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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2.02 무척 다사다난 했던 11월 AF작업 두대..
  2. 2018.11.06 LV16의 2차 시운전 1
  3. 2018.10.27 또다시 제작한 소형 집진기
  4. 2018.10.25 LV16 의 1차 시운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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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요즘은 블로그 게시물이 좀 뜸합니다. 시즌이 끝나가지만 저희는 생각보다 바빠져요.. 


11월은 거의 AF작업으로 보낸것 같습니다.. 


우선 부산에서 달마호의 의뢰가 들어왔었는데요.. AF와 기타 이것저것 보수였습니다. 


11월은 AF시공을 할 수 있는 시간적인 한계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평균 12도 이상은 되어야 시공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죠.. 


너무 추우면 시공에 하자가 나는 경우도 있어요. 건조시간도 점점 길어지구요. 



AF의 시작은 샌딩입니다..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쩍도 쩍이지만 이전 작업자가 ( 직전 차수는 부산에서 했었음 ) 제대로 벗겨내지 않고


대충 올린 바람에 벗겨내야 할 부분이 무척 많았습니다..  이 부분은 대충 해버리면 칠할 때 마다 점점 면이 두터워져서 


나중엔 엉망이 됩니다.. 



페인트는 위 사진의 것들을 씁니다.. 왼쪽이 2액형 에폭시 프라이머, 오른쪽이 친환경 AF 입니다. 


제대로만 시공해 주면 1년은 갑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international (=interux) 를 씁니다..



프라이머를 칠한 상태입니다.. 나중에 이 면이 젤리케이스같은 도막으로 변합니다.. 헐 보호 기능이죠.. 



AF를 칠했구요. 다음 트레일러에 올려놓고 나머지 작업을 한 후에 부산으로 배달했습니다.. 


요즘은 부산으로 당일 왕복하기가 힘에 부칩니다.. 


이제 또 내년 1년간 잘 쓰시겠죠.. 내년엔 11월 초에 해야 겠어요.. 


다음은 지난번 수입했었던 시폭스 24피트건 입니다..  수입한 후에 왕산에 계류했는데.. AF 시공시기를 놓쳐서 처참한 상태로 왔죠.. 



배가 컸기 때문에 선대도 다시 만들어야 했습니다.. 위 사진이 1차 긁어내기 작업한 후의 모습이구요.. 



샌딩중인 모습입니다.... 정말 힘들었어요.. 


프라이머 단계입니다.. 


본칠 다 했구요.. 


라인테이프를 벗겼습니다. 배도 내려놓구요.. 



더불어 이번엔 광택도 시공했습니다.. 반짝반짝 합니다.. 


이제 왕산에 갖다놓으면 되겠네요.. 무척 먼 길입니다. 


AF작업을 혼자 해보니까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고 지치는 감이 있습니다. 


다음번엔 뭔가 준비를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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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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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6의 2차 시운전

Livingston 2018. 11. 6. 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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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LV16의 2차 시운전을 했었습니다. 


일요일에 한 탓에 좀 복잡스러웠고 해무에 고생을 했네요. 그래도 일요일에 굳이 나갔던 이유는 사람을 태울 수 있었기 때문이죠..


저포함 4명을 태우고 진행했습니다.. 오늘도 사진은 없어요.


지난번 엔진부조화중 하나의 원인이었던 에어가 차는 증상은 뒤쪽 커버의 제거와 연료펌프 조임으로 해결될것 같습니다. 


물론 연료호스 교체도 검토하고는 있는데 ( 약간 큰 느낌이 있어요 ) 이건 천천히 해도 될것 같아요. 


예열전 첫시동에 버벅대는건 아마도 전동 쵸크의 영향이 큰데 이 부분은 카브 튠업으로 대처할 계획입니다. 


더이상 뜯을 필요는 없을것 같고  파일럿 스크류와 진공체크로 잡을 예정입니다. 


이번에 하나더 느낀건 부상판에 대한 것이었는데 자세를 유지하기는 합니다만 작은 파도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부분이 단순한 트림조정으로 해결될 일은 아니어서 아마도 부상판이 들어가면 많은 부분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한번정도 더 시운전해서 잡으면 대부분 문제들이 해결될것 같네요.


지난번 장착했던 타코미터가 자꾸 오류가 났었기 때문에 RPM은 모르겠습니다만.. 속도는 혼자 탔을 때 


약 58정도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아주 빠른 건 아니지만 흘수가 낮은 만큼 55선에 가면 엔진이 배를 띄워버리기 때문에 


완전 장판이 아니고서야 더 속도를 내기는 무리가 있을것 같더군요.  다음번 시운전에서는 플롭에 대한 제대로 된 


스펙이 잡힐것 같습니다.. RPM에 여유가 있으니 4날플롭으로 바꾸어도 괜찮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런 과정이 무척 비용도 많이 소요되기도 하고 여러 부담으로 다가오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이런 튠업과정은 가급적 업체에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업체쪽에서도 결코 낭비는 아니에요. 


어자피 앞으로도 계속 판매할 보트라면 선체에 대한 특정을 파악하는 것은 저암ㄹ 중요한 일이니까요. 


다음 시운전 때는 좀더 영상과 사진을 첨부해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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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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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오래전 제가 대형 사이클론 집진기를 만든 일이 있었죠. 


그런데 이건 광역의 먼지를 뽑고자 만든거라보니 원거리에서 쓰기가 좋지 않았던게 있었죠. 물론 관로를 길게 뽑으면 가능은 한데 


천정쪽의 덕트로도 계속 새나가는게 있어서 압이 약해지는데다 관로가 길어지니 더더욱 효율이 떨어지는게 문제였죠.. 


그래서 소형을 하나 더 만들기로 결심하고 재료를 사둔게 1년도 넘었던것 같네요.. 



 그런데 최근에 작업장 안에서 샌딩을 해야 하는 일이 벌어졌고 이제 집진기가 필요하게 되어 오늘 날잡아서 제작했습니다. 


컨셉은 가급적 있는걸 활용해서  돈쓰지 말고 해 보자는 걸로 ...


정미기에 들어가는 사이클론입니다.. 나중에 호스를 꼽기 위해 리듀서도 사놓구요.. 



요즘은 다 세팅되서 나오는것도 있고.. 아예 호스를 꼽게 되어있는 것도 있어서 편해졌지만 .. 이건 없으니까 리듀서를 붙이구요.. 



먼지통으로 쓸 PE 드럼 뚜껑에 구멍도 내 놓구요.. 



사이클론과 결합하고 



부분부분... 지구최강의 구조용 실리콘으로 보강을 합니다.. 국내에서는 292가 유통되지 않는 듯 하구요.. 차량용이 있으니 그걸 쓰시면 되요. 


일반 건축용과는 비교불가~~ 



이 집진기를 밀고 다니려면.. 틀이랑 바퀴가 있어야 되는데.. 만들려고 했다가.. 갑자기 번뜩 보이는 엔진스탠드!!! 


5년전에 만든 거죠.. 리빙스턴 팔레트 뽀개서 만들었었어요.. 구조목도 미제가 좋구나.. 생각하게 만든 그것이죠.. 아직 속은 쌩쌩해요. 



뽀개니까 쓸만한 밀차가 나오네요 =)



뚝딱뚝딱... 배치하는 중입니다. 지금은 잘 쓰지 않는 부직포필터 청소기를 쓰기로 했죠.. 사이클론이 있으면 필터가 없어도 되니까요.. 


고정은.. 그냥 바퀴에 피스박아버렸어요.. 뭐.. 제가 쓸건데 아무렴 어때요. 



튜빙하는 중입니다. 



먼지통을 완전히 고정한게 아니기 때문에 호스가 움직이면서 사이클론이 돌아가거나 먼지통에서 탈거될것 같기도 해서 받침대로 받치고


나무로 틀을 만들어줬습니다.. 먼지통 들어낼 때 마다 저걸 떼어줘야 하지만.. 뭐.. 제가 쓸거니까요.. -.-;;



뒤쪽 밀차 손잡이랑 호스를 감을 수 있는 틀도 만들어줬어요.. 좀 엉망이긴 하지만 괜찮습니다. =)..


테스트 해본 바 아주 좋아요. 실리콘이 완전히 굳고 난 후인 내일부터 쓸 예정입니다. 


깨끗한 작업에 도움이 될거에요. 


좀더 써보고 한번쯤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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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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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6 의 1차 시운전

Livingston 2018. 10. 25. 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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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어제는 일을 하다 시간이 애매하게 남기도 했고.. 물때가 맞아 16의 시운전을 다녀왔습니다. 


얼마전에 모양을 만들어 놓았지만 맨처음 16을 가지고 와서 시운전했을때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죠..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엔진의 바디를 타고 넘어오는 물과 플롭의 벤틸레이션이었습니다. 둘다 원엔진 카타마란이 가진 공통적인 문제였어요..


그래서 이 현상에 대한 원인분석과 피해가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60마력 해체 전에 많은 시운전을 했었습니다. 



하여 이번에 90마력을 올릴 때는 이를 감안해서 가설을 세우고 계산을 통해 몇가지 조치를 했는데 다행히 육상에서는 


잘 맞았습니다. 하지만 배라는건 띄워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는거라서.. 



또하나 걱정거리는 엔진의 무게가 늘었다는 것이었죠.. 이로 인한 흘수의 변화와 물살 및 주행상 일어날 수 있는 변동을 


체크하는게 이번 시운전의 가장 큰 목적이었습니다.  엔진은 수리하면 되지만 이런식의 선형의 특징은 


수리가 되는 부분이 아니거든요. 피해가는 방법을 찾거나 적응하는 방법을 찾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사진은 60마력을 걸었을 때 나온 흘수입니다. 



위 사진은 90마력의 흘수구요.  약간 내려가기는 했지만 걱정했던것 보다는 많이 가라않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그럼 주행은??



준비를 너무 안해서 핸드폰으로 잠시간 찍은것 뿐이었습니다만.. 


일단 출력이 넉넉해지니 속도내기가 좋아졌고.. 아마 영상의 거진 60에 육박하는 속도였을겁니다.  측정은 안해봤었구요.. 


스로틀도 조금 남았던것으로 보면 60정도의 속도는 무난히 낼 수 있겠다.. 판단이 되고 활주도 무척 뻘라졌구요.


거의 14때 느낌으로 1.5초 정도 사이에 활주를 하는데 다만 엔진이 무거워지니 처음에 선수를 드는 경향이 있어 


작게라도 부상판을 추가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활주가 원활히 되지 않아서가 아니라 약간의 속도를 희생해서 평소에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는게 낫겠다.. 하는 판단입니다. 


목을 타고 역류하는 물 문제는 계산이 잘 들어맞은것 같습니다. 더이상 넘쳐들어오지 않는것 같구요. 


3날 플롭으로도 생각보다 벤틸레이션 현상이 크지 않았던것 같구요. 굳이 4날로 바꿀것 없이 나중에 피치조정만 하면 될것 같아요. 


전에는 4스트록의 마일드한 토크를 보정하고 벤틸레이션을 줄이려고 네날을 써 왔었죠.. 크게 헛발차지 않고 힘도 충분하니까요.. 



주행감은... 제 기준에는 좋죠..  누가 이 배를 16피트라고 하겠나요.. 이런 속도를 충격없이 안아프게 갈 수 있다는건 정말 대단한거에요.


쌍동의 특징이기도 하거니와 배의 무게감도 한몫 하는것으로 생각합니다.  50년정통의 헐은 허당이 아닙니다.. 



이제 엔진쪽좀더 손 보고 타코미터 갈고.. 시승도 개시해야겠습니다. 새로 제작될 燕의 주행을 이 배로 대신할 수 있으니까요.. 


다시 파워 카타마란의 비상을 꿈꿀 수 있어 좋습니다. 




또 소식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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