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동선'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2.09.09 연 1550의 진행 1
  2. 2021.01.26 카타마란을 타보세요 =) 4
  3. 2021.01.05 연 1750 기획(?)상품 1대 주인되실분 찾습니다. 2

연 1550의 진행

프로젝트燕 2022. 9. 9. 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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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일전에 말씀드렸던.. 1550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은 아시겠습니다만 몰드를 만들고 생산하는 일은 네이쳐 보트와 협업하고 있는데

네이쳐 쪽 일이 워낙 밀려있었던지라 진행이 좀 늦었네요. 이런 일은 다른 일의 방해 없이 집중해서

진행해야 하는 일이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일이 있는 몰드를 커스텀하는 과정이라 거의 수작업 노가다입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만드는건

끝과정이 좀 괴롭지만 전체적인 틀을 만들어내는 건 그나마 수월할거에요..

대강 이런 느낌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달 말 ~ 다음달 초쯤 시제품(?) 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은 하는데 두고봐야 하겠습니다.

실측해 보니 전폭이 1800 정도.. 내폭이 약 1500.. 전장은 4800 ~ 5000 사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뒤쪽 엉덩이 추가 때문에 조금 유동적입니다. )

선체에 몸을 의탁해야 하니 높이가 제법 올라가다보니 외관상은 사실상 1750 수준의 덩치가 될걸로 보입니다

물론 폭과 각 동의 덩치차이가 커서 물 위에서는 차이가 있게습니다마는.. 트랜섬은 XL 기본으로 L 까지

수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갈것 같습니다.

데크는 거의 1750의 미니어쳐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걸 실제 진행하면서 처음 계획에서 하나 타협한게 있습니다.

어창은 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아래로 깔리는 순간 고려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져 득보다 실이

많이 클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어창은 1750 어창의 작은 버전(?)을 사이즈에 맞게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폭이 대강 700 정도 되니 양옆으로 다닐 수 있는 통로가 350 밀리 정도 확보될것 같습니다..

이게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저도 타 봐야 알겠네요..

이외.. 기름통은 계획대로 25리터 포터블 2개를 아래에 놓는 쪽으로.. 배터리도 데크 안쪽으로..

최소한의 부력을 위한 격실도 아래쪽으로 내려갈것 같습니다.

화장실은 부착할지 말지는 사용자의 몫이 되겠지만 일단 자리는 1750과 같은 곳에 들어갈 자리를

만들어 놓을 계획입니다.. 좀 협소하긴 할텐데.. 무슨 돼지같은 콘솔을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라..

안쪽 콘솔 역시 1750 초기모델을 활용하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적당히 높이 조정해서 써도 될것 같아요..

트레일러는 계획대로 카고트레일러 베이스에 뒤쪽으로 하강하는 롤러를 부착해서 슬로프를 만들어주는

형태로 갈겁니다.. 연장봉과도 안녕이고 턱지는 경우에도 스키봉같이 위험한 부착물 없이도

들락날락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 사진의 모델을 쓸겁니다.. 저희 배와 딱 맞아요..

이런 느낌입니다.. 쌍동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되구요.. 뒤쪽 출구는 적당히 개조(?) 할 예정입니다.

높이는 아파트 주차장에 들어갈 수 있는 최소 높이인 2.2미터에 맞춰보려고 하는데 요 부분은 작업을 좀 해봐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알미늄이 아니어도 일단 런칭의 편의가 가장 큰 문제니까요..

돈들여 스키봉달고.. 연장봉달고.. 고군분투 하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은 대안이 될겁니다.

기타 새로이 우려되는 문제가 몇가지 생겼는데.. 생각보다 커진 덩치 탓에..

1. 25 ~30 마력엔진으로 갈 수 있었던 시절은 이제 안녕이 되겠습니다.. 미니멈 40, 권장 50 ~ 60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덕분에 전체 배가격도 올라갈 것 같구요..

기본적인 부력이 변한 건 아니어서 4행정 60선에서 커트할 예정이도 전처럼 4행정엔진을 얹었을 때 쳐지지 않게

대비를 해서 120킬로 대의 엔진까지는 쓸 수 있게 다듬을 예정입니다.

그 이상의 엔진을 올리는 건 허용치 않을 계획입니다.. 부력문제를 떠나 당초 취지에 너무 엊나가는것 같아서요..

2. 25인치를 권장하겠습니다만.. 60 마력까지 25인치가 나오는 브랜드가 적어서 쓸 수 있는 엔진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이구요..

3. 어자피 이 배가 전에도 그랬지만 속도를 지향하는 배가 아니지만.. 엔진 마력수의 한계로 최고속을

뽑아낼 수 있는 데는 제한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에 14 시절에는 50마력으로 60을 꺾기도 했었는데..

어창에 물채우고 기름 두통얹고 다니면 50km/h 도 허덕이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대신에 동급 타 보트 대비 쾌적한 주행이 될것은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타보신 분들은 동의하시는

부분입니다.. 작아도 쌍동선의 특징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다듬는 기간도 좀 필요할겁니다.

4. 인승은 이전 그대로 5인승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5. 선수데크가 제법 넓게 생길텐데.. 두분이 올라가면 반드시 문제가 생길겁니다. 이걸 한분만 올라가게끔

어떻게 유도하느냐가 숙제가 될것 같습니다..

전체 금액은 시승선이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계획대로 될지는 모르겠는데 첫 발주는 인원을 모아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레일부품과 트레일러가 수입품이 되기 때문이죠..

 

전체모양이 잡히면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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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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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피마린 라덴씨 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이 한번쯤 카타마란을 타보셔야 하는 이유.. 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보려 합니다. 

사실 작년에는 슬픈 일(?)이 두번이나 있었는데요..  연 1750이 한번은 계약되었다가 파기가 되었고.. 

다른 한번은 거의 계약되었다가 성사되지 않았죠.. 공통된 이유가 있었는데 사모님 때문이었습니다. !!!

 사실 알고는 있었지만 사모님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는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미려하지 못했고..

이게 홑겹구조라 안쪽이 좀 거칠고 색상도 다양하지 못했어요..  많이 출고를 시키지 못한 이유도 있습니다. 

( 해외의 리빙스턴 12 사진인데 리빙스턴부터 연 시리즈는 안족마감이 이런 식이라 거친 면이 있어요.. )

여기에 모두가 생각하는 '보트' '배' 라는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유선형의 매끈한 맛은 없어요. 

요즘은 보트를 구입하시는데 사모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다 보니 위와 같은 디메리트가 

분명하게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타마란보트는 여러분들께서 한번쯤시승!이라도 해보실 가치가 있다 생각합니다. 

저는 카타마란의 특징을 크게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사이즈 대비 넓은 실내

 일반적으로 카타마란보트는 넓은 실내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노헐은 데크를 넓히면 바닥이 점점 접시가 되기 때문에 트랜섬 길이도 같이 늘어나야 하고 

그렇게 되면 드래프트도 깊어지고 활주시키는데 필요한 엔진도 커져야 하는 등 작은 크기에서 데크를 넓게 빼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아니면 좁은 헐에 널판지를 올려놓은 듯 한 부자연스러운 모양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모노헐이 좋다 나쁘다 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일반적인 특징입니다. 

그래서 미국계보트 기준으로 16~17피트 보트는 2~2.2 미터 폭을 가진게 일반적이고 18~21피트가 약 2.4미터 

22~25피트까지가 약 2.6미터.. 이런식으로 가는 경우가 많죠.. 배의 일반적인 성능을 만들어내기 위해

길이, 무게등도 같이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카타마란은 양쪽에 선체가 들어가기 때문에 전술한 한계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라 길이대비 폭을 넓게 빼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일전에 판매되었던 리빙스턴 12T /14피트도 1.7미터의 폭을 가지고 있고 현재 제작하는 1750도 

17.8피트 길이에 2.35미터의 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카타마란 역시 데크의 강성 및 선회등의 문제로 

제한적인 건 맞지만 모노헐 만큼의 제약은 없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두번째로 선수가 사각형으로 모양새가 나오기 때문에 선수 구석을 살려 넓게 쓸 수 있습니다. 이게 별것 아닐것

같지만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납니다.

이 사진은 세일요트의 경우입니다. 선수 좌우 귀퉁이쪽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게 리빙스턴 14의 1980년도 카다로그입니다.  넓직하죠.. 특히 앞이 상당히 넓게 빠지는게 특징입니다. 

 

2. 편안함

쌍동선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하라고 하라면 저는 편안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위에 언급한 데크의 넓이 역시 편안함의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데크가 넓게 빠지는것은 

첫인상으로 가장 강렬하게 다가오는 것이기에 따로 꼭지를 뽑았던 것이구요. 

여기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편안함은 운용시 느껴지는 편안함입니다. 

 

 모노헐 보트가 이름 그대로 하나의 넓은 동체로 되어있는 반면 카타마란.. 즉 쌍동선은 얇은 2개의 동체를 데크가

연결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헐이 단면적이 얇다는 것이죠.. 

일반적인 V 형 모노헐이구요.

카타마란 헐 입니다. 

해외에서는 보통 이걸 모노헐이 스푼같다고 한다면 카타마란은 칼과 같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실제 보팅할 때 느껴지는 건 주행시 발생하는 충격감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파도를 그만큼 잘 짼다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선주들께서는 본인이 견딜 수 있을 때 까지 속도를 내면서 달리기 때문에 평상시는

그렇게 많은 차이가 느껴지지 않으실 수 있겠지만  바다 상황이 궂은 경우 남보다 빨리 달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하루 보팅을 하고 귀가하는 길이 훨씬 덜피곤하다 라고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속도로37피트 모노헐과 32피트 월드캣이 달리는 장면입니다. 충분한 설명이 됩니다. ) 

 

 정선시 롤링 또한 상당량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모노헐 보트에서는 부력의 중심이 가운데 있기 때문에 배가 흔들릴 때

선체의 형상대로 가운데에서 바깥쪽으로 쏠리게 되어 무언가를 잡게 됩니다만 카타마란은 부력이 양 끝단에서

작용하기 때문에 승선인의 입장에서는 좌우가 아니라 상하로 흔들린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훨씬 견디기 수월합니다.

같은 이유로 한편으로 모여있게 되는 경우가 생겨도 그리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3. 안전함 

카타마란은 흘수가 얕습니다. 그만큼 더 작은 엔진으로, 더 작은 출력으로 빠르게 활주시킬 수 있습니다. 

리빙스턴 14를 출고할 때는 부상에서 활주로 접어드는데 0.5초 안에 가능했고 현재 제조하는 연 1750역시 1초 안으로

활주로 들어갑니다.  활주가 빠르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일반적인 상황에서 긴 부상단계에서 소모되는 연료가 

덜 들기도 하지만 파도가 심할 때 그 진가가 드러납니다.  활주가 빠르니 파도가 심해도 활주가 쉽게 깨지지 않아

추가 연료소모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올 수 있습니다. 

 또한 21피트 이상의 모델에서는 트윈엔진이 얹어지는데 보통 원엔진으로도 충분히 활주가 가능해서 엔진 하나가

장애가 생겨도 무사히 귀가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서해갈이 조수차가 큰 지역에서는 여러가지 이유에서 뻘에 얹히는 경우도 생기게 되는데 옆으로 기울어 

좌초되는 모노헐과 달리 ( 튜브가 있는 RIB 제외 ) 똑바로 안착되었다가 들물에 그대로 떠서 복귀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카타마란 역시 그 독특한 구조에서 오는 디메리트가 있습니다. 선회각이 크고 고속선회시 밖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가운데가 비어있어 배 아래 수납공간이 적다는 점도 있죠. 하지만 방금 말씀드린 것들은 대부분 

충분히 타협안을 만들 수 있는 요소들입니다. 보트는 그 설계나 세팅에 따라 얻는 것과 잃는 것이 분명한데 

배 크기를 키우는데 많은 제약이 있는 우리 실정에 카타마란쪽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카타마란의 장점이 너무 매력적인게 많습니다. 그래서 한번 타시면 모노헐로는 가기 어렵다 라는게 

많은 분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해피마린은 카타마란으로 시작했고 지금도 카타마란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입니다. 현재는 월드캣 한국 딜러로

일하고 있고 현재는 연프로젝트를 통해 흘러간 명기들을 복원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1200 / 1750 이 있고

금년에 2150을 출시할 계획에 있습니다.  보트를 구입하시려는 계획이 있으시거나 기변을 계획하시는 분들께서는

시승하시어 그 차이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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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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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피마린입니다.

날씨가 무척 추워지고 있어요. 사실 이번주 후반을 어떻게 버텨야 할지 걱정입니다. ㅎㅎ..

낮최고 기온이 영하 11도가 예정되어있으니.. 이거야 원.. 덕분에 올해는 지겨운 노래기는 안볼 수 있겠네요.

아무튼 일전에 제가 타고 있던 1750도 판매가 되었구요. 지금까지 나간 배들 전부 선주님들 만족하시면서

사용하고 계십니다.

어제는 업장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한가지를 알게 되었는데 배를 만들 수 있는 1대분의 재료가 충분히 있더라..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여.. 아래와 같은 조건으로 선주님 한분을 모십니다..

참고용 사진입니다.

- 선체 : 연 1750,

길이는 5.38미터 폭은 상단기준 2.35정도 나옵니다.

메인컬러는 선택하실 수 있으며 콘솔색상은 그레이로 고정.

- 엔진 : 2005 머큐리 4기통 90마력

카브 방식의 4기통 90마력 중고엔진이 한대 있습니다. 정비 및 샤프트 연장하여 사용.

전에 들어왔던 수입보트에 달려있던 엔진입니다. 1750은 90마력으로도 충분히 밀 수 있습니다.

컨트롤러는 사이드마운트로 들어갑니다.

- 트레일러 : 컨티넨탈 A18 커스텀. 미국 알루미늄 트레일러입니다. 물론 안전검사 포함이구요.

- 기타

기본 항해등 / 정박등

90A 배터리.

후미 자동빌지 ( 총 2개 )

선수난간

선장석 린시트

전동 화장실

===================

여기까지 2600만원입니다. 나머지 추가하실 옵션들이 있다면 상의하시면 됩니다.

울테라등의 트롤링모터도 증설할 수 있으니 상의하시구요.

물론 위 옵션에서 화장실은 제하셔셔 더 내릴 수도 있겠습니다.

많이 빠진것 같지만 4~5명 낚시용으로 아주 훌륭한 구성입니다.

17~18피트 급에 이만한 실내공간과 안정감을 주는 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타보시면 공감하실겁니다.

무척 넉넉해요.

물론 날씨가 조금 풀리면 시승도 가능하시구요. 실물 역시 저희마당에 오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관심있으신분 계시면 연락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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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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