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에 해당되는 글 208건

  1. 2016.12.05 세상은 좁다
  2. 2016.10.13 몸에 맞지 않는 일들 6
  3. 2016.08.03 스쿠버용 콤비 보트의 출고
  4. 2016.07.24 10미터 콤비에 트윈엔진 장착하기 #1 - 멘붕의 연속 - 9

세상은 좁다

일상의 기록 2016. 12. 5. 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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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이제 블로그가 슬슬 현실을 쫒아가고 있는 가운데 앞전에 세상이 참 좁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일이 있었는데요. 

둘다 엔진에 대한 건인데.. 언젠가 제 글중에 마XXXXX 에서 수입한 배스보트 하부가 어느날 쑥 빠져버린 사건이 있었고

그를 정비했던 사례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문막에서 일하던 시절인데.. 충주분이었죠. 


어느날 제가 불필요하게 안게 된 트림스위치를 어떤분께 판매했는데 이분께 연락이 왔습니다. 본인의 보트가 제 블로그에 있다구요.

사연인 즉은.. 위 말씀드렸던 배 선주님이 배를 재판매 하셨고 이 구입하신 분이 트림스위치를 사신 것인데, 

택배에 보니 해피마린이라고 되어있어서 블로그를 보시다가 글 속에 있는 보트를 발견하신 것이죠. 



전주인분께서 당시에 정비말씀을 안하셨다고 하셔셔 서운한게 있으신것 같아서 당시의 일을 잘 설명드리고 이수하셔도 무방하시다

설득했습니다. 사실 블럭은 그대로옮긴거고 미드섹션부터 당시에 제가 가지고 있던것을 사용했죠. 일반적인 엔진트러블과는 

거리가 멉니다. ( 사실 어쩔 도리가 없었어요. 그때는 ) 

하여 방문하시어 엔진점검을 받으셨는데 1번 실린더에 약간의 부조화가 있으니 무시할 수 있는 정도라 다음에 정비하기고 했고

핫풋이랑 트림스위치 작업해 가셨습니다. 

두번째 사연은.. 동탄에 사시는 분인데 낯익은 엔진을 가지고 오셨었는데요.. 제가 맨 처음 수입했고 붕타님께 드렸던 엔진인데..

그걸 붕타님 배를 사신분이 엔진을 파셨고 장애가 있어 여기까지 다시 돌아온 케이스입니다.. 

이 것도 최초상태가 블로그에 찾아보면 있을거에요. 정말 좋았었죠. 


한번 정비를 받아가셨는데 이후 비슷한 증상이 있어 엔진을 통째로 교체하시기로 했고 다시 40마력은 제가 받기로 했습니다. 

수년을 흘러흘러 다시 제게로 왔네요. ; 

야마하 50마력으로 올려가셨는데.. 어제 시운전시 장애가 있어 다시 입고받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엔진이 어려운게 이런 것입니다. 필드확인이 용이하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어요. 



우리나라 마린업계가 이렇게 좁습니다. 한두다리 건너면 다 확인이 가능하기도 하구요. 

정직하게 일해야겠죠 ? 


오늘도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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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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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요즘은 소식이 무척 뜸했죠. 


그만큼 정신이 없기도 했구요. 보통 블로그 작성을 밤에 하게 되는데 밤에 가면 자기 바쁘고 

아들내미 재운답시고 같이 누우면 그냥 눈뜨면 아침이고.. -_-.. 이런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다 적을 수는 없겠습니다만. 

공통적으로 느낀게 하나 있다면 역시.. 계획대로 되는 일은 절대 없고.. 

내 몸에 맞지 않는 일들을 할 때는 다른 일과 병행할 수 없다는 것인데.. 어휴.. 


아무튼 보트의 개발과 생산은 제 손으로 직접 수원에서 하게 되었고

직원을 뽑아 일을 키우겠다는 제 계획도 최소 2년은 뒤로 가게 되었습니다. 

트레일러 사업에 대한 계획도 내년 하반기로 미루게 되었구요. 

마음 고생도 많았고 어려모로 힘든 와중에 있습니다만. 놓지 않고 덤비다 보면 어떤 식으로든 될겁니다. 


아무튼.. 보통 겨울에는 좀 한가해서 이런 저런 글도 좀 쓰고 그랬는데 올 겨울은 정말 바쁘게 보내게 될것 같습니다. 

또 소식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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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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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이것도 벌써 지난주 금요일 일이 되는군요.. 

일전에 말씀드렸던 10미터나 되는 콤비보트는 스쿠버용 보트였는데요. 

제가 이 보트를 세팅하게 된데는 엔진을 수입해드린 것이 인연이 되어 마땅히 맡기실 곳이 없으면 제가 하겠습니다.. 하여 

제가 맡게 되었고.. 기대했던 것 보다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 작업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정도로 끝이 났습니다. 


실은 몇몇 부족한 작업들과 미처 못한 몇가지가 있었습니다만 일단 지난주부터 배를 써야 했기 때문에 급하게 보내드러야 했죠.. 


다음주쯤에 속초에 한번 가서 나머지 작업들을 해드릴 참입니다. 겸사겸사 테스트할 보트도 있구요. 


감격의 만세- 입니다. ㅜㅜ.. 


사실 이날 마무리 작업을 한창하면서 컨트롤러 각도가 맞지 않고 컨트롤 케이블의 종류가 다르다는 새로운 문제점들이 나왔습니다만.. 


일단 어떻게든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어야 하기 때문에 여쳐여차.. 수습을 해서 만들어 드리게 되었구요. 


뒤쪽 선마감등은 거의 하지 못하고 보내드려야 했습니다. 


너덜너덜.. ㅜㅜ.. 


비가오는 바람에 쫄딱 비를 맞으며 작업해야 했고.. 능률도 정말 오르지 않는 상황이었구요... 설상가상으로 나중에는 배차가 되지 않아 


한참을 대기해야 했습니다.. 



어찌어찌 해지기 전에 배차가 되어 차가 7시경에 왔고.. 다행히 선주께서 선대를 그냥 쓰는데 동의해 주시어 


안전하게 상차할 수 있었습니다. 14톤 이었죠.. 


( 화학물질은 아닌데요.. ;; )


결국 선주께서는 다음날 아침에 배를 내렸고 다행히 큰 이상없이 운용하셨다 합니다. 


그러나.. 1갤런씩 넣은 오일통이 하루 쓰니 바닥이 나는 바람에 급하게 마린랜드에 부탁하여 고속으로 날려드린 해프닝도 있었구요. 


하지만 글을 쓰는 화요일까지는 잘 사용하고 계신듯 합니다. 


앞으로 큰 문제가 없었으면 하네요...  다음주쯤 직접 가서 몇가지 교정 및 설치를 진행해드리겠습니다. 


저도 고생했고.. 선주님도 오래기다리셨습니다... 


휑 한 빈자리.... 


이제 아 홀가분하다.. 라고 생객했지만.. 


실은 저를 더 멘붕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글라시아베이의 리스토어가 남아있습니다.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8월의 목표입니다. @_@;;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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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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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정말 오랫만의 포스팅이죠. 아 - 정말 너무 덥습니다. 매일매일 육수가 쫙쫙 빠지면서 -_-; 훈제되고있는 느낌입니다. 

곧죽어도 긴팔을 고수하다 보니 작년같이 팔이 무식하게 타지는 않습니다만.. 

요즘 포스팅이 뜸했던 이유중 가장 컸던것은 아무래도 콤비보트 세팅건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쓸만한 소재가 몇가지 남아있는데 아무래도 지금은 무엇이든 분업이 안되고 있다 보니 거의 모든 일이 프로젝트 단위로 이루어집니다.

멀티테스킹은 안되는 것이죠 . 


이 콤비 이야기는 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작년에 속초에 계신 분께 트윈엔진 수입을 의뢰받아 진행해드린 사례가 있었고

장착을 고민하시길래 배가 나오면 이야기해달라 말씀드렸었습니다. 아마 할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는데요. 

그냥 스쿠버용 좀 큰 콤비다.. 라는 말씀만 하셨었습니다. 


시간은 흘러흘러 배가 제작에 들어갔다는 말씀이 들려왔고.. 튜브 제작이 끝났다는 말씀이 들려왔고.. 

네 그럼 보내주세요.. 라고 했던 날짜가 하필 제가 지방에 갔던 날이어서 하루만 미루어주세요 - 했더니.. 

튜브공장쪽에서 그냥 상차시켜버린 모양입니다... 너무 큰 콤비가 있으니 다른 일이 안되서 그런것이겠죠....

여튼 금종호님께 급히 선대 제작을 부탁해 놓고 실물을 실어놨는데.. 

이런게 와 있더군요.. ;;;;

음.... 사진으로는 잘 감이 안오실텐데 아래를 받치고 있는 가로 각파이프가 커팅하지 않은 1본.. 즉 6미터입니다... ( 이.. 이봐요.. ;...)

모든 멘붕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죠.;;

일단 작업은 좀 뒤로 미루었는데 이 배가 들어오고 나서 몇몇 먼저 쳐내야 할 일들도 있었거니와 일단 한참 비가 온게 가장 큰 문제였구요. 

나중에 선대를 봤더니 전부 휘어지고 바퀴를 8개를 대었는데 다 찌그러지고.. ;; 난리가 났습니다... 네.. 무거워서 그래요... 

이래서는 도저히 작업을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일단 다리를 보강하고 돌려서 세웠습니다. 물론 지게차가 한번 더 동원되었죠.. 


( 음 이제 됬네! )


여기까지 만들어 놓고 자.. 엔진을 걸어볼까.. 했는데..  아차 싶더군요.. 

콘솔이 맨앞에 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 사람을 치면 안되니까요.. 네.. 이해합니다. ....  하지만 네.. 모든것이 너무 짧았습니다. 

여기서부터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었습니다. 


컨트롤케이블... 30피트로 주문제작해야 했고.. ( 그나마 2가닥은 그것도 짧아서 33피트로 다시 제작중이죠.. ㅜㅜ.. ) 

유압헬륨을 시스타와 맞추어야 했는데.. 시스타 제품은 국내엔 아예 없고.. 수입할 수는 없어서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제일 용량 큰 아이로 주문했고...

유압 케이블 역시 30피트로....  엔진 하네스는 일단 이어서 쓰기로 했습니다.. 


자.. 배를 뜯어보자.. 했는데 멘붕의 연속이었습니다.... 

연료통은 묻어놓기는 했는데.. 달랑 연료통만 뭍어놓아주셨고..  ( 아니 콘솔쪽으로 라인을 뺄거면 파이프도 같이 묻어주던가 !!! ) 

9미터에 달하는 케이블 라인에는 노끈 하나도 안넣어주시고.. ㅜㅜ..  ( 안에 라인 넣느라 1시간걸렸습니다.... 요비센.. 안들어가요.. 배배 꼬여서.. ) 

특히 케이블 라인 마지막은 90도로 급히 꺾어놓았는데 꺽인쪽 하단은 또 칼로 쨰 놓으셨고.. 손집어 넣을 곳도 없고.. ㅠㅠ.. 

총체적 난국이더군요.. 

 사실.. 빌더쪽 입장에서는 자기 할일을 다 한것은 맞는데 다음작업자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들이 알아서 하겠지.. 이런느낌 -_-;; 


일단은 엔진을 먼저 걸기로 했는데.. 트윈은 장착해 본 적이 없어 자료를 많이 찾아서 공부해야 했습니다. 

역시.. 그냥 대충 달면 되는게 아니더군요.. 단순히 R 과 L 을 엮어 트윈을 만들면 되지.. 라는 생각 뿐이었는데 마력수에 따라 

두 엔진의 거리도 달라져야 하고.. 트윈을 걸 때 엔진 높이도 달라져야 하고.. 고려할게 생각보다 많더군요... 

한편으로는 좋은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일단은 걸었는데.. 아뿔싸.. 이것이 제 발목을 잡는 일이 될 줄이야.. ㅠㅠ.. 

비와 햇볓을 피하고자.. 안으로 어떻게든 집어넣을라 했는데.. 엔진이 걸리니 인력으로는 아예 꿈쩍도 안되는 배가 되어버렸네요..  

훈제 통구이의 전주곡이었습니다. 요즘은 1시부터 4시까지는 바깥작업이 불가능합니다. 거의 일사병 수준이라.. 


다음은 일단 당장 할 수 있는 선깔기....  요비센을 넣기는 했지만 거리가 워낙 길어서.. 수차례 시행착오가 있어야 했구요. 

유압스티어링을 연결해야 하는데.. 부품을 보내주실때.. 닛플이 안맞네요.. 묘하게 나사산의 피치가 안맞는데.. 살살 달래가며 

아예 피치를 새로 만들었고.. 조립하고 보니.. 이런.. 닛플이 잘못왔네요.. 일단 근처 유통단지에서 구해다가 해결.. 

연결하다가 아이고.. 맙소사.. 거꾸로 연결해서 복구하려고 피팅을 풀려고 했는데.. 스텐끼리 빠가가 났네요 

( 나사산을 파먹으면서 다시는 못쓰게 된 것이죠.. )  ㅠㅠ.. 이리저리 시도하다 포기하고 다시 빼서 잘라서.. 근처에서 어떻게어떻게 복구.. 

이제 핸들이 돌아가네요..  그런데.. 포트쪽 엔진의 컨트롤 케이블이 짧네요... 

이것 때문에 이번주 출고가 안되었어요.. 


그다음은 연료 파이프를 이어야 되는데.. 아 진짜.. 욕나오는 수준이었어요.. ㅠ_ㅠ.. 결국 주유호스를 2시간을 걸려 깔기는 했는데 아... 

연장을 몇번을 집어던진지 모릅니다. 연료호스를 뭘 쓸지 뻔히 알면서.. 어떻게 라인을 그모양으로 만들어 놓냐.. ㅠㅠ.. 

콘솔로 올라오는 라인을 90도를 꺽어버리면 어떻게 넣어요.. 두께 5밀리가 넘는데다 안에 철심도 박힌 몽둥이같은 호스인데 ㅠㅠ.. 

결국 넣고 연결은 했는데 벤트호스는 이제 못들어가고 다시 라인을 하나 만들어야 할 판이 되었습니다. 아이고.. 


내일은 연료라인 마무리하고 하네스연장에 외부 오일통 장착도 준비해야 합니다. 옵티맥스라서.. 이게 필요한데 

이것도 원리를 이해하는게 자료를 찾아보면서 며칠 시간이 걸렸습니다. 

다음주 초반에는 반드시 출고해 드러야 하는데.... 선주께서 이 배가 없어서 영업을 못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정말 죄송할 따름이죠....  저도 압니다. 


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만 얼른 자러 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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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에 좀더 작업을 해서.. 


드디어 벤트를 뽑았습니다... 호스를 바꾸고 테이프를 거의 반통을 말고 구리스로 떡칠을 하니.. 뽑히는군요.. 3번째 도전해서 성공했습니다. 


무시무시한 연료호스 철심 보이시죠..  저걸 90도 꺾어넣은 것이죠.. --..

어디에도 연료호스를 팔지 않아 결국 유압호스를 썼지만 연료호스도 저렇습니다. 

어설픈 호스는 휘발유를 견뎌내지 못해서 1년안에 절단납니다.  


벤트도 깔끔하게

드디어 연료라인이 깔렸습니다. ! 


이제 월요일부터는 본격 배선을 진행할 수 있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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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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