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장 칸막이 공사 1차 마무리
일상의 기록 2017. 2. 7. 08:04 |해피마린입니다.
오랫만의 포스팅이죠. 간간히 여러분들이 연락을 주셔셔 안부를 묻곤 하십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그간 거의 1달간은 작업장 내부공사에 매달렸고 일단 칸막이 공사 자체는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시작은 선반부터였는데 ( 뒤쪽의 짐을 전부 정리했어야 하므로.. ) 선반을 사오는데 하루.. 조립하는데 3일, 짐 정리하는데 3일..
( 짐정리..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
칸막이 및 층 나누기 구상과 실제 제작.. 거의 2주 내내 한것 같구요. 이런저런거 생각하면.. 1달이 됩니다.
처음에 골조를 짜기 시작할 때의 사진입니다. 지게차를 하나 들이긴 했는데 수리를 해야 해서 지게차의 도움없이 했어야 했기 때문에
일일이 꺾쇠를 용접해 가며 바를 걸쳐가며 제작해야했습니다.
갈비를 깔아가면서 위에 판자를 얹어가기 시작했었구요. 이것도 보통이 아니었어요 -_-;
계단을 놓고 상단에 난간을 설치했습니다. ( 난간이라기 보다는 몸을 버티기 위한 구조물입니다.
이즈음.. 다른 부분도 전부 치웠구요.. 많이 정리가 됬죠..
이후에 저 앞문을 가릴걸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상향식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몰드가 들락날락 해야 하니..
크기가 아주 큰 문이 필요했어요. 거기에 플러스 내부를 기밀해야 했습니다 .
크... 저 문 크기가 3미터 * 5.7미터 입니다...
이후에 나머지 칸막이를 진행했습니다. 군데군데 틈은 나중에 막기로 했구요.. 저 문앞에 들락날락 할 문이 또하나 있습니다.
내부 모습이구요. 따로 등도 설치했고 내부 면적은 바닥기준으로 4m * 7.4m 입니다. 적층, 커팅등의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요렇게 계단을 올라오면
문을 닫을 수도 있습니다.
2층의 모습입니다.. 여기는 재단실이 될것이고.. 재단 및 매트 보관을 위해 쓸 것입니다.
한쪽 창문을 열 수 있고 앞문을 들어낼 체인블럭이 있습니다... 나중에 전기윈치로 바꿀예정입니다.
( 지금할려구 했는데.. 부착이 애매해서 일단 체인블럭으로 때우기로 했습니다. )
이 모든 건축(?)에는 금종호님의 힘이 컸습니다. 자재비용은 모두 제가 대었지만 실제 용접은 금종호님이 거의 다 하셨거든요.
저도 할 수는 있지만 워낙 미숙해서 ( -,.-; ) 신세를 많이 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공조(집진) 시설만 마치면 시설은 끝이 납니다. 이건 이번주에 끝내기로 했어요.
집진에 있어 어떤 방식이 제일 어울릴까.. 고민을 한 바 거의 날리는 분진이 되므로 사이클론을 이용한 집진시설로 가기로 결정했구요.
시판되는 모델은 금액도 부담스럽고 맞는 용량도 찾기 어려워서 직접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부디 잘 끝나기를 바라면서..
사이클론 집진기 제작에 대한 부분은 별도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이런 시설에는 돈도 무척 많이 들었는데 굳이 다른 단계중에 이 시설을 제대로 하고 가려는 이유는 시설의 편의는 작업능률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내부를 밀폐 ( 완벽하지는 않지만 ) 하고 집진시설을 하는 것은 목공이던 FRP던.. 필수시설입니다.
작년에 월드캣 공장에서 제가 정말 놀라웠던 부분이기도 했구요. 그렇게 적층 샌딩 커팅을 해도 공장이 정말 깨끗했던게 인상적이었고
이는 매일 청소를 하기 떄문이 아니거든요..
이제 나머지 남은 일들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제작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간간히 소식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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