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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한자문화권은 구정연휴를 보내고 있지만 미국은 상관없는 이야기지요. 벌려져 있던 이들은 차곡차곡 돌아갑니다. 


수입일을 하면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했던 것이 바로 미국내 내륙운송이었습니다. 사실 해운은 국내 포워더를 통해 스케쥴을 잡고 


FCL이면 공장 혹은 실어주는 곳으로 컨테이너를 보내거나 LCL 이면 지정된 CFS로 물건을 보내주면 이후는 거의 알아서 처리가 되는데 


항상 어딘가로 보내는게 문제가 됩니다. 


보통 미국내 운송을 할 때 작은 것들은 Seller가 보내주게 되고 UPS나 FEDEX, USPS 등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받는 입장에서는 트래킹만 체크하면 되구요.. 


아예 덩치큰 것들은 Usip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용달차를 잡듯 차를 섭외하면 되는데 


선외기같이 우편등으로 처리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기사를 쓰자니 좀 애매한 것들은 항상 운송에 문제가 됩니다. 


미국에는 국내처럼 정기화물이 없을까?.. 늘 생각했었고.. 결론은 있다.. 그것도 많이 있습니다. 몰라서 그렇죠.


( 물론 UPS나 FEDEX에서도 저런 중형화물을 취급하긴 합니다 ) 


지금은 그런 일들을 미국내 포워딩업체를 통해 처리하고 있습니다. 운송이란 것이 계약된 Account 가 있으면 직접 어레인지 하는 것보다 


훨씬 싼데 미국내 전 업체와 계약이 되어있어 아주 저렴한 값에 이런 일을 직접 해주기 때문이죠... 정말 감사한 사람들입니다.


한번은 마이애미에서 캘리포이나까지 선외기를 보내는데 불과 170불밖에 쓰지 않은 적도 있습니다. 거리를 생각하면 정말 기절할 가격입니다. 


아무튼 요근래 선외기를 총 4대를 구입했는데 3대는 이미 포스팅이 되었고 나머지 하나는 추가로 구입한게 있습니다. 


하나 더 사버리고 싶지만.. 이제는 금전이 허락치를 않는군요.. 


오늘 저녁엔 이 4건을 모두 어레인지를 했는데 그중 한건은 가까운 거리에 있어 바로 들어간 모양인데.. 


제가 운송장을 미리 보내지 않은 탓에 착오가 생겨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632불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착불로 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187불에 예약이 된 건이었지요.. 이런 일은 처음이었지요.. 일처리 하나 잘못되면 배송비가 3배씩 차이가 난다는 것이.. 


당황하지 않고 일단 그 돈은 주지말고 돌려보내라 하고.. 뒷조사를 쭉 해본 즉은 결국 제가 잘못한 일이더군요. 


미국의 배송 시스템이 우리와 같다라고 생각했던 탓입니다. 우리나라 택배와 화물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던 것이죠.. 


보통 화물 픽업을 어레인지하고 나면 운송장이 먼저 나오게 되는데 이 운송장을 판매자에게 전달을 해야 픽업자가 


이것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죠.. 기사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픽업을 가는데 우리나라처럼 현장에서 쓱쓱 써주면 끝나는게 


아니더란 것이지요.. BOL이 없으면 픽업이 안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번엔 그걸 안줘놓고 수취인 주소만 줘놨더니.. Prepaid 가 된걸 모르고 운송사가 할인되지 않은 기본요율을 착불로 때리니 


저런 금액이 나온 것이죠.. 다행히 저 문제는 정정이 될것 같고 이제는 운송장을 꼭꼭 판매자에게 바로바로 넘기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건데 모르면 이렇게 되는것입니다... 물류도 하려면 많은걸 알아야 하고 경험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 아무튼 요즘은 모르는게 있으면 납작 엎드려 물어보는 편인데 귀찮아하지 않고 설명해 주는 담당자들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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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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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다시 인천공항에 다녀왔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작년에 제기되었던 부정관세 면제에 대한 정리를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3년여동안 이런저런 물품들을 구매하면서 개인자격으로 들여왔는데.. 


금액이 그리 크지 않았지만 ( 저같은 경우는 새발의 발톱의 때도 못된다고 하는군요..  ) 


건수가 많아 개인용도로 사용된 물건이 아닐 것이다 라는 판단에 조사가 들어온 것이지요.


그러니까 지금 직구하실 때 200불 이하로는 관부가세를 면제받는데 그것은 오로지 개인용도로 


사용되었을 때에 한정된다는 것입니다. 그 이외에는 전부 Commercial 로 분류되어 금액이 낮아도 


관부가세를 매겨야 한다는 것이죠.. 


즉... 소화물 구매대행을 했던 제가 결국 제 무덤을 파고 만 것입니다. 물론 엄현히 그 구분을 


정확히 하지 않았던 제 책임입니다. 결국 그 금액을 청구하지 않았던 만큼 당시에 이런저런 물건들을 


구해가신 분들은 혜탹을 보게 되었고 그 벌은 제가 받게 된 것입니다. 



물론 저도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니고 


당시에 벌어졌던 일에 대한 상황을 설명했고 그에 따라 일부분은 인정을 받아 그 범위를 줄일 수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무죄(?)를 주장하지는 않았고 ( 할 수도 없었고 ) 내야 할 것은 내기로 한 것이죠.. 


아무튼 결론적으로.. 


우대를 받았던 관세가 약 90만원정도였고.. 


이에 해당하는 내어야 하는 부가세가 120만원정도 발생했고. 


이 금액의 반이 가산세? 라는 명목으로 약 100만원정도 


그리고 이렇게 내지않았던 세금을 정산하면 부정 혜택을 받은 관세의 100% 가 벌금으로 나오게 되는데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으므로 감경받게 되면 약 50만원정도 가 더해질거라고 합니다. 


즉 약 350 만원의 세금이 나오게 된 것이지요.. 



저는 이 벌을 피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어자피 한번은 털고가지 않으면 꾸준히 계속 주목의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작년 호출된 이후 꼬박꼬박 세금을 내고 있습니다만 =)...


아무튼 이 일을 정리하면서 저는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개인의 입장과 업을 하는 사람이 되니 이 입장차이가 무척 다르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전에는 이런저런 꼼수를 동원해서 뭔가를 싸게 들여왔다면 단순한 무용담이 되고 말았지만 


규모는 작아도 무역업을 하고 더구나 수입대행등의 포워딩 업무까지 같이 하게 되면서 


이제는 그런 낭만(?) 들은 어느새 제 목을 감싸고 있는 동아줄 처럼 되어버린 것이죠.. 


제가 이 업을.. 제 회사를 지키려면 벌야 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런저런 억울하다 혹은 아깝다.. 라는 생각 역시 아주아주 조금은 가지고는 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하지만 그런 아쉬운 생각보다는 .. 아.. 이런식으로는 이제 안되겠구나..  하는 일종의 위기감이 느껴집니다. 



이번에 오토바이를 통관하는데도 일종의 꼼수( 위에 언급된 그런 조세 회피는 아니었습니다.) 를 쓰다가 다시 원상복구하는데 있어


포워더의 사유서가 필요했는데 저를 그렇게 도와주었던 포워더도 그 시점에서는 단호하게 거절하더군요. 


물론 그쪽은 그렇게 해야 했습니다. 회사를 지키기 위해서죠... 사유서는 제가 대신 돌려서 썼습니다. 



아무튼 이제 그동안 조금씩 뒤틀려있었던 모든 것들을 바로잡기로 했습니다. 


특히 수입업무 관련된 수많은 이슈들.. 이제는 꼼수를 버리고 법대로 하려고 합니다. 


일하는 과정에서도 . 제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고.. 결과물을 드리는 대신 그 대가를 당당히 청구할 것이고


그 과정 또한 정직하고 투명하게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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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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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오늘은 참 기쁜 일에 슬픈 이야기를 하나 들었습니다. 


일전에 수입한 모터사이클에 관련된 일인데요.. 아무튼 수출허가가 떨어진 이후로는 잘 들어왔습니다만.


비행기로 온데다 부피가 큰 탓에 부피무게가 적용되어 470 킬로짜리가 630 킬로가 되었고 


사실 비행기 송료는 오션에 비해 그리 큰 차이가 없었으나 비행기에 싣기 위한 궤짝을 짜는 비용이 비쌌고 


모터사이클이 몇번을 옮겨다닌 탓에 그라운드 운임도 많이 나왔었습니다. 운임만 400만원이 좀 넘게 나왔던것 같아요. .



사실 화주와 직접 만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한번 있었는데.. 그 때 제가 참 미안했던게  


화주는 얼마가 들던 간에 빨리도착시켜라.. 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때 화주가 바라는 것은 그런 것이었구나.. 하고 생각을 했었지요. 


원하는 바를 정확히 캐치해지 못했고.. 거기까지 가기까지 중간다리를 한 샵과 제대로 의사소통을 못한 것이 후회가 되었었습니다. 


그랬었는데..  물건이 오고 난 뒤에 이 화주의 태도가 싹 달라졌다고 하는군요.. 



요지는.. 다른 사람을 시켜 뒤로 해상운임과 비행기 운임의 차이를 알아본 후에.. 대략 150만원정도 차이가 났었죠.. 이번엔


( 사실 통관이 원활하게 진행되었다면 이 갭은 좀더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 


아무튼 본인은 처음에 배로 들여올 것으로 알고 있었으니 이 금액차이를 지불할 수 없다.. 라고 나오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에어로 수송을 한다고 했고 얼마가 들던 좋으니까 도착을 시키라던 말은 그냥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이지요.. 



사실 이번 건은 제가 의도적으로 딜레이시킨 것은 아니지만 일들이 꼬이고 꼬여 너무 큰 딜레이를 만들었고 


아무튼 그 책임은 제게 있다는 것은 인정할 수 있습니다. 네.. 저는 돈받고 일하는 프로니까요. 


이 일을 끝까지 마무리하면서 그래도 화주를 위해 끝을 보겠다.. 하고 나름의 보람도 있어 손실이 날 것을 알면서도 


기쁜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었는데..  뭐랄까 좀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나마 저야 뭐.. 직접적인 접점이 없으니 그렇다 치고 샵 주인쪽에서는 커뮤니티 내에서 형님동생하던 사람들끼리 


처절하게 갈라지는 계기가 되었는데 물건이 늦게 도착했으니 처음에는 그렇다 치고.. 까페 내에서 갖은 수모 다 견뎌왔는데 


마지막에 뒤로 시켜 알아보고 금액차이를 못내겠다는 식으로 나오니.. 참 뒤통수 맞은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사실 이 일의 중심에는 제가 있고 마무리 하면서 느끼는 것도 많고 한데.. 역시 돈에는 어쩔 수 없는 것이군요. 


그냥 손님과 사장이었으면 차라리 편했을 텐데 말이죠..




사실 보트쪽은 이러한 기복이 더 심한편입니다. 제가 일일이 사례를 말씀드리지 않아도 유명한 일들이 워낙 많다보니.. 


제가 이 업을 하면서 속칭 까페장사는 안하겠다는 생각에 커뮤니티 활동을 대폭 축소했는데.. 차라리 잘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람이 졸던 싫던.. 저는 받은 댓가만큼의 일을 해서 그 가치를 전해 주면 되는 것이고 


손님은 그것을 받아가면 되니까요.. 최소한.. 그 부분은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때보다 중립 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와닿는 밤 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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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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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얼마전 제가 투덜거리는 글을 하나 쓴 적이 있는데 V-MAX를 수입하면서 거의 돌기 직전이라고.. 했었지요. 


간단한 사연인 즉은.. 


작년 7월 말에 구입해서 8월 중순 쯤 플로리다에 갖다놓고 배 들어올떄 같이 싣자고 했던 것이 3개월이 지나갔었고..


( 여기에는 그냥 안한게 아니라 말못할 사정이 하나더 있었어요. 다른 모터사이클을 하나 더 구입했었는데 그게 등록증이 없어서 


그걸 새로 받는데 2달이 걸렸습니다..  ) 



화주님을 한번이라도 만났었으면 대강 파악하고 바로 단독으로 실었을텐데 모터사이클만은 같이 들여오자.. 하는 생각에 


다른 물건의 타이틀이 해결될 떄까지 기다렸던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그냥 다 뒤집어 썼어요. 


아무튼.. 


그래서 결국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 11월 중순부터 단독선적을 결정.. 선편을 수배했으나 오버부킹으로 인해 


2달정도 걸리는 상황이어서 비행기로 결정.. 보름을 들여 CFS를 잡고 마이애미에서 실어내기로 했는데.. 


( 내연기관 중고를 비행기로 들이는건 거의 불가능하거나..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일입니다. ) 


아.... 여기서부터 악몽은 시작된 것이죠.. 


사실 이 때도 화주님의 분노가 엄청났기 때문에.. 12월 말까지 들여오겠다 생각해서 비행기로 했고 12월 15일쯤 CFS가 


잡혔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가능할 걸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플로리다에 도난차량 수출이 많아 차량 수출이 엄청 까다로워진데다.. 거기에 에어선적....


결정적으로 세관 심사원을 너무 까다로운 사람을 만났던 것입니다... 


저에 관련된 모든 서류를 공증을 받아야 했고.. 넘기는 족족 반송.. 새로운 입증을 계속 요구당하고.. 


나중엔 계약서를 DHL로 받아 국내에서 일부공증을 하고 다시 DHL로 보낸 적도 있습니다.. 무슨 007도 아니고.. ;;;


해본 분은 아시다시피 시차가 있기 때문에.. 미국과 공적인 업무를 볼 수 있는 시간은 실제 4일이고 


한주에 한번 리젝되면 보환해서 결과를 받으려면 다음주가 되어야 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하면서 시간은 점점 시나가고 한달이 되어도 서류가 통과되지 않는 기가막힌 일이 된 것이죠.. 


화주님이 제일 속이 상했을 것이고.. 지인.. ( 모터사이클 샵 주인 ).. 저.. 포워더.. 미국 포워더..  이 일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지쳐가고 정말 어제는 이번에도 안되면 정말 VMAX를 내가 사고 마무리해야겠다.. 싶었었습니다. 


너무 미안했어요..  물류를 하는 사람으로서..  하지만 세관에서 브레이크가 걸리니.. 전부 out of control 이라..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제게 있어서도 그 답답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차라리 제 물건이었으면 뭐 괜찮은데.. 남의 돈을 집행하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잠도 안도고 건강도 급격히 악화되고.. 정말 결과가 나온다는 어제는 계속 맥도날드 행운버거만 먹었습니다..


아무튼.. 오늘 아침에 확인하려고 포워더와 통화하는데 막 울먹이는것 같아서.. 아.. 이거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승인되었다는 말을 하더군요..          아.... ㅠㅠ... 


막 북받혀 올라오는데 저도 제대로 말도 안나오고.. 눈물만 나더군요.... 


이 상황이 정말 웃기지 않나요?... 하지만 저는 그랬습니다. 


모든 것은 일단 마무리하고 잘잘못을 따지기로 했기 때문에 일단 다음주 통관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예정은 차주 화 ~ 수 정도 되니.. 


아무튼 정말 어려웠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부딫쳐서 길을 열었습니다. 속이 다 시원합니다. 마음속 응어리가 다 풀어지네요.. 



들어오면 한번 더 포스팅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PS.. 올해는 Miami 의 그 심사원에게.. 꼭 치질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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