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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지난번엔 전곡항에 들러 일을 하다가 네이쳐 보트에 트윈비가 보이길래 잠시 멈추어 보고 왔습니다. 


트윈비의 국내 도입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사연이 있지만 그건 각설하기로 하구요.


지난번에 제가 " 이 보트를 하려면 레일을 빨리 들여와야 한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이번에 보니 붙어있길래.. 드디어 왔나 싶었더니.. 결국은 만들었군요. 




나름 그럴듯하게 만들었습니다. 탑도 달았군요.. 


티탑은 이레마린에서 콤비용으로 들여온 것을 달았네요.



직접 용접했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선주보고 하시라고 -.-;; 했다고.. 



콘솔의 윈드실드도 국내에서 제작한듯 보이는데.. 티가 많이 납니다. 



이런 것을 보면 같은.. 혹은 비슷한 보트라도 누가 핸들링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진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다르다  라는 것이지 제가 옳다 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선주의 가치판단 영역입니다. 


선수레일은.. 전에 한번 제작해 보려고 했던 것이 있었는데.. 안했죠 결국. 달래 안한건 아니고 제치의 퀄리티를 낼 자신도 없었고.


또한 316으로 제작하지 안는 한 금방 녹슬어 볼품없이 된다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저는 트윈비가 뭐랄가 좀더 브랜드틱하게 성장해 주길 바랬는데 아마도 그건 좀 어려워 보입니다. 


물론.. 선주님의 입장에서 브랜드고 자시고.. 그냥 싸게만 다오..   이것이 답일 수도 있습니다. 


모르죠 .. 어떻게 될지. 확실한것 하나가 있다면... 지금까지 제가 느낀 것이지만 


결국 오래 살아남는 자가 승자입니다. 그만큼 레저라는 영역은 분명 아직은 상당히 척박한 산업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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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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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겨울리 오려니 아주 금방 와 버리네요.. 





말씀드릴 소식은 리빙스턴 19 시승에 관한 내용입니다. 


지난번 들어왔던 리빙스턴 19 가 판매가 결정되어 현재 출고 준비중에 있는데 


엔진도 풀어줄겸 선주님의 허락을 받고 전곡항에서 시승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토요일 물때를 보니.. 10시 25분이 간조이니.. 저는 좀 일찍 나가서 배를 내려놓을 생각이구요. 


12시 30분쯤 부터 배를 올릴 수 있을테니 오후 1시쯤 올리는 일정으로 잡아볼까 합니다. 


저도 배를 수습할 시간이 필요하고.. 길도 막힐테니 일찍 들어가야죠 =)..


어떻게 진행할지는... 몇분이 오실지에 달려있는데 아무튼 아무리 짧아도 제부도 바깥으로 나가 


직접 몰아보실 수 있게끔 해볼까 합니다. 그간 관심 있으셧던 분들께서는 제게 연락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이날 검정토끼님의 협조로 14도 띄울 예정에 있사오니 14 시승도 생각하셨던 분들꼐서는 


연락 부탁드립니다. 제 생각에는 강등/동해쪽 14 시승 외에 아마 올해의 마지막 시승이벤트가 될것 같네요. 


연락은 happymarine@tistory.com 을 메일로 말씀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기록때문에 메일로 연락을 받고자 합니다. 


상당한 추위가 예상되므로.. 두둑히 껴입으셔야 할것 같고.. 파도가 적당히 좀 일었으면 좋겠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인수가 적으면 타고나가서 난지도 인근 물골까지 다녀와볼까 싶습니다. 


그정도는 되어야 좀 차이가 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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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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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제 작업장은 아시다시피 강원도 원주에 있는데요. 집은 안양에 있죠. 


하루에 왕복 이동거리가 약 200킬로.. 시간으로는 3~4시간 정도 됩니다. 이렇게나 멀리 위치를 잡은 까닭은 


전곡항 인근 업자님들의 어마어마한 텃세에 질려버려서인데.. 아무튼 초반에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최근 일이 많아지고 왔다갔다 해야 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여.. 이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김포 아니면 수원이 될텐데 아직 결정된 바는 아니구요. 김포는 현재 K보트 부지에서 공생하는 방안과 


수원 산업단지쪽으로 이전하는 두가지 방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전자는 당장에 부담이 없는 반면에 


저도 해야 할 일이 생기게 되고 ( 물론 부지와 상관없이 기꺼이 도울 수 있습니다. ) 거리가 수원보다는 좀 멀어지게 되는


단점이 있고.. 후자는 현재로서는 제일 좋은 방법이긴 한데 건물을 올리고.. 여러가지 일이 수반되니 많은 부담이 예상됩니다. 



빠르면 내년 봄에 이전하려고 하는데 아마 리빙스턴 2번째 컨테이너가 오기 전에는 뭔가 가닥이 잡힐것 같습니다. 


저도 출퇴근 거리가 좀 짧아지면 좀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유지보수하는업무에 있어서도 좀더 효율적인 일 진행이 될것 같습니다. 


아무튼 내년에는 여러분들께서 저를 좀더 편하게 만나보실 수 있게끔 조치할 계획이고.. 이전계획이 잡히면 다시 공지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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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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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로의 출장

WorldCat소식 2014. 12. 2. 1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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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목포로 출장을 다녀왔는데요. 


다름 아니라 목포에 계신 휠맨님 배를 봐 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전곡에서 시운전하고 이렇게 보냈던 아이죠.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었기 때문에 몇몇 부품이 오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다음날쯤 시동이 꺼지고 어디선가 새는 소리가 나고 기름이 떨어진다.. 하시면서 클레임을 제기 하셨고 


출고후 15일의 원칙에 의해 제가 가서 보아드리기고 했었던 것이죠.


실은 진작에 갔어야 했는데 저도 당장에 마무리 해야 할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으므로 결국 지난주에 가게 되었는데.


저희 마눌께서 주말에 어딜 가는걸 어마어마하게 싫어하므로.. 목포로 간다고는 말을 못하고 원주에 다녀온다고 하고 


갔다와야 했습니다. 뭐.. 일한건 내내 마찬가지죠.. 



목포까지는 차량으로 ( 더더군다나 도저히 주말에 ) 다녀올 자신이 없었으므로.. KTX로 이동을 했는데 


연장통이 너무 무거워 어깨가 빠지는줄 알았죠.. 아무튼 새벽 5시 반 첫차를 타고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에 가보자고 했던 또다른 이유가 하나 있었는데 이번에  출고할 때는 선주님 얼굴도 못뵈었었거든요. 


저를 믿고 배를 선택해 주신 분이신데 한번은 뵙고 인사드리고 싶었었습니다. 



여차여차 조인해서 아침을 먹고 현장에 가자마자 엔진부터 체크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제 예상대로 문제는 


캬브나 연료계통이 아니라 커넥터였습니다. 


최근에 뼈저리게 느낀게 있는데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연료커넥터가 정말 상당히 중요한 것이라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보통 순정은 가격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잘 쓰지 않게 되고 호환되는 애프터 마켓 제품을 쓰는데요. 


그것도 급이 있어서 처음엔 저도 싼것들을 주로 찾다가 최근엔 그레이드를 올려서 모렐러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마하와 머큐리는 전부터 연료 커넥터가 호환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 실제도 그리한건 맞습니다. ) 


때문에 야마하와 머큐리를 병행해서 쓰고 있었는데요.. 이게 문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구경은 맞고 홀과 홀 차이는 맞습니다만. 클립이 잡아주는 홈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보통 연료팁에 보면 


집게를 잡았다가 놓게 되는데 놓으면서 그 홈을 잡게 되는 스타일이죠.. 머큐리가 약간 안쪽에 있습니다. 


하여 야마하 팁을 머큐리에 쓰려면 좀 어거지로 밀어넣는 액션이 연출되게 되는데 바로 여기서 문제가 됩니다. 


연료커넥터를 보면 구멍을 막아주는 구슬이 있고 엔진쪽 주둥이가 구슬을 밀고 들어가면서 양쪽이 개방되고 


그 주둥이를 안쪽에서 고무 오링이 막아주는데 연료 커넥터를 억지로 밀어넣는 과정에서 주둥이 모서리가 


오링을 건드리게 되고 이떄 오링이 틀어지는 등 제자리를 이탈하면서 주둥이를 감싸지 못하고 미세한 틈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럼 그쪽으로 에어가 들어가고 전체 연료라인의 압력이 빠지게 되어 연료가 올라가지 못하고 시동이 꺼지고 


꺼진 후에 시동이 걸리지 않고 쭉쭉이를 밀면 다시 걸리고 하는 증상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증상을 목포로 가기 이틀전에 콤비를 조립하면서 정확히 확인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이것이었습니다. 


꼭 몇푼 아끼고자 하는 그런 의도는 아니었는데 그냥 되나부다.. 하고 썼던 것이 문제가 되었던 것이죠.. 



아무튼 이 문제를 확인하고 나머지 그간 안왔던 부품들을 같이 조립해 드렸습니다 




비미니도 세우고.. 사이드벙커도 달구요. 



단지 몇개 붙였을 뿐인데.. 많이 달라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 



장어낚시룔 로드홀더를 꼽기 위해 12밀리 볼트를 박았습니다. 괜찮은 아이디어같습니다. =)


리빙스턴은 이렇게 본인의 필요에 맞게 커스텀하기가 아주 좋아요 =) 



 오후 늦게부터는 아이들을 보아야 했기 때문에 점심도 못먹고 부랴부랴 돌아오게 되었구요. 그래도 도착히 5시.. 


12시간 여정이 되었네요 =).. 아무튼 생각했던 것 만큼 큰 문제는 아니어서 천만 다행입니다. 


나머지 몇몇가지들은 따로 보내드리기로 했고.. 올라갈때 기차표 챙겨주셔셔 여유롭게 기차표 점심 먹으면서 올라왔습니다. 



나머지 것들은 서둘러 준비해서 가져다 드릴께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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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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