 고정된 값으로 보고

가변할 수 있는 변수를 2~3가지로 압축하면 됩니다... 이 과정이 모노헐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어렵게 말씀을 드렸는데 쉽게 생각해서 전동트림엔진의 경우 원하는 대로 엔진 트림각을 변동시킬 수 있지요.. 

이때 보트에 어떤 변화가 오는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이고 그런 것들은 딱 예상한대로 결과가 나오게 되죠.. 

어느정도 범위까지는요..... 

저는 그런걸 파악해야 하고.. 모든 변수를 통제가능한 범위로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전체 일정이 조금 늘어진다 하더라고 이 일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수정과 시험운행이 게속될것 같습니다. 

언젠가 마무리 되면 한번 말씀드릴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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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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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엊그제는 리빙스턴중 단종된 모델을 국내 생산한다는 제 글의 답글중에.. 

" 국내생산하고 리빙스턴 상표를 못쓰면 카피와 무슨 차이가 있나요.. " 라고 하신 분이 계셨는데요. 

덧글로 달까 하다가 글로 대신하려고 합니다. 


 아마도 이 분께서는 보트를 엎어놓고 헐 몰드를 뜨면.. 외형만 어떻게 해결하면  다 끝나는줄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물론 외형이 가장 중요한건 맞습니다.. 현재 모습과 비슷하게 만드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국내 몰드 업자분들.. 보트 제작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카피를 합니다. 

제가 언젠가.. 이런 말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아마.. 

' 보트를 카피를 해도 제대로 카피하는 경우가 드물다 ' 라는 맥락이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위 단종된 두 모델을.. 일차적으로 ' 복원 ' 하려고 합니다. 

복원이라 함은, 마지막에 제작했던대로 그대로 되살리는 것을 말합니다.  새로 기획해서 커스터마이즈 하는 일은

그 다음 단계입니다. 물론 암만 해도 오차가 생기기는 하겠습니다만.. 

 문제는 이렇게 일을 진행하지 않으면 보트가 가지고 있는 원래의 사양이 가지는 특징과 밸런스를 파악할 방법이 없습니다. 

나중에 선체를 어떻게 만든다 쳐도 엔진을 올려 세팅값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생기게 되는데

결국 이때 들이는 시행착오로 인한 시간과 비용은 위와 같은 오리지널을 거쳐가는 것에 의한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면

그다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취미로 이 일을 추진하는게 아니며 일을 기획하고 추진하는데  많은 자본이 투하됩니다. 

때문에 신속하게 제품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늘 시간의 문제에 부딪치게 됩니다. 

빨리 결과물을 내어 판매하여 수익을 내어야 하니 그렇다고 일단 만들고 보자.. 라고 접근하는 것은 

선주를 베타테스터로 만들자는 것과 같은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한방에 딱딱 옳은 결과물을 만들 정도의 

선박 설계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래서 대충 한다는 것이 더 겁이 납니다.. 

 제가 리빙스턴을 처음 들여왔던 2013년부터... 수년간 국내에서 많은 보트들이 런칭했고, 

그 결과물은 여러분들이 아시는 것과 같습니다.  유사한 사례가 많이 있었습니다.

결국 선주에 의해 평가받게 되어있고 이 보트가 보유할만 한지 아닌지는 출고대수 대비 중고 거래량과 

초기에 구입한 선주들이 어느정도의 수가 그 보트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가.. 를 살펴보면 그 결과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또한 품질에 대한 문제도 제기됩니다. 일단 근본적으로 파워카타마란은 구조적인 한계로 인해 대충 만들게 되면 

수년후에 반드시 헐에 문제가 생기게 되어있습니다. 리빙스턴은 그나마 작고 헐이 비교적 얕은 편이어서 좀 덜합니다만

유수의 미국 보트업체들도 이 문제로 고생을 하고 소비자들에게도 이것이 문제다.. 라고 많이 회자되어왔습니다. 

이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헐을 보강해야 하는데 어디를 어떻게 보강해야 하는지 50년 가까이 제조되면서 누적된 

시행착오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리빙스턴은 홑겹 헐이기 때문에 헐의 전체적인 강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가 됩니다. 

어떤 매트를 어디에 어떻게 재단하여. 방향은 어떻게 깔지.. 몇겹은 어떻게 올릴지.. 몇그람의 매트를 쓸지.. 

일이 간단해 보여도 단계별로 변수가 아주 많습니다. 리빙스턴은 수십년간 제조되면서 최적화가 아주 잘 되어있는

보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별거 아닌것처럼 보이는 몇몇의 포인트들이 달라지면 또 많은 것이 틀어지게 됩니다. 


  4년넘게 이 보트를 판매하고 운용해본 결과로는 특별히 어디에 때려박지 않은 이상은 선체의 강도 혹은 피로도로 인한

문제는 발생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최소한 현재의 품질은 확보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직전의 제작자가 이 보트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들이 테스트하면서 어떤 문제가 있었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시방서가 됬던 흐름도가 되었던.. 가능한 모든 자료를 확보해서 파악해야 합니다. 

이것이 현재 제게 있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인데 이런 것들은 원 제조회사의 협조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저는 선주를 베타테스터로 삼고 싶지도 않고, 어설프게 만들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업에 있어서 제가 이 몇가지 모델들을 복원하기 위해 몰래 배끼는 일이 벌어지면 오래지 않아 월드캣이

알게 되어있습니다. 아마도 최소한 제 딜러쉽은 날아갈 것입니다. 저는 그런 일도 원치 않습니다.

그들은 어떤 생각으로 아무것도 없었던 제게 딜러쉽을 내주었는지 모르겠지만 그것으로 모든 것이 시작된 제게 있어서는 

월드캣은 참 소중한 파트너입니다. 

 

  사실 이 문제를 결론을 내기까지 3년여간 답답하기도 했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만 

위에 말씀드린 몇 가지가.. 그래도 공식적으로 이야기하고 동의를 구하고 시작해야겠다는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국내에 잘 찾아보시면.. 보스턴 훼일러 카피몰드도 있고, 시레이 카피몰드도 있고 야마하 카피몰드는 SRV.. Fish 16,. passport...UF, FR.. SRX까지.. 

정말 많고.. 기타 보트들 카피몰드 정말 많습니다. 최근에 모 업체는 미국의 몰드를 카피하여 제품을 만든것도 봤구요.. 

하지만 오리지널을 제대로 살린 보트들은 정말 찾아보기 어렵고 오랜 판매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이 판매되어 자주 눈에 보이는 제품들도 없습니다. 

이는 상표의 차이도 있겠지만 일차적으로 보트의 품질과 성능이 오리지널을 따라가지 못하는 데다 제작자가 그냥 생산하는 것만 생각했지 

보트를 다듬고 가꾸는데에는 별 관심이 없는.이유가 가장 큰게 아닌가 ..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

  

새로 제작하는 모델들은 아마 이런면에 있어 조금 다른 모습이 될겁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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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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