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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민코타의 QUEST 시리즈 이전  테로바 ( 아직 생산중 ) 및  울테라 ( 해수용만 단종함 ) 를 사용하는데 

납축전지 딥사이클 배터리를 사용하셔야 한다.... 라고 외치고 다닌지 3년여 되었습니다. 

저도 그간의 정비사례 및 제작사가 오픈한 정보등을 토대로 나름대로 사실확인을 하고 말씀드렸던 것인데

처음엔 거의 미친놈 취급을 받았습니다.  까페의 수많은 네임드 회원님들 조차 말도 안되는.. 배터리를 잘 모르는 인간이 

지껄이는 헛소리로 치부하셨던 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거의 조롱에 가까운 경우도 있었어요. 

요즘은 사례가 늘어나면서 조금은 수긍하시는 분위기 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저는 이제 박스신품 ( 짜집기 조립품이 아닌.. ) 을 구입하셨거나.. 메인보드를 교체하신 시점에서부터 

배터리를 같이 납산(AGM포함) 딥사이클로 바꾸어 주신다면.. 일어날 수 있는 잔고장의 7할은 피해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용상 마모되어 벌어지는 문제나 관리미스로 인한 고장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으니까요.. 

 

  리튬계열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저는 정해진 ( 메인보드 파손이라는 )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거라는 표현을 합니다. 

경우에 따라 빨리 갈 수도 있고 늦게 갈 수도 있고, 그 시점에 내가 소유하고 있을 때 올 수도 있고 중고로 팔았을 이후에 

올 수도 있지만.. 결국 높은 확률로 메인보드에서 오는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기계는 정해진 대로 움직이는 기계일 뿐이라 좋다고 해서 나쁜게 좋아지지도 않고 나쁘다고 해서 좋은게  나빠지지도 않습니다.

그 증상이 발현될 조건에 다다르면 그냥 생기는거죠..  대강의 원인은 아는데 정확한 조건을 모르기 때문에 더 큰 범위에서 피해가는

것일 뿐입니다.  전쟁이 나서 피난을 가야 되는데.. 차를 타고 어디서 총알이 날아올지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편안해 보이는

도로로 갈 것인가.. 좀 불편해도 적들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적은  산을 넘어 갈 것인가... 정도의 선택의 차 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목숨은 하나니까요.

 배터리에 대한 제 주장은 아직 변함이 없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많은 분들이 아직 배터리의 종류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하고 계신 분이 많이 계십니다. 

전화가 와서 이야기하다 보면 뻔한 이야기인데.. 파워뱅크  쓰세요.. 라고 여쭤보면 그렇다고 말씀하시길래 이 제품은 

리튬계열 전지를 쓰시면 안됩니다.. 라고 말씀드리면 거의 80%의 확률로 이런 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인산철 인데요..  ( 가장 많음 )  인산철은 리튬이 아닌데요.. ( 잘못된 정보 ) 

인산철은 전압이 낮아서 괜찮다는데요.. ( 이것도 잘못된 정보 )

 

인산철 배터리의 공식 명칭은 LiFePo4   혹은 더 줄여 LFP  즉 리튬 인산철 배터리 입니다. 

문제가 되는 건 앞에 붙는 이 리튬 에서 오는 특성이므로..  결국 다 똑같습니다.

 

 물론 중간에 여러가지 장치를  동원하여 문제없이 사용할 수록 만들 수 있지만 그를 위한 비용과 시간 노력 그리고 향후 

관리까지 생각하면 그게 맞는 것일까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나라 선주들의 생활패턴과 관리환경 등을 생각하면 배는 가급적 

간단명료한 구성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으셔도 각자의 문제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모든 선택은 선주의 몫입니다. 책임도 선주게 있겠죠..

결국 모든 선택은 선주의 몫입니다. 책임도 선주에게 있겠죠.. 마린 업자 혹은 배터리 업자가..

혹은 잘 아는 형님이.. 까페의 네임드 회원이.. 권해서 혹은 괜찮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고쳐주나요..

그렇지 않죠.. 결국 선주의 책임입니다.

한가지 재미있었던 일화가 생각납니다..

언젠가 배를 수입하면서.. 오픈이 까다로울게 예상되어 컨테이너를 아예 인근 CFS로 빼서 장비를 써서

적출하러 갔을 때...

( CFS는 적출비를 장비사용료를 별도로 하지 않고 CBM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특수 장비가 필요할 때는

CFS에서 오픈하는게 유리할 때가 있습니다.. )

신기한 적재방법에 수십명의 창고사람들이 모여들어 이러저리 훈수를 두면서 제각각 한두마디 하고

있는데.. 지게차가 꺼내다가 한번 꿍 했었거든요.. 다행히 배는 데미지가 없었는데..

이 '꿍' 하는 순간 제 주변에 모여들었던 수십명의 사람들이 사라지는데 정말 1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둘러보니 저 혼자밖에 없더라구요..

 

모쪼록 올바른 선택으로 오래오래 스트레스 없이 사용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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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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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26M 적출

수입대행 2025. 6. 15. 1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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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무미건조한 글이 계속되는 중에 오랫만에 신선한 뉴스가 하나 생겼네요. 

지난번 언급했던 맥그리거 26M이 도착하여 적출을 마쳤습니다. 

맥그리거는 90도 틸트되지 않는 채로 들어가게 되어 적출난이도는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만 

이번 맥그리거는 트레일러가 배에 비애 조금 짧은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여러모로 걱정이 많이 됬었는데요. 

막상 실물을 보니 그렇게 걱정될 정도로 짧은 건 아니었기 때문에 비교적 무난하게 적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익숙한 장면이죠.. 

로딩할 때 긁은 바닥 때문에 뺴면서 어쩔수 없이 바닥을 긁을 수 밖에 없었는데 요 사진 덕에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

오는 과정에 몇몇 부착물에 데미지가 있기는 했지만 전부 판매되는 부품이었던지라 다행입니다. 

그리 생각해 주신 선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트레일러 역시 맥그리거 제치이긴 합니다만 뒷 프레임이 좀 짧은게 특징입니다. 아마 좀더 수월하게 런칭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그리 설계된 것 같습니다. 

 

배 상태는 너무 좋구요. 전 선주께서 구입하신 후 원오너로 아이다호.. 담수에서만 썼던거라 블링블링 합니다.. 

 

지금은 노인이 다 되신 분인데 이렇게 친절하게 적어주신 곳 들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그만큼 애착이 가는 배이니 그랬을것

같습니다.  나중에  감사의 손편지라도 한통 보내드릴 생각입니다. 

 

휠타이어도 새걸로 갈아서 보내셨습니다.. 감동의 도가니 입니다. 

 

2007년식 이텍 60마력의 내부입니다....  반성을 많이 하게 되죠. 

 

배 상태가 너무 좋아 선주님도 매우 만족하셨습니다. 사오는데 애를 먹기는 했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었네요. 

boat trader 같은 마켓이 아닌 개인대 개인 거래로 배를 구입해 들여오는 게 쉽지 않은 경우가 많거든요.. 

 

아무튼 이 맥그리거는 트레일러 등록절차를 기다림과 함께 선주님의 즐거운 셀프 튜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배를 만지는 것 자체의 즐거움이 있기 마련이기도 하고..5년 넘게 매물을 찾다 만난 결과가 좋아 더 좋아하셨습니다. 

 

이로서 수입이 까다로운 서북부 배를 들여올  수 있는 루트도 생겼고 제게도 많은 발전이 있었던 케이스라 하겠네요. 

출고일까지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배 수입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편하게 연락주세요.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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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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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최근 틈날 때 마다 엔진을 뽀개고 있습니다. 

오늘은 머큐리 옵티맥스 90마력입니다. 2006년식에서 적출했습니다. 115마력도 거의 같은 부품을 씁니다.  

필요하신게 있다면 카톡 문자 happymarine@tistory.com 으로 메일 부탁드립니다. 

 

1. 하부 9011J33  ... 85만원. 

20인치입니다. 115마력까지 같은 하부를 씁니다. 

2. 플라이휠 878588T03   ... 25만원. 

 115마력도 같은 부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3. 벨트    ... 1.5만원. 

 갈라짐 없이 상태 양호합니다. 

 

4. 텐셔너+텐션 스프링 어세이    ... 6 만원. 

 

5. 스타트모터 어셈블리 892339T  15만원 

순정품입니다. 

 

6. 크랭크 포지션 센서 8283582  4만원

 

7. 파워헤드 어셈블리 120만원 

리빌드 해놓은 블럭입니다. 실린더 하나자 문제가 되서 리빌드 하고 그대로 파팅아웃하는 엔진으로 

그대로 올려쓰시면 됩니다. 

 

8 미드섹션 어셈블리 ( 드라이브 샤프트 하우징 ) 20만원 

사진에서 파워헤드를 뺀 부분입니다. 

 

9. 카울 실 8253181  5만원

 

10. 하네스 어셈블리 896264T01   12만원

 

11. 수압센서 881879A7  8만원

 

12. 스로플바디 어셈블리 893301T01  15만원

TPS 포함입니다. 

 

13. 베이퍼 세퍼레이터 어셈블리 880133T07   40만원

 

14. 퓨얼 레일 어셈블리 895750T01  인젝터 포함 40만원 / 인젝터 제외 30만원

인젝터 804528  개당 5만원

 

15. 오일펌프 어셈블리 857149T2  7만원

호스는 오리지널 길이 그대로입니다. 

 

16. 에어 컴프레셔 어셈블리 854333T07  45만원

센서는 그대로 붙어있습니다. 압축 좋습니다. 

 

17. 솔레노이드 어셈블리 817109A2  2만원 

스타터 릴레이 입니다.

 

 

18. ECM 88555746S  90마력용 80만원 

 

19. 알터네이터 881247A1 18만원

 

20. 점화코일 879984T00  25000원 / 개

총 3개 있습니다. 

 

21. 고압 에어인젝터 884595A01  12만원 / 개

 

22. 오일탱크 879844T04 40만원  센서들은 전부 달려있습니다. 

 

23. 점화플러그 ZFR5J 5000원 /개

전극 마모 거의 없고 상태 괜찮습니다. 

 

24. 사이드카울 13만원 / 개 20만원 세트 

 

25. 탑카울 30만원   고품질 신품 데칼 제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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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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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위 언급한 모델 파팅아웃 합니다. 

머큐리는 부품을 공유한 경우가 많아 같이 쓸 수 있는게 있다면 명시해 놓겠습니다. 

시리얼 0D243983 2행정 4기통 모델에서 적출되었습니다. 

필요하신 분께서는 카톡 / 문자 /  happymarine@tistory.com 으로 메일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1. 파워트림 모듈

822870A1 8134271 811228 811673

본래 4기통 2행정엔진에 쓰였던 모듈입니다만 35 / 40 / 50 / 60까지 호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나이트로 어시스트가 들어가 있는 엔진에는 1:1 교체가 가능하며 볼트자리와 폭 높이 사이즈가 맞으면 

사용가능합니다.  금액 60만원

 

 

2. 스텐플롭 48-79792-12    12만원

 머큐리 30 ~ 60까지 쓸 수 있는  이빨 13개 10 5/8" X 12P  사이즈 플롭입니다. 퀵실버 ( 머큐리 순정 ) 제품입니다. 

광택이 죽기는 했으나 보수이력 및 현재 큰 데미지가 없어 바로 쓰실 수 있는 물건입니다.

 

3. 플라이휠 8722A15 / 8722A17   10만원

90년대 2행정 전동 30 ~ 40마력에 사용했던 플라이휠입니다. 

 

4. 스테이터 코일  832075A20 5454A63 398-5454A25 5919A8  818535A15   12 만원

  90년대 2행정 40 ~ 85마력까지 사용했던 스테이터 코일입니다. 

 

5. 하부 어세이   9539A18  30 만원

  80 ~ 90년대 2행정 30~40 마력 하부입니다. 사이즈는 20인치 롱입니다.  

 

 

6. 틸트튜브   19618  8만원

30 ~ 60 마력사이의 메이커 불문 대부분의 선외기에 맞습니다. 

 

7. 연료커넥터   3만원

 

8. 쵸크 모듈   2만원

 

9. 트림스위치   2만원  다수의 머큐리 엔진에 맞습니다. 

 

10. 피스톤 /  컨로드 셋 9229A7 /  세트당 5만원 

 80 ~ 90년대 2행정 20 ~ 50 마력  및 200마력에도 사용했습니다. 

롤러베어링 맞춰 같이 드립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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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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