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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사실 포스팅해야 할 글이 어마어마한데.. 일단 모임건을 먼저 간단히 게시해야 여러가지 조율하실 것 같아서 올립니다. 


드디어 리빙스턴 런칭 1년 반만에 전국모임을 진행할까 합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인데..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단 아래의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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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10월 25일 ( 토) ~ 10월 26일 (일 )


2. 장소 : 오천항 혹은 전곡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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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장소에 고민이 있는데..  전곡항은 모든 것이 편한데 조과가 좀 시원치 않은 편이고.. 


오천항은 그보다는 조금 불편하지만 조과가 좋은 편이지요.. 


이번에 오천항 맞은편에 쓸 수 있는 땅 ( 주차공간 ) 및 슬로프 문제는 이미 해결이 된 상태라 큰 마찰은 없을것 같습니다. 


날짜는 비가 오거나 폭풍이 몰아치지 않는 이상 합니다. 현재는 오천쪽에서 진행계획에 있습니다. 


가능한 제가 연락을 드리기도 하겠습니다만 리빙오너분들꼐서는 스케쥴 보시고 가능하신 분들은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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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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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꽤 오랫만에 새 글을 포스팅합니다. 


지난주에는 포항에 다녀왔는데요. 캐롤라이나캣 마무리와 지난번 출고햇던 콤비 정비를 위한 출장이었습니다. 


캐롤라이나 캣은  서치 장착을 위한 시거잭 장착, 트레일러 가이드 설치가 주된 일이었고 


콤비의 경우 바꾸 어딘가에서 쇼트가 나면서 휴즈가 나가는게 문제였습니다. 



둘다 시급한 건들은 아니었지만 일단 추석연휴가 있기 때문에 그전에 해결해드리고자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야 선주님들이 연휴에 놀지요 ^^. 선주님들이 즐겁게 놀 수 있게끔 해드리는게 제가 하는 일의 핵심입니다. 


후자부터 말씀드리면 컨트롤러 내부에서 파워트림 선이 기어사이로 찝혀서 쇼트가 났던 것이구요. 




( 요로코롬.. 예쁘게 타버렸어요 ) 


전부 분해해서 교체해 드렸습니다. 그래도 눈에 보이는 문제였기 떄문에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캐롤라이나 캣은 현재 포항 형산강 끝자락에 있는 마리너 (?) 에 수상 계류되어있습니다. 


자연배수가 되기 떄문에 수상계류를 해도 문제없더라구요.. 아닐 폭우가 왔기 때문에 제가 직접 눈으로 확인 ^^




선주께서 서치를 달고 싶어하셧는데 탑이 없으므로 램마운트로 콘솔 레일에 걸 수 있게 만들어 드렸고 이를 위해 시거잭 매립이 필요햇었어요. 


방수 시거잭이 필요해서 온 포항을 다 뒤져 야마하 순정 모터사이클용 시거잭을 구입... ㅠㅠ. 생각보다 비쌌지만 그래도 순정이 좋기는 좋더군요.. 


이후의 사진은 전혀 없습니다. 오후 부터 비가 제법 왔기 때문인데요. 비미니를 폈음에도 불구하고 선작업하는게 비 쫄딱 맞고.. 


팬티까지 홀랑 다 젖는 통에 사진찍고 할 수 있는 정신이 없었습니다. 아무튼 누전차단기쪽에서 배선을 빼서 시거잭 장착은 잘 마쳤고 


서치도 잘 되더군요. 단지 목이 좀 길어서 좀 짧은 걸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 사진의 서치보다 훨씬 큰걸 썼습니다. )



다음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던 주행 부분인데요.,. 


일단 처음 올라탔을 때 느낌은 상당히 안정된 느낌입니다. 2미터 40이 넘는 전폭과 무게로 인한 안정감.. 물론 어떻게 서느냐.. 움직이느냐에 따라 


조금씩 움직이기는 하지만 마치 땅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전에 포트어리에 처음 섰던 것과 비슷하게 묵직하니 좋네요. 


일하는 내내 왔다갔다 움직이면서 기우뚱거리는 문제로 불편을 느껴본 적은 전혀 없습니다. 정원인 7명이 한쪽으로 선다고 해고 


활동이 가능할 정도가 될것 같습니다. 캐스팅보드에는 레일이 없지만 레일이 없어도 서서 캐스팅하는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을정도로 


안정적입니다. 



출발을 위해 스로틀을 일어보니.. 리빙스턴 14에 비해서는 약간 굼뜬 느낌이 있습니다. 체구와 무게가 있으니 당연한 것이죠. 


상당히 안정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경차타가 대형차 탄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엔진 길들이기가 다 끝나지 않은 상태인것 같아 


힘있게 밀지는 못했고 약 4200rpm 까지 가속해 봤습니다. 



활주는 약 3600~3800 사이에서 2~3초안에활주가 이루어졌고 제가 느끼는 이상적인 크루징 속도는 4000 정도 될것 같습니다. 


약 35킬로 정도로 달렸던것 같습니다. 스펙쉬트와 거의 일치하네요. 제원상 이 속도로 약 2.3 km/L 의 연비가 나옵니다. 


좀더 가속을 해봤으나 역시 무거운 물체가 움직이는 만큼 경박한 속도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활주시간의 경우


스로틀을 좀더 힘있게 밀어준다면 좀더 빠른 시간에 이루어질것 같습니다. 



코너링은 역시 예상대로 였고 30킬로대의 코너링에서는 배가 안쪽으로 기울면서 나갑니다. 엔진의 트러스트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샤프한 코너를 돌기 위해서는 속도를 충분히 줄여주어야 하겠습니다. 엔진 부하의 문제와 선주가 같이 계셧던 관계로 (?) 드리프트 같은 


험한 시도는 해보지 못했습니다. 



물이 튀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선수쪽 물 흐름을 유심히 살폈는데.. 큰별히 큰 차인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곡선으로 물이 걷어지는걸 보면.. 


정말  예술이다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곡선을 만들어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을까요.. 



사실 이 다음부터가 정말 제가 궁금했던 점이기도 한데 주행의 질적인 측면에 관한 것이죠.. 


일단 얕은 파도를 가르고 가 보았습니다.. 리빙스턴의 경우 0.5미터 남짓의 잔파도는 그냥 드득드득 째면서 갑니다. 


물론 큰 너울을 타지만 말이지요.. 캐롤라이나 캣 18은 그 범위가 조금 넓어져서 좀더 큰 파도도 둔탁하게 툭툭 치면서 


긁고 가는 느낌이 납니다.  일반적인 파도를 넘어갈 때 쑥 솟아오를때는 올라가고 특히 정선시 파도를 지나갈 때 좌우로 기우뚱 하기도 하구요.


이런 부분은 여느 배와 마찬가지입니다. 카타마란도 만능천재는 아니기 때문이에요.  대신에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그렇게 이걸 또 언제 타볼까 싶어 저~ 너머에서 오는 해경배가 만든 큰 파도를 넘어보자.. 생각되서 다가서는 안좋은 타이밍에서 


파도를 탄 바람에 순간 배의 선수가 위쪽으로 확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아.. 선수가 앞에 앉았는데 큰일났다.. 싶어 


마음을 많이 졸였었는데요. 배 타보신 분들은 아시잖아요,. 다음 철부턱 .. 혹은 뻥! 하면서 선수가 바다를 칠때 오는 충격을.. 




제가 정말 놀랐던 순간이 이때였습니다. 척 하면서 수면을 때리면서 나가는데.. 오르락 나리락은 했지만 거의 .. 전혀 충격이 없었던 것입니다.


턱 하고 허리를 때리지도 않았도 제 무릎에도 전혀 충격이 없었더라는 것이죠.. 비슷한 상황에서 리빙 14는 한번 쿵 했을 상황이고.. 


모노헐이면 뭐 말할것도 없는 때였을텐데.. 무슨 구리스덩이에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물론 이대도 빗물 외 바닷물은 한방울도 맞은게 


없습니다... 



우와...............이 순간 정말  속으로 정말 " ㅅㅂ 바로 이거야 !! "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주위에서 115마력 엔진을 단 배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헐이 달라지면서 이렇게까지 달라질 수 있구나..아니면 이것이 25인치의 힘인가?...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지나가는 순간이었습니다. 



카타마란 메이커가 그렇게 입아프게 이야기하는  " Soft Riding, ( 부드러운 주행 )", " no pounding ( 펑펑 튀는게 없는.. ) " 


이라는 말 들을 몸소 체험한 순간인데  ......  정말 그 한방에 너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정말 너무 기뻤던 것은 " 내가 이 선주에게 잘못된 배를 권해 주지 않았구나..  하는 확신이 섰기 때문이었습니다. 


캐롤라이나 캣 18의 경우 제가 타보지 않고 배를 갖다드렸기 때문에 정말 그 부분에서 죄송한 부분도 있고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요. 


원래 계획이었던 23피트급의 일본계 중고선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었다.. 이제는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시운전이 아주 빠른속도로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만약 최고속이었던 55 ~ 60 의 영역으로 갔다고 하더라고 특별히 많이 


불편한건 없었을 것이라..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물론 귀항하는 길에도 역시 기분좋게 귀항했고 .. 


역시 명불허전 미국에서 20피트 아래 카타마란의 끝판왕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구나.. 싶습니다. 


비싼값이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는 캐롤 18.... 이제는 일시 단종에 들어가 당분간은 한국에 유일무이한 배가 되었는데요. 


1년에 한두대정도 보이는 전신 카라칼 중고가 나온다면 구입하셔도 정말 후회없다..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카타마란 딜러이기 떄문에 칭찬하는게 아닙니다.  좋은 것은 좋은 것입니다.. 

물리적인 특성은 한번 타보면 바로 알 수 있는 것을... 거짓말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타고 나갔음 하네요.. =) 


이제는 제게는 또 한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과연 23피트 이상의 카타마란의 주행은 과연 어떤 느낌일까요.. 


Carolina Cat 23, 과 더불어 Glacier Bay, World Cat 의 주행이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


또한.. 리빙 19보다 더 좋은걸 먼저 타버렸으니 .. ㅠ.ㅠ,,,  괜히 타봤네.. 싶기도 하네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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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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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최근 저는 반가운 연락을 받았는데 .. 수리맨 님이라는 분께서 리빙 9에 관심이 있으시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_+


9피트는 2대가 있었는데 하나는 부산에서 돌아온것 1대와 온전한 재고가 1대 있었지요. 


사실 제대로 띄워보지도 못했는데 이번기회에 잘되었다 싶어. 한강으로 띄우러 가기로 했습니다. 


갑자기 받은 연락에 부랴부랴 배 씼고 있는 트레일러에 얹었지요. 


당일날에 한강에 나가보니.. 수리맨님 가져오신 엔진이 롱이네요 .. :(.. 지금껏 숏인줄 알고 쓰셨다고 합니다. 


아무튼 일단 어떻게든 해보자 했는데.. 연료라인을 안가져 오셨네요.. --;


댁에 다녀오신다 하시어 1시간좀 넘게 현장에서 기다리기로하고.. 


사실 저는 제일 궁금했던게 흘수였습니다. 




사실은 8마력입니다. 





흘수가 딱 이렇게 나옵니다. 



실제 탑승해 보니까 바다에서 타는데 큰 무리는 없어보였습니다. 무론 서해바다 기준에서가 되겠구요. 


정말 거짓말 안보탠 표현으로 보자면 딱 330~360 고무보트나 콤비 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정도 보트에서 파도를 넘을때 물이 넘어온다거나.. 스플래시가 튄다거나.. 딱 그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샤프트가 맞지 않았기 때문에 제대로 활주시켜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나가는건 문제 없어보이고 



270 사이즈에서 이정도 공간에 이정도 퍼포먼스면 사실 훌륭한 것이지만.. 


수리맨님은 나중에 시승 끝내고 옮기는 과정에서 전화로 취소하시겠다 말씀하셨습니다. 


판매금액은 전액 마누라 한테 주려고 했는데 아쉬게 되었어요 ㅠㅠ.. 흑.. 하루종일 고생했는데 ㅠㅠ_.. 


하지만 경비를 주시겠다고 하시는걸 받지 않았습니다. 


있을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 아무튼 시승자체에 돈을 받을 수는 없잖아요. =).. 그게 원칙이니까요. 



아무튼 결론적으로 이번에 제가 확인한 것은 9피트는 아무래도 민물 배스보트용으로 쓰시는게 가장 좋지 않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물론 바다에서 타는건 문제가 없는데 단지 굳이 어렵게 보팅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요담에 올 5마력엔진에 다시 물려 시운전 시켜본 후에 민물용으로 세트 판매하는 편이 가장 빠를것 같네요. 


딱 맞는 주인분이 나타나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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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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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지난번 받지 못했던 로딩사진을 오늘에서야 받았습니다. 


이번 선적에는 약간의 마찰이 있었는데 로딩 시간이 오래걸려 detention charge 를 제가 물게 되었는데 


공장에서는 40피트 이상을 요구했고 저는 40피트에 때려넣어야 한다를 고수했던 차에 


로딩하는데 시간이 걸리면서 ( 보통 2시간이 Free 인데 3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 기사가 기다린 비용을 더 달라는 것이지요.. 


합리적 이라면 합리적이고 좀 쌀쌀맞다면 쌀쌀맞은게 물류의 생리 입니다. 





이번 선적의 주인공 되시겠습니다. 드디어 염원했던 19가 실리게 됩니다. 


12피트 2대를 실어낼라고 머리를 많이 굴렸네요. 그냥 아래로 넣으라니깐.. -.-;;




사실은 제일 궁금했던 부분은 결국 LV19의 모습이었는데요. 




캐롤라이나 캣 대비 아무래도 20인치 헐의 한계를 보이기는 합니다. 헐이 좀 뚱뚱하죠. 


아무래도 저게 20인치 트랜섬 + 230 폭의 한계인것 같습니다. =).. 그래도 14에 비해서는 뭐.. 용 됬지요. 




뒷쪽헐을 보면 LV14에 비해 데드라이즈 각이 더 날카롭다는걸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주행의 질은 향상될 것입니다. 


아마도 넓어진 선체로 인해 부력이 충분해지니 저렇게 각을 줄 수 있었건 부분이 있겠지요. 





안쪽 사진인데.. 저 콘솔은 캐롤라이나 캣과 같은걸 쓰는걸로 압니다.. 저 콘솔이 무지 크거든요. 


어떻게 생각되실지 모르겠는데.. 저정도 사이즈면 어마어마한 크기입니다. 앞쪽 데크도 상당히 넓게 빠지겠습니다. 


그리고 LV16/19 ( 트윈비 17 이상도 같습니다. ) 의 핵심은 선수부터 시작되는 레일인데.. 


저 레일이 무지 비싸긴 하지만 가급적 해와야 합니다. 20인치 트랜섬을 가진 배에 데크작업을 해버리면 


실제 배에 탑승했을 때 월 ( Wall ) 이 걸리는 자리가 기껏 해야 정강이 정도입니다. 레일이 없으면 위험한 배가 되어버립니다.




요게 이번에 들어온 트윈비 17을 위에서 찍은 사진인데.. 눈으로 봐도 월이 낮은것을 알 수 있습니다. LV19도 넓다 뿐이지 


사정은 비슷하거든요.. 


요 이유떄문에 14에다 데크작업 하시는 분들을 말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여 가급적 바다를 다닐 때는 레일이 있는 편이 좋겠습니다. 



일단 배는 떴고 9월 20즈음에서 배가 들어올 것이니 저도 준비를 해야 될것 같습니다. 


간간히 소식 들어오는 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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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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