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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11.27 燕1550 진행사항 -2- 5
  2. 2022.09.09 연 1550의 진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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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그간 소식이 무척 뜸했죠.. 무척 바쁘게 보냈습니다. 몇몇 분께서 1550의 진행사항을 여쭈어 보셔셔 기록을 남깁니다. 

지난번 몰드 제작 과정이후 사진과 같이 데크몰드를 제작했습니다. 

어창은 1750의 표준사이즈 어창을 그대로 가져왔고 콘솔은 약간 작은 사이즈로 새로 제작했습니다. 

화장실의 위치는 1750과 같습니다. 입구가 좀 넓어진 반면 안쪽 공간은 더 타이트합니다. 사이즈가 작으니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이번에 데크를 만들 때 고민했던 게 콘솔과 어창을 일체형으로 만들어 뜨느냐.. 분리시키느냐 였는데 사실상 

구조물이 움직일 공간이 없다시피해서 일체형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기타..  처음 계획했던 것에 비해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연료통과 어창의 위치는 타협했던 부분도 있습니다. 

현재 시조선의 경우 연료통을 바닥에 묻지 않고 70리터를 콘솔 아래로 묻어두었습니다. 

대강 아래 사진들과 같은 느낌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전체 구조는 1750의 동생뻘이 되니다. 쌍동선에서 구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구조라 생각했습니다. 

선수 캐스팅 데크는 1인용이고 길이가 약 0.9 미터 정도입니다. 아래 계단까지는 1.3미터가 되구요. 

 

뒤에서 본 사진입니다. 제가 늘 강조했던.. 작은 보트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동선과 공간을 최적화 하기 위해 

애를 많이 썼습니다.. 모든 동선은 35센치 이상의 폭을 확보해서 다니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뒤쪽 양쪽에는 4행정 50마력 이상.. 즉 100 킬로가 넘는 엔진을 장착할 경우를 위해 여부력을 확보하고자 

엉덩이를 추가했었고.. 그 양쪽 귀퉁이가 자연스러운 캐스팅 자리가 됩니다. 물론 나중에 레일을 달기는 하겠지만 

현자상태에서 레일이 없어도 버킷시트 같은 느낌으로 몸을 잡아주기 때문에 캐스팅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가운데는 작업의 원활함을 위해 필요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블럭이 들어갔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이구요... 2명분의 좌석도 됩니다. 

화장실 혹은 창고에 캐스팅 데크가 되는 곳이죠.. 1750과 같습니다. 

 

이후 접합 전에 흘수 확인차 잠시 띄워보았고.. 

결과를 종합하면..

- 계류시 자연배수가 가능할것 같기는 한데 빡빡하다.. ( 엔진 및 전후 밸런스에 따라 좌우됨 ) 

- 15마력으로도 활주를 하려고 한다..  ( 트랜섬이 XL인데 L 선외기를 박았더니.. 활주하지는 못함 ) .. 4~50마력으로도 

  충분히 운용은 가능할것 같다.. 

- 중심이 높아졌기 때문에 좌우 복원력은 약간 둔해졌다.. ( 대신에 벽이 높아져 어느정도 이 점을 커버할 수 있다.. )

- 캐스팅 데크는 정말 1인용이다.. 

- 나머지 기울어짐이나 기타 특성은 리빙스턴 14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였습니다.  편이성이 개량된 리빙스턴 14로 이해하는게 빠르겠습니다.  

 

이후에 접합작업을 진행했고.. 나머지 작업을 곁들여 오늘 엔진은 얹었습니다. 

엔진은 네이쳐 보트에 있는 잠시 안쓰고 있는 25인치 2행정 40마력을 잠시 빌려쓰기로 했습니다. 

우천문제로 다음주 화요일에나 띄워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한번 띄워보고 한번더 포스팅하겠습니다. 아마도 다음주쯤부터는 프리오더를 모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타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기는 합니다만 내년 2~3월 출고로 잡고 준비하면 시간은

충분할것 같습니다..

 

오래 기다려주셔셔 감사합니다.  또 소식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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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

연 1550의 진행

프로젝트燕 2022. 9. 9. 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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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일전에 말씀드렸던.. 1550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은 아시겠습니다만 몰드를 만들고 생산하는 일은 네이쳐 보트와 협업하고 있는데

네이쳐 쪽 일이 워낙 밀려있었던지라 진행이 좀 늦었네요. 이런 일은 다른 일의 방해 없이 집중해서

진행해야 하는 일이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일이 있는 몰드를 커스텀하는 과정이라 거의 수작업 노가다입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만드는건

끝과정이 좀 괴롭지만 전체적인 틀을 만들어내는 건 그나마 수월할거에요..

대강 이런 느낌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달 말 ~ 다음달 초쯤 시제품(?) 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은 하는데 두고봐야 하겠습니다.

실측해 보니 전폭이 1800 정도.. 내폭이 약 1500.. 전장은 4800 ~ 5000 사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뒤쪽 엉덩이 추가 때문에 조금 유동적입니다. )

선체에 몸을 의탁해야 하니 높이가 제법 올라가다보니 외관상은 사실상 1750 수준의 덩치가 될걸로 보입니다

물론 폭과 각 동의 덩치차이가 커서 물 위에서는 차이가 있게습니다마는.. 트랜섬은 XL 기본으로 L 까지

수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갈것 같습니다.

데크는 거의 1750의 미니어쳐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걸 실제 진행하면서 처음 계획에서 하나 타협한게 있습니다.

어창은 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아래로 깔리는 순간 고려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져 득보다 실이

많이 클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어창은 1750 어창의 작은 버전(?)을 사이즈에 맞게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폭이 대강 700 정도 되니 양옆으로 다닐 수 있는 통로가 350 밀리 정도 확보될것 같습니다..

이게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저도 타 봐야 알겠네요..

이외.. 기름통은 계획대로 25리터 포터블 2개를 아래에 놓는 쪽으로.. 배터리도 데크 안쪽으로..

최소한의 부력을 위한 격실도 아래쪽으로 내려갈것 같습니다.

화장실은 부착할지 말지는 사용자의 몫이 되겠지만 일단 자리는 1750과 같은 곳에 들어갈 자리를

만들어 놓을 계획입니다.. 좀 협소하긴 할텐데.. 무슨 돼지같은 콘솔을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라..

안쪽 콘솔 역시 1750 초기모델을 활용하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적당히 높이 조정해서 써도 될것 같아요..

트레일러는 계획대로 카고트레일러 베이스에 뒤쪽으로 하강하는 롤러를 부착해서 슬로프를 만들어주는

형태로 갈겁니다.. 연장봉과도 안녕이고 턱지는 경우에도 스키봉같이 위험한 부착물 없이도

들락날락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 사진의 모델을 쓸겁니다.. 저희 배와 딱 맞아요..

이런 느낌입니다.. 쌍동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되구요.. 뒤쪽 출구는 적당히 개조(?) 할 예정입니다.

높이는 아파트 주차장에 들어갈 수 있는 최소 높이인 2.2미터에 맞춰보려고 하는데 요 부분은 작업을 좀 해봐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알미늄이 아니어도 일단 런칭의 편의가 가장 큰 문제니까요..

돈들여 스키봉달고.. 연장봉달고.. 고군분투 하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은 대안이 될겁니다.

기타 새로이 우려되는 문제가 몇가지 생겼는데.. 생각보다 커진 덩치 탓에..

1. 25 ~30 마력엔진으로 갈 수 있었던 시절은 이제 안녕이 되겠습니다.. 미니멈 40, 권장 50 ~ 60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덕분에 전체 배가격도 올라갈 것 같구요..

기본적인 부력이 변한 건 아니어서 4행정 60선에서 커트할 예정이도 전처럼 4행정엔진을 얹었을 때 쳐지지 않게

대비를 해서 120킬로 대의 엔진까지는 쓸 수 있게 다듬을 예정입니다.

그 이상의 엔진을 올리는 건 허용치 않을 계획입니다.. 부력문제를 떠나 당초 취지에 너무 엊나가는것 같아서요..

2. 25인치를 권장하겠습니다만.. 60 마력까지 25인치가 나오는 브랜드가 적어서 쓸 수 있는 엔진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이구요..

3. 어자피 이 배가 전에도 그랬지만 속도를 지향하는 배가 아니지만.. 엔진 마력수의 한계로 최고속을

뽑아낼 수 있는 데는 제한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에 14 시절에는 50마력으로 60을 꺾기도 했었는데..

어창에 물채우고 기름 두통얹고 다니면 50km/h 도 허덕이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대신에 동급 타 보트 대비 쾌적한 주행이 될것은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타보신 분들은 동의하시는

부분입니다.. 작아도 쌍동선의 특징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다듬는 기간도 좀 필요할겁니다.

4. 인승은 이전 그대로 5인승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5. 선수데크가 제법 넓게 생길텐데.. 두분이 올라가면 반드시 문제가 생길겁니다. 이걸 한분만 올라가게끔

어떻게 유도하느냐가 숙제가 될것 같습니다..

전체 금액은 시승선이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계획대로 될지는 모르겠는데 첫 발주는 인원을 모아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레일부품과 트레일러가 수입품이 되기 때문이죠..

 

전체모양이 잡히면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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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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