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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그간에 너무 바빠 아무것도 못하고.. 여기저기 쫒아다니느라 정말 꼼짝마라였습니다. 

지난 화요일 드디어 해피마린의 작업장이 완성되었네요. 

공사는 무척 스피디하게 진행되어 하루에 끝났습니다. 정말 개미처럼 일하신 개미천막 사장님 감사드립니다. 

이런 공사는 저도 처음이어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는데 여러모로 꼼꼼하게 해주셨습니다. 

아래 사진은 천막 올리기 전 조립하는 모습입니다. 



드디어 크레인으로 올리고 각잡고 있습니다. ^-^




뿜빠~ 드디어 완성 ^-^.. 커버 씌우기 직전입니다. 

사실 저는 최소한의 햇몇 가림막과 크레인(체인블럭)이 필요했는데요. 

제가 원하는 대로 정확히 나왔습니다. 이제는 리빙스턴이 와도 양쪽에 팔레트 하나씩 놓고 크레인으로 떠서 작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아마 트레일러는 임시 작업장으로 쓰일것 같아요 =)

조금 멀기는 하지만 이제 보금자리가 생긴만큼.. 열심히 일하면 되겠지요? ^-^

사실 전체적으로 이사를 마치려면 아직 한참은 남은것 같습니다만. 차근차근 나르면 9월 안에는 이전 마무리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여러가지 시설도 해야 하구요. 여름은 시원할것 같은데.. 역시 원주다 보니 겨울이 걱정입니다. 

차근차근 준비해 볼께요 ^^


각종 불용품 기부 대환영입니다.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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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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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어제 용휘님으로부터 리빙 9피트와 카약을 놓고 말씀하신 것을 접한 바.. 의견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봅니다. 


카약이나 카누(이하 카약)는 선폭이 좁고 가볍기 때문에 패들로서도 충분히 운행가능합니다. 

물론 동력원이 개인의 체력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만.. 인력으로서도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이는 선형으로 부터

기인한 특성입니다.  썬더보트인가.. 피싱코리아에서 들여오시는 보트를 보면 고무보트이면서도 카약처럼 좁고 긴 선형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9.8 ~ 15마력으로도 잘 치고 나갈 수 있는 것이지요. 

표현에 약간의 독이 있습니다만 동남아, 아프리카 등.. 경제적여건이 좋지 못한 국가에서 개인이 타는 배를 보셔도 마찬가지입니다.

대개 선폭이 매우 좁고 긴 선형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2인이 노를 젓거나 1마력 수준의 선외기로 갈 수 있는 것이죠.. 

이런 배는 사실 활주의 개념도 없습니다. 저항치가 낮으니 그냥 밀고 가는 것입니다. 


   대신에 카약은 바다에서는 전복의 가능성이 상존하는데 이 때문에 카약의 경우 횡으로 전복되었을 때 다시 복구하는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횡전복은 선형에 따른 당연한 물리적인 현상입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광폭의 카약이 나오기도

 하지만 점점 광폭이 될 수록 정체성이 불분명 해지게 되지요.. 아웃리거를 달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점점 짐이 늘어나고.. 

원래의 취지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카약을 타 보지는 않았지만 카약인구가 많아진다는 것은 단순히 가볍고

이동이 용이하다는 점 외에 카약이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카약을 타는 이유는 금액이나 개인의 보관상의 이유가

아니라 바로 그 카약의 매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고무보트이던 리빙스턴이건간에 각각 얻는 것과 잃는 것이 있는 만큼

본인의 용도를 냉철히 생각해 보시는게 첫번째라 보구요..  한번 선택하신 후에는 그 보트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인 단점은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언젠가 고무보트 380인가.. 420인가에 여러가지 작업을 통해 하우스까지 만들어놓으신 분을 봤는데.. 솔직한

제 생각에는 아.. 저런 일을 왜 하셨을까? 였습니다. 고무보트는 물이 튀고 바닷물에 샤워하는 일이 당연한 것입니다. 

이게 싫다고 하우스까지 만들어 놓으시면.. 이미 고무보트가 아닌 것이죠.. 돈은 돈대로 들어가게 되고 저같으면 보트를 팔고 

튼튼한 하우스를 만들 수 있는 최소한 콤비로 가는게 안맞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바로 이런 맥락입니다. 

 

  카약에 선외기를 단다고 할 경우에는 방수를 생각해야만 합니다. 선외기는 말그대로 해수에 담그는 순간 마력수에 관계없이 

꽤나 많은 수리를 요하게 되고 그렇다고 일반 해수용 가이드 모터를 쓰자니 연축전지가 너무 무겁고  대안으로서 

토키토 전동선외기 등을 이용하는것인데.. 이건 상당한 투자를 요하지요.. 카약에 토키도 3마력정도의 전동 선외기를 달아 리모트로

쓰려면 총 비용이 7~800은 거뜬히 들어갈겁니다. 실제로 그렇게 계획하셨다가 지금 고민중인 분이 계시구요. 차라리 그 금액이면 

리빙스턴의 경우 12피트에 트레일러에 15 ~ 25 마력의 선외기를 달고 다니겠습니다. 카탑을 하셔도 차량에 따라 10 ~12피트까지는 

하실 수 있으니까요..  어떻게 운용할 것이냐에 따라 다른 선택이 되겠으나 저는 카약에 엔진을 달아 멀리 나가본다.. 

라는건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봅니다. 배라는 건 물리적인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자꾸 손을 대시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이 되거나 금전적으로 많은 지출을 요구하는 일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용휘님께서 보팅에 바라시는 무엇입니까? 바닷바람을 마시며 물도 좀 맞아가며 가벼운 운동을 하며 천천히 연안을 다니면서 여유가 되면 

낚시도 해 오시고 하는 일이십니까?  아니면 이동과 보관의 단점을 감수하시고 좀더 편하게 보팅하면서 낚시를 하고자

하시는 것입니까? 먼저 이와 같은 물음에 대해 생각해 보시고 선택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참고로 차기 오더에 소량의 9피트, 10피트의 리빙스턴이 들어올 것입니다. 아마 11월 중이 될 것 같네요. 


이상 참고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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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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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이제 곧 배가 들어오고.. 제대로 둥지를 틀어야 할 때가 와서 장소를 물색하던 중.. 일전에 말씀드렸던 대로 

더이상 전곡항은 안되겠다고 판단되어 결국 원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

( 사실.. 다 결정하고 나서 전곡쪽에서도 좋은 제안이 있기는 했지만 이미 결정한 일이라.. 말씀만이라고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배한대만 대게 해주세요.. 쿨럭.. ;; )


원주의 어디냐 하면.. 정확히는 이곳입니다. 


(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지정로 801번지.. 어디서 많이 들어본 주소입니다. )

바로바로.. 지난번 한번 블로그에서 소개드렸던 올리버 선박학교에 입주하기로 한 것입니다 .^-^

여러가지 배려해 주신 교장선생님께 앞서 감사드립니다. 


사실 전에 올리버 선박학교에 갔을 즈음 워낙 주변 환경도 좋고 일단 1층(지층?) 이 비어있고 창고 및 제반시설이 되어있어 

여기도 참 좋겠다 생각은 했었는데 결국 여기로 오게 되었습니다. ^-^ 물건이던 공간이던.. 주인은 따로 있기 마련 ^ㅠ^;;


전에도 한번 보셨을 올리버 보트 선박학교 입니다. =) 이쪽은 선박학교쪽 정문이구요. 



라덴씨의 해피마린은 진입로쪽 쪽문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주변의 제초작업이 필요할것 같아요 ^^



쪽문 쪽 내려가는 길입니다. 완만한 경사로 화물차나 트레일러가 지나다니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내려오면 나타나는 작업장 전경입니다. 여기에 지붕을 만들고 크레인을 제작해서 달아놓을 계획이에요. 

땡볕에 작업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



선외기 및 공구들이 매달릴 곳입니다. 안쪽으로 수도시설도 되어있고 전기시설도 되어있어 여러모로 쓰기 편하게 설계되어있습니다. =)


작업장을 등지고 보면.. 이런 풍광입니다.... 눈이 호강합니다. 정말 좋아요 좋아 ^-^



옆쪽으로 나 있는 터입니다. 약간의 정지작업을 곁들이면 선박 및 트레일러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올것 같습니다. =)



안쪽에 있는 3개소의 창고입니다. 비가오면 습기가 차기는 하지만 잡다한 아이들 적재하는데에는 문제없을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창고가 무척 필요합니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월말부터는 이쪽에서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런저런 짐들 옮기는게 보통일이 아니지만.. 어자피 한번 터를 잡으면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무엇보다도 터를 잡고 맘편히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이 무엇보다 좋습니다. ^-^

물론 매일 원주로 출근하지야 않겠지만 여하튼 예쁘게 꾸며볼께요 ^-^ 기대해 주세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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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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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지난 며칠간 첫번째 선주님이셨던 독도님과 2일간의 사투 끝에 남의손을 빌리지 않고 자력으로 세팅작업을 마쳤습니다. 

존슨 40마력이 올라간 핸들식 리빙스턴 14 입니다. ^-^

실제 세팅작업을 해 보니.. 꽤나 일이 많은 작업이었지만 아무튼 아픙로는 제가 스스로 해야 하기 때문에 

억지로 다 해버렸습니다. ^-^


연료통은 뒤쪽으로 보냈고 배터리는 안쪽으로 매립했으며 각종 케이블은 배수구 쪽으로 넣고 케이블 타이로 마무리 했더니 

아주 깔끔하게 되었습니다. ^-^


틸러에서 콘솔로 바꿔놨더니.. 운전은 아주 편해졌는데

다만 한가지 플롭이 너무 커서 시운전해보니.. RPM이 너무 안나오더군요.. 

피치를 대폭 하향조정해야 할것 같습니다. 5명이 타고 입파도 몽돌 해안에 상륙한 사진입니다. 

헐에 데이지 하나 없이 깨끗하게 안착했습니다. 해안이 저정도 컨디션이라면 상륙에도 아무 지장이 없을것 같구요. 

쌍동이다 보니 배가 기울지 않고 잘 서네요. 


차후 플롭 수정하고 재차 시운전해서 결과 말씀드리겠습니다. 

작업장을 내어주신 정연마린, 이레마린에 감사말씀드리고 선주분이신 독도사랑님게 아울러 감사인사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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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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