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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드디어 전에 주문했던 콘솔이 도착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가서 열심히 나르고 또 나르고~~

그 중에서 하나를 깠습니다. 


전에 예고드렸다시피 말안장입니다. 고정한 것은 아니고 살짝 앉혀봤습니다. 

비슷한 콘솔이 국내에 돌아다니는게 있었지만 모양은 비슷한데 약간 다릅니다. 

이번에 들어온 아이쪽이 여러모로 훨씬 나은것 같습니다. 

뒤쪽으로 수납함을 열 수 있고 등받이도 붙어있습니다. 

이 등받이가 정말 편합니다. 

위쪽은 아무거도 없구요. 핸들 걸고 게이지 1~2개 걸 공간뿐입니다. 빠듯한 편이에요. 


옆에 있는 해치는 기존에 국내에 돌던 것보다는 좀더 큽니다. 작업할 때 좀더 편할것 같네요. 


앞부분엔 나중에 앞좌석을 위한 손잡이나 낚시대 꽂이를 달면 좋을것 같습니다. 


리빙스턴 가운데 골에 거의 딱 맞습니다. 추가로 많은 가공이 필요하지 않을것 같네요. 


안쪽은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기름통이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재어봤는데 

25리터 기름통을 묻는것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냥 일반 사물과  10리터짜리 비상용 기름을 넣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사를 잘 하면 어창도 나올것 같은데 생각만큼 공간이 넓지않아서 어창은 아래로 넘기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안그럼.. 으.. 응가통이라도 -_-;;


 말씀드렸듯 살짝 얹어만 본거라 아직 위치, 높이등을 많이 바꾸어야 합니다. 

아무튼 대강 얹게 되면 이정도 루킹이 나올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문제가 콘솔이 좋 높다는것인데요. 

1호기 선주이신 독도사랑님이 175정도 되시는데 포지션이 이렇게 나옵니다. 

그대로 달기엔 좀 높은것 같지요?


다리도 발바닥이 닿는데는 무리가 없는데 좀 불편한 모습입니다. 

게다가 키가 160대 이신 분들은 까지발 혹은 다리가 파닥파닥 하시게 될 수도 있어서 

일단 아래부분은을 커트해야 할것 같구요. 기본적으로 10센치 정도는 내려야 좀 여유가 생길것 같습니다. 

곧 진행해야 할 작업입니다. 



열심히 해서 콘솔얹고 달리는 모습 곧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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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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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근근히 월마감 맞춰가는 상황에도 필요한 엔진 2기가 올라와 잽싸게 구입했습니다. 

최근에 빈티지 엔진만 2기를 구입했는데.. 이제는 제가 쓸게 필요해서요 =)

8월중 리빙스턴이 들어올 예정이므로 저는 3 ~40마력 엔진을 많이 확보해 두어야 합니다. 

처음엔 몰드만 판매하면 되었지.. 생각했지만 역시나 배를 출고시키기 위해서는 엔진을 보유하고 있어야 원활하겠더군요.. 

대부분의 손님께서 엔진 수배를 원하시는데다 실제 국내에서 3~40마력으로 제대로 된 엔진은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딜러가 쉬운게 아니네요. -_-... 여하튼.. 


첫번째 주인공은 에빈루드 2사이클 40마력입니다. 연식은 96년정도로 추정됩니다. 

실은 이 엔진은 지난번에 한번 매물로 올라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워낙 상태가 좋은데다 민물에서만 사용했던 

극상의 엔진이었던 만큼 결정가격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다시 매물로 올라왔군요.. 

당시에 왠지 오버슈팅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아무튼 보시는 바와 같이 외관은 깨끗합니다. 


뚜껑도 반짝반짝합니다. 개러지에서 관리된 엔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버튼 보시면 파워트림도 장착되어있는 기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역시 민물에서 사용되었던 엔진인 만큼.. 내부에 녹하나 없이 보존상태가 극히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내에 돌아다니는 어설픈 야마하엔진과는 비교불가하다 생각합니다. 


반대쪽 역시 연식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색을 한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데.. 플롭상태도 아주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사용시간이 극히 적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단.. 컨트롤이 없어 컨트롤 구하는게 보통일이 아닐것 같습니다. ;;




두번째 주인공은.. 드디어 제가 LV14에 달아 쓸 엔진이 구해졌습니다. 원래는 닛산 40마력 TDLI를 쓰려고 했었습니다.

LV14에 허용되는 엔진은 야마하 기준 40마력.. 곧 100킬로 미만의 엔진을 권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버해서 쓰는 사람이 제법 됩니다만.. 

경량화된 최근년식도 50마력이 넘어갈 경우 100킬로가 오버하기 때문에 40의 벽을 깨기 어려웠는데..  ( 물론 4사이클 기준입니다. )

혼다가 매물로 나왔네요. 혼다 50마력 입니다. 무게는 97킬로입니다. 


년식은 2005년입니다. 판매자는 좀더 큰 엔진으로 바꾸려는 목적으로 엔진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혼다가 정비가 좀 까다롭기는 하지만.. 

아무튼 잽싸게 잡았습니다. 자동차도 혼다.. 선외기도 혼다로 가는군요.. 


전반적으로 신품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부도 마찬가지입니다


2005년식 이건만.. 캬브입니다. -.-)/.. 뭐.. 괜찮습니다. =).

컨트롤러는 약간 바래기는 했지만 깨끗합니다. ^-^

사실.. 금액이 결코 싸지는 않았음에도.. 제가 이 엔진을 덥썩 물었던 이유는 .. 바로 이것.. 

대에~~~~~~~~~~박!! 32시간 !!  Love you ~~~ ♥


판매자와 이야기해 보니 타코도 준다고 하는군요.. 

컨트롤에 타코에 아워메터까지 넘겨받는건 전에 도하츠 50마력 대에~~~ 박 이후로는 처음이네요. 

온전히 잘 넘어와 저와 오래오래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이 혼다 엔진은.. 절대 안팔겁니다. *_* 웃후~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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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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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저는 솔직히 배를 수입해 올 때 좋은 배를 저렴하게 내놓으면 팔릴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요. 제가 워낙 알려지 않아서 그런지 의심도 많으시고.. 

이정도면 충분히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은근히 깎으시려고 하는 깍쟁이 고객님이 대부분이시구요.

사실 좀더 깎아보려고 하시는 것은 저도 같은 입장이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만 

쉽게 툭툭 던지면서 " 그래 니가 얼마나 더 버티나 보자 "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꽤 많이 계셨는데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저도 사람이기에 상당히 불쾌한 기분이 들었는데.. 역시나 결국 그 이상은 연락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차라리 다행입니다. 저는 쌍방이 서로 아쉬운 것 없는 아름다운 (?) 상거래를 하기 원합니다. 


어제는 그간 잠자고 있었던.. 트라이엄프를 꺼내서 시운전을 진행했습니다. 상태에 대해서 너무 의심도 많으시고

외관상 몇몇 결점이 있다고 하시는 분들의 말씀도 있고 해서 이 배는 살아있다.. 라는 걸 보여드릴 필요가 있을것 같아서였습니다. 

실은 반도마린에서 이제 배를 빼라고하셔셔 어자피 이동을 해야 하는 차에 육상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기 때문에 

바다에서 테스트를 해야 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떄가 온 것이지요.. 


시운전을 위해 부산에서 붕타님 께서 올라오셔셔 같이 도와주셨습니다. 

견인은 제차로 했는데 2400cc 가솔린 CRV로도 견인이 되더군요. 물론 런칭까지 무리없이 해냈습니다. 

트라이엄프가 좀 가벼운 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 차가 기특하기도 하네요. 


서둘러 런칭했지만 중간에 엔진이 꺼져버렸습니다 !! 시동이 걸리지만 살아나지 못하는걸 보면 분명 연료계인데.. 

배는 점점 뻘로 밀려가고.. 결국엔 구난신청까지 했습니다. 그와중에서 물 맞아가며 원인을 찾았는데 

예상대로 연료필터에 있더군요. 배에 붙어있는 유수분리기는 확인했는데 엔진쪽 필터는 신경을 안쓰고 있었는데 

고RPM으로 훅 당기니 엔진쪽 연료필터내에 있던 물이 실린더 안으로 유입된 것이었습니다. 

일단 연료필터를 분리해서 내용물을 다 비워내고 다시 쭉쭉이와 연료펌프로 연료를 채운 후에 10여분동안 시동을 걸기를 반복..

이제 걸리더군요.. 트림을 올리고 살살 뻘밭을 져나갔습니다. 일단 항으로 돌아가 예비연료를 다시 채우고 바다로 나왔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본격적으로 테스트를 하는데 날씨가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이날 낚시를 나가신 분들도 꽤 계셨던것 같은데

굳은 날씨와 비교적 ( 서해기준 ) 높은 파도에 고생하지시 않았을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늘상 가는 부표까지는 제가 몰고 가고 

부표에서 저는 촬영을 했습니다. 파고가 있었기 때문에 부표 역시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처음엔 트림을 조금 올리고 달린 모습입니다. 나중에 붕타님께서 이야기했지만 일부터 터프하게 몰았다고 하시더군요..

급회전 급가속 풀악셀 -_-..  붕붕 날아도 그냥 막 밀고 갑니다. 


역시 비슷한 환경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배가 너무 뜨는게 아닌가 싶어 트림을 최하로 내리고 가 보라고 주문했습니다. 

트라이엄프 헐이 워낙 잘 빠지기는 했지만 파도에는 장사없습니다. 튈때는 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상을 찍을 때 속도가 시속 60킬로정도 ( 보트 속도계 38마일 ) 이었습니다. 이정도 파고에 저정도 속도로 치고가는것 치고는 

비교적 안정된 주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도 이후 핸들 잡고 번갈아가며 1시간 정도 신나게 몰았습니다. 

일단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좋은게 역시 괜히 좋은게 아니구나.. 였습니다. 

크기도 크기지만 일단 파도를 째는게 예술입니다. 그만큼 헐 디자인이 잘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단순이 파도를 가르는건 뿐 아니라

격한 반응에도 ( 고속 급회전 등 ) 자세를 잘 잡아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뒤집어질 수 있다.. 라고 생각될 만큼 

위험한 순간이 몇번 있었음에도 선체가 곧바로 중심을 찾아 안정된 자세를 잡더군요.. 

또한 날카로운 헐 때문에 떠올랐다가 떨어질 때 느껴지는 충격도 상당부분 줄어든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하튼 헐 디자인은 정말 괜찮은것 같더군요.. 거친바다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날것 같습니다. 남해에 계신 분께서 타시면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다만 보트 소재가 플라스틱이고 안이 비어있다 보니 FRP에 비해 약간 가벼운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만 일본계 FRP선박에서느껴졌던 

그것과는 좀 거리가 있으며 연이은 충격에도 빠직거리는 불안한 소리는 듣지 못했습니다. 


연비는 측정하기 어려웠으나 4사이클 150 마력에 잔뜩 겁을 먹었으나 1시간 내내 신나게 몰고 아무튼 1말을 다 쓰지 못했습니다. 

생각보다는 괜찮은 수준으로 일반적인 5~60킬로 정도 오고가는 하루낚시에는 2말 ( 40리터 ) 에 비상연료 10리터 정도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까 잠시 말씀드렸지만 금번 시운전에 최고속은 RPM은 5100, 보트 속도계로 최고 38마일까지 내보았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속도는 좀더 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프로펠러는 굳이 교체할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찍어두지는 못했지만 빌지, 라이브웰, 해수 샤워펌프, 전부 정상작동하며 전기장지역시 이상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제는 주인을 찾아갈 때가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먼길 오셔셔 시운전 도와주신 붕타님, 어려운 상황에 도와주신 전곡 파출소 해경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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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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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오늘 드디어 반가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금번에 발주했던 리빙스턴이 휴가를 포함한

3주간의 딜레이 끝에 거의 마무리가 되어간다는 군요.



25일에 출고된다고 합니다. 과연 출항일은 언제일까요 -,.-;;; 

다음주에는 콘솔이 들어오고.. 이제는 슬슬 리빙스턴에 대한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생각해 보니.. 한가지 고민이 더 생겼네요. 


배가 들어오면 어디에서 까서 작업하죠 (-_-)r? =3

이상 라덴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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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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