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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20 Cobia 21CC 구입 및 포장
  2. 2015.04.19 LV19 AF작업 1일차
  3. 2015.04.16 머큐리 35마력의 정비점검 #1
  4. 2015.04.16 부산의 LV19를 끌고 왔습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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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일전에 NITRO Z7 구입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어떻게 들고오느냐.. 에 여러 곡절이 있었고  Cobia 21피트를 수입해 달라시는 오더가 있어서 


준비를 하고 있었지요.. 


원래 의뢰가 들어왔던 매물은 컨택했을 때 팔려버려서 제 쪽에서 다시 찾은 아이로 권해드렸고 


약 100만원정도 가격차이가 있기는 했습니다만 구입하기로 결정하시어 진행했습니다. 


원 포스팅을 저장하지 않아 원래 사진은 없지만 이번 건에는 좀 특이한 것이 판매자쪽에서 정말 여러모로 협조를 많이 


해주었다는 것인데요. 이런것들을 귀찮아서 잘 안해주는데 고화질은 아니었지만 친절하게 영상을 보내주었습니다. 


이게 왜 귀찮은 일인가 하면.. 창고에 있는 배를 지게차로 내려서 비디오 찍고 또 올리고 해야 하고.. 


일련의 일들이 전부 비용이 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잣대로 미국을 이해하려고 하면 말이 안되는 일이 참 많습니다. 




이 다음에 배 바닥을 좀 보고 싶다고 했더니.. 또 한번 보내왔습니다. 


중간에 한 보름쯤 일본에 가버리는 바람에 많이 늦기는 했습니다만.. 




아무튼 배 바닥을 보니 아직 광이 살아있는게 중간중간 관리를 해왔다.. 라는걸 알 수 있었구요. 


안심하고 구매했습니다. 물론 화질문제로 보이지 않았던 일부 선체 데미지는 있었지만 그정도야 뭐.. 애교입니다. 


판매자가 배 청소도 많이 하고.. 준비를 많이 해준 케이스입니다. 







위와 같은 데미지였구요.. 전부 어렵지 않게 복구할 수 있는 정도라 다행입니다. 




배를 보시면 연식대비 상당히 깨끗한걸 알 수 있습니다. 선주가 그만큼 닦아줬다는 것인데 


지금까지의 경험상 저정도 컨디션도 상당히 양호한 것입니다. 



다행히 엔진도 탈거하지 않고 상태도 좋은것 같구요. 



전면도 양호합니다. 




탑은 분해 되었구요. 지난번 배스보트였던 Z7 과 컴바인 되었습니다. 






아무튼 잘 실린것 같고 Z7 은 뒤집지 않아 큰 무리 없이 바로 꺼낼 수 있을것 같고 


코비아도 국내 트레일러가 오면 바로 맞추어 올릴 수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제 오는것만 기다리면 되겠네요. 큰 일없이 잘 도착하기를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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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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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9 AF작업 1일차

WorldCat소식 2015. 4. 19.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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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전에 픽업해 온 LV19 AF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작업장이 경사로이고 협소하기 때문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 


간신히 들여다 놓고 작업을 하려고 보니 벙커에 묻히는 곳이 너무 많아 어떻게든 들어야겠다.. 생각을 했었는데..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봤으니.. 마땅한 수가 나오지 않아 고민하다가 결국 밧줄로 가로로 들게 되었습니다. 


체인블럭이.. 그것도 움직이는 스타일이 하나만 있는지라 어쩔 도리가 없더군요.. 




결국 사진과 같이 들어 간신히 나무를 괴어놓을 수 있었습니다. 진짜 아슬아슬 했어요. 


이 사진은 옆부분을 다 갈아낸 사진입니다. 


이렇게 들어놓아도 결국 수작업을 해야 하는 구간이 많이 생기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우선 헤라로 따개비 구석구석 긁는데 2시간 따개비가 큰건 아니었는데 은근 시간이 많이 걸럽니다. 


특히 안쪽은 뭐 거의 기어들어가서 해야 하니.. 



( 위 사진들은 따개비 작업후 찍은 것들입니다. ) 


다음은 원형 오비탈 샌더로 갈아내는데.. 이것도 그렇게 간단한건 아니더군요. 기계로 하니 쉬울것 같지만 


힘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구석구석 결국 수작업구간이 많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너무 지치는 고로 바깥쪽 만 진행하고 다음 작업떄 안쪽을 하고 1차 프라이머를 할 생각입니다. 


다행히 화요일부터는 비가 안오니.. 계속 작업은 되겠다.. 싶습니다. 



계속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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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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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아시다시피 라덴씨는 엔지니어 출신은 아닙니다. 


문막작업장이 너무 멀기도 하고 지긋이 엔진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없어 가급적 정비는 바깥에 의뢰하는 실정이었는데요. 


우리나라의 마린업은 여건상 정말 일당 백으로 모든것을 다 할 수 있게끔 요구하더군요... 


정비사를 고용하여 일하기에는 시장의 규모와 수익구조가 너무 열악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다 


과연 이 점검을 믿을 수 있느냐.. 하는 많은 이슈들이 나오더군요..  특히 새 엔진의 경우에도 


판매한 제가 1차적인 정비를 하고 안되면 총판으로 넘어가는게 맞는데 1차 정비가 삐걱여서는 안되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오는 손님마다 다 총판으로 가세요 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런 1차적인 방어선을 위해 선외기에 소매마진을 받는 것입니다. 


아무튼.. 하여..


리빙 14까지 사용하는 ~50 마력까지의 엔진까지는 분해조립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은 만들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정비하는 일이 있으면 기록을 남겨둘 생각입니다. 



오늘은 1번타자로 제가 정말 애착이 많이 가는 엔진인 머큐리 35마력입니다. 


수입한 후에 헤드가스켓 교체하고 트림모터르 새걸로 교체했죠. 


요전번에 잠시 테스트 했는데 압축 시동 등 전부 문제가 없는데.. 최근  중간에 시동이 꺼지는 문제를 감지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기름이 안들어가는 문제인데 뜯어보니 역시나.. 




냉각이 불량하여 블럭이 열을 받아 거기에 붙은 연료펌프의 플라스틱 하우징이 열로 인해 변형되었습니다. 


이러면 암만 꽉꽉 조여도 압이 새기 때문에 펌핑이 안되겠지요 어느정도 돌아가면 엔진이 꺼지는 일이 생깁니다. 


간혹 진공 막이 크랙이 가거나 사진에 보이는 막이 노후되어 같은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왜.. 저게 변형되었을까.. 생각해 보면 1번이상 냉각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지난번 물줄기가 시원치 않았던걸 생각하면 한번 볼 필요가 있어 하부를 분리해봅니다. 




뜯을 때는 자신있게 !!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역시 민물엔진!! 30년이 되어도 깨끗하군요.


이 다음에 냉각수 파이프를 뽑아봤습니다. 




누.. 누구세요? ...  사진상에는 잘 안보이는데 임펠러조각이 다다닥 늘어붙어있습니다. 




저.... 저기요.. 하부에 있는 임펠러조각님들 -_-;;




너는 누구냐 -,.-... 


아마도 전주인이 조각은 그냥 두고 임펠러만 갈았던 모양인데.. 방향마저 안맞잖아요 -_-;;




조각들을 싹싹 빼고.. 




새걸루다 예쁘게 넣어줍니다. 


그리고.. 안을 들여다 보는데.. 왠지 파이프 들어가는 부분이 좀 이상하다.. 싶어. 분해도를 봤더니. 




사진상의 13번이 사망입니다. 정확히는 녹았어요.  


저걸 따려면 결국 블럭을 내려야 했습니다. 가스켓 ㅠㅠ.. 


문제는 13번이 단종된것이고 중고도 없어 큰일인데 최악의 경우 뭔가로 만들어 이어주어야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2편에 적도록 할께요. 사실 딱 여기서 막혀있습니다.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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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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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운전만 했는데요. 


다름아니라 부산의 LV19 첫 선주님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배를 판매할 적에 AF를 작업하겠다 약속을 했었고 판매했던 시기가 한겨울이었기 때문에 작업이 불가능했던 고로 


3월말쯤 하려고 했었는데 작업장 여건상 이전후에 할까 하다가 


선주님께서 이 작업이 완결되지 않아 일부 대금지급을 미루신 것도 있고 저도 빨리 해치워야겠다는 생각에 


어제 픽업해 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업자들은 약속한바가 있다면 작업은 하지만 대개 운송은 하지 않습니다.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도 있고 픽업하려 다녀오는 동안 다른 일을 전혀 못하기 때문이죠.. 


앞으로 저도 이전하고 나면 운송은 절대 안하려고 합니다. 


아무튼 이 선주님은 일단 트레일러도 없었기 때문에 제 트레일러를 끌고 갈 수 밖에 없었는데요. 


한번 몰아봐야 겠다 싶기도 했고.. 아무튼 이번 여정에는 나름의 많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새벽 5시쯤 출발해서 문막작업장에 들러 트레일러를 싣고.. ( 전날 다른 준비는 다 해두었었습니다. )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데.. 헉.. 톨게이트에서 불법차량 검사를 하네요.. 


현재 로드킹 트레일러는 등록을 위한 절차를 밟는 중이라 아직 무등록 신세이기 때문에 완전 긴장했었습니다만.. 


아무튼 잘 빠져나갔구요. 트레일러가 길고 무게가 실리지 않아 돔 통통 튀기기는 했지만 


장거리 고속주행헤도 비교적 편안했습니다. 물론 차가 카이런으로 바뀌었던 탓도 있겠지요.. 



부산 수영마리나에 도착하여 배를 올려 하부를 점검했는데 생각보다 따개비가 많이 붙지는 않았습니다. 


이럴것 같으면 5월에 해도 되었겠다.. 싶었습니다. 아직 수온이 차니 생명활동이 활발치 않아 그런 것이죠. 






두시간 정도면 걷어내는 작업은 될것 같고 도장전 샌딩까지 하루안에 작업은 될것 같습니다. 


점심도 못먹고 부랴부랴 올라오는데 역시 무게가 실리니 차가 힘들어하더군요. 보통 제 차 연비가 11~12 정도 나오는데


리빙 14 를 끌면 7~8킬로로 떨어지고 19를끄니 거의 5킬로 수준으로 내려가더군요. 연비는 갤로퍼나 비슷한데 훨씬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다는 점이 차이가 되겠습니다.. 갤로퍼시절에는 쥐어짜도 90 ~ 100 이었는데 120까지 밟아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물론 주행도 좀더 덜 불안했구요. 



서둘러 돌아왔는데도 문막까지 올라오는데 거의 5시간이 걸렸습니다. 총 주행거리 약 1천킬로.. 14시간정도 운전을 했더니 


몸이 뭐 거의 걸레가 되네요 흑.. ㅠ_ㅠ..  약속을 지킨다는 것은 이렇게 어렵습니다. 


앞으로 약속드리는 일은 신중을 기해야 할것 같습니다. 감당안되는 말씀을 드려 이를 이행하는데 이제는 정말 힘에 부치는것 같아요.



앞으로 샌딩하고 AF작업 하려면 엄청난 일들이 남아있습니다. 차근차근 작업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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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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