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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저는 솔직히 배를 수입해 올 때 좋은 배를 저렴하게 내놓으면 팔릴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요. 제가 워낙 알려지 않아서 그런지 의심도 많으시고.. 

이정도면 충분히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은근히 깎으시려고 하는 깍쟁이 고객님이 대부분이시구요.

사실 좀더 깎아보려고 하시는 것은 저도 같은 입장이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만 

쉽게 툭툭 던지면서 " 그래 니가 얼마나 더 버티나 보자 "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꽤 많이 계셨는데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저도 사람이기에 상당히 불쾌한 기분이 들었는데.. 역시나 결국 그 이상은 연락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차라리 다행입니다. 저는 쌍방이 서로 아쉬운 것 없는 아름다운 (?) 상거래를 하기 원합니다. 


어제는 그간 잠자고 있었던.. 트라이엄프를 꺼내서 시운전을 진행했습니다. 상태에 대해서 너무 의심도 많으시고

외관상 몇몇 결점이 있다고 하시는 분들의 말씀도 있고 해서 이 배는 살아있다.. 라는 걸 보여드릴 필요가 있을것 같아서였습니다. 

실은 반도마린에서 이제 배를 빼라고하셔셔 어자피 이동을 해야 하는 차에 육상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기 때문에 

바다에서 테스트를 해야 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떄가 온 것이지요.. 


시운전을 위해 부산에서 붕타님 께서 올라오셔셔 같이 도와주셨습니다. 

견인은 제차로 했는데 2400cc 가솔린 CRV로도 견인이 되더군요. 물론 런칭까지 무리없이 해냈습니다. 

트라이엄프가 좀 가벼운 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 차가 기특하기도 하네요. 


서둘러 런칭했지만 중간에 엔진이 꺼져버렸습니다 !! 시동이 걸리지만 살아나지 못하는걸 보면 분명 연료계인데.. 

배는 점점 뻘로 밀려가고.. 결국엔 구난신청까지 했습니다. 그와중에서 물 맞아가며 원인을 찾았는데 

예상대로 연료필터에 있더군요. 배에 붙어있는 유수분리기는 확인했는데 엔진쪽 필터는 신경을 안쓰고 있었는데 

고RPM으로 훅 당기니 엔진쪽 연료필터내에 있던 물이 실린더 안으로 유입된 것이었습니다. 

일단 연료필터를 분리해서 내용물을 다 비워내고 다시 쭉쭉이와 연료펌프로 연료를 채운 후에 10여분동안 시동을 걸기를 반복..

이제 걸리더군요.. 트림을 올리고 살살 뻘밭을 져나갔습니다. 일단 항으로 돌아가 예비연료를 다시 채우고 바다로 나왔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본격적으로 테스트를 하는데 날씨가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이날 낚시를 나가신 분들도 꽤 계셨던것 같은데

굳은 날씨와 비교적 ( 서해기준 ) 높은 파도에 고생하지시 않았을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늘상 가는 부표까지는 제가 몰고 가고 

부표에서 저는 촬영을 했습니다. 파고가 있었기 때문에 부표 역시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처음엔 트림을 조금 올리고 달린 모습입니다. 나중에 붕타님께서 이야기했지만 일부터 터프하게 몰았다고 하시더군요..

급회전 급가속 풀악셀 -_-..  붕붕 날아도 그냥 막 밀고 갑니다. 


역시 비슷한 환경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배가 너무 뜨는게 아닌가 싶어 트림을 최하로 내리고 가 보라고 주문했습니다. 

트라이엄프 헐이 워낙 잘 빠지기는 했지만 파도에는 장사없습니다. 튈때는 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상을 찍을 때 속도가 시속 60킬로정도 ( 보트 속도계 38마일 ) 이었습니다. 이정도 파고에 저정도 속도로 치고가는것 치고는 

비교적 안정된 주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도 이후 핸들 잡고 번갈아가며 1시간 정도 신나게 몰았습니다. 

일단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좋은게 역시 괜히 좋은게 아니구나.. 였습니다. 

크기도 크기지만 일단 파도를 째는게 예술입니다. 그만큼 헐 디자인이 잘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단순이 파도를 가르는건 뿐 아니라

격한 반응에도 ( 고속 급회전 등 ) 자세를 잘 잡아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뒤집어질 수 있다.. 라고 생각될 만큼 

위험한 순간이 몇번 있었음에도 선체가 곧바로 중심을 찾아 안정된 자세를 잡더군요.. 

또한 날카로운 헐 때문에 떠올랐다가 떨어질 때 느껴지는 충격도 상당부분 줄어든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하튼 헐 디자인은 정말 괜찮은것 같더군요.. 거친바다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날것 같습니다. 남해에 계신 분께서 타시면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다만 보트 소재가 플라스틱이고 안이 비어있다 보니 FRP에 비해 약간 가벼운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만 일본계 FRP선박에서느껴졌던 

그것과는 좀 거리가 있으며 연이은 충격에도 빠직거리는 불안한 소리는 듣지 못했습니다. 


연비는 측정하기 어려웠으나 4사이클 150 마력에 잔뜩 겁을 먹었으나 1시간 내내 신나게 몰고 아무튼 1말을 다 쓰지 못했습니다. 

생각보다는 괜찮은 수준으로 일반적인 5~60킬로 정도 오고가는 하루낚시에는 2말 ( 40리터 ) 에 비상연료 10리터 정도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까 잠시 말씀드렸지만 금번 시운전에 최고속은 RPM은 5100, 보트 속도계로 최고 38마일까지 내보았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속도는 좀더 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프로펠러는 굳이 교체할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찍어두지는 못했지만 빌지, 라이브웰, 해수 샤워펌프, 전부 정상작동하며 전기장지역시 이상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제는 주인을 찾아갈 때가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먼길 오셔셔 시운전 도와주신 붕타님, 어려운 상황에 도와주신 전곡 파출소 해경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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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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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오늘 드디어 반가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금번에 발주했던 리빙스턴이 휴가를 포함한

3주간의 딜레이 끝에 거의 마무리가 되어간다는 군요.



25일에 출고된다고 합니다. 과연 출항일은 언제일까요 -,.-;;; 

다음주에는 콘솔이 들어오고.. 이제는 슬슬 리빙스턴에 대한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생각해 보니.. 한가지 고민이 더 생겼네요. 


배가 들어오면 어디에서 까서 작업하죠 (-_-)r? =3

이상 라덴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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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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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가 한참전에 구입했던 폴라리스 레인져 700 EFI 가 드디어 들어왔습니다. 

전에 말씀드렸듯.. 장인어른께 드릴 수 있는 라덴씨의 최후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 허리가 휘어요 ;;; )

사실 오는 과정에서 운송때문에 상당히 트러블도 많았고 속도 많이 상했지만..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이 있기 마련이기에 

앞으로는 절대 이런 식으로 일하지 않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하며 .. 모두 잊기로 했습니다. 

아무튼 내리러 갔습니다만... 크기가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전에 ALT 300 과는 차원이 다르더구만요.. 

1톤 트럭에 못실을 뻔 했는데 그렇다고 그자리에서 트럭을 다시 부를 수는 없고.. 결국 어거지로 지게차로 살포시 낑겨넣었습니다. 

폭은 어떻게든 되겠는데..다음에 실어낼 때는 1톤 초장축이 있어야 할것 같네요. 



근처에 친숙한 바이크샵 미케닉과 출동!! 했으나.. 리프트 때문에 그대로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지게차로 떠서 내려놓았습니다. 내릴때도 지게차를 써야 했습니다.  뒤쪽의 문은 닫지 못했어요. 

처음에 실어 올 때 는 레인저의 짐칸에 60마력 엔진도 실어왔었어요 -0-;;


멋진 모습이죠? 바퀴가 꽉 끼었습니다. ;;;

겨우겨우 내려놓고 시동을 걸었더니.. 배터리 부족.. 결국 점프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잠시 집에 갔다가 아이들과 같이 다시 왔는데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는군요 ㅎㅎ;;;

밤에 잠시 시동을 걸어 왔다갔다해 보는데.. 기어가 즐어가지 않는군요.. 시동을 끄면 잘 되는걸 보면 

어딘가 문제가 아니라 클러치가 떨어지지 않는 문제였는데 이 기종은 CVT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마도 회전수가 문제인것 같았습니다. 보통 1000 ~ 1200 사이가 나와야 하는데 1500 이상 나오고 있었죠. 

그래서 스로틀 바디가 문제인가? 싶었는데.. 정답은 악셀 케이블 끝단에 있었는데.. 마지막이 고무가 끼어있는데 

그 부분과 엑셀 리턴 케이블이 허술하게 걸쳐져 있더군요.. 뭔가 빠진 흔적이 있는건 아니었는데..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아무튼 윤활제 바르고 구멍 뚫어 핀 꼽고.. 해결했습니다. 

오늘은 앞쪽 윈치와 불도우져 ( 원래는 제설장비입니다. ) 도 꼽아놓았어요 ^^


제설삽 출동!!!!


크기가 어마어마 해서.. 겨우 올렸습니다. 

이제 위에 캔버스 지붕 얹고 룸미러 백미러 에 깜빡이, 혼 까지 달면 일단 올해 꾸미는 작업은 끝입니다. 


덤프도 작동하고 있습니다. 유압 실린더 보조 수동입니다. 

아주 쓸모있을것 같습니다. 

견인력이 1톤이나 되어서.. 20피트 수준의 미국보트도 끌거나 런칭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RZR 같은 기종으로 보트 런칭 대용으로 사용해볼까.. 도 생각합니다.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겨우겨우 들어왔지만 아무튼 장인께서 벌써부터 기다리고 계시다니.. 기분은 좋네요. 

장인께 또다른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합니다. 

얼마나 들었냐구요?... 비밀입니다. 다만 국내에서 살 수 없는 가격으로 구입했어요 ^-^


이상 라덴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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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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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로렌스 엔듀라 아웃백 GPS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

노란색입니다. 충격에도 강하고 물론 방수도 된답니다. 


뒷면엔 건전지 들어가는 곳이 있습니다. AA 2개가 들어갑니다. 



아래쪽엔 내장 메모리를 읽을 수 있는 USB포트와 맵이나 기타 파일을 넣을 수 있는 SD 메모리 포트가 있습니다. 



스위치 온!!!!  아래 버튼이 있지만.. 무려 터치스크린입니다. 

이정도 기기에서는 매우 화려한 옵션입니다. 



경기만 지도입니다... 매우 심플하게 나오지요.. 

자잘한 부속 섬들은 나오지 않습니다. 자주 가는 곳은 사전에 좌표를 입력해 두어야 합니다. 



GPS는 잘 잡고 있습니다. 



저는 내비오닉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넣어서 실행시켰더니.. 꽤나 멋진 맵이 나오는군요 ^-^

모든 사양이 엘리트에 비해 열세이지만 어째 맵은 엘리트보다 더 나아보입니다. 

내비오닉스 지도의 모든 데이터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유닛에서!!


또하나 훌륭한 기능은 바로 웨이포인트 간 내비게이팅 기능인데요. 

내비게이팅 뿐 아니라 모든 일반적인 플로터의 기능은 전부 가지고 있습니다. 

터치모델이다 보니.. 문자입력등도 매우 쉽게 되어있습니다. 


GPX 파일을 편집해서 UP & DOWN 할 수 있으므로 메인 플로터 간 데이터 이동도 자유로운 편이구요. 

아무래도 영문메뉴만 지원하기는 하지만 서브 플로터로 상당히 실용성이 높은 기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반적인 보팅에 내비폰보다 훨씬 나을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쓰기 나름이기는 하겠습니다만.. 


여하튼 라덴씨는 중고기는 하지만 놀라운 가격에 공급해 드리려고 준비중입니다. 며칠만 기다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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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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