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19 AF 작업 2일차
WorldCat소식 2015. 4. 23. 12:19 |이번주 부터 정말 바빠지는 구나... 하고 실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리빙 19 AF 작업의 2일차를 진행했습니다.
1일차에는 거의 하루내내 샌딩을 하며 먼지와 함께 보냈고 오늘은 프라이머의 날 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모든 칠에는 프라이머가 권장되고 있고 특히 AF의 경우 작업을 할 때 샌딩이 들어가게 되는 만큼
헐을 보호하는 목적을 가진 프라이머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프라이머는 상당히 비싸지요.
지난번에 본사에 물었더니 가르쳐준 프라이머가.. 사려고 보니 이런 제길.. ㅠㅠ 가장 비싼
에폭시 프라이머였던 것입니다. ㅠㅠ... 물론 헐을 보호하는 목적도 기능을 가지고 있구요..
제가 쓰고 있는 페티트 에폭시 2액형 프라이머 입니다.
이번 페인팅은 샌딩부터 올리버보트 교장선생님께 지도를 받아가면서 하고 있는데요. 페인트를 열고 봤더니
젤리같은게 가라앉아있고 위에는 페인트같지 않은 것들이 떠 있습니다. 직감은 왔지만 질문을 드리니
" 조사장, 그거 열심히 저어서 미숫가루처럼 만들어야 해 ! " 헉 ㅠㅠ..
아무튼 한 20분쯤 열심히 돌리고 돌려... 저으고 저어 미숫가루를 만들었습니다.
진덕하죠.. 여기에 경화제를 3:1로 타서 칠합니다.
칠하기 전에 미리 샌딩한 워터라인을 마스킹테이프로 붙여놓고 시작해야죠.
실제 칠하는 작업은 롤러로 하게 됩니다. 이렇게 미니멈 3회라고 되어있구요.
칠해보니 1회차때는 1시간 반 정도 2회차부터는 1시간정도에 칠할 수 있었습니다. 안쪽은 기어들어가서 칠해야 합니다...
칠할때 내내 머리가 상당히 아팠는데 바로 VOC 때문이었습니다. 야외에서 작업을 해도 머리가 띵할 정도로 어지럽습니다.
다음부터 이 작업할 때는 방독 마스크가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재작업할 수 있을 정도로 건조되는데 2시간 반 정도로 충분해서 ( 바람이 잘 통하고 따뜻했어요 )
하루에 프라이머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작업부위 순서를 정하니 1번 칠하고 1시간정도 잠시 쉬었다가 처음 칠한 곳부터 들어가면
건조가 되어있는 그런 원리입니다. 안그럼 하루에 다 끝낼 수 없었을것 같습니다.
프라이머와 본칠은 색상이 달라야 나중에 보수할 시기를 가늠하게 되는데 프라이머는 회색, 본칠은 검정입니다.
AF 본칠은 수성 친환경 제품이기 때문에 이번처럼 머리아플 일은 없겠지요. 아마 다음 작업때 AF칠은 마칠 수 있을것 같고 다른 나머지
작업 후 다음주 출고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매번 이렇게 할 수는 없어서 선주님께서 부산에서 작업을 하면 얼마인지 알아보신 바 50만원 정도 라고 했다고 하던데..
제가 볼때는 거의 불가능.. 혹은 FM대로 작업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재작업해야 할 시기가 단축되서
결국 선주입장에서는 내내 같은 금액이 들어갈 것입니다. 혹은 헐이 2개라 더 청구 할 수도 있구요.. ( 실제 헐당 따지는 업체도 있었습니다. )
저 페인트 1갤런으로 FM대로 최소작업을 해도 20피트 한대 작업할까말까 한데.. 프라이머 + 본칠 페인트 가격만 40만원이 넘는걸요..
( 물론 제가 쓴 재료 자체가 좀 비싼 축에 들어가긴 합니다만.. )
작업시간도 아무리 여건이 받쳐줘도 꼬박 3일은 해야 합니다.( 중간중간 건조시간이 있으므로.. ) 다음번에 같은방법으로 작업하라고 하면
저같으면 100만원 이상 청구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건비 제외 순수 소모성 재료값만 50여만원 소요되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했고 이상 본칠 작업 후 포스팅 하겠습니다. 결과물은 예쁘게 잘 나올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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