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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12.19 피난가는 보트들.. 4
  3. 2015.12.14 답답함 8
  4. 2015.12.01 봉인된 해피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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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오늘도 수원 작업장의 이야기입니다. 


네.. 이렇게 글을 올린다는 것은 아직 준공을 못받았다는 이야기죠.. 아직 Ready To Work 상태가 아닙니다. 


속이 터지죠.. 노는 기간이 늘어날 수록 저의 어려움은 점점 더해가고 있습니다. 절차를 다 무시해 버릴 수는 없고.


일을 못해서 죽을것 같은 느낌은 이번이 딱 두번째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첫직장이었던 국제상사에서 부서가 사채업자에게 팔리고 


6개월쯤 후에 퇴사했는데 이후로 근 7개월 정도를 놀았지요.. 정말 죽을 맛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렇네요. 뭐든 움직이고 돌아가야 일이 될텐데 말이죠.. 


정말 타들어갑니다. 



오늘은 작업장에 2번째 측량이 있었는데요. 


다름 아니라 뒷마당 분할을 하기 위한 작업이었습니다. 제가 들어가는 부지 뒤쪽으로 도시계획이 되어있어서 언젠간 잘려나가게 되는데 


준공을 내는 절차중에 그게 들어가 있던 것입니다. 최초 설계도면에서도 물론 나와있기는 했는데 마당을 넓게 쓰기 위해 설계변경을 할 때 


건물을 좀 뒤로 밀게 되었는데 요게 화근이 되었지요. 뒷마당이 거의 잘려나가게 되었습니다. 







크.. 고로 컨테이너를 놓으려 했던 각종 계획들도 전부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뭐.. 어쩔 도리가 없는것 같아요. 


지난번에 토목준공검사를 하고 갔는데.. 문쪽 약간 함몰된 부분을 더 메우라는군요.. 내일이나 모레쯤 잡석을 한차 더 받아 깔기로 했습니다. 


얼른 준공을 받아야 짐을 내놓던 뭘하던 수를 쓰는데 어휴. 


빨리 일하고 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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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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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요즘 수원작업장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늦어지면서 계획했던 일들도 줄줄이 딜레이되고.. 저도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ㅠㅠ.. 


손질해야 하는 배들도 전부 귀양살이중에 있습니다. 흑흑.. 전부 작업해서 수입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며칠전엔 11월에 들어왔던 보스님 배를 피신시키고 왔구요. 




훨씬 전에 빌지 물빼고 점프시켜 트림을 들었구요. 



소개를 받아 전곡항 옆 식당 주차장에 모셔두었습니다. 


글을 빌어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배를 주차시키면서 제 19도 같이 피난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두번 왔다갔다 해야 합니다만 그래도 천만 다행이죠. 



튜닝을 맡기신 멧돌님 배도 들어올 수가 없어서 광명에 맡겨야 하고.. 


사천의 트라이엄프도 정비해야 하는데 받을 수가 없고.. ㅠㅠ.. 


나중에 이 모든 일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휴.. 



사실 저 죽는 소리만 할 수 없는 것이 이 모든 일에 걸려있는 선주님들도 많이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에 


작업장이 수습됨과 동시에 무척이나 바빠질것 같습니다. 


올해는 끝자락이 이렇네요.. 내년에는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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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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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함

일상의 기록 2015. 12. 14. 1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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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지난번에 눈비를 맞으며 이사를 한게 11월 말이었는데 아직도 업무시작을 못하고 있습니다. -,.-.. 이유인 즉은.. 


옆에 만든 절개지가 조금 삐져나가서 그런 것이지요.. 




최초에 공사하고 마무리 했던 절개지인데.. 왼쪽 절개지가 시유지를 넘어갔다는게 이유가 되었습니다. 담장까지가 딱 저희쪽 땅이었던 것이지요.. 


하여 준공검사시에 이것이 문제가 되어 시정명령이 내려왔고.. 넘어간 시유지를 점용하여 사용하려고 했었으나 내년에 매각이 예정되어있어


불허한다고 하여 결국 사방공사를 하던지 절개지를 옆으로 밀던지 둘중 하나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사방공사도 알아보니 금액이 장난이 아니어서 


결국 절개지를 깎는 공사를 다시 해야 했습니다. 




끙차.. -,.-;; 이 공사 때문에 담장이 일시적으로 철거되어 나머지 짐들 전부 창고에 때려넣으라고 아주 쑈를 했지요.. ;;;




다시 담장도 치고.. 결국 공간이 좀 좀아지기는 했습니다만 일단 준공검사를 다시 받으려고 대기중입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서 거의 1달을 놀고 있는지라 무지 부담스럽습니다. ㅜ.ㅜ 생계도 신경써야 하는데.. ㅜ.ㅜ


금주에 다시 준공을 받아도 마당 바닥을 쳐야 하니.. 실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시기는 아마도 거의 성탄절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금종호님도 짐을 옮겨야 하는데 이래저래 답답함이 생기고 있는 중입니다. 


끌고 들어와서 작업해야 하는 배도 몇대인지 모르겠고.. ㅜ.-..



마무리 되면 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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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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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말씀드렸듯.. 이전작업을 진행중이었고 3일감 짐을 싸고 일단 얼기 전에 짐을 빼야겠다 싶어 어제 드디어 짐을 날랐습니다. 


일기 예보에는 비가 꽤 올것으로 나와있었지만 그럴 수록 더더욱.. 만만한 강원도가 아니었기에 --;


한번 얼기 시작하면 지게차나 화물차 진입이 안되는 지형이라 서두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겨우겨우 짐을 싸서 화물차를 부르는데 몇톤을 불러야 하나.. 하다가 결국 11톤으로 한번에 가자 했는데 


가면서도 난감한 점이 아주 많았고 ( 포장하면서 .. ) 도착해서도 눈비 때문에 아주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도대체가 왜 짐씨고 짐내리고 할떄면 눈비가 몰아치다가 다 하고나니 그치는지 원 -,.-....




짐을 싼 문막작업장입니다..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어요.. 후련합니다. 



이날 문막으로 출발한게 새벽 5시였는데 일이 끝나고 집에 오니 새벽 6시쯤 되더군요.. 


아주 새벽에 올때는 수원 및 서해 전지역에 눈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미;펖히;ㅁ치;ㅏㅊ무;리ㅗㅢㄾ밀돔,ㅗㅊ으마ㅣㄴ러ㅏ뮨;ㅢㅓ,',ㅔㅓㅊㄷ'ㅂ,ㅌ대


아무튼 악천후속에서도 짐은 날랐고.. 





땅이 푹푹 빠지는 통에 처음에 보트 및 엔진도 바깥에 야적할 수 밖에 없었는데 ( 지게차 진입불가.. ;; ) 그것도 주말에 전부 해결했습니다. 


주말에 수입된 짐이 있어 지게차를 불렀는데.. 여지없이 빠져서 작업불가 했으나.. 백호중기 이정기 사장님의! 지원에 힘입어 


포크레인의 서포트를 받으며 겨우겨우 집어넣었습니다. 





어휴... -_-;;


아무튼 아직 한번의 설계변경, 보완공사.. 준공검사 등이 남아있고 준공 후에 바닥을 손보지 못하면 사실상 일한다는건 어렵기 떄문에 


모든 일이 끝날 때 까지 해피마린은 잠시 봉인되게 되었습니다. 문막에 남은 일 하나 마치고 남은 짐 끌고와 넣고 1~2주는 좀 쉬어야 할것 같습니다. 


간단히 짐을 챙겨 제주 출장을 다녀와야 하겠다 싶기도 하네요. 



일이 전부 정리되면 공지드리겠습니다. 


이사에 많은 도움 주신 금종호님, 독도님, 햄벅님, 이정기사장님, 올리버 학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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