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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13 전곡리를 떠나자!
  2. 2013.08.09 참 아쉬운 제작자..
  3. 2013.08.09 오늘 또하나 건진 중고 선외기 엔진.. 2
  4. 2013.08.08 LV14는 변신중입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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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그간 뭘 한지도 모르겠는데 바쁜 나날이 지나갔습니다. 

지금껏 겨우겨우 수입보트들 뒤처리 하고 리빙스턴도 셋업하고.. 

거의 반년간 뻔질나게 전곡항에 오고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곡항 여기저기 신세진 분들도 많이 계시구요. 지금도 정연마린 사장님께 신세지고 있는 부분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제 컨테이너도 들어오고 본격적으로 터를 잡아야 하는데.. 어디서 둥지를 틀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늘 전곡항에 가 봤더니 뭐.. 몇몇 분이 제 욕을 엄청 하고 다니시는듯 하네요.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는것 같은데 뭐 그래 뒤에서 잘근잘근 씹고 다니시는지.. 하실 말씀 있으시면 면전에다 하시지..

아무튼간에 여기도저기도 속시끄러운 일이 많네요. 한동네 사람들끼리 물어뜯으려고 으르렁거리는걸 보면.. 참 측은한 생각이 듭니다.


미린업에 있어 지금이 과연 모르는 사람 설렁설렁 등쳐서 업을 유지할 수 있는 세상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인지..

암튼 라덴씨는 속시끄러운 건 딱 질색이라.. 조용한 곳으로 이주할까 하고 있습니다. =)

단 하루를 일하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성심성의껏 열심히!! LV시리즈야.. 많이 탔으니 배로 뚱땅거리는 일이야 뭐 산간오지해서 해도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


여그런게 라덴씨도 좋고 손님께도 좋겠지요? 즐거운 마음으로 일해야 결과물도 좋은 법입니다. 

뭔가 좀 가닥이 나오면 소개해 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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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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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최근 수개월간 제 지인중 한명은 보트때문에 계속 골치를 썩고 있습니다. 

작년말에 A사 배를 신조해서 뽑았는데.. 배에 이런 저런 문제가 계속 생기고 제작자는 나몰라라.. 

심지어는 당시에 제작된 배는 잘못된 것이라고 지금 나오는 배는 완전히 다른 배라고 말씀하시는것 같더군요...

스스로가 자기 손으로 만들 자식같은 아이들을 부정하고 계신거지요.


 지인은 전화로 여러번 제작자와 다툰 모양인데 이제는 거의 포기상태인 모양입니다.

나중에 화형식 해버리겠다고 하는데요. -.-.. 옆에서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제가 제 배로 밀어주고 싶어도

저도 막 여유있는 입장은 못되어서 Full로 밀어드리지는 못하고.. 꿈을 찾아가는 젊은이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기가 마음이 아픕니다. 


사람들마다 생각이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누가 무슨 일을 하던 간에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가.. 라는 일에 대한 신념이 있을텐데..

한번쯤은 전화로 이야기를 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자신의 창조물로 인해 즐길 수 있어야 하는데 괴로워 하고 있는 입장이니까요..

누군들 상대방에 대해 해꼬지 하고 싶은 사람이 있겠습니까마는 인정해야 할 것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한편으로 같은 입장이라면 저는 어떻게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구요. 

앞으로도 과연 나는 어디까지 소비자의 고충을 완충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을까.. 

 업을 하는 사람과 그것을 향유하는 사람의 경계선에서 끊임없이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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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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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제가 미쳤지.. 오늘 엔진을 또 하나 업었습니다. 


판매자와 한 닷새 가격가지고 줄다리기 한것 같네요. 역시 조금 비싼가격이기는 했는데 나름의 이유가 있어 덥썩 물었습니다. 

지난번에 이은.. 또하나의 혼다 50 입니다. 

2004년 재고를 2005년에 구입해서 2007년에 처음 달았다고 하는군요.. 

지금까지 한 20번 정도 사용했고 총 사용시간이 50시간이 못된다고 합니다. 콤비에 붙어있었고 거의 세일요트용 딩기로 썼다는군요..

아워메터는 없지만 셀러 말은 신뢰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연료통 컨트롤, 게이지는 같이 따라옵니다. 


일부 약간의 스크레치가 있지만.. 뭐 저정도면 번쩍번쩍합니다. 트림쪽도 깨끗하구요. 



음 좋아요 좋아 (-,-).. 빚이 늘어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일부 먼지가 좀 끼었지만.. 부식도 없고 완전 깨끗합니다. =) 



가장 부식이 많이 일어나는 곳인데.. 저정도면 양호합니다. =)


저 아이를 이제 어떻게 들고오느냐.. 가 이슈가 되겠네요.. 

아무튼 저는 두대의 혼다중 어떤걸 달까..라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쌌던 만큼.. 제값을 하기 바라면서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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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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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어제는 땡볓에 그간 미루고 있었던 리빙스턴 LV14에 콘솔을 달았습니다. 


일전에 잠시 콘솔을 얹어본 바가 있고  높이 때문에 콘솔 커팅이 필요하다는걸 알게 되어 어느정도 대어 본 바 

일단 10센치 정도를 잘라보기로 했습니다.  175 정도의 키 기준입니다. 


일단은 커팅도 커팅이지만 놓는 위치가 중요한데.. 


일단 기본위치입니다. 

대강 이정도 루킹이 나오구요. 무거운 엔진이 얹혀질 때나 뒷공간을 살릴 목적일때 이 세팅을 해야 합니다. 


선수에서 약 20센치정도 띄워놓은 모습입니다. 제일 자연스러운것 같습니다.  앞사람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구요. 

이때 14피트의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뒷 공간이 나오는 모습입니다. 


두번째로 1피트 뒤로 이동시킨 경우입니다. 


첫번째 사진과 큰 차이는 없어보이고.. 운전자가 거의 중간에 위치하게 됩니다. 

앞부분을 총 50센치 후진시킨 상태이고 이 때는 13피트의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뒷공간의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2피트 뒤로 후진시킨 모습입니다. 

비슷한 앵글에서 꽤나 뒤로 간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앞공간을 최대한 확보한 케이스입니다. 

총 80센치 후진한 모습으로 이 때 12피트의 케이블이 있어야 합니다. 

뒷공간 모습입니다. 밸런스상 이 이상 후진시킬 수는 없으며 이 경우에도 엔진이 작게 올라갈 경우에 가능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주문하실 때 제가 여쭙기도 하겠지만 위치를 결정해 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운전의 편이점 전방으로 나오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고정은 내측에  L자 브라켓을 사용했으며 차후에 콘솔을 발주할 때는 커팅없이 바로 붙일 수 있게 몰드를 다시 떠야 할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기본 높이에서 13센치 정도 잘라서 통일해야지 싶습니다. 아래쪽이 안쪽으로 들어간 부분이 없어 조금은 흐물거리긴 하는데

강도에는 큰 문제 없어보입니다. 배터리는 일단 콘솔 안쪽으로 뭍기는 했는데 나중에 교체할 경우 좀 애로사항이 발생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배터리를 자주 교체해야 할것 같으면 아예 뒤로 뺴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최종적으로 어제는 엔진 마운트 다시하고 콘솔 붙이는 부분까지 진행했습니다. 케이블이 없어서 

최종 조립은 힘들었구요. 일단 빨리 끝내야 하니 국내에서 구입해서 진행해야겠네요.  금주 말 정도면 어떻게 될것 같습니다. 



이날 고생하신 독도사랑님께 감사드립니다. 큰 것들은 끝났으니 나머지는 혼자서도 마무리 될것 같아요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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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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