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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지난 추석전에 제주로 출고했던 배 두척중에 드랙스타님 배는 틸러였기 때문에 별다른 세팅의 문제가 없었고 

불독님께서는 기본 엔진 공사 외에 따로 손을 많이 대신다고는 알고 있었는데 오늘 연락을 주셨네요 ^-^


일단 눈에 띄는 건 비미니 탑이네요. 용케 높은 아이를 구하셔셔 다셨네요. 일단 운전자는 숨을 돌리고 탈 수 있겠습니다. 

앞쪽은 참외를 엮어 완충을 하셨구요.. 이건 부산쪽에서도 보고 따라하신다고 하셨습니다. ^^

콘솔 상단은 아마도 야간 항해를 감안하셔셔 등화장치를 하신 모양입니다. 배터리박스는 특이하게 앞으로 빼셨네요! 뒤로 놓으실줄 알았는데 !

아마도 계류를 하실 것이니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리빙스턴은 배 구조가 심플해서 입맛에 맞게 이런저런 튜닝이 쉬운게 장점이죠 =)



콘솔쪽은 스위치를 다셨고 위쪽으로는 플로터를 달았네요.. 아무래도 좀 납작한 모양이니 저리 다실 수 있을것 으로 생각되는데.. 

저같은 경우는 고민이 많습니다. HDS8 이다 보니.. 상단으로 너무 나오게 되는데 시야를 가리기 때문입니다. 제 배 세팅때

고민해 봐야 할 부분입니다. 가운데 나침반도 보이네요 ^=^


이게 곧 띄워보신다고 합니다. 즐겁고 안전한 항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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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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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엔진들이 여러개 들어오다 보니.. 엔진 스탠드가 필요했는데...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상당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각봉을 용접할 수도 없고해서.. 

그래서!! 리빙스턴 14의 팔레트를 뽀개서!! 각목을 활용하기로 했어요 +_+ 

그래서 오늘 1시간만에 급조한 스탠드!!! 뿜빠 !! 



잘 나오기는 했는데.. 문제는 사이즈가 X Long 이네요 ㅠ_ㅠ;;; 30인치도 올라가겠습니다. ( 무게가 못버티겠지만 )

좀 약해보이기는 해도 150킬로 아래의 엔진 거치하는데에는 하등의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제가 뭐.. 격하게 움직이는것도 아니니까는 ^^  내일은 저렇게 3개 더 만들어서 엔진들 정리하려고 합니다. 곧 테스트도 해야죠.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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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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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오늘은 리빙 1호 독도수호 호 의 플롭교체 시운전을 사천진에서 진행했습니다. 

제가 오늘 짐이 몇가지 왔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원주를 들러야 하다보니 그리 되었었지요. 

지난번 썼던 플롭은 13 x 11 이었고 이 플롭에서 RPM이 너무 안나와서 좀 내려보고자 12 x 10을 썼는데..

아직도 30킬로정도밖에 나오지 않네요.. 40마력치고는 좀 안어울리는 수치인데 엔진점검도 한번 같이 해보려고 합니다. 


아무튼.. 오늘 동해바다 파도가 장난이 아니었는데 수치상 1.6 이상은 나와주는것 같았습니다. 

독도사랑님은 일찌감치 리타이어하시고 -_- 저만 혼자 휴대폰 들고 설쳤습니다. ^^

무슨 불도우저같은 너울 파도가 밀려오는데 정말 겁나더군요.. 그래도 정면으로 받아넘으니 스물스물 별 충격없이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배에 물 들이치는것도 하나 없었고 역시 헐 성능 하나는 인정해 주어야 할것 같았습니다.


영상을 첨부합니다. 영상만으로는 어마어마한 파도가 실감나지시는 않겠지만.. 일단은 감상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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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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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가치

일상의 기록 2013. 9. 22. 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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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오늘은 추석연휴의 막바지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삼천포를 다녀왔습니다.  위의 사진은 오늘 제가 운전한 거리이죠.. 

( 실제 주유소까지 이동거리를 생각하면 1,000킬로 가까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제 하루 운전량으로 보면 최고기록 입니다. )

제가 오늘 정체를 무릅쓰고 삼천포를 다녀온 이유는 지난번 출고했던 트라이엄프 보트 때문이었는데요.

제가 인도할당시 약속한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중 2가지가 걸렸는데 


1. 출고한 날로부터 1개월간은 엔진에 대해서 보증하겠다. 는 것과 

2. 윈드실드를 제작해 드리겠다.. 는 것이었습니다. 


얼마전 선주님꼐 연락이 왔었는데 제가 한번은 가기로 했었습니다. GPS안테나도 달아달라 하시고.. 

사실 제일 문제는 윈드실드 건이었는데 이게 제가 처음 약속드릴 때는 쉽게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던 것이죠... 생각보다 모양이 복잡했으며 대형이었던 것입니다. 

제가 도면을 그려서 렉산 벤딩업체에 줄 수 있는 재주가 있을리 만무하였고.. 목형을 뜨는 것도 너무 어려운 일이었지요..

그래서 출고 전에 1:1로 본을 떠서 그렸고 N모 사 사장님께 맡겼습니다. 자기 거래처가 있으니 기꺼이 해주시겠다.. 

이후로 선주로부터 약속한 날짜는 하루이틀 가는데.. 연락이 없고.. 전화를 안받으십니다. 

선주님으로부터 계속 독촉이 있어왔고 나중엔 이 문제로 다투게 되더군요.. 그러나 N사 사장님은 계속 제 전화를 안받으시고..

하루에도 몇번을 걸었는데 못받을리 없고.. 어려우실것 같으면 업체를 알려달라.. 아니면 본뜬것을 달라.. 직접하겠다.. 

메세지를 남기기 여러번.. 끝내 전화를 안받으시네요... 아마도 상당히 귀찮으셨나 봅니다. 

당신이 이야기를 했으니 내놔라가 아니라 어려우면 제가 하겠으니 알려만 달라 한 것인데.. 

결국 저는 마지막 방법으로 다시 본을 떠오기로 결정을 하고 머나먼 길을 나서게 된 것이었습니다. 

제작도 제가 작업장에서 그냥 목형을 떠서 직접 밴딩할 계획입니다... 결국 제일 어려운 방법이 제일 빠른 방법이 된 셈입니다. 


거기에 최근에 선주님께 받은 연락인즉은.. RPM이 올라가지 않는다.. 였습니다. 말씀을 들으니.. 원가 연료공급계통의 문제로

생각은 되었는데.. 일단 이 게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엔지니어를 한분 모시고 가게 되었습니다. 

어자피 제가 가서 답을 못내면 가나마나 말짱 헛일이었기 때문에 어렵사리 부탁을 드려서 모시고 가게 된 것이지요.. 


아무튼 저는 그렇게 마눌의 핀잔과 구박을 한몸에 안고 먼 길을 떠났습니다. 

제 처가 전부 이해해 주기를 바라지는 않았지만.. 좀 섭섭하긴 했어요. 중고는 중고인데 왜 모든걸 다 해주려고 하느냐.. 

이것은 약속한 것이다.. 그래서 하는거다.. 저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4시간여를 달려 도착해서 엔진부터 점검..  역시 RPM은 3400을 넘기지 못하고 점점 떨어지고 

2,900 ~ 3,000을 헤메고 있네요..  저 RPM에서 일부 부조화(찐빠) 도 확인되었습니다... 100% 연료계통임을 확신.. 

인젝션 엔진이고.. 일전에 연료필터에 물이 차서 엔진이 섰던 전과가 있었으므로 연료필터 확인.. 역시나 물이 한가득입니다.

1차 유수분리기에도 물이 한가득.. 1차 유수분리기에 물이 가득차니.. 더이상 거르지 못하고 엔진으로 유입.. 

엔진의 유수분리기에서도 물이 가득차니 연료와 물이 섞여들어가면서 제 출력이 나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일단 두 필터를 열어 액체를 확인한바 물입니다. 전부 비우고 다시 연료를 채우고 시험주행.. 역시 같은 현상.. 

다른 문제 일까 싶었지만 일단 연료계를 다 뜯기로 해서 있는 공구로 어렵사리 고압펌프 드레인 볼트를 풀었습니다. 

역시나 고압펌프 안에도 물이 한가득..  결국 인젝터에도 많은 수분이 있을것으로 판단.. 인젝터 라인을 전부 뜯어

근처의 카센터에서 에어로 청소했습니다. 한 인젝터에서는 휘발유 찌꺼기덩어리도 턱.. 하니 튀어나오네요.. 

전부 다시 조립.. 시운전.. 역시 원인은 물이었습니다. 다시 RPM은 4800까지 올라가면서 정상화되었습니다. 

( 스텐 플롭에 2사람이 올라간 상태로 저정도가 정상입니다. ) 

결국 원인은 장시간 운행하지 안았던 배안에 결로현상으로 인해 물이 쌓였고 이를 제거하지 않고 탄데다 유수분리기 필터를

확인하지 않고 계속 운행하면서 물이 넘쳐들어간 것이었습니다... 일단 원인을 알았으니 대처가 됩니다. 

 선주님께 전화를 드리고 연료탱크를 전부 한번 뽑으시기를 권해드리고.. 안그럼 매번 주행시 필터 확인하시라고 말씀드린 후.

저는 계획했던 GPS안테나 장착과 윈도우 곡선따는 작업을 합니다... 벌써 11시 반이 넘었네요.. 

부랴부랴 출발.. 결국 집에는 8시 다되어 도착했습니다... 유류대에 엔지니어분 수고료.. 등등.. 하루 웬종일 끌고 다녔으니.. 

거의 50여만원의 경비가 들었습니다.


 저는 저의 하루와 상당한 경비를 들여 저 일을 하고 왔습니다. 끝난 것도 아니어서 한번은 더 가야 합니다. 

그거야 차후에 계획하고 있는 여수 시운전때 들러서 가기로 했습니다만.. 저의 하루는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는 하루였을까요?

개인적으로 고객등등의 미사여구는 다 제쳐두고.. 아무튼 약속을 지키려고 한 것이니 저는 후회는 없습니다. 


 약속이라는 것은 지킬 떄 아름답고 그 가치가 있는 것인만큼.. 이제는 무언가를 약속하기가 참 두렵습니다. 

사실 지금도 작년에 약속한 것들을 마무리하기 위해 아직도 뒷수습하는 중일 뿐입니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드는 생각은 정말 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하면 안될것 같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다른 사람이 깨는 약속은?... 제가 그 사람을 다시는 보지 않으면 되는 일입니다. 

오히려 더 큰일에 엮여 곤란한 경우를 당하기 전에 일찌감치 작별하는 것이 더 유익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도 저는 중도의 길이 과연 어디까지인지.. 나는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 끝업는 실험중입니다.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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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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