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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포트어리 구입하신 바이어의 요청으로 비니미 탑을 올렸습니다. 

포트어리 선폭이 워낙 넓어 푼토보트용 비미니를 사서 달았는데요. 선폭이 230 정도 나올겁니다. 

길이도 2미터 40 정도로 상당히 긴데 실제 승선공간은 거의 덮는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도 개별적으로 구입하신 것입니다만 아무튼 덮어놓으니 보기도 좋고 여름엔 무척이나 시원할것 같습니다. 

리빙스턴에도 올릴만 한 적당한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일단 길어야 되는데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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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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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한첨 전부터 생각해 왔던 것 중 하나가 국내 마린 레저분야가 너무 척박하다는 것인데..

이유로 보면 작은 시장의 크기가 가장 큰 원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돈과 물건이 돌고 돌아야 뭔가 발전이 생길 수 있는데요. 

다만이유야 어찌했던 간에 이런 식으로는 안되겠다는 생각도 같이 들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내가 지갑을 열어 물건을 사는데도 여기저기서 보이는 어그러진 가격, 서비스정책들.. 

의뢰하는 사람이나 작업하는 사람이나 서로를 믿지 못하는 수리 서비스..

일반인 뿐만 아니라 업자들끼리도 서로 물고 물어뜯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진흙탕속에서 소비자입장에서의 나의 권리를 찾기도 어렵지만 

업자는 업자의 입장에서 일하기 너무 어려운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은 일대로 하면서 욕은 욕대로 먹고 돈은 돈대로 못받는.. 대개 마린업자분들 욕을 먹기는 하지만 욕멀을 만한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다행히도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여기저기 까페나 동호회 라는 조직이 있어 여러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사용자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곳이 있지만 업자의 입장에서 서면 그러한 조직이 없죠. 

대부분 개인적인 친분이나 경력을 통해 알게되는 인연이 많고 지금까지 돌이켜 보면 잘해주는 뭐 이런건 바라지도 않고

정확하게 일을 부탁드릴 수 있고 해드릴 수 있는 그런 분들조차 만나는게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영세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가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제입장에서도 필요한 일이 있으면

편하게 부탁드릴 곳이 너무 없더군요..  제가 모든걸 다 잘할 수는 없잖아요. 


저는 하던 일이 MD였고.. 찾아서 사와서 상품화 하는 일이 제가 잘하는 일이고 어떤 분들은 실제 기계적인 부분을 잘 하시는 분이 계시고.. 

업을 하시는 입장에서 소규모 업체들이 조금씩 욕심을 내려두고 연합한다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뭐 그다지 대단한 일도 아닙니다. 특별히 공짜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다만 서로의 영역을 명확히 하고 

그에 해당하는 일들이 있으면 최소한의 차지를 주고 받으며 분업을 하자는 제안입니다. 

공짜를 바래서도 안되며 어느쪽도 손해보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죠.

최소한 이러이러한 일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할 필요는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머리속의 생각일 뿐이지요. 단지 이상론이 될지.. 정말 멋진 연맹이 될지.. 

 하나씩 하나씩 파트너가 될 수 있는 분들을 찾고 설득해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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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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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오늘 아침에 라덴씨는 특이한 일을 저질렀는데요. 무엇에 홀렸는지.. 


네.. 저는 용자입니다. -_-... 저질러버렸어요.. 







Johnson Sea Horse 5마력 입니다.  1940년식이지요. 에빈루드와 합치기 전 모델입니다. 

전진 중립만 있고 후진은 없습니다. 

물론 리퍼된 물건이죠. 




오줌빨도 잘 나옵니다. 

Sea Horse 이니 바다에서 쓸 수는 있겠지만 가급적 민물에서 테스트 해보려고 합니다. 

실은 올리버 선박에 갖다놓고 교장선생님께 숙제를 하나 드리고 싶어요. 

" 이 엔진에 어울리는 보트를 만들어보세요!! " 하고 

아마도 어딘가 고장나면 부품구하는 일은 정말정말 어려운 일이 되겠지만 

70년넘은 선외기를 돌려본다는건 정말 뜻깊은것 아닐까요 ^^

언제나 국내 최초를 지향하는 라덴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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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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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어제는 올리버 선박학교를 다녀왔습니다. 

올리버 교장선생님(?) 은 이전에도 몇몇가지 물건을 구해다 드린 인연이 있었고 사실 작년에도 한번 찾아뵙고 싶었습니다만

작년에는 이래저래 뵙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던게 이번에 다행히 기회가 되었네요. 

새벽에 일찍 나오신다는 반가운 말씀에 새벽 5시에 출발했습니다. 라덴씨는 일찍 움직이는걸 좋아하거든요. 

아침엔 모든 것이 여유롭습니다. 부지런하면 얻는게 많아요. 



문막 IC에서 나와 조금더 들어간 곳이었는데 한적하니 좋습니다. 역시 푸른색이 있는 곳이 좋습니다. 


길가 오르막에 있는데.. 예쁘게 지어놓으셨어요. 



뒷뜰에는 조그만 계곡이 있습니다. 텐트칠 곳도 있어서 다음에 가족들이랑 수박들고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



아침부터 열심히 수업을 하고 계습니다. 가운데 계신 푸짐하신 분이 교장선생님입니다. ^-^

학생분들이 수업과제인 배만들기에 열중입니다. 


사실 오늘 찾아뵙게 된 것은 다른 수출입 상담 때문이었습니다만. 오히려 제가 더 에너지를 받고왔을 정도네요.

역시 열정이 넘치시는 분들은 눈빛이 반짝반짝합니다. 학생분들 연령은 다양했지만 아무튼 젊은 분들이 꿈을 가지고 배우시는 모습은

너무 아름디웠습니다. 사실 요즘 대학생분들 자기 꿈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사는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미팅했던 사무실입니다. ^^ 예쁘죠.

이때 말씀드리면서 수상레저 관련 업계에 일종의 연합체가 필요할것 같다는 간단한 플랜을 말씀드렸었는데

흔쾌히 도와주시게다고 하셔셔 ^^ 감사드립니다. 저도 올리버학교가 존속하고 번창하시는데 일조해 드리고 싶습니다. 

 

어린이집에 가 있는 아이를 데리고 와야 했기 때문에 점심 전에 돌아왔습니다만. 정말 멋있는 분을 뵙게 되어 참 반가웠습니다. 

저도 어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교장선생님 또 뵙겠습니다. ^-^ 재미있게 멋지게 각자의 자리에서 자리잡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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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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