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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27 시즌준비 착수~~
  2. 2015.02.25 보트쇼에 나가보자.. 8
  3. 2015.02.23 과거 리빙스턴 16과 19의 흔적 3
  4. 2015.02.21 미국내 LTL의 에피소드

시즌준비 착수~~

WorldCat소식 2015. 2. 27. 1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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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드디어 문막 작업장에도 봄이 오고 있습니다. 눈은 다 녹았고. 이제 어찌어찌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습니다. 




여기가 전부 빙판이었다는 말이지요.. ;;; 작년에 비하면 겨울을 좀 덜 탄셈이기도 하고 올해는 차가 바뀐 터라 4륜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아무튼 이제 컨테이너가 들어올 날도 머지 않았고 이제 슬슬 일을 시작해야 할 때가 온 것이지요. 


지난겨울 받고 추운날씨 때문에 하지못했던 일을 시작합니다. 




작년 겨울에 입고된 화니호 입니다. 이번에 엔진을 리파워링 하기로 했지요. 


작년 주변에 많은 분께 소개시켜 주셔셔 감사의 의미로 좋은 조건으로 야마하 새엔진으로 갈아드리기로 했습니다. =).


더불어 하부 킬가드공사한 곳이 부실해 누수가 되는 부분이 있어 이 부분을 보수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오랫만에 대롱대롱 들었습니다. 가드 벗기고 실리콘 걷어내고 .. 


마지막에 만난 복병.. 코끼코크는 정말 없어지지 않더군요 -,.-.. 푸딩을 자르다가 호박엿을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싹싹 벗기고 걷어낸 후에 전부 FRP로 메웠습니다. 보이는 부분이 아닌지라 좀 거칠게 했습니다만.. 


시릴콘보다는 FRP에 섬유가루를 개어 만든 퍼티가 훨씬 낫기 때문이지요. 


전에 썼던 피스도 너무 작아서 볼트집으로 가서 새로 맞는걸 찾아 끼워넣을 생각입니다 


재부착할 때는 종전위치에서 약 2센찌쯤 내려서 새로 박아나갈 계획이고.. 이번엔 시간이 걸려도 구멀 쭗고 록타이트 뿌려가며 꼼꼼해 시공할 예정입니다. 


뭐든 급하게 일하면 꼭 탈이 납니다. 





건조때문에 좀 매달아 두기로 했습니다. 트레일러 사이드 벙커도 교체했고.. 


월요일에 배작업은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본 짐이 들어오면 아마도 제일 먼저 출고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이 간단하잖아요 =D;;;


터닝포인트 플롭도 테스트 해야 하구요. 크.. 일이 많습니다만. 약속은 약속~ 안하려고 핑계거리를 찾는 것보다 신속하게 처리하고 


다음일을 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



월요일에는 엔진보링도 끝나니.. 아마도 40마력 시동 터트려 보는 일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감동의 2사이틀 4기통 40마력을 또 하나 만들어 내겠네요 =)..



새 컨테이너가 오기 전에 빨리빨리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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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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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다들 모든 일에는 연간 계획이라는게 있고.. 저 역시 계획을 세운게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보트쇼였습니다. 


사실 본사에 컨택할 때도 그랬고 늘 사업계획서를 써서 제출하곤 했는데요. 하라고 해서 한건 아니고 목표를 제시한 것이지요. 


열심히 해볼께 정도의 메세지랄까요.. 다행히 기특하게 봐주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올해의 계획중 하나가 보트쇼 출품이었고 이번 컨테이너에 보트쇼 용품들도 같이 오게 되지요. 



알아보니 자리를 배정 받을 때 부스 칸으로 잡고 하는데 1부스가 3미터 * 3미터 입니다. 리빙 14와 19를 들고 나가보려면 대충 계산을 해 봤는데 


4부스는 있어야 간신히 배 2대를 놓을 수 있겠더군요. 여유있게 잡으려면 6부스 정도 있어야 하는데.. 비용관계상 사실 4부스도 벅찹니다. 


여러번 나온게 아니라서 딱해 할인 받을 구석도 없는것 같고.. 물론 이야기는 해볼 요량인데요. 과연 4부스로 씨알이나 먹힐지 모르겠습니다만.. ㅠㅠ.. 



지난번 보트쇼에서 자기네 부스로 와서 놓으세요.. 라고 말씀하셧던 업체분도 계셨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야기 같고 


아무튼 최소한의 비용을 잡는다 하더라고 족히 500만원은 있어야 뭔가 해볼만 하겠네요. 그것도 빼곡하게..



사실 보트쇼장에서 뭔가 계약을 끌어낼 수 있다고는 크게 기대하지 않습니다만 최소한 쌍동에 대해 알릴 계기는 충분히 될것 같고 


지금시점에서는 필요한 투자가 될것 같습니다. 뭐든 쉬운일이 있겠습니까마는.. 


지금까지 모든 일이 하려고 생각하고 움직이면 어떻게든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5월말에 쇼장에서 뵙기를 희망하며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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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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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최근에 저는 리빙스턴 16을 국내에서 건조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신경쓸 일들이 많기 때문에 주변의 여러 자료들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16의 자료는 뭐 거의 없는것 같구요.. 이건 나중에 본사에서 도면을 가지고 와야 할것 같습니다. 


아무튼 예전 리빙스턴이 POWER CAT GROUP 에 들어오기 전에는 19가 아니라 185 모델로 판매가 되었었구요. 


모양새도 현재믜 모습과는 약간 달랐습니다. 




후미에 있는엔진을 보시면 머큐리 75마력 2기가 올라가 있습니다. 


이시기 엔진 카울이 2T 4T 같이 사용했기 때문에 짐작은 안되는데 흘수를 보면 


4T 75 2기일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뒤에 사람이 하나 있기는 하지만 많이 잠겨있죠. 콘솔은 지금과 모습이 많이 다릅니다. 




이시기에는 뒤쫃 구조도 약간 달랐는데 모터웰 때문에 현재의 14피트와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고 


안쪽도 약간의 골을 가지고 있는 구조입니다. 








이 가운데 골이 있는 구조는 호불호가 많은데 실제 운영해 보면 저 구조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양쪽이 딱딱 정리가 되고 무엇보다 프리보드가 낮은 상태에서 무릎을 걸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 됩니다.





같은 연식에 혼다 50 2기가 올라와 있는 매물입니다. 



해외의 의견 역시 각각 갈리는것 같습니다. 전이 더 나았다고 하는 사람이 있고 


지금의 평데크가 더 낫다는 견해도 있구요. 제 견해는 완만한 W 구조가 실용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보기에는 평데크가 좋지요. 아무리 고정관념이라고 해도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무시할 부분이 아닙니다. 




글을 쓰면서 이리저리 실시간으로 자료를 찾아가면서 쓰고 있었는데 혹시나 해서 


같은 방법으로 자료를 찾으니 역시 나오기는 하는군요. 예전엔 15.5 로 판매가 되었었습니다. 




정말 어렵게 찾은 자료네요 왠지 지금의 14와 비슷한 모양새입니다만 


옆에서 봐서 그렇지 저 폭이 정말 대단한 폭입니다. 






정말 오래된 화석 자료지요.. 


뒤에 달린 엔진의 카울로 볼 때 1980년대 사진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요 바로 윗사진과는 또다른 구조입니다. 


그럴 수 밖에요.. 리빙스턴은 무려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모델이니까요. 





어렵게 어렵게 동영상도 하나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15피트에 이텍 90이 올라갔었네요.


엔진을 꽤 세게 썼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기 보다는 헐이 저 마력을 받아낼 수 있다고 보는게 정확하지요. .


구조는 W자를 유지하고 있네요. 19야 본사의 현행모델이니 그렇자 치고 16은 제가 구조를 바꾸어도 될것 같으니.. 아마도 어떤 구조로 배를 설계하느냐가 


후에 저의 최대 고민거리가 될것같습니다. 



나중일이 되기는 하겠지만 몰드를 들여오는 시점에서 한번쯤 이 구조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시간을 가져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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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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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한자문화권은 구정연휴를 보내고 있지만 미국은 상관없는 이야기지요. 벌려져 있던 이들은 차곡차곡 돌아갑니다. 


수입일을 하면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했던 것이 바로 미국내 내륙운송이었습니다. 사실 해운은 국내 포워더를 통해 스케쥴을 잡고 


FCL이면 공장 혹은 실어주는 곳으로 컨테이너를 보내거나 LCL 이면 지정된 CFS로 물건을 보내주면 이후는 거의 알아서 처리가 되는데 


항상 어딘가로 보내는게 문제가 됩니다. 


보통 미국내 운송을 할 때 작은 것들은 Seller가 보내주게 되고 UPS나 FEDEX, USPS 등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받는 입장에서는 트래킹만 체크하면 되구요.. 


아예 덩치큰 것들은 Usip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용달차를 잡듯 차를 섭외하면 되는데 


선외기같이 우편등으로 처리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기사를 쓰자니 좀 애매한 것들은 항상 운송에 문제가 됩니다. 


미국에는 국내처럼 정기화물이 없을까?.. 늘 생각했었고.. 결론은 있다.. 그것도 많이 있습니다. 몰라서 그렇죠.


( 물론 UPS나 FEDEX에서도 저런 중형화물을 취급하긴 합니다 ) 


지금은 그런 일들을 미국내 포워딩업체를 통해 처리하고 있습니다. 운송이란 것이 계약된 Account 가 있으면 직접 어레인지 하는 것보다 


훨씬 싼데 미국내 전 업체와 계약이 되어있어 아주 저렴한 값에 이런 일을 직접 해주기 때문이죠... 정말 감사한 사람들입니다.


한번은 마이애미에서 캘리포이나까지 선외기를 보내는데 불과 170불밖에 쓰지 않은 적도 있습니다. 거리를 생각하면 정말 기절할 가격입니다. 


아무튼 요근래 선외기를 총 4대를 구입했는데 3대는 이미 포스팅이 되었고 나머지 하나는 추가로 구입한게 있습니다. 


하나 더 사버리고 싶지만.. 이제는 금전이 허락치를 않는군요.. 


오늘 저녁엔 이 4건을 모두 어레인지를 했는데 그중 한건은 가까운 거리에 있어 바로 들어간 모양인데.. 


제가 운송장을 미리 보내지 않은 탓에 착오가 생겨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632불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착불로 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187불에 예약이 된 건이었지요.. 이런 일은 처음이었지요.. 일처리 하나 잘못되면 배송비가 3배씩 차이가 난다는 것이.. 


당황하지 않고 일단 그 돈은 주지말고 돌려보내라 하고.. 뒷조사를 쭉 해본 즉은 결국 제가 잘못한 일이더군요. 


미국의 배송 시스템이 우리와 같다라고 생각했던 탓입니다. 우리나라 택배와 화물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던 것이죠.. 


보통 화물 픽업을 어레인지하고 나면 운송장이 먼저 나오게 되는데 이 운송장을 판매자에게 전달을 해야 픽업자가 


이것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죠.. 기사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픽업을 가는데 우리나라처럼 현장에서 쓱쓱 써주면 끝나는게 


아니더란 것이지요.. BOL이 없으면 픽업이 안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번엔 그걸 안줘놓고 수취인 주소만 줘놨더니.. Prepaid 가 된걸 모르고 운송사가 할인되지 않은 기본요율을 착불로 때리니 


저런 금액이 나온 것이죠.. 다행히 저 문제는 정정이 될것 같고 이제는 운송장을 꼭꼭 판매자에게 바로바로 넘기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건데 모르면 이렇게 되는것입니다... 물류도 하려면 많은걸 알아야 하고 경험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 아무튼 요즘은 모르는게 있으면 납작 엎드려 물어보는 편인데 귀찮아하지 않고 설명해 주는 담당자들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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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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