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에 해당되는 글 206건

  1. 2015.05.28 보트쇼가 시작되었습니다. 10
  2. 2015.05.19 한사람의 한계.. 6
  3. 2015.04.07 키워드로 보는 민심 (-_-;)? 1위에서 5위까지.. 9
  4. 2015.04.06 경기보트쇼 출품 확정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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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그간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고갈되어.. 블로그도 업데이트를 못하고 


정말 꽉 짜인 일정을 따라 달려왔습니다. 어느 하나도 안할 수 없었던 것이.. 하나가 다음과정으로 계속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인데요. 


아무튼 그 끝은 5월말 보트쇼였습니다.. 


 이번 보트쇼는 이전 일들이 너무 많은 시간을 잡아먹고.. 혼자 모든 일을 해야 한 탓에 생각만큼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벽면에 몇몇 유저들 사진을 실사인쇄 하려고 계획했는데 한참전에 부탁드린 소스는 어제인가 그제인가 도착하였고..


브로셔 만들 시간도 없어 딱 필요한 내용만 8페이지로 부랴부랴 혼자 제작해 넘기고.. 


시간이 너무 없어 19에 T-TOP 을 올리지도 못했고.. 무려 재료가 있었는데도 말이지요.. ;;


아무튼 시간은 흘러흘러 오늘 어찌어찌 쇼장에 보트를 갖다놓고.. 거제로 갈 14를 마저 조립하고 나니 거의 9시가 되었습니다. 


헬륨과 케이블이 없어 ( 연휴 때문에 늦어진 것이죠.. ) 결국 마린랜드에서 쇼장으로 보내주셨고 다행히 시간에 맞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낯익은 얼굴들이 있어 인사를 하는게 ###마린의 실장님.. 열심이 뚝딱이고 있는 14를 보면서 엔진을 85년식이라고 하니..


" 골동품이네 " 하고 한마디 던지고 가십니다.. 정말 대단히 불쾌하였습니다... 즉시 받아치려고 했다가.. 그냥 참았습니다. 


오늘 마지막에 사진을 찍으려다 배터리가 없어 못찍고 나왔는데 


이번에 그 35마력을 들고 나온건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보트가 사전에 계약되기도 했고 계약되면서 그 엔진을 달기로 했었으며


새엔진은 그냥 하늘에서 떨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여유자금도 너무 빡빡했고 나름 세상에 나온지 거의 50여년이 되어가는 해리테이지가 있는 


모델이니.. 30년된 엔진을 얹어도  나름 어울리겠다 싶기도 했구요. 제가 참 애착이 가는 엔진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부끄럽게 판매하지 않을 만큼 완벽히 정비하여 보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다 해 놓고 나오면서 한번 죽 둘러보니.. 부스가 좀 작고 초라해 보이는건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머리속에 있던 계획중 정말 절반은 


포기해야 했으니 당연한 일입니다만 자본의 크기와 인력의 절대적인 열세라는 것은 받아들어야 할 것 같네요. 


하지만 그렇게 우울하지는 않습니다. 업을 시작할 때 나름대로 계획은 세웠고 3년차에 보트쇼에 출품하겠다는 제 스스로의 계획과 


Power Cat Group 에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었으니까요. 홀로 이만큼 했으면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해피마린의 부스는 B09번 고객 휴게실(?) 옆 입니다. 주변엔 피싱코리아.. 에스텍마린.. 바이킹 보트 의 부스들이 보입니다. 





대강 사진과 같은 배치인데 벽쪽에 TAKACAT이 두개 세워져 있다는 점이 차이가 있습니다. 



 아 그리고 .. 물론!! 이 모든건 저 혼자의 힘으로 한 것은 아닙니다. 감사드리고 싶은 분들이 계십니다. 


해피마린의 알파와 오메가이신 독도님.. 항상 제가 핀치에 몰릴 때 마다 시간을 쪼개시어 도와주셨습니다. 오늘도 같이 운송을 해 주셨고 


마지막 일도 같이 해 주셨습니다. 아울러 브로셔를 빠르고 저렴하게 인쇄할 수 있도록 후배님도 소개시켜 주셔셔 잘 처리했습니다. 



 금종호님은 앞전단계 40마력을 끝까지 같이 해결하여 제날짜에 출고하는데 지대한 도움을 주셨고 35마력 정비도 아울러 같이 해 주셨습니다. 


아마도 가장 바쁠것으로 보이는 토요일에 같이 도와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올리버보트 여러분들께서는 마지막 쇼 준비를 도와주셨고 금요일에 한분께서 지원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이외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습니다. 모두 감사 말씀드리고 위 따로 언급해 드린 분들께는 좀더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튼 내일부터 시작이니 제가 보여드리고자 했던 것들은 다 보여드리고 오겠습니다. 


쇼장에서 뵙지요..



PS... 


오시는 당일 티켓이 없으신 분께서는 연락해 주세요. 어떻게든 초대권을 전달해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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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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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지금은 중국에 있구요.. 



근 3주간.. 시간이 어떻게 흘러간지 모르겠습니다. 시즌이 가까워 오면서 일이 휘몰아치는 이유도 있을 것이구요. 


혼자 쳐낼 수 있는 일의 한계를 아주 절절하게 실감하고 있습니다. 


사실 작년에는 한창때 독도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셔 어찌어찌 근근히 해볼 수 있었습니다만.. 올해는 혼자 고군분투에 여기에 수입의뢰건들이 겹쳐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보통 보트던 무엇이던 수입의뢰가 들어오면 선적되기 전 까지 잠을 설치기 일쑤 입니다. 일전에 한번 사단이 났을 때 누군가 


메일 몇통 보내고 돈버니까 쉽네.. 이런 식으로 익명으로 댓글을 적고 가신 분이 계셨는데.. 정말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죠.


제 아무리 에이전트를 세운다고 해도 모든 결정은 제 컨펌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구매부터 운송까지 한번 들어갔다 하면 


야밤에 수시로 메세지가 날아옵니다. 요즘은 메일도 느리다고 메신져로 업무를 많이 하게 되는데 


이 때 즉시 대답을 하지 못하면 그 의사결정이 하루가 미루어지게 되고 이런식으로 몇건만 생겨도 


전체일정에 많은 딜레이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딜레이가 비용증가로 직결되는 경우도 허다해서 잠을 잘 수가 없는데 


최근몇개월간 간간히 수입건이 들어오면서 거의 새벽 2시 이전에는 자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몇개월을 보내니.. 정말 몸이 축나는구나.. 라는걸 느낍니다. 


하지만 한가한것보다는 낫지요... 한편으로는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몇건의 출고를 시켰고 받았던 AS들은 전부 보냈고.. 리빙 19도 윈들래스 까지 달아 배달했고.. 


태양광 발전 패널일도 서류문제를 해결해서 공장심사중이구요.. 


수입대행을 했던 대부분의 물건들은 출발을 했고 이제 도착이 한건.. 기다리는게 2건입니다. 


위층의 올리버보트의 일도 대부분 마무리 했구요... 


그리고 수리후 출고해야 하는 건이 하나 에스텍에서 결국 제대로 조치를 못받은 엔진 수리건이 하나.. 보트 배달건이 하나 남아있습니다. 


길에서 뿌린 시간이 너무 많네요.. 



정말 미친듯이 일해서 여기까지 했는데 돌아보니 정작 보트쇼 준비는 하나도 못하고 있습니다. 


보트 배달과 남은 출고를 먼저 생각해 보면 제가 일할 수 있는 날이 불과 3일인데.. 이 기간내 보트쇼에 나갈 보트들을 전부 준비해야 하는데..


몸은 하나고 머리속은 정말 답답해서 터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뭐. 꼭 보트쇼에 출품해서 무언가 획기적으로 달라지지야 않겠지만.. 큰 마음먹고 시작했던 쇼 준비가 완전 엉망이 되는것 같고.. 


결국 애초에 기획했던 것 중에 반도 못할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블로그 역시 거의 정지해 있는듯.. 해야 할 이야기가 산더미인데 업데이트 할 체력도 정신적인 여유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 글 역시 출장에 와서야 겨우겨우 적고 있네요. 아마도 제데로 뭔가를 하려면 6월에 들어서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움직이던 멈춰있던 시간은 갈 것이니.. 해볼 수 있는데 까지 해 보고 돌아봐야 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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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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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저는 블로그를 관리할때 하루에 한번정도 체크하는 것중에 하나가 유입키워드인데요. 


티스토리 블로그의 좋은 점중 하나가 이렇게 키워드를 분류해서 통계를 내어준다는 점입니다.. ( 아마도 대부분의 블로그가 지원하겠지요 )


어떤 키워드를 찍다가 해피마린까지 오시는지.. 를 보면 일종의 관심사를 엿볼 수 있는데요.. 


오늘도 한번 훑어봅니다. 




오... 1위가 배스보트 입니다. 압도적인 1위이군요.. 아무래도 시즌이 되어서일까요.. 


배스보트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것은 리빙스턴을 배스보트로 활용하실 수 있게 말씀드리는 것과 미국 보트를 수입해드리는 것.. 정도가 되겠군요. 


누군가 9피트 특가로 팔고 있는 아이를 업어가 주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배스용으로는 기가막힌데.. 5마력으로도 잘 나가구요 ^^ 


붙여쓸만한 엔진도 하나 있잖아요 ^^


기타 10 / 12 / 14 까지 모두 가지고 다니시기 좋고 캐스팅하시기 발판 좋고.. 배스보트용으로 장점이 많은 보트입니다. 


경북권 선주님들은 거의 모두 배스보트용으로 튜닝해서 쓰고 계시지요.. 




2위는 해피마린입니다. !! 우와!! 블로그 개시 4년만에 해피마린이 조금은 회자되는 모양이군요 ^-^; 좋은 현상입니다. 


많이 찾아주세요 ^=^ 




3위는 중고선외기 입니다.. 이 중고선외기는 상위 10위권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새걸 장만하실 만큼 여력이 안되시는 분들이 많기도 하시고.. 


아직은 수상레저라는 분야가 조금은 요원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중고선외기.. 아시다시피 저는 미국에서만 사다쓰고 있고.. 


앞으로 점차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가급적 오래 타실 수 있게 시승을 통해서 검증해 드리고.. 새엔진으로 출고해서 오래오래 


아껴타시게끔.. 하는게 더 좋은 일 같습니다. 사실.. 무엇보다 쓸만한 중고엔진 구하는게 정말 힘들어요. 




4위는 존디어 트랙터입니다.. 소형트랙터 수입에 대해서도 제법 많은 분들이 물어오셨습니다. 제 생각에 2천만원 아래로 수입할 수 있는 


다목적 소형트랙터라면 한번 수입해서 써볼만 한것 같습니다. 부품구하기도 그리 어렵지 않고.. ( 시간이 걸려서 그렇죠.. ) 


장인어른 가져가 드린것 잘 쓰고 계시다가 얼마전 페이스 카울 ( 전면 얼굴부분의 카울 ) 을 통째로 교체해야 하는 일이 발생해서 


40만원정도를 들여 새걸로 달아드렸습니다...  그리고.. 비싼 농기계는 아마도 융자문제로 인해 쉽지 않겠지요?




5위는 견인장치입니다. 저같은 경우 Curt 사 제품을 쓰고 있구요. 가끔 국내차종에서 내수용 차량과 수출용 차량이 달라 애를 먹곤 합니다만.. 


수입차쪽에서는 절대적(?) 인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견인장치 자체도 좀더 튼튼한 편이구요. 지금까지 제법 많은 오너들께서 


부착 혹은 구입해 가셨습니다. 저희는 부탁과 구변대행을 절대 강요하지 않습니다. 여건이 되시면 직접 작업하시고 구변도 직접 


진행하실 수 있게 도와드리는 편입니다. 단.. 직구 등을 통해서 구입하시고 서류만 해주세요.. 하는 요청은 더이상은 받아드리지 않고 있으니 


아울러 참고해 주세요. 사실 물건을 들이는게 무척 번거로운 일이지만.. 단순 서류팔이로 남고 싶지는 않습니다. 





오늘 한번 쓱 훑어 보았는데요.. 나머지 아래에 있는 키워드들도 거의 연관된 것들이라 상위 10개 정도가 그날 혹은 그 즈음의 핫 이슈가 


되는것 같습니다.  사랑스러운 검색 로봇들께서 블로그 내용을 많이 긁어주어서 이제는 검색 상위에 올라가는 빈도도 높아졌구요. 


또하나 느끼는 점이.. 생각보다 많은 분들게서 제 블로그를 오고가시는것 같고.. 그래서 저도 말한마디 할 때도 좀더 조심스러워지곤 합니다. 


여러분들의 키워드는 항상 주시하고 있으니 뚜렷한 움직임이 보이면 그에 맞는 컨텐츠를 만들어 게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조만간 배스보트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는 글을 적어보아야 할것 같아요. 최근에 배스보트를 주제로 상담을 진행하면서 느끼는 것이..


민물이라고 쉽게 보는게 아니구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세계는 또 그 세계가 요구하는 것이 다른 것이지요.. 




오늘은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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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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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드디어 오늘 경축! 보트쇼 경비를  ! 입금 ! 했습니다.


이제 확정이 되겠습니다. =)  죽으나 사나.. 이제 보트쇼 준비를 해야 합니다. 


조금 무리수가 있기는 했지만 이제 커뮤니티 중심의 한계를 벗어낼 때가 되었고 나름 제 스스로나 


Powercat group 본사에도 약속을 한 것이라 꼭 지키고 싶었던 것이라 후회는 없습니다. 


출품은 LV14 와 LV19 두대로 나갈 예정이고 더불에 되는대로 견인장치 등등도 들고 나갈까 합니다. 


어자피 깔린 멍석이니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볼 참입니다. 올해는 경기보트쇼 내년엔 해외보트쇼까지 @_@// 빰빰 ~



준비 진행 사항이나 티켓 관련한 부분은 차후에 별도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끔은 둘러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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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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