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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7.19 Worldcat 280DC가 입고되었습니다.
  2. 2020.01.23 2년만에 찾은 Worldcat 출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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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지난 한주는 정말 바쁘게 보냈습니다.  정말 큰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작년말 선주님께서 주문하셨던

월드캣 280DC가 드디어 입항하였습니다. 

코로나덕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선주님과 같이 협의하면서 여러가지 난관을 헤쳐올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함께 해 주신 선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당초 일정은 13일경 입항하여 15~16일에 견인해 오려고 했었으나 입항일이 수일 당겨진 탓에 바쁘게

움직여야 했고 앞서 받았던 일들을 마무리하는게 조금씩 딜레이가 생기면서 전체 일정이 조금 딜레이 되기도

했습니다. 

 일련의 통관을 마치고 항에서 픽업해 온 직후의 모습입니다.. 턴드라가 귀엽게 보일 정도로 집채만 합니다. 

견인은 무척 편안했습니다. 차가 바뀐 탓도 있는데다 트레일러의 브레이크가 거의 완벽에 가까워 우중에도 

견인하는 느낌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수원에 도착해서 넣는게 엄청난 챌린지였는데요.. 어찌 어찌 집어넣을 수 있었네요. 덕분에 휠센서가 문제가 있는지

차에 경고등이 뜨고 난리입니다.. -,.- 차량정비를 위해 그간 벼르고 별렀던 스케너도 하나 사기로 합니다. 

세워놓았더니.. ;; 1750이나 웰크래프트 22DC는 아기같네요.. ;; 

계속 비가 오기도 했거니와 완전히 넣을 준비를 하고 랩핑을 걷어야했기에 문공사를 하기로 합니다.. 

트레일러는 문제가 없었는데 배 폭이 기존의 문 폭인 2.8미터에 너무 빠듯하게 닿았기 때문에 양쪽으로 10센치씩

늘리기로 했고 체인블럭도 2개 증설하였습니다.. 트레일러 인증 때문에 배를 한번은 들어야 합니다.

이게 무척 고된작업이었습니다.. 특히 판넬 충진재가 글라스 파이바였기 때문에 완전무장하고 작업했구요.. 

이제 좀 넓어졌네요.. 체인블럭 체인도 연장해야겠네요.. ;; 

결국 입고한지 닷새만에 창고안으로 넣어볼 수 있었습니다. 넣으면서 높이체크도 했는데 3.8~3.9 미터 사이라

레이더를 넣어도 4미터를 넘어갈것 같지는 않아 다행입니다.. 

입고된 월드캣이구요. 창고안이 꽉 찹니다.. 

이제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출고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10일정도는 무척 바쁘게 돌아갈듯 합니다. 

업데이트 되는 소식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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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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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1월이 훌쩍 지나갑니다..  지난주에는 이번에 발주된 월드캣 관련하여 여러가지 체크하고자 

미국본사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비행 스케쥴이 아주 심하게 짜여졌는데 첫번째 비행기는 에티오피아 항공이었습니다. 

도저히 알아보기 어려운 문자가.. 영상물 역시 전부 영어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리타공항에서 하네다공항으로 갈아타는 루트였는데 그리 자주갔던 두 공항인데 막상 이런식으로 

갈아타려니 이리 오래걸리는지는 몰랐네요. 결국 시간이 아슬아슬해서 근처까지 공항버스를 타고

택시로 갈아탔는데... 10킬로 거리를 ..

이 가격으로 탔습니다...  대강 알고는 있었는데 예상치의 2배... ㅠㅠ..  한국은 좋은 나라입니다.

이번에는 마일리지 스케쥴이 이렇게 밖에 나오지 않아 어쩔 수가 없었지만.. 다시는 이렇게 타지 않겠다.

다짐을 합니다..  대체 라면 풀옵션이 몇그릇인거야.. ㅠㅠ.. 

이번에 일본에 잠시 갔을 때는 방사능 측정기를 들고 다녀봤는데 공항 근처와 흙이 있는 부분이 좀 높았고

( 그들의 기준치를 넘는 곳이 제법 있었음 ) 이외는 국내와 비슷했습니다. 흙에 쌓이기는 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14시간인가를 비행해서 LA로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밟아봅니다. 거의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카고를

거쳐서갔으니까요.. 기념으로 찰칵.. ( 여기서 대기시간이 좀 있었는데.. 밖으로 나가볼 엄두는 나지 않았습니다.. )

또 갈아타고.. 뉴얽.. 이 때쯤 거의 그지 노숙자 몰골이 다 되었습니다.. ;;

가다가 잠시 봤는데.. 군에 있다가 UA에 입사해 공헌했던 사람들을 기리는 기념판이 있었습니다.. 

군인에 대한 대우가 남다르죠. 

도착한 시간이 아침이었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휴식없이 그대로 움직이기로 하고.. 렌트를 하는데.. 

원래 중형차량(쉐비 임팔라 정도..)으로 예약을 했으나 내비 문제로 강제 업그레이드를 해서 캐딜락 CTS로... ;;;

업무상 출장 여행자로서는 상당히 호화로운 차량을 타고다녔습니다.. 좋긴 좋더군요.. 

개솔린을 많이 드셔셔 그렇지.. ;;;   언제 또 이런차 몰아보겠냐 싶어 40불 더 주고 업그레이드.. 

( 내비를 가져오는걸 잊어서 따로 빌리려니 50불 ;; )

미국을 혼자 가면 대부분의 식사는 컵밥이나.. 월마트 샐러드.. 기타 이런 패스트푸드가 주종이 됩니다. 

팁주는거도 귀찮고..  이번에 처음 먹어본 치킨 필러.. 였는데 번(빵)을 제외하고는 다들 맛있었어요. 

미국이는 정말 빵을 맛없게 만드는데 노하우가 있어요!

노스 캐롤라이나는 참 한가롭고 나무도 많고 산도 많고 좋습니다. 마이애미같은 곳과는 많이 다른데 

개인적으로 이 동네를 무척 좋아합니다.... 만 볼거리는 거의 없어요. 300마일(서울 부산보다 조금 먼거리.. )을 달려

트레일러집으로 ~~ 

로드킹 트레일러 입니다. 월드캣과 연계가 되어있어서 특별히 지정해서 트레일러를 보내지 않는 한은 

로드킹 제품을 쓰게 됩니다. 전부터 딜러쉽이 있었으나 수송문제도 있고해서 지금은 컨티넨탈을 주로 들여쓰고 있으나

중부, 남부에 각각 공장이 있어 수입 보트에 대응하기가 좋아 앞으로 계속 쓸 예정에 있습니다. 공장 규모는

컨티넨탈 대비 조금 작지만 커스텀적인 성격이 좀더 있습니다. 

  로드킹에서는 트레일러제작에 대한 협의를 했습니다. 배가 25->28로 커진 것도 있었는데다 아무튼 등록을 시켜야

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대비를 해서 부품스펙을 잡아야 했습니다. 아주 결론을 다 낸건 아닌데 협의중 주요부품에

대한 이야기는 전부 끝내고 왔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물론 메일로 못할 것은 없겠지만 제작자와 부품들을 

같이 보면서 의사결정을 하면 일이 무척 빠릅니다. 그리고 같은 것에 대해 이야기했던 기록이 있는 만큼 다음부터는

메일로도 무척 빨리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후 올라오는데 참 다사다난 했습니다. 날은 어둑어둑.. 몸은 천근만근.. 거의 끝자락에는 앞 대형 트레일러에서

하나님이 이리 오라고 손짓하는듯한 느낌까지 ;;;;;    정말 많이 쉬면서 가서 숙소에는 밤10시 넘어 도착했습니다. 

다음날은 월드캣입니다. 제게는 이제 정겨운 곳이 되었지요. 어자피 돈주고 물건을 사는 관계이기는 하지만 

제게는 참 고마운 곳입니다. 응원도 많이 해주고 어려운 여건에서 열심히 한다고 많이 도와주려고 합니다. 

마당에 있는 트레일러들도 체크하구요.  같은 로드킹이긴 한데 얘는 거의 운송용이 되겠고.. 

다른 업체 제품이지만 대강 이런 모양새가 되어 올겁니다. 쌍동선은 가운데 벙커가 꼭 필요합니다.

저런 모양새라면 도저히 다른 모양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트레일러에 집어넣을때 무척 쉽습니다.

옆에는 배송대기중인 255DC가 서 있네요.  풀 랩핑입니다. 

30피트급은 이렇게 수송됩니다.. 무지 크죠.. 

사무실 안에 있는 현행 모델 배너입니다. 여기에 작년 하반기에 40피트 시리즈가 추가되었습니다. 

21피트급이 없어 좀 아쉬운데 계획은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안에서 한창 작업되고 있는 280 DCX와 280 CCX 입니다.

 후작업 라인에 총 20대 정도 있었던것 같은데 무척 잘되는 분위기 입니다. 리빙스턴이 빠지니 생산속도가 더

빨라졌다고 하구요.. 아쉽지만 한정된 스페이스에서 일을 해야 하니 할 수 없지요..

이번에 발주된 280DCX가 작업중인게 다행히 있어서 여러가지 실측 및 작업계획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작업대에 올라와 있는 상태로 앞은 이정도 높이입니다. 177인 제 키로는 손이 닿지 않습니다.

카타마란이 안쪽이 비어있기 때문에 좀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띄워놓으면 비슷합니다. 

여러가지 옵션들도 실물로 확인했는데.. 사진은 바닥 매트입니다. 최근 스폰지를 깎아 붙이는게 유행(?) 인데..

진짜 티크목은 금액도 후덜덜하고 관리도 힘들고.. 위 말한 스폰지는 붙이면 이쁘긴 한데 접착제를 쓰지 

않으면 여름에 다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기는데다.. 접착제를 쓰면 나중에 또 떼는 것도 문제고.. 

스폰지 재질이라 물을 먹기 때문에 먹물이나 생선국물(?) 들이 찌들면 빠지지 않고 지저분해져서.. 

저도 EVA티크 쓸때는 정말 딱 필요한 부분만 쓰는 편인데 이리 옵션이 나와주니 고맙죠.. 바닥에 고무가 

깔려있고 위는 고급돗자리(?) 같은 느낌인데 원활히 분리 및 세척이 되니 좋습니다. 

 거기에 알수없는 옵션이 하나 붙어 있어 좀 파고들어가 보니까 아이징글래스 제작이 될것 같더군요..

제작소를 공장 한켠에 만들어 두고 외주를 주는 식인데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런 소소한 것도 와서 보니 놓치지 않고 협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뭐든.. 공장 안에서 나가기 전에 하는게

좀 비쌀 수는 있지만 결과물이 좋으니까요. 

 

대쉬보드 앞 뒤도 체크해 놓구요.. 나중에 탑 타고 위로 올라가는 라인을 하나 만들어달라 부탁했습니다. 

요즘 야마하 디지털 게이지 모니터 크기가.. 무척 커졌더군요.. 조이스틱 컨트롤까지 넣으면 칵핏이 꽉찰듯 보입니다.

 조수석 쪽을 열면 화장실이 나오는데.. 헤드룸 높이가 1.4미터 정도로 무척 높아서 원활히 일을 볼 수 있겠습니다. 

시트 블럭에 라이브웰이 있구요.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베이트웰로 부르는게 맞지 않을까 싶구요.

그래도 리터수로 따지면 꽤 됩니다. 

바닥에 쓰루헐 소수파기가 매립되는데.. 5밀리 정도 단차가 있어서 나중에 트레일러 벙크에도 

단차를 만들어달라 이야기할 계획입니다. 

지붕 레이아웃도 좀 파악해 놓고.. 

나중에 공사할 자리도 미리 생각해 놓습니다. 

280 DCX 옆에는 제 다음 목표가 되는 230DC 가 작업되고 있습니다. 꼬꼬마 같아요. 

이번에 소폭 리뉴얼된 325 CC 입니다. 

최근 3년새 히트작이 된 320DC도 작업되고 있습니다. 

이런 작업다이는 너무 편한것 같더군요.. 여력이 되면 저도 하나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꽤 많은 양이 작업되어있는 하드탑 프레임입니다.. 그만큼 발주가 들어온 거겠죠. 

미국에는 이런 철물만을 전문으로 납품하는 업체가 몇군데 있어 이들이 대부분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도면을 바탕으로 같은걸 계속 찍어내니.. 들쑥날쑥 할 일이 없습니다. 

 

이후에는 대표와 잠시 차 한잔하고 여러 이야기도 나누구요. 선주에게 줄 여러 월드캣 상품들도 챙겨준다 하니 

( 가방, 티셔츠, 모자, 텀블러 등등.. ) 고맙네요. 괄목할 만한 실적은 아니었지만 마땅한 금융시스템이 없는 한국에서

그래도 판매를 해 오니 기특해 합니다. 

 

  이 배는 아마도 4월말 ~ 5월 초 경에 입고될듯 하고 후작업을 거쳐 5월말정도에 인도해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입고되면 한번더 소식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정도를 끝으로 남는 시간이 조금 있어 몇몇 사람들을 만나고 일찍 돌아왔습니다. 원래 북유럽으로 넘어갈

계획이 있었는데 조금 틀어지는 바람에 다음에 다시 가기로 하고 후루룩 다 표를 다시 사야 했습니다. 

돌아와서 한 이틀 시차로 고생하고 이제야 후기 남기게 되네요.

 

 내내 한밤중에 톡으로 이야기하신 선주님 고생하셨고.. 원만히 진행하여 좋은 결과물로 보답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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