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796건

  1. 2015.06.02 리빙스턴 차기 오더내역 및 도착일 공지
  2. 2015.06.02 좋은 엔진과 나쁜엔진 2
  3. 2015.06.01 보트쇼를 마치며 4
  4. 2015.05.28 보트쇼가 시작되었습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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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지난번 보트쇼건도 있었고 저도 슬슬 준비를 해야 해서 오늘 미국에 확인을 해본 바


대강 6월 22일경 공장 출고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아마 국내 도착일은 7월 말이 될것 같고 


인제 시승하며 오더를 받으면 7월말은 정말 죽었다 생각하고 일해야 하겠네요. 


배가 도착하기 전에 어느정도 일을 해 두면 물론 뒷작업을 상당히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14같으면 하루에 2대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지 않겠느냐.. 생각되구요. 콘솔 수급이 어떻게 될지가 관건인데 아무튼 전체 일정에 차질없게끔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위 일정은 앞으로 시승시에도 일일이 고지해드릴 계획입니다 


참고로 금번에 오더한 보트는 10피트가 1대, 12피트가 마지막으로 1대, 12T가 샘플로 한대 ( 아마 현재 미국에 남아있는 유일한 아이일겁니다. ) 


나머지는 전체 14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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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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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氏 입니다. 


 언젠가 제가 엔진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지요. 제조사마다 이런 것들이 있다..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거기서 언급을 했나 안했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무튼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100마력 안쪽 의 엔진들은 


아직 메이커별 특징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 마력대라서 특별히 너무 싼 중국산을 쓰지 않는 이상은 50보 100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화두를 왜 던지냐 하면 가끔 어떤엔진이 좋아요?  라고 물어오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거의 30 ~ 50 마력의 엔진을 사다 쓰고 있는 제 입장에서 그럴 때 드릴 수 있는 말씀은 


" 판매하고 문제 없는 엔진이 좋은 엔진이고, 선주를 괴롭히는 엔진이 나쁜엔진입니다. "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저희 같은 업을 하는 사람들이 엔진을 판매할 때는 마진을 받게 되는데요. 


이 마진속에는 판매 후 장애가 발생할 때 워런티 기간 내에 1차적으로 조치를 해야 하는 비용이 같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엔진을 터무니 없이 싸게 팔지 않습니다. 뭘 하던 다들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저도 하다하다 안되면 총판에 기대어야 하고 그럴 때 총판에서는 어떻게든 조치를 해 주어야 하는 의무가 있지요. 


( 그래서 저희같은 사람이 엔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손님에게 바로 " 총판으로 가서 조치받으세요.. " 라고 말하는 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 


  

  자세한 사연은 쓰지 않겠지만 위와 같은 문제로 저는 최근에 마진은 더 적지만 좀더 뒤가 탄탄한 업체 제품을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또 다시 선주님을 도탄에 빠트릴 수는 없는 노릇이기 떄문이고.. 제 능력에도 엄연히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다가 저도 엔진딜러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제 기준은 선주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얼마간 더 버는것보다는 다리뻗고 자는게 저는 더 좋습니다.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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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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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氏 입니다. 


그간 장장 4일간 진핸되었던 경기보트쇼가 오늘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블로그를 보셨던 분들께서는 이 일로 제가 한참을 징징댄 것을 아실 것 같습니다. 역시 시간은 가는 군요. 





해피마린의 부스는 B09 로 위와 같이 진열했었습니다. 


제가 보여드릴 것은 오로지 헐.. 쌍동에 집중해야 겠다 판단하여 다른 조명 일체를 공사하지 않고 ( 사실 금액도 제법 되었었어요 ) 


리빙스턴의 헐 안쪽으로 LED조명을 심어 한눈에 헐이 눈에 들어오게끔 작업하였습니다. 


벽쪽에는 원래 뭔가 사진을 실사로 인쇄하여 붙일까 했는데 시간이 없어 불가능했고 다행히 Takacat 이 입고되어 두칸은 그나마 막을 수 있었습니다. 


앞쪽 테이블에는 모니터를 급매(입) 하여 자료영상을 돌렸습니다. 



 의외로 이번 보트쇼에는 관람객이 많지 않았습니다. ( 정확히 상당히 적었다고 합니다. ) 작년같은 경우 주말에 정말 발디딜 틈 없었다고 


저도 바짝 긴장했었는데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저 혼자 감당할 수 있을 정도였구요. 아라마리나쪽으로는 셔틀이 다니곤 했습니다만 


그쪽으로 갔던 사람들 말에 의하면 아무도 없었다고 하네요. 배를 아라마리나쪽으로 돌렸으면 무용지물이 될 뻔 했습니다. 



 전시내용을 전체적으로 보면 보트를 하는 제 입장에서는 그다지 썩 볼게 많지 않았다.. 생각됩니다. 


좀더 다양한 보트들이 출품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사실 스쿠버까지는 마린이라는 범주에 들어가지면 상당부분의 부스가 캠핑, 차량에 할애되어 


보트를 많이 기대하셨던 분들은 실망이 컸던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의 공통적인 피드백이었습니다. 



 일단 보트코리아는 부스를 크게 내었습니다만 겹치는 보트들이 많았던것 같고 설명을 하는 분들이 보트의 기본적인 제원조차 숙지하지 못해 


자기들끼리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있었다.. 하는 후문을 전해 들었구요. 마린랜드는 보트를 줄이고 캥핌쪽 포션을 좀더 늘리려는 의도가 보였던것 같습니다. 


이외 업체들은 한두군데 업체의 보트를 공유하여 전시하다 보니 같은 메이커가 여기저기 깔리는 모습이 보였던것 같습니다.


제 견해로는 뭐랄까.. 내 것이 없는 업체들의 한계가 보였던것 같구요. 그 밖에 동연보트, 우성, 엘크, 이번에 새로 나온 바이킹 보트가 부스를 내어 전시하였습니다.


옆에는 피싱코리아가 큰 규모로 백화점을 차리셨고... 언니들까지 계속 동원하신 탓에 제가 뭍혀버렸습니다..  =);;;  아무튼.. 


혼자 있다 보니 정작 제가 많이 다니지는 못해서 일일이 다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좀 특이한 모습이 있었다면 알루미늄 보트였는데요. 알로이마린에는 해외 바이어들이 종종 상담하는 것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셨을 듯.. 캔마린이었나요. 알미늄 보트를 중국에서 수입해서 판매하려고 하시는것 같았습니다. 전시기간중 판매 실적이 있었다고 하네요. 


전세계적으로 알미늄 보트들이 붐이 일고 있는 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해피마린의 실적은 ??


전시장에서는 타카캣 실물을 보시고 예약하신 한분을 제외한 단 한건의 판매 실적도 없었습니다. !! 


사실 판매 실적이 있는게 이상할 정도였지요. 워낙 기괴한 보트가 나왔는데다 제 정책상 시승을 가급적 시켜드리려고 하다 보니 


저 역시 적극적으로 판매에 집중하지는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제가 이번 보트쇼에서 얻고자 했던 것은.. 음지에서 양지로 나가는 계기가 되고자 했고 " 대한민국에 단 하나 카타마란을 전문으로 하는 자 "  


라는 것을 업계와 대중에 알려야겠다.. 라는 의도가 더 컸습니다. 전시기간에서 판매될 것이라.. 라는 기대는 애당초 거의 없었구요. 


그런 면에서는 제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해피마린 부스에 오신 분들 중 거의 절반 이상은 이미 알고 계신데 


실물을 보러오신 분이어서 더욱 그랬던것 같구요.  



 리빙스턴의 피드백중 공통적인 부분은.. 일단 사진으로 보기보다 크고 넓다.. 였구요. 14의 경우 생각보다 싸다... 손에 쥘 수 있는 가격이다.. 


군더더기가 없다.. 낚시하기 좋겠다... 어창이 없어 아쉽다... 이런 말씀들이었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해 설명해 드렸는데 


어떠셨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 이번 보트쇼에서 적당한 가격에 일반인이 쉽게 마련하고 관리할 수 있는 보트는 


거의 리빙스턴이 유일했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의 눈은 이미 올라가 4미터 초반대 콤비는 아예 안보시는것 같고 


크기나 가격 공간등을 전부 고려할 때 이 보트가 제일 낫더라.. 하시는 분이 꽤나 많았습니다. 



시승 관련해서 내일쯤 해서 시승회 일정을 공지하겠습니다만 어느 정도 와 주실지 모르겠습니다. 


오셔셔 타 보시면 분명 마음을 돌리시는 분도 생길텐데 그래도 그건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충동구매는 자제하셔야죠. 



 또한 이 블로그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요. 생각보다 많이 보아주고 계셔셔 감사했고 한편으로는 뿌듯했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쓰기 시작했던 것인데 그 의미는 살아있는거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


앞으로도 좀더 양질의 컨텐츠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제 부스는 비교적 화물이 많지 않았고 오늘도 독도님이 와주셔셔 많이 도와 주신지라 큰 어려움 없이 빨리 정리하고 나올 수 있었고 


오늘내 문막에 전부 갖다놓고 왔습니다. 아.. 내일 하루는 쉬고 싶습니다. 



금쪽같은 시간을 쪼개주신 독도님, 금종호님께 감사드리고 들러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오랫만에 뵙는 분들이 많아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상.. 감사드리며 내일 공지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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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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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그간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고갈되어.. 블로그도 업데이트를 못하고 


정말 꽉 짜인 일정을 따라 달려왔습니다. 어느 하나도 안할 수 없었던 것이.. 하나가 다음과정으로 계속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인데요. 


아무튼 그 끝은 5월말 보트쇼였습니다.. 


 이번 보트쇼는 이전 일들이 너무 많은 시간을 잡아먹고.. 혼자 모든 일을 해야 한 탓에 생각만큼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벽면에 몇몇 유저들 사진을 실사인쇄 하려고 계획했는데 한참전에 부탁드린 소스는 어제인가 그제인가 도착하였고..


브로셔 만들 시간도 없어 딱 필요한 내용만 8페이지로 부랴부랴 혼자 제작해 넘기고.. 


시간이 너무 없어 19에 T-TOP 을 올리지도 못했고.. 무려 재료가 있었는데도 말이지요.. ;;


아무튼 시간은 흘러흘러 오늘 어찌어찌 쇼장에 보트를 갖다놓고.. 거제로 갈 14를 마저 조립하고 나니 거의 9시가 되었습니다. 


헬륨과 케이블이 없어 ( 연휴 때문에 늦어진 것이죠.. ) 결국 마린랜드에서 쇼장으로 보내주셨고 다행히 시간에 맞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낯익은 얼굴들이 있어 인사를 하는게 ###마린의 실장님.. 열심이 뚝딱이고 있는 14를 보면서 엔진을 85년식이라고 하니..


" 골동품이네 " 하고 한마디 던지고 가십니다.. 정말 대단히 불쾌하였습니다... 즉시 받아치려고 했다가.. 그냥 참았습니다. 


오늘 마지막에 사진을 찍으려다 배터리가 없어 못찍고 나왔는데 


이번에 그 35마력을 들고 나온건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보트가 사전에 계약되기도 했고 계약되면서 그 엔진을 달기로 했었으며


새엔진은 그냥 하늘에서 떨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여유자금도 너무 빡빡했고 나름 세상에 나온지 거의 50여년이 되어가는 해리테이지가 있는 


모델이니.. 30년된 엔진을 얹어도  나름 어울리겠다 싶기도 했구요. 제가 참 애착이 가는 엔진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부끄럽게 판매하지 않을 만큼 완벽히 정비하여 보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다 해 놓고 나오면서 한번 죽 둘러보니.. 부스가 좀 작고 초라해 보이는건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머리속에 있던 계획중 정말 절반은 


포기해야 했으니 당연한 일입니다만 자본의 크기와 인력의 절대적인 열세라는 것은 받아들어야 할 것 같네요. 


하지만 그렇게 우울하지는 않습니다. 업을 시작할 때 나름대로 계획은 세웠고 3년차에 보트쇼에 출품하겠다는 제 스스로의 계획과 


Power Cat Group 에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었으니까요. 홀로 이만큼 했으면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해피마린의 부스는 B09번 고객 휴게실(?) 옆 입니다. 주변엔 피싱코리아.. 에스텍마린.. 바이킹 보트 의 부스들이 보입니다. 





대강 사진과 같은 배치인데 벽쪽에 TAKACAT이 두개 세워져 있다는 점이 차이가 있습니다. 



 아 그리고 .. 물론!! 이 모든건 저 혼자의 힘으로 한 것은 아닙니다. 감사드리고 싶은 분들이 계십니다. 


해피마린의 알파와 오메가이신 독도님.. 항상 제가 핀치에 몰릴 때 마다 시간을 쪼개시어 도와주셨습니다. 오늘도 같이 운송을 해 주셨고 


마지막 일도 같이 해 주셨습니다. 아울러 브로셔를 빠르고 저렴하게 인쇄할 수 있도록 후배님도 소개시켜 주셔셔 잘 처리했습니다. 



 금종호님은 앞전단계 40마력을 끝까지 같이 해결하여 제날짜에 출고하는데 지대한 도움을 주셨고 35마력 정비도 아울러 같이 해 주셨습니다. 


아마도 가장 바쁠것으로 보이는 토요일에 같이 도와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올리버보트 여러분들께서는 마지막 쇼 준비를 도와주셨고 금요일에 한분께서 지원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이외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습니다. 모두 감사 말씀드리고 위 따로 언급해 드린 분들께는 좀더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튼 내일부터 시작이니 제가 보여드리고자 했던 것들은 다 보여드리고 오겠습니다. 


쇼장에서 뵙지요..



PS... 


오시는 당일 티켓이 없으신 분께서는 연락해 주세요. 어떻게든 초대권을 전달해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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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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