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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오늘은 한 손님께 문의를 받았는데요.. 


민코타의 아이파일럿을 수입대행을 할 때 고장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느냐.. 였습니다. 


일단 저는 여러가지 경우가 있어 알 수 없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몇가지 예를 들어드렸는데요. 


손님께서는 다른 예는 알 필요 없고 제가 그걸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물으셨습니다. 


제가 무어라고 대답했을까요.. 


일단 " 어렵다 "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그냥 머리속에서 지울까 했는데.. 최근에 해외 직접 수입도 늘고 있고 하니 한번쯤 포스팅할 필요가 있을것 같아


글을 적어봅니다. 


제가 아까의 대화중에 예를 들었던 것은 어탐기의 예시였는데.. 로렌스와 허밍버드의 차이였습니다. 


일단 일반적인 결론을 먼저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보통 미국 내에서 판매되어지는 상품의 경우 생각보다 좋은 조건의 워런티가 붙어 나가게 되는데요. 


직구한 우리가 이를 누리기 위해서는 .. 워런티 정책에 대해 명확히 알고 가야 합니다. 


일례로. 위에 말씀드렸던 허밍버드의 경우.. 


언젠가 구입한 후 3개월쯤 후였던것 같은데.. AS 요청건이 있어 본사에 직접 컨택을 하였습니다. contact us 가 있죠.. 


하여.. 출장중 구입해서 이제 뜯어서 테스트 했는데 뭐가뭐가 안된다.. 등등 이야기했더니 그 시기에 구입한 증빙을 


달라고 하더군요.. 하여 인보이스를 보내주었더니 본사로 보내라고 흔쾌히 처리해 주었습니다 


세상에.. 오는 운송료는 그쪽에서 부담해줬구요. 물론.. 이게 원칙은 아닐것 같습니다만 좀 특별한 케이스였죠..


로렌스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딜러를 통하지 않고는 수리하기 어렵게 만들어 놓았지요.. 딜러쉽을 강하게 보호하고 있는 편입니다. 


어디든 그렇지만 다들 제조사는 딜러쉽을 보호하려고 합니다. 그게 곧 영업망이기 때문인데요. 


직접 컨택을 해도 해당 국가의 딜러에게 연결시켜버리는 스타일입니다. 


이런 경우가 예상된다면  판매자에게 그 부분을 미리 확인하고 구입하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송료가 발생하는 부분은 어쩔 도리가 없고 인보이스를 가지고 해당 기간내에 어떤 식으로 서비스를 지원해줄 수 있겠느냐.. 


물어볼 수 있지요. 좀전에 말씀드렸듯 미국-한국간의 왕복송료는 여기서 부담해야 하구요. 


어쨋든 그들이 판 것이니까요..  다만 이 부분을 꼭 확인하고 가야 하는 이유가 이베이, 아마존 등 오픈마켓에서 판내한 제품은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 라고 규졍한 제조사도 있습니다. 모든걸 정확하게 하고 싶다면 일일이 확인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특히 국내분들이 구입하실때는 대개 최저가를 쫒아가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최저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혹은 수선해야 하는 부분이 부품을 교체하면 되는 일이라면 부품만 구입해서 여기서 조치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은 DIY를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예민한게 아니라면 대개 수리키트 혹은 부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부분은 제조사와 직접 컨택하거나 이런식으로 판매자와 원만히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를 통해서 구입하신 물건에 대해서 저보고 그 일을 하라고 하시면.. 저는 할 수가 없습니다. 


방법은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인보이스 등의 필요한 자료가 있다면 찾아서 뽑아드리면 되구요. 


단.. 왕복송료를 부담할 테니 당신이 사다줬으니 당신이 일련의 업무를 처리해라.. 라고 하시면 


저는 할 수 없습니다. 제가 거기까지 하려면 그 부분은 딜러의 업무지요. 단순히 대행 수수료 5%를 가지고 


그 모든 업무를 커버할 수는 없습니다. 저도 24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중고 부품을 구매해댈라고 했는데 구입했더니 하자가 있었다.. 니가 책임져라.. 이거 못합니다. 


물론.. 구입한 직후에 발견했다면 이베이가 커버를 해주기 때문에 이베이를 방패로 판매자와 적절히 협의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산걸 돌려보내고 환불 받을 수도 있어요. 다만 어떤 이유에서던 시간이 지난 후에 말씀하시면 


제가 대응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이런 건 들은 제가 안맡으려고 합니다.. 


사야할 물건을 고르는데 있어 저의 가치판단을 요구하시는 경우.. 이제는 사안에 따라 판단을 하지만 많은 수는 제가 거절을 하거나 


직접 고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제 의견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하자에 대해 책임을 물으시기 때문입니다. 


작은 물건.. 부품에서부터 큰 배까지.. 숱하게 많은 클레임에 부딪쳐 왔고 대부분 어떻게든 해결을 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일을 하기엔 제가 너무 버겁습니다. 


( 그렇다고 모든 건수에 대해서 일일이 면책에 대한 계약서를 쓰고 사인을 받을 수는 없잖아요 ) 


아무튼 .. 방법은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전달해 드린 이후에 벌어지는 문제에 대해서는 직접 행동하셔야 합니다. 


또한 해결할 수 있다.. 개런티 할 수도 없습니다. 만든 주체에서 받아주지 않으면 방법이 없는것을 저보고 물어내라.. 하시는 


그러한 요구에는 저는 더이상 응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 않는다기 보다는 응할 능력이 안된다 라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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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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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리빙스턴 19 의 시운전이 있었습니다. 


저야 19를 미국에서 잠시 타보았습니다만 그때야 워낙 태워주느는 대로만 타본 것이고 제가 제대로 몰아본 적이 없었지요. 


엔진도 풀어줄겸 이번에 제대로 운행해볼 수 있었습니다. 





런칭전 대기중입니다. ( 검정토끼님 꼐서 찍은 사진입니다. ) 저는 열심히 풀고 있었죠. 



슬로프로 내려가는 중입니다. 이것이 아마 갤롶의 마지막 런칭이었던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배가 넓습니다. 


배를 정렬해야 하는데 그 부분도 14보다는 좀더 까다롭습니다. 




전곡항에 떠 있는 19 입니다. 


사실 이 사진을 남긴 이유는 나중에 해야 할지 모르는 AF도색때문이었습니다. 워터라인을 알아야 도색을 하죠 =)..




부릉부릉~~ 길들이기중입니다.  엔진옆의 구멍은 자연배수구입니다. 수상계류에 문제가 없습니다. 



이번 시험운행에는 햄벅님과 검정토끼님이 도와주셨습니다. 날씨가 무척 추웠는데 와주셔셔 감사드렸구요. 


예열과 초반 길들이기 후에 요앞까지만 나가보자 싶어 4000 이상 당기지 말자 다짐하고 나가봤습니다. 





영상은 14피트에서 햄벅님이 찍어주셨는데.. 저는 운행 내내 왜저리 못따라오나.. 싶었는데.. 영상을 보니 햄벅님 거의 절규수준입니다. 


안따라오는게 아니라 못따라왔던 것이죠.. 


사실 이날 거의 장판이었는데... 오후에 바람이 터졌고 더구나 사리 들물이었기 때문에 단지 제부도앞까지 갔음에도 불구하고 


1.2미터 이상의 꽤나 높은 파도가 일었습니다.... 만.. 19를 타고 있던 저로서는 별 어려움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렇죠.. 덩치가 커진 것이 생각보다 차이가 컸던 것입니다.


리빙스턴 19의 주행은 확실히 25인치를 쓰는 캐롤라이나캣 18보다는 덜 부드러웠습니다. 적당히 툭툭 치는 충격이 있고 


적당히 와일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닐 14를 시승하셨던 선주께서는 14는 야생마 같다고 하셨는데 19는 그렇게 말하자면.. 


마차탄 기분이라고 해야 하겠네요.. 왜 해외 동영상의 마지막에 언빌리버블 .. 이라고 했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1.5미터급 이상의 파도에도 훨씬 안정된 주행이 가능할것 같다는 판단입니다. 아무튼 저날에는 앞에서 팔짱끼고 아무것도 


잡지 않고 서 있는 일이 가능할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나중에 부산에서 다시 테스트 해볼 계획입니다. 



아직 길들이기 구간인 만큼 4000 이상 당기지 않았기 때문에 최고속 측정은 무의미 했고 3700 선에서 활주를 시작해서 


3500 정도로 놓고 활주하면서 달릴 수 있었습니다. 연비다 2.5 정도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영하 10도에 달하는 칼 추위에 오래 운행해 보지는 못했지만 이번 시운전으로 19의 저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정말 자신있게 팔 수 있다.. 라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여러모로 수고해주신 햄벅님 검정토끼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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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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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라덴씨는 드디어 지난주말에 일을 저질렀는데요.. 


바로 차를 바꾼 것이었습니다. 




제가 타고 다녔던 차량은 갤로퍼 밴으로.. 논터보에 더구나 수동이었죠.. 


정말 운전은 상당히 불편했고.. 힘이 없어 버리고 싶은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어마어마한 적재량 덕분에 1년반 동안 정말 잘 타고 다녔습니다. 


이 차는 울산의 태권V님께 업어온 차량인데.. 지금 생각하면 잘못샀죠. 헤드에 금에 간걸 모르고 구입했던 것입니다. 


부동액이 역류한 흔적이 뚜렸했는데.. 몰랐었고.. 헤드의 크랙은 점점 심해져 냉각수와 엔진오일이 줄어드는 현상이 눈에 띄게 심해졌습니다. 


여기에 대해 저는 미리 고지받지 못했는데 어 지금와서 원망은 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이 차를 바꾸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헤드 때문이 아니었어요.


헤드야 30만원정도면 고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가장 문제는 장거리 운전을 하기에 너무 불편하고 피로가 빨리 오는지라 졸음운전이 제일 무서웠고.. 


출력이 떨어지니.. 큰 배를 끌어 올리려면 차가 끌려들어갈 판이었고.. 


갤로퍼 특유의 약한 브레이크는 저를 여러번 죽음의 문턱까지 끌고 갔었습니다. 


이대로라면 정말 길에서 죽겠다 싶었던게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하여.. 


조기폐차를 과감히 포기하고 ( 해봐야 얼마 받기 어렵겠더군요.. ;;... ) 


그대로 폐차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폐차장에 보냈더니.. 정말 빛의 속도로 처리해 주네요. 



해피마린의 발이 되어줄 다음 차량은 바로 이놈입니다. 




05년식 9만 뛴 완전 무사고 중고차.. 카이런 LV7 입니다. 2.7 리터 디젤에 벤츠미션이죠.. 


파트타임 4륜에.. 힘도 좋고 무쏘 후속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승차감이 좋습니다. 


실은 스포츠나 밴을 포기한 이유가 바로 이 부분 때문이었어요. 장거리 운전.. 에 대한 대비.. 세금이 더 나오긴 하겠지만.. 목숨은 2개가 아니니까요.


7인승이라 그런지 의자를 전부 접으면 생각보다 짐실을 공간이 많이 나옵니다. 앞으로 엔진을 싣고 다닐일이 거의 없을 테니.. 충분합니다. 


다만 하나 걸리는게 쌍용이라.. 후아후아.. 수리비가 후덜덜해서 앞으로 잔고장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차량 상태는 아주 좋았습니다. 전부 검증해 보고 떠보고 했는데 미세누유도 없이 아주 괜찮았어요. 


액티언이 아닌 카이런을 구입한 이유는.. 비트라 미션이 워낙 말도 많았던데다 못슁겨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세에 거래되기 때문입니다. 


아마 소렌토였으면 거진 1천은 주어야 했을거에요. 참고로 이런저런 잡비 포함해서 700이 들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최소 5년은 함꼐 하기를 바라며... 안전하게!! 


내일은 견인장치를 붙이러 갑니다. ~


좋은 차 찾는데 도와주신까만발님, 독도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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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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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요즘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남아있던 일들을 하나하나 정리해 나가고 있는데요. 


정말 잠도 오지 않을 정도로 골치아팠던 일들도 피하지 않도 부딪치니.. 어떻게든 해결이 됩니다. 


물론 100% 제가 원하던대로 되지는 않았던 일이 더 많지만 제게는 마무리가 더 의미가 있습니다. 


일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그냥 머리속에 오래 남아있으면 서서히 지치기 마련이거든요. 진행은 안되고 에너지만 소모하는 


점점 그런 괴물이 되어갑니다. 싫다고 피하면 피할 수록 더 무서운 놈이 되어버려요. 


아무튼.. 저는 지금의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을 다 했고 많은 분들이 이해를 해 주시어 마무리 된 일도 있고 


아예 생각지도 않았던 방법을 결국 새로 만들어내어 해결 한 케이스도 있지요. 


이번에 오도바이를 싣고 오는 케이스도 그러했던것 같구요. 오일이 들어갔던 내연기관을 비행기로 싣고 오는 건 사실상 


거의 어려웠던 일이었는데 아무튼 그렇게 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저도 결혼한 막 직후에 여러가지 무리수를 두면서 정말 핀치에 몰린 적이 두번쯤 있었는데 


그때 생각하면 지금은 정말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진 모습인데요.. 


아무튼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생각해 보면.. 역시 모든 일은 부딪쳐 해결해야만 하는것 같습니다. 


행동이 가장 중요해요.. 생각은 누구나 다 하잖아요.


머리속의 생각을 생각으로 묻느냐.. 해 보느냐.. 결국 모든 일은 종이한장 차이인것 같습니다.


물론 일이란 것이 모두 잘 될리가 없고 때로는 안하느니만 못하는 경우가 되기도 합니다만..


일단은 해야 뭐든 떨어지지 않나 싶어요. 실패하면 실패하는 대로 배우고 깨닫는게 있으니까요.



과연 남은 일들을 연말까지 다 쳐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해보는 수 밖에요.. 


그래도 요즘은 혼자 하는데 힘이 많이 부칩니다. 어느정도 선을 넘어줘야 같이 하는 사람을 하나 들이던 할텐데


조금더 참고 견뎌야 하겠습니다. 



맥주도 한잔 했겠다.. 오늘은 푸녑입니다.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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