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대행'에 해당되는 글 121건

  1. 2017.03.12 Glacier Bay 2670 Coastal Runner 의 수입 4
  2. 2017.03.11 결국 출발한 맥그리거 26 2
  3. 2017.02.09 Seadoo Speedster 의 수입
  4. 2017.02.09 앵글러 18' 의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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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이고.. 그간 못했던 일을 하다 보니 지나간 일들 위주로 소개를 하게 되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Glacier Bay 2670 Coastal Runner 를 소개합니다. 


이번 의뢰는 제주에 계신 선주님께서 해주셨는데요.. 이전에도 한번 수입해드린 이력이 있었죠. 


전 배는 27피트급 모노헐 워크어라운드 보트였는데.. 일전에 제주에 가서 타본 바.. 


당시 인상깊었던 것은 2가지였는데.. 하나는 선실 안에서 라면을 먹다가 멀미를 했던 것과 -_-.. 27피트정도의 큰 규모였는데


파도를 찍을 때 마다 턱 턱 전해지는 충격이 제게는 상당히 크게 느껴졌기 때문이죠... 당시 조타석 부근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LV19 이상의 충격을 먹으며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제주와 같은 난바다에서는 카타마란이 분명한 장점이 있으므로 


이를 말씀드렸는데.. 여기에 넘어가셨던 것이죠 ! =P ;;


해서 작년 가을부터 프로캣을 봐 왔는데 막상 파고들어 가보니 프로캣은 그리 썩 좋은 평을 받지는 못하고 있더군요. 


대부분의 오너들이 동의하는 부분이 worldcat과 는 노는 그라운드가 다르다... 라는 것이었는데요. 쉽게 급이 다르다.. 하는 말이었습니다.


프로캣을 직접 보거나 타본 일이 없는 저로서는 뭐라 할 수는 없습니다만.. 월드캣과 글라시아베이는 정말 훌륭한 카타마란입니다. 


딜러의 자부심이라기 보다는 수십년간 여러 사람에게서 입증된 사실입니다. 


하여 월드캣 중심으로 찾고 있던 중 제 눈을 한번 지나쳐간 보트가 있었는데.. 



바로 이거였죠.. 연식대비 믿을 수 없는 상태.. 그리고 파일럿하우스..  과연 저게 진자 매물인가.. 의심스러웠을 정도였는데요. 


당시 타겟은 월드캣이었기 때문에 지나쳐갔었습니다. 이후 매물을 사라졌죠. 


그 이후에 몇몇 알아보던 월드캣 섭외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하염없이 찾던중 짠 다시 나타났고. 선주님을 설득해서 드디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모델은 글라시아베이 26 시리즈중 2670 Coastal Runner인데요. 파일럿 하우스가 있는 모델이고 


Isle Runner 는 WA 스타일 Canyon Runner 는 CC 스타일입니다. 



2670 coastal runner는 위 전설적인 영상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모델이죠. 



보트의 사연을 알아보니.. 2년전 플로리다로 이사오기 전 까지는 미네소타에 있었던 보트로 호수에서 운용했으며 원오너 보트로


극히 관리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주로 연어트롤링을 했다 하여 엔진 아워는 1400 시간정도 되었었죠..  EFI이므로 


나중에 찍어보면 나오겠습니다만 마일드하게 썼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달리.. 전체 높이가 상당히 높습니다. 민물지역 출신 보트들은 정말 깨끗해서 좋아요. 



칵핏 안쪽입니다. 개인적으로 안쪽의 라운지 시트가 정말 마음에 들구요. 지금은 옆이 라이브웰 입니다만 후기 모델은 저 위치에 


싱크대와 냉장고가 있는 모델이 있습니다. 



데크입니다. 역시 연식대비 대단히 깨끗합니다.



조타부 입니다. 역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클린합니다. 


엔진은 혼다 130 트윈입니다. 좀 작은 감이 있는데 이 당시 모델을 개발할할 때 혼다의 최대 마력이 130이었습니다. 



선실입니다. 한쪽은 화장실, 다른 한쪽은 침실입니다. 



어떻게 들고 올 것이냐.. 라는게 문제인데 이번에는 서배너에서 플랫랙으로 실어오기로 했습니다. 


플랫랙은 처음이네요. 


4월에 부산으로 오면 수원으로 끌고와서 정비하고 여기서 제주까지 타고갈 계획입니다. 이제는 빅사이즈 카타마란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쉽게 마련할 수 있게 되었네요. 


입고되면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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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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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출발하게 된 맥그리거 26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이 배 인데요.. 지역도 위스콘신이라 민물에서 타던 배고 원오너에 여러모로 상태도 괜찮아 보여 구입할 때까지는 좋았습니다. 


문제는 구입하고 나서 시작되었죠..  


셀러는 80대 노인 분이셨는데.. 배를 정리해주시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더구나 겨울에 샀기 때문에 이 지역 눈폭탄 덕에 


픽업을 준비하고 실제 제가 픽업 기사를 보내는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마 이 기간이 거의 3주 넘게 걸린것 같아요. 


( 이 지역이 더구나 호수 근처라 눈이 많이 와버리면 거의 1~2주 마비될 정도입니다. 견인기준이죠. ) 


곡절끝에 도착한게 12월 20일경... 이 시기는 미국전체가 휴가에 돌입하며 일이 안되는 기간입니다.. 해서 1월 1주차 지나기까지 대기..


그 때부터 컨테이너 부킹에 들어가는데 이제는 또 항차가 없는 거였죠... 연초라 수요가 많아 터무니 없는 금액이 아니면 자리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선사들도 오버부킹을 많이 받아버려 자꾸 롤오버가 되어버리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또 3주간 흘러 1월말에 포장하여 2월초 출항... 


출항은 했는데.. 포장 창고에서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한게 무려 3주나 늦게 밝혀졌습니다. 


저희가 부킹한 컨테이너에 다른 배를 넣은 것이죠.... 그걸 3주간 숨기고 지들이 뭘 어떻게 해보려고 했던 것입니다... 아씨.. -_-..


미국은 미국대로 난리가 났고.. 잘못 뜬 컨테이너는 BL을 수정해야 했고.. 그시점에서 또 다른 포장할 곳을 수배해서 보내야 했고.. 


저는 엄청난 클레임을 먹게 되었죠.. 


이후 또다른 불운... 다음 옮김 창고에서는 축분리를 못하겠다고 손들어 버리고.. 이래서 또 2주가 흐르고.. 


이 시점에서 저는 그냥 다 환불해드리고 배를 제가 인수하고 말려고 했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일들이 게속 벌어지고 있으니.


선주께서 그냥 기다리겠다 하셔셔.. 일단 3번째 창고로 옮겼고.. 



이렇게 실리게 되었습니다...  사진도 달랑 한장이 왔네요.. 화장실 찍어달라 했더니 그것도 없고..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는 되어갑니다만 이번 일을 수습하면서 여러가지 느낀 것도 배운 것도 참 많습니다. 


기가믹인 일을 한꺼번에 받아들이셔야 하는 선주께는 한없이 죄송한 마음이고, 돈으로 해결될 일은 아니지만 


제 일하는 삯을 절반으로 차감하기로 했구요.. 미국쪽에도 discount 를 요구했으니 그쪽은 그쪽 나름대로 엄청난 추가비용이 들어버린관계로..


어렵다 하여 그냥 두었습니다. 제 파트너 왈 " It was very stressful " 이라고.. 



4월 중순이 지나 도착할것 같고 아마도 현장에 내려가서 적출해야지 싶습니다. 


내리게 되면 한번더 포스팅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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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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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보트는 씨두 스피드스터 입니다. 우연한 계기로 컨택이 되어 수입하게 되었구요. 


씨두 보트는 3번째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이번엔 조금 작은 급이 되겠네요. 


스피드 스터는 아래가 쑥 내려가 있는 형태라서 전에 실물을 한강에서 한번 본적이 있는데 참 이색적이다..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쁜 빨간색입니다. 배 상태는 민트급이라고 해요. 


형태는 전형적인 즐기는 보트 입니다. 무려 310마력이나 되어서 붕붕 날라다닐 기세입니다. 


엔진 상태는 체크한 바로는 압축치가 좋았기 때문에 큰 문제 없으리라 보구요. 실제 아워는 안쪽을 확인해 봐야 합니다. 


이참에 ROTAX 리더도 장만해야 하나.. 그렇게 생각중입니다. 



이번엔 모든 보트들이 3월중순부터 우르르 쏟아질 예정이라 그시기가 되면 정말 바빠질것 같습니다. 


큰문제 없이 도착해서 선주님과 함께하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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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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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요즘은 통 글 쓸 짬이 나지 않다보니.. 시간날 때마다 몰아쓰게 되네요.. 


오늘은 앵글러 18피트에 대한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제 글중에 보면 얼마전에 합쳐실을 배를 찾는다.. 라고 하던게 있었는데요. 웰크래프트와 같이 실어낼걸 찾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해서 그 시점에서 몇몇분들이 연락이 오시기도 했으나 성사되지는 않았고 다른걸 검색하다 발견한 아이인데요. 



바로 요배 앵글러 입니다.  2002년식이구요. 야마하 2사이클 115가 걸려있습니다. 



좌우측 선체 매우 양호합니다. 



콘솔도 So- So 하구요. 



쿠션이 보이지 않지만 그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구요.. ( 세월이 있으니까.. ) 헐 상태는 양호합니다. 



이 건은 제가 직접 매입을 했는데 사연인 즉은.. 배를 판매하고 시운전을 나갔는데 엔진블로우가 되어서 


에이씨.. -_-.. 그냥 없애려고 한다.. 라는 사연이었습니다.  그래서 금액도 저렴했던 편이었구요. 


거기에 저희 포장 창고와 무척 까까웠기 때문에 내륙운송료도 들지 않아서 ( 셀러가 갖다줬습니다 ;; ) 덥썩 집게 된 것이었죠.. 


아무튼 이 배는 3월중순이 좀 지나면 도착할텐데 그동안 엔진을 리빌트 할 것인지.. 4사이클 중고엔진을 얹어 판매할 것인지.. 


고민해 봐야 합니다.  리빌트해서 판매할 경우 약 1500 선이 될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WqjwmsEBc


요 영상을 보시면 대강의 주행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2사이클 115를 얹어 가는 영상입니다. 


도착하면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만 그간에라도 관심있는 분이 계신다면 연락주세요. 선계약하실 경우 금액은 좀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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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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