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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근 이틀은 배스보트 수리를 했었는데요. 




요 보트 였는데요. 


아마도 다른 분을 통해 수입대행을 하시고 10회정도 타셨는데 좀 시그러워지더니 쿵 하면서.. 




요로코롬 하부가 사망하시고 그대로 수장되었다고 합니다. 가이드 모터로 빠져나오셨다고 합니다. 


제가 부품용 으로 가지고 있었던 옵티맥스 115에서 하부를 이식하기 위해 가져오셨습니다. 


상처부위를 자세히 보니 하부를 잡고 있는 볼트는 전부 부러져 있고 미드섹션 부분이 완전히 찢어져서 


미드섹션을 갈아야 했는데 이제 분리하려면 보통일이 아니겠더군요. 볼트 2개 덕분에 결국 블럭을 이식하는 방향으로 정비 방향을 바꾸고 


가스켓을 다시 주문했습니다. 


드라이브 샤프트는 완전히 부러졌는데 아마 마지막 순간에 상당한 힘을 받은듯 합니다. 문제는 블럭에서 빠지지 않아 무척 고생을 했는데요. 




드라이브 샤프트 끝부분이 부식되어 블럭과 쩔어붙은 것입니다. 




이 사진이 교체한 정상상태의 사진입니다.


아무튼.. 여차하면 블럭을 전부 분해할뻔 했는데 다행히 빠져서 이틀에 끝낼 수 있었습니다. ( 사실.. 하루일인데 가스켓에 없었던 관계로.. ) 




수리는 잘 끝났습니다. 워터펌프 상태도 좋구요. 


하부가 내려갔으니 이제 업티 115도 부품별 판매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선주분께서는 아직 어려운 일이 남아있습니다만 제가 할 일은 다 마쳤으니 되었습니다. 


같이 고생해주신 금종호님, 문막 선반집 사장님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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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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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요즘 포스팅이 좀 늦습니다. 이것도 지난주 일요일이 됩니다만. 


오랫만에 물벗님이 작업장에 왔다 가셨습니다. 킬가드 수리 때문이었는데요. 


초기에 제가 직접 작업했던 킬가드 피스가 때때로 이탈되거나 균일하게 박히지 않은 것들이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함이었습니다. 





오실 때 너굴님을 한마리 몰고 오셨는데요. 이름이 농심이 입니다.  ;;;;;;;;;;; ( 너구리탕... -_-;; ) 저도 너구리는 처음 봤네요 ^^



물벗님의 비나리호 입니다. 



전면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윈드실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옆 가드는 레이져 커팅, 절곡 용저으로 직접 제작.. 손이 많이 간 배입니다. 



콘솔 뒤쪽으로 스텐통을 만드셔셔 사물함 및 좌석으로 쓰고 계십니다. 



구석구석 꼼꼼함이 많이 배어있지요. 


이번에 보게 되었는데 저 벙커덮개는 정말 최고입니다. 저도 발주해 보려고 합니다. 


배가 많이 상하게 되는 도마작업은 이제 안녕~~



  이번 경우는 다 뜯고 다시 작업할 수 밖에 없었는데 두명이 붙어 3시간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더운데 고생하셨구요. 


배라는것이 늘 약간씩은 보수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만 이번엔 큰 문제 없이 오래 타실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또 뵙지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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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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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오늘은 한참 전에 출발했었던 컨테이너를 하역했습니다. 


이 건은 참 사연이 많았는데요.. 뭐 아무튼 끝이 좋으면 마무리가 된것이니 생략하기로 하고.. 


장소는 옥천이라는 저로서는 처음 가보는 곳에서 진행했습니다. 야드가 큰 배스보트 샵이었는데 Z7 선주께서 앞으로 한동안 


맡겨놓으실 곳이라고 하시고.. 일단 견인장치가 없어 거기서 진행하기로 했지요. 





비교적 평이하게 실려있었고 


뒤쪽 코비아는 90도 틸팅되었습니다. 


지게차가 좀 늦게 오기는 했지만 ( 오시는게 늦었다기 보다는 신청이 늦어 순서가 밀린셈입니다. ) 


어려운 난이도가 아니어서 잘 끝났습니다. 




코비아 21 입니다. 연식대비 관리가 너무 잘되어있어 모두 만족했습니다. 


트레일러는 DK에 얹었습니다. 




엔진은 2T 200 마력이고 별도로 중고 4T 엔진을 주문해 놓은 상태입니다. 




배스보트인 나이트로 Z7 입니다. 


역시 거의 민트급으로 도착했습니다. 




엔진은 25시간 사용했다고 하는데 나중에 연락을 받았는데 


하부 누수가 있는것더라.. 라고 하시는것 같았습니다. 


오래 세워놓으면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는데 일단 오일을 갈고 몇회 운행해 보면서 하부오일이 유화되는지를 체크하여 원인을 잡고.. 


하부 실링에서 문제가 생긴거라면 리테니어에 오링 실 등이 한번에 묶인 키트를 저렴하게 파니 


그걸 들여다 리테이너와 실링등만 갈아주면 해결됩니다 



시간관계상 배 내리고 간단한 조립까지 같이 하고 저는 먼저 올라왔는데 모두 귀가 잘 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시운전하기 전에 꼭 자료를 구하고 손볼 수 있는거슨 손보시고 타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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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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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 저는 보통 직접 정비를 많이 하지는 않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원주로 다녀오는데 시간이 왕복 4시간정도 걸리니 보통 엔진을 손대지 않습니다.. 하기 싫은게 아니라 시간때문이에요 =)..


뜯기 시작하면 진득이 잡고 있을 수 있어야 되는데 그게 어렵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검정토끼님의 엔진 연료계통을 정비했는데요. 


사연인즉은.. 도하츠 50마력 2사이클 새 엔진을 걸고 꽤나 여려번 총판에 들락날락 했었었지요. 


조립중 컨트롤러쪽에서 배선이 씹혀 쇼트가 나는 문제로 한동안 왔다갔다 했는데 그 뒤로 엔진부조화 문제로 서너번 배가 왔다갔다 했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같은 문제로 계속 오고가는 일도 참 드문것 같습니다. 


맨 마지막 발생했던 문제는 스로틀을 열면 허거덕 대다가 꺼지는 현상이었던것 같고 이 때 쵸크를 열면 RPM이 올라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명백한 연료공급의 문제였는데 ( 쵸크는 연료를 진하게 믹스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연료를 더 쏘는게 아니라 공기를 적게 통과시키는 식이기 때문이지요.. ) 


마지막에 간 즉은 연료코크가 아스팔트에 갈린 흔적이 있어 그것만 교체했다고 하더군요.. 


( 물론 연료라인에서 에어가 들어간다면 그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지만 제 생각엔 해당증상은 조금 다른 조치가 필요했던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


육상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였고 부하가 걸린 테스트를 해야 나타나는 현상이었으므로 시운전은 필수였는데.. 


했다고는 하는데 같은 증상이 계속 나타나니.. 믿을 수가 있어야죠.... 그렇지만 지금 시점에서 했느냐 안했느냐.. 이건 문제가 되지 않을것 같고.


그냥 이 문제는 해결해줄 능력이 없거나 의지가 없거나.. 둘중 하나인 것으로 생각되서 더이상 총판에 의뢰치 않고 스스로 해결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연료계통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른 문제는 이미 다 조치가 되었으니.. 이번엔 캬브를 보기로 했구요. 





 이렇게 3개 캬브를 모두 분리했고 필요한 부분은 전부 분해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도입한 초음파 세척기를 쓰기로 하고 다른 캬브로 먼저 테스트를 해 보니 잘 닦이는것 같았습니다. 


사실 몇년전 사용했던 세척기는 당시에 썼던 세척액이 너무 세서. 캬브 코팅(도금) 까지 전부 녹여내는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세척액은 괜찮더군요. 물론 규정대로 충분히 희석했습니다. 


분리된 부품과 캬브를 통째로 퐁당해서.. 




멸치국물망입니다. ;;; 작은 노즐등을 넣었습니다. 



통쨰로 퐁당.. 하얗게 녹아나는 것들은 기름때입니다. 



노즐을 보니 벌써 청록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요 녹까지 전부 제거.. 


캬브하나당 10분정도는 돌려야 할것 같고 오염이 심하면 가열 및 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을것 같았습니다. 


이건 작년에 박스깐엔진이니.. 이정도로 충분했던것 같구요. 별도로 기름을 밀어주는 연료펌프에도 약간의 유격이 보여 같이 교정했고 


유수분리기 필터도 신품으로 교체, 엔진 내부 연료필터도 전부 청소하였습니다. 



이후 전부 재조립 완료했고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제가 직접 시운전하기로 했습니다. 


해결이 되면 좋겠네요.. 검정토끼님이 이래저래 마음고생이 많았습니다. 


테스트 후 말씀드리기로 하지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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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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