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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오늘은 프리버드 호를 간단히 소개해 드릴 참인데요..  평창에 계신 서주분께서 자작하신 목선입니다. 







전에 도영파파님이 쓰셨던 머큐리 30 ( 40으로 튠업함 ) 이 올라가 있습니다. 



저야 워낙 올리버보트에서 유사한 보트들을 많이 보고 있기 때문에 매우 익숙합니다만 목조 보트는 아직 상당히 생소한 영역이죠.  


선주님께서는 그냥 대충 만들은 거라면서 겸손하게 말씀을 하시지만 제게는 대단해보입니다. ^^..


( 물론.. 마무리 샌딩.. 수지입힌 것들.. 보면 대충이라는 의미가 눈에 보이기는 합니다만 ^^.. 저는 감히 손을 못댈 영역입니다. )


저는 이 보트에 엔진을 달아드렸었는데.. 그것도 평창까지 출장 .. ㅜ.ㅜ.. 생각보다 멀었어요. 


안전검사까지 잘 하시고 시운전을 하고 계시가 연락이 왔는데.. 시동이 꺼진것 같으시다고.. 기름도 새는것 같고.. 


그리고 무엇보다 속도가 안난다고 하시는데.. 일단 가져와달라고 말씀드렸고 제가 이리저리 테스트를 해서 드리겠다 약속한게 11월입니다. 


원래 오늘까지가 납기였습니다..  다만 제 일정상 조금 미루어 져서 토요일에 시운전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몇번을 테스트 해도 기계적인 문제는 보이지가 않는데 아마도 아이들링을 좀 손봐야 할것 같고.. 


기름이 새는건 역시 지난번과 같은 문제였습니다. 커넥터에서 새는 것인데.. 머큐리 순정을 써도 조금만 비틀리면 문제가 되는걸 보면 


그냥 커넥터를 다 빼버리고 양닛플로 직결해 버리는게 답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일단 잡았으니 되었구요. 


가장 문제인 속도가 안나오는 문제는 일단 앞이 가볍다는 밸런스문제와 플롭이 너무 크다는 2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힌거 같습니다. 


일단 뒤가 무거운 문제는 구조물을 떼거나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닐것 같고.. 해서 부상판과 트림으로 먼저 테스트를 해 보고 


플롭을 갈아볼 예정입니다. 정확치는 않아도 일단 호전이 있다면 성공인거죠.. 그 이후에는 피치문제니까요. 


아무튼 거기까지 실마리를 잡아드리는게 제 일입니다. 



혹자는 이야기하시는 분이 계신데.. 왜 하느냐..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곤경에 빠진 선주를 그냥 보고 있을 수는 없었다.. 그 뿐인것 같아요.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면서..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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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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