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해피마린입니다.. 


이번에 16의 주인이 결정됨에 따라 燕(이하 연)제작이 본격적을 시동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월드캣과 약속했던 것과같이 리빙스턴을 복원한 모델이나 리빙스턴은 쓰지 않기로 하여 제비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연은 12와 17 두모델로 제작됩니다. 오늘 포스팅은 12에 대한 건입니다. 


연 모델 12 


모델 12는 리빙스턴의 12T의 후속이 됩니다. 구 12보다 약 20센치 정도 넓고 트랜섬도 20인치로 거친 환경에서 더욱 안정된 


주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구 주력모델이었던 14에서 약간의 길이가 줄어든 것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실제 1호선를 보신 많은 분들이 14와 구분해 내지 못하셨습니다.


미국에서는 14와 금액차이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경제성의 문제로 단종되었던 모델입니다.  


연 12는 약 700만원 ~ 1000만원 사이의 예산으로 소수(1~3명)의 인원이 기동성있게 다닐 수 있는 모델입니다. 


카타마란의 특성상 여타의 3미터급 보트대비 탁월하게 안정된 주행여건을 제공할 수 있어 보팅에 입문하시는 분이나 


산전수전 다겪으시고 호젓하게 1~2명이 가볍게 다닐 보트 혹은 세컨보트가 필요할 때 최적의 모델이 될겁니다. 


위 설명중 탁월하다는 수식어를 사용한 이유는 그간 수많은 주행과 피드백을 통해 얻은 자신감입니다. 



이전 첫 출고 때 사진입니다.  기존 14대비 앞부분이 짧게 올려쳐진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제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전장 : 3.6미터


* 전폭 : 1.73미터


* 건조중량 : 약 120kg


* 트랜섬 : 20인치 L


* 적정마력 : 9.9hp ~ 25마력. 4St 엔진은 틸러는 9.9마력까지 리모트는 20마력까지입니다.. 

                현지에서는 15마력으로 운용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으며 이전에 나간 1호는 18마력을 틸러를 얹고 약 40km/h 의 속도를 낸

                기록이 있습니다. 

* 정원 : 4인승


* 금액 : 360만원 ( -VAT ) 6년전 리빙스턴 12와 동일한 가격. 당시의 12T보다는 싼 가격으로 책정하였습니다. 


* 옵션 

 

   - 콘솔 : 60만원 말안장콘솔, 당시 14와 같은게 들어갑니다. 


                                      아래쪽 보트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콘솔버전은 마지막버전으로.. 위 사진보다 윈드실드가 높고 

                                      뒤쪽 등받이에 동승인을 위한 손잡이가 있습니다. 


                                                          대강 콘솔을 얹으면 위와 같은 모양새가 나올것 같아보이네요.. 



   - 시트 : 네 귀퉁이 시트 20만원 


   - 선수레일 : 45만원


  - 어창 : 자연순환 & 펌프순환식 어창 추가 40만원.  콘솔 뒤쪽 가운데로 들어갑니다. 2번째 탑승자가 앉을 수 있도록 제작됩니다. 

            쿨러가 들어간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FRP로 짜게 되며 실용량(=물이 들어가는양 ) 은 약 30리터쯤 될 겁니다. 


   - 트레일러 : 컨티넨탈 A15 240만원 ( 알루미늄 ), 기타 트레일러는 요청에 맞게 처리합니다..


기타 이외의 옵션은 협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연 12는 미국에서 생산되던 구조를 이어받아 적용되는 섬유의 조성, 보강구조를 그대로 이어받아 제조됩니다. 


앞뒤 앉는자리 아래 고밀도 폼이 들어간 격실 역시 그대로 들어가 심한 침수에도 가라앉지 않을 최소한의 부력을 유지할 수 있게


제작됩니다.  트랜섬은 기존의 나무를 고밀도(=고강도) PVC보드로 대체되고 데크 역시 합판을 배제하여 전체 WOOD FREE로 제작됩니다. 


모든 스펙을 사소한 것이라도 미국 생산과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려 보다 가치있는 보트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연 12의 첫보트는 12월 중순경 건조될 예정입니다. 12에 대한 시승은 이후부터 ( 바다가 얼기 전까지 )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12는 모든게 예상범주내 있는 보트로 오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별도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프로젝트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 12 헐이 나왔습니다.  (0) 2018.12.26
연 12 첫배가 제작되고 있습니다.  (0) 2018.12.15
175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3) 2018.07.22
제작준비가 끝난 12T  (4) 2018.05.01
Project 燕 의 개시..  (7) 2018.02.25
Posted by 라덴氏
:
728x90

해피마린입니다. 


요즘은 블로그 게시물이 좀 뜸합니다. 시즌이 끝나가지만 저희는 생각보다 바빠져요.. 


11월은 거의 AF작업으로 보낸것 같습니다.. 


우선 부산에서 달마호의 의뢰가 들어왔었는데요.. AF와 기타 이것저것 보수였습니다. 


11월은 AF시공을 할 수 있는 시간적인 한계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평균 12도 이상은 되어야 시공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죠.. 


너무 추우면 시공에 하자가 나는 경우도 있어요. 건조시간도 점점 길어지구요. 



AF의 시작은 샌딩입니다..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쩍도 쩍이지만 이전 작업자가 ( 직전 차수는 부산에서 했었음 ) 제대로 벗겨내지 않고


대충 올린 바람에 벗겨내야 할 부분이 무척 많았습니다..  이 부분은 대충 해버리면 칠할 때 마다 점점 면이 두터워져서 


나중엔 엉망이 됩니다.. 



페인트는 위 사진의 것들을 씁니다.. 왼쪽이 2액형 에폭시 프라이머, 오른쪽이 친환경 AF 입니다. 


제대로만 시공해 주면 1년은 갑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international (=interux) 를 씁니다..



프라이머를 칠한 상태입니다.. 나중에 이 면이 젤리케이스같은 도막으로 변합니다.. 헐 보호 기능이죠.. 



AF를 칠했구요. 다음 트레일러에 올려놓고 나머지 작업을 한 후에 부산으로 배달했습니다.. 


요즘은 부산으로 당일 왕복하기가 힘에 부칩니다.. 


이제 또 내년 1년간 잘 쓰시겠죠.. 내년엔 11월 초에 해야 겠어요.. 


다음은 지난번 수입했었던 시폭스 24피트건 입니다..  수입한 후에 왕산에 계류했는데.. AF 시공시기를 놓쳐서 처참한 상태로 왔죠.. 



배가 컸기 때문에 선대도 다시 만들어야 했습니다.. 위 사진이 1차 긁어내기 작업한 후의 모습이구요.. 



샌딩중인 모습입니다.... 정말 힘들었어요.. 


프라이머 단계입니다.. 


본칠 다 했구요.. 


라인테이프를 벗겼습니다. 배도 내려놓구요.. 



더불어 이번엔 광택도 시공했습니다.. 반짝반짝 합니다.. 


이제 왕산에 갖다놓으면 되겠네요.. 무척 먼 길입니다. 


AF작업을 혼자 해보니까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고 지치는 감이 있습니다. 


다음번엔 뭔가 준비를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728x90

'일상의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무 바쁜 요즈음입니다.  (0) 2019.04.18
지나간 한해를 돌아보며  (1) 2019.01.03
또다시 제작한 소형 집진기  (0) 2018.10.27
사고 공지  (4) 2018.08.30
그간의 근황들  (0) 2018.07.22
Posted by 라덴氏
:

LV16의 2차 시운전

Livingston 2018. 11. 6. 11:06 |
728x90

해피마린입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LV16의 2차 시운전을 했었습니다. 


일요일에 한 탓에 좀 복잡스러웠고 해무에 고생을 했네요. 그래도 일요일에 굳이 나갔던 이유는 사람을 태울 수 있었기 때문이죠..


저포함 4명을 태우고 진행했습니다.. 오늘도 사진은 없어요.


지난번 엔진부조화중 하나의 원인이었던 에어가 차는 증상은 뒤쪽 커버의 제거와 연료펌프 조임으로 해결될것 같습니다. 


물론 연료호스 교체도 검토하고는 있는데 ( 약간 큰 느낌이 있어요 ) 이건 천천히 해도 될것 같아요. 


예열전 첫시동에 버벅대는건 아마도 전동 쵸크의 영향이 큰데 이 부분은 카브 튠업으로 대처할 계획입니다. 


더이상 뜯을 필요는 없을것 같고  파일럿 스크류와 진공체크로 잡을 예정입니다. 


이번에 하나더 느낀건 부상판에 대한 것이었는데 자세를 유지하기는 합니다만 작은 파도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부분이 단순한 트림조정으로 해결될 일은 아니어서 아마도 부상판이 들어가면 많은 부분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한번정도 더 시운전해서 잡으면 대부분 문제들이 해결될것 같네요.


지난번 장착했던 타코미터가 자꾸 오류가 났었기 때문에 RPM은 모르겠습니다만.. 속도는 혼자 탔을 때 


약 58정도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아주 빠른 건 아니지만 흘수가 낮은 만큼 55선에 가면 엔진이 배를 띄워버리기 때문에 


완전 장판이 아니고서야 더 속도를 내기는 무리가 있을것 같더군요.  다음번 시운전에서는 플롭에 대한 제대로 된 


스펙이 잡힐것 같습니다.. RPM에 여유가 있으니 4날플롭으로 바꾸어도 괜찮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런 과정이 무척 비용도 많이 소요되기도 하고 여러 부담으로 다가오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이런 튠업과정은 가급적 업체에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업체쪽에서도 결코 낭비는 아니에요. 


어자피 앞으로도 계속 판매할 보트라면 선체에 대한 특정을 파악하는 것은 저암ㄹ 중요한 일이니까요. 


다음 시운전 때는 좀더 영상과 사진을 첨부해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728x90

'Livingst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LV16 의 1차 시운전  (2) 2018.10.25
16 작업 1차 마무리  (0) 2018.10.21
16 리스토어 3일차.. 엔진의 정비  (0) 2018.10.10
16 작업 이틀차..  (2) 2018.10.02
돌아온 16  (0) 2018.09.27
Posted by 라덴氏
:
728x90

해피마린입니다.. 


오래전 제가 대형 사이클론 집진기를 만든 일이 있었죠. 


그런데 이건 광역의 먼지를 뽑고자 만든거라보니 원거리에서 쓰기가 좋지 않았던게 있었죠. 물론 관로를 길게 뽑으면 가능은 한데 


천정쪽의 덕트로도 계속 새나가는게 있어서 압이 약해지는데다 관로가 길어지니 더더욱 효율이 떨어지는게 문제였죠.. 


그래서 소형을 하나 더 만들기로 결심하고 재료를 사둔게 1년도 넘었던것 같네요.. 



 그런데 최근에 작업장 안에서 샌딩을 해야 하는 일이 벌어졌고 이제 집진기가 필요하게 되어 오늘 날잡아서 제작했습니다. 


컨셉은 가급적 있는걸 활용해서  돈쓰지 말고 해 보자는 걸로 ...


정미기에 들어가는 사이클론입니다.. 나중에 호스를 꼽기 위해 리듀서도 사놓구요.. 



요즘은 다 세팅되서 나오는것도 있고.. 아예 호스를 꼽게 되어있는 것도 있어서 편해졌지만 .. 이건 없으니까 리듀서를 붙이구요.. 



먼지통으로 쓸 PE 드럼 뚜껑에 구멍도 내 놓구요.. 



사이클론과 결합하고 



부분부분... 지구최강의 구조용 실리콘으로 보강을 합니다.. 국내에서는 292가 유통되지 않는 듯 하구요.. 차량용이 있으니 그걸 쓰시면 되요. 


일반 건축용과는 비교불가~~ 



이 집진기를 밀고 다니려면.. 틀이랑 바퀴가 있어야 되는데.. 만들려고 했다가.. 갑자기 번뜩 보이는 엔진스탠드!!! 


5년전에 만든 거죠.. 리빙스턴 팔레트 뽀개서 만들었었어요.. 구조목도 미제가 좋구나.. 생각하게 만든 그것이죠.. 아직 속은 쌩쌩해요. 



뽀개니까 쓸만한 밀차가 나오네요 =)



뚝딱뚝딱... 배치하는 중입니다. 지금은 잘 쓰지 않는 부직포필터 청소기를 쓰기로 했죠.. 사이클론이 있으면 필터가 없어도 되니까요.. 


고정은.. 그냥 바퀴에 피스박아버렸어요.. 뭐.. 제가 쓸건데 아무렴 어때요. 



튜빙하는 중입니다. 



먼지통을 완전히 고정한게 아니기 때문에 호스가 움직이면서 사이클론이 돌아가거나 먼지통에서 탈거될것 같기도 해서 받침대로 받치고


나무로 틀을 만들어줬습니다.. 먼지통 들어낼 때 마다 저걸 떼어줘야 하지만.. 뭐.. 제가 쓸거니까요.. -.-;;



뒤쪽 밀차 손잡이랑 호스를 감을 수 있는 틀도 만들어줬어요.. 좀 엉망이긴 하지만 괜찮습니다. =)..


테스트 해본 바 아주 좋아요. 실리콘이 완전히 굳고 난 후인 내일부터 쓸 예정입니다. 


깨끗한 작업에 도움이 될거에요. 


좀더 써보고 한번쯤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728x90

'일상의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나간 한해를 돌아보며  (1) 2019.01.03
무척 다사다난 했던 11월 AF작업 두대..  (0) 2018.12.02
사고 공지  (4) 2018.08.30
그간의 근황들  (0) 2018.07.22
홀로서기  (0) 2018.05.09
Posted by 라덴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