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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늦겨울 치고는 따뜻한 날씨입니다. 특히 올 겨울은 그리 춥지 않아 좋았네요.

그래서 그런지 결고 한가하지 않은 겨울을 보냈습니다. 이런저런 트러블도 많이 있었구요. 

작년 겨울 부터 지금까지 저를 괴롭힌 일중 하나가 바로 수입보트데 대한 물류였습니다. 

미국계 보트를 수입하는데 있어 들여오는 방법에 따라 컨테이너에 싸는 방법이 있고 Flatrack 이나 Roro 를 

통해 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플랫랙이나 로로의 경우 제쪽에서 포워더를 선임해서 물류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배를 싸는작업이 

최소한으로 이루어지고 미국 내 운송을 주선하는 일은 제가 직접 여기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머지는 

제 포워더가 관리하니 업데이트가 빠르고 상황에 따라 의사결정을 빨리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컨테이너로 포장하는 경우가 되겠는데.. 일반적인 국내 포워더와 국내 포워더의 현지 파트너가 

이런 일을 많이 해본일이 없다 보니 보통 배를 구입하고 수출하는 일련의 일을 하는 현지 파트너가 물류를

수배하게 되는데 비용이 싸고 비싸고를 떠나서 물류의 상식을 벗어나는 일이 너무 자주 일어난다는 것이죠.

 

 연차가 되다보니 항상 연말연시에 특히 연시 2월말 까지 오버부킹에 시달리고 롤오버되는 일도 잦은것들은 

감안해도 뭔가 미국에 놀아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는 것이었죠.  그리고 무슨 일에 대한 피드백이

너무 갑작스럽거나 너무 늦어 대처를 하기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 겨울에 이었던가요.. 일정이 한달이상 늘어지는것 같아 제쪽에서 동일조건으로 알아보고 부킹해서

컨테이너를 넣으려 하자 갑자기 일이 해결되는걸 본 후에 이 친구가 뭔가를 가리고 있구나 하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이후의 물류를 여기서 통제하려고 하면 또 그렇게 안하려고 합니다.

뭐 리베이트 같은게 있을 수도 있겠지요.

 아무튼 앉아서 계속 거짓말쟁이가 되어야 하는 이런 상황은 더이상 만들면 안되겠다는 판단입니다. 

 

  지금은 작년 말에 구입한 보트들이 한참 실리는 시기가 됩니다. 물론 여지없이 늘 연초에 벌어지는 일이 

재현되고 있고 금액을 떠나 이렇게 계속 할 수는 없겠다 판단이 되어 컨테이너 선적을 하는 중고보트 수입에 대해 

당분간 일을 받지 않을 생각입니다. 물론 기 진행되고 있는 5정에 대해서는 책임지고 마무리 해야죠. 

 물론 지금 다시 나서서 제가 물류를 잡고 설칠 수도 있겠지만 일이 끝자락에 온 것들이 대부분이라 손대면 손댈수록

더 늘어질게 눈에 보이는지라 미국을 채근하는게 맞는걸로 판단이 되고.. 

 

  앞으로 몇개월이 걸리던 간에 구매를 제외한 나머지 물류과정을 제가 통제 할 수 있는 라인을 구축하는데 애를 쓰고

( 사실 작년부터 이 부분을 조금씩 추진해 왔는데 생각보다 이쪽바닥이 좁고 물류독립이 쉽게 되지 않더군요.. 

개인분들이 현지 업자들을 직접 컨택하는 사례도 많은데 그런 것과는 또 다른 차원입니다.. 저는 이게 일인지라.. )

마무리 되면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좀더 규모가 큰 플랫랙, 로로등으로 운송하게 되는 건들은 

계속 진행할 것이니 궁금하신 것들이 있는 분께서는 편하게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19~20 시즌에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고 남은 일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겠습니다. 

또한 새로이 판을 짜는 일도 신속하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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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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