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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1.03 견선생이야기 #2 - No More Dog !
  2. 2017.01.0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3. 2016.12.29 발효화장실 #3 - 2016년 결산 -
  4. 2016.12.27 견선생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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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일전에 견선생 이야기를 잠시 했었습니다.. 



이렇게 임시보호 견사를 지어서.. 



이렇게 일단 두마리가 피신해 왔는데요..



밥주는데.. 마린선수가 사진처럼 갔다가.. 칼빵을 맞고 귀가 찢어졌죠..  목도 물었는데 다행히 이빨이 들어가지 않아 살았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향내 맡을뻔 했지요.. 


결국 저 둘 혹은 셋중에 하나를 들여 키워보겠다는 제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구요.. 

피신해 온 두 선수가.. 사람도 좋아하고.. 겁도 있는데.. 야성이 강한데다 지금 키우는 애들과 너무 급차이가 나기 때문에 

한방에 갈 수도 있고.. 가끔 확 나가는 다혈질 같아보여 지금 키우는 견들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은 동거는 어려울것 같았습니다. 

저 둘도 싸우는데 꼭 피를 봅니다.. 애들 싸움은.. 냅둬도 큰 사고가 나지 않는데... 고등학생이 싸우면 꼭 어딘가 부러지고 하는 

그런것과 같은 것이지요.. 저 조차 밥주러 가는데 옆에서 스테레오로 이빨 꺼내고 으르렁거리면.. 

기분이 썩 좋지 않죠..  어릴 때 부터 길렀으면 견이 커도 괜찮을텐데.. 


하여.. 저 보호견 들은 아마도 계속 체인 신세를 져야 할것 같고 봄이 되서 체력이 회복되면 입양을 추진해달라고 말씀드릴 참입니다.

먹고 싸고 하는 양도 어마어마해서.. 여름에는 고역이겠어요 아마 힘에 부칠 때가 올것으로 생각합니다. 


해서 마지막 견선생을 들였습니다. 


진돗개 바둑이 입니다. 

네이버 강사모에서 소식을 보고 들였는데.. 진돗개 흑구사이에서 나왔다.. 라고 하셨는데. 

전에 도망간 해피 1호 처럼 엄청 낑낑댑니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하울링을 하는군요..  아우~~~~ -_-;  진돗개는 좀처럼 하울링이 없는데 말이죠.. 너는 정체가 뭐냐.. -_-; 

아무튼 한 식구가 되었으니  잘 키워봐야죠.. 

이젠 저희 마당도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더이상의 견은 없습니다.. 



1번선수... 마린이.. 

아니.. 뭘 찍고 계시는거요... -_-..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그래서 짖지를 않아 문제였는데.. 요즘 식구가 늘어나니. 먹는거가지고 멍멍대고 다투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그래도 맏이라고 요앞에 산책을 나가는데 안따라오면 가서 툭툭치고 데리고 오고.. 똑똑합니다. 



2번선수.. 해피.. ( 였으나.. 이름을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_- 철수와 영희.. 이렇게 ;; ) 

뭐하는거요.. -_-+


최근 부쩍 크기 시작한.. 암컷 진돗개입니다.. 얘는 순종이 맞는것 같습니다. 공격성도 제법 있고 -_-;; 

쑥쑥크기 시작하는데.. 뒷마당 애들만해질것 같습니다. 아주 어렸을때부터 데려다 키웠는데.. 낑낑대지도 않고.. 

상당히 의젓합니다. 


3번선수.. 이름 미정..  바둑이로 할까.. 막내라고 할까.. 고민중 -_-.. 아님 리빙이 ?;;

이제 4일차 신참입니다.. 낑낑대고 하울링해대고 난리라서 앞으로 머리좀 아플듯 싶습니다만.. 



아훟... 나름 바둑이랍니다.. 이게 매력! 

꼬리 흔드는 속도도 가장 빠르고!! 좋아 이뻐해 주겠어 ! -_-;


매일아침 응가 치우고 밥주고.. 100미터정도 산책다녀오는데 30분을 잡아먹고 있어서 좀 번거롭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매일 가면 반겨주고 덕분에 산책도 하고.. 먹을거 나눠먹을 견들도 생기고.. 그리 나쁘지는 않답니다. 


여러분들도 오시면 이뻐해주세요~~

들어오실 때 견선생들 조심해 주시구요~~ +_+/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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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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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신정이 지났네요. 연말이 연말같지 않지요. 저 역시 하루 더 쉬었고 아침에 떡국을 먹었다는 점 외에는 그냥 일요일 - 그냥 월요일입니다. 


그만큼 우리들의 삶이 더 고달퍼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를 포함해서죠.. 


요즘은 저도 보팅자체를 즐기고 있습니다. 손님들 태워드리는 때 저도 바람쐬고 1시간여 보팅하고 오는게 가장 좋아요~


5년여 이 일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배를 만들어 혹은 들여서 파는 사람 따로.. 타는 사람 따로.. 낚시하는 사람 따로 이어야 한다.. 


그 각자의 역할을 하는 것도 벅차다라는 것입니다. 


저는 올해도 여러분의 보팅.. 그리고 카타마란의 보급에 힘을 쏟을 것입니다. 


요즘 좀 루즈해졌는데.. 마음 다잡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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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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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아시다시피.. 저희는 발효화장실을 쓰죠. .


2명이서 일하고 따문따문 쓰는데 8개월정도 쓰면서 두번 비웠습니다. 


한번은 사용법 자체가 잘못되었었고.. 두번째는 어떤 손님께서 쓰는 법을 알려드렸는데.. 


변기에 물을 한바가지 부어놓으셨네요.. -_-...  물론 물이 분리는 되는 구조이지만 많은 양이 한번에 들어가면 분리되지 못해요.. 


좀 지저분해도 아무도 욕할 사람이 없어요! 



이 변기를 쓰면서 정말 놀라운 점은.. 경이적인 박테리아의 힘.. ! 응가를 한 직후에는 물론 냄새가 없을 수는 없으나.. 정말 빨리 분해하고 


부피도 많이 줄어 그렇게 자주 비울 필요도 없어요. 전반적으로 냄새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그리고.. 보다 친환경이잖아요! 




다만 쓰면서 2가지를 주의해야 겠더군요.. 


하나는 물!... 절대 응가통을는 물이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박테이라는.. 물이 없어도 응가의 수분만으로 충분히 분해가 가능해요. 


응가쪽으로 물이 들어가면.. 100% 벌레가 생깁니다. 이 점을 반드시 주의해야 하구요. 



두번째는 온도 입니다.. 


지금같이 추운 겨울이 발효화장실에는 쥐약입니다... 보통 14~15도 아래로 내려가면 발효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최근엔 저희 화장실에도 냄새가 나는 편이에요. 그렇다고 난로를 놓을 수는 없는 노릇인데.. 뭐 견뎌야죠 지금은.. 


봄되서 날이 풀리면 또 왕성한 발효가!! 



거의 1년을 써보면서.. 제 결론은 대만족입니다. 


물론 수세직 화장실보다야 편이성이 떨어지는 건 사실인데.. 저희같은 환경에서는 좋을것 같구요. 


불가피하게 추가로 화장실이 필요하거나 할 경우.. 대 공사 없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내년에 조금씩 여유가 되면 정식으로 컨택을 해서 들여와 볼까 생각합니다. 


물론 !! 과연 몇개를 팔 수 있겠어요.. 그것 보다는 변기시장(?) 을 선도한다는 생각으로 ㅎㅎ..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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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

견선생 이야기..

일상의 기록 2016. 12. 27. 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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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최근 몇달간 저희 마당에 오셨던 분은 아시겠습니다만.. 강아지들이 있죠. 


본래 진돗개 로 추정되는 암컷 백구가 있었는데.. 목줄이 불쌍해서 가슴줄로 바꾸었더니..  풀고 도주를 했고 -_-..


집나간 그선수... -_-.. 아마 작은 선수라 누군가 집어갔을 것 같습니다.  집도 만들어줬는데 !!!

이름이 해피였습니다. 


금종호님이 지인분 가게에서 데려온 믹스믹스견입니다. .. 이름은 금종호님이 마린.. 이라고 지었어요. 

제일 가까운게 슈나이더..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_-..  지금은 꽤 컸어요. 수컷인데.. 딸랑이가 하나가 함몰되었다며.. 

계속 키울거면 중성화를 해야 합니다.. -_-..  지금은 집을 인식해서 풀어놓고 키웁니다. 



이후에 제가 데리고 온 암컷 진돗개... 해피 ( mk2?... 해피로 부릅니다. ) 입니다. 

1번 선수가 짖지를 않아서.. 영입했는데.. 이 선수도 안짖을듯.. -_-;.. 아직은 어려서 묶어 기르고 있습니다. 


둘이 붙여놓으면..어쩌될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지냅니다. 

이렇게 말이죠.. 깨앵.. -_-.. 젓째가 집니다. 순해서 그래요.. 



사실 둘째를 알아보던 중에.. 보호가 필요한 견선생들이 있다는걸 알게 되어서 우연히 연결이 되었는데.. 


무려 다자란 네마리나 되는데요.. ( 다 올런지는 모르겠는데.. )  일단 뒷마당이 있기 때문에 임시보호를 하기로 했습니다. 


때맞춰 물과 사료를 주고.. 응가를 치워주는 건 큰 노력없이도 할 수 있어요.


임시숙소입니다.. 만드는데 제법 비용이 들었는데 이 부분은 지원받기로 했어요. @_@



순식간에 작업장이 개판(?) 이 되어버렸는데.. 키워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번거로운게 있고 돈도 제법 드는데 


나름 심심치 않고 좋습니다. 혼자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외롭지 않아서 좋구요.. 


하지만 키워보면서 느끼는데.. 개는 개의 삶을 살아야 하고 사람은 사람의 삶을 사는 거구나.. 싶습니다. 


개를 사람으로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고 사랑으로 식구처럼.. 이렇게 까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즐거운 공생이 될것 같네요.. 



혹시 나중에 방문하실 때 견 통조림.. ( 오시다보면 큰 길가에 애완동물 용품점이 크게 있는데.. 한개에 1000원을 하지 않습니다. ) 


하나 사오셔셔 던져주시면 사랑받으실겁니다. ㅎㅎ..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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