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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보트 수입소식입니다. 

이번에는 맥그리거 26M 입니다. 

 세일과 엔진의 중간에서서 어느쪽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혹은 위험하다 등 불호 요소도 많지만 

견인해서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과 제조사가 이야기하는 준수사항을 지키면 이만큼 편한 세일요트도 없기 때문에

아직도 많이 찾으시는 배 입니다. 

 

저는 보통 미국쪽에서 배를 많이 들여왔습니다. 제가 처음 업을 시작했을 즈음에는 일본계 보트가 주류였고 

미국쪽 보트가 워낙 보급되지 않았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수요가 많이 있어 그리 활동하기도 했고 

모든계 폐쇄적인 일본보다는 미국쪽이 좀더 일하기가 편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5~6년동안 항상 겨울 비수기에는 배를 많이 수입해드렸었는데요. 

코로나사태 이후 보트 수요는 폭증했었지만 미국쪽 수요 역시 폭증하면서 수입할 만한 보트가 사실상 없어지면서

꽤 오래 수입사례 없이 지냈었습니다. 

 

최근에 한분이 연락을 주셨는데 맥그리거를 찾으시는 분이셨습니다. 제가 3~4대 정도 수입해드렸던 이력이 

있었구요. 다른 분과 일을 추진하셨다가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지 못했고 블로그를 찾으시다가 연락을 주셨던 것

같았습니다.  시간을 잡아 상담드리고 같이 찾기 시작해서 결국 2순위에서 성사되었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맥그리거는 사실 컨테이너 로딩/언로딩 작업은 쉬운 편에 속합니다만 단종된지 오래 된 

보트이다 보니 쓸만한 매물을 찾기 쉽지 않고 최초 만들어진 곳이 북서부에 있다 보니 매물들이 북서부에 많고

동부와 달리 배를 전문으로 싸 주는 업체가 드물어 매물이 있어도 사기가 어렵다는게 문제입니다. 

이번에 수입하게 된 보트입니다. 

보통 만불 언저리의 배를 많이 들여왔는데 이번 매물은 2만불이 넘은 매물이었는데요.. 

2007년식으로 맥그리거 치고는 젊은 편이고 지역이 아이다호라 해수를 거친 적이 없다는 점, 

또한 ONE OWNER 보트라는 점이 큰 잇점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손댈 것 없이 아직도 블링블링 한편입니다. 

엔진이 ETEC이라는 점이 조금 걸리긴 합니다만.. 대개 이정도 나이라면 타사 엔진도 많이 노후된 상태기 때문에 

크게 단점이라고 말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외 여러가지 순정옵션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돈 들인 만큼의 값은 하는것 같습니다. 

사실 깎기도 많이 깎았어요 저도 선주님도 만족했습니다. 

 

운송의 경우 역시 못찾으면 내가 직접 간다는 생각으로 달려들어 찾아보니 적당한 업체를 찾게 되었고

여러모로 납득할만 한 금액에 선적할 수 있게 섭외했습니다. 이제 견인 섭외만 남아있네요. 

미국 물기가 많이 오른 상태인데 마일당 얼마로 결론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부딪치면 해결될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 역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지만 단가가 워낙 험악하기 때문에 

직접 찾아야 최종금액을 내릴 수 있습니다. 세이브한 만큼 모두가 좋잖아요. 

뭐.. 이도저도 안되면 직접 가서 픽업 렌트래서 끌어온다는 각오로 ^-^...

건 자체가 오랫만이기도 해서 이번 건은 꼭 성사시키고 싶었고 아무튼 계약까지 왔으니 남은 과정도 

이상없이 올 수 있게끔 추진하겠습니다. 

도착하면 한번 더 포스팅하겠습니다. 

맥그리거라는 배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들이 많습니다만 이 역시 다름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해피마린은 보트의 탐색부터 모든 과정을 오픈하여 선주와 같이 추진합니다. 

일본과 미국 수입에서 배를 찾으실 예정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상담해 보세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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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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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수입은 정말 오랫만이네요. 

저같은 경우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수입을 진행해 왔는데 코로나가 터진 후 미국 새 보트 공급부족과 야외활동 수요가 

맞물려 미국내 (쓸만한)중고보트의 급감과 가격 상승으로 2년여간 거의 수입이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거의 매물이 없어 수입이 안된다 했던 것이었죠. 

최근 역시 코로나 여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행히 매물들이 좀 나오는 편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보트는 카라칼 입니다. 

카라칼은 미국의 쌍동선 제작업체였는데요. 모델이 다양하지 않았지만 카라칼 18CC는 20피트 아래 쌍동선으로는 

거의 전설적인 몰드입니다. 나중에 월드캣이 통째로 매입해서 캐롤라이나 캣 18로 출시했었고 2013년 단종되었습니다. 

현재 국내에 동일 뿌리의 몰드가 3대 있고 이번이 4대째가 되네요. 

얼핏보면 노티코, 시캣으로 이어지는 시리즈들과 유사하게 보이지만 바닥이 많이 다릅니다.  

빠른 속도보다는 부드러운 주행에 초점이 맞추어진 선체로 상위 크기의 모던 카타마란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 이번에 수입하는 배는 독특한 탑이 인상적인데.. 세컨스테이션까지 달려있네요.. 

이런 구성은 보통 참치 혹은 대형어종 트롤링을 위한 것들인데 국내에서는 세컨스테이션은 탈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잘만 활용하면 SRX같은 느낌으로 쓸 수 있겠네요.. 

 

여전히 미국에서 부르는 값이 비쌌고 환율도, 물류비도 많이 상승한 터라  전체 금액이 많이 비싸긴 했지만

워낙 보트시세들이 올라있기도 하고 찾기 어려운 흔치않은 선체라 그 값은 해주리라 생각합니다.

처음에 리빙스턴 19를 구입하시려다 이리로 빠지게 된 건데 도착하면 오래 유지하시며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수입경기도 조금은 살아났으면 좋겠네요. 

도착하면 한번더 포스팅해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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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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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약 2년전까지는 지금쯤은 한창 보트 수입 상담이 많은 시기였습니다. 겨울이 되면 금액이 싸진다기 보다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시기였고 그래서 보트들이 들어오는 익년도 2~4월은 한창 적출과 마무리, 출고가 

많은 시기였습니다. 

 코로나19가 터진 이후 미국뿐만이 아닌 전세계적으로 보트 카라반 등 아웃도어 활동에 관련된 상품들 수요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 손님들이 살만한 15 ~ 20년된 2500 ~4000 만원사이에 구입할 수 있는 보트들이 

시장에서 실종되는 사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너무 헐었거나 건조한지 얼마 안된 너무 비싼 물건들만 남아있는

상태가 거의 2년동안 계속되어 왔습니다. 물론 이 기간에도 매일 검색하고 잠복하면 건질 수 있었지만 

선주나 저같은 사람이나 모두 사람인지라 매일 그렇게 하기는 어렵고 시차로 인해 의사소통에 시간이 걸리니 

그 사이에 팔려버리는 일도 다반사였습니다.  사실 한동안 거의 포기상태였는데요.. 

 요즘 몇건의 수입상담을 하면서 살펴본 바로는 작년보다는 많이 나아진듯 합니다. 그래도 살만한게 간간히 

보이네요.  한 브랜드 한 모델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수입을 생각하셨다면 겨울 내 장만이 가능할 정도의 상황은 

되는 것 같습니다. 

  근래 저희가 보트수입을 안한다는 세간의 말들이 있습니다만 업무를 중단한건 아닙니다. 매물이 적다보니 

성사되는 건이 없어 정체된것 뿐이구요. ( 이 부분은 다른 임포터들도 동일한 상황일겁니다. ) 

다만 전과 다르게 찾는데 좀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건 사실이고 보트가격 및 물류비 역시 상승한지라 전보다는 

여유있는 시간과 예산이 필요하실것 입니다.  수입을 고려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 메일이나 유선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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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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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저희는 재작년 말부터 작년 중순까지는 물류루트 재조정차 잠시 보트 수입업무를 쉬고 있었고.. 작년 중순부터 

다시 재개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여파로 인해 수입할 만한 배가 급격히 줄어든 탓에 이쪽 업무가 많이 줄게 되었네요. 

중고보트 수입과 코로나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코로나로 인한 소규모(가족단위) 야외활동 수요 증가 -> 원부자재 수급 난항 및 전세계적인 집합 금지(?)으로 인한

신조 보트 공급 감소 ->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속에서 중고보트 수요 증가 -> 중저가 중고보트 시장 초토화

이렇게 이어지고 있구요.. 

 

  보통 대부분의 일반적인 분들이 중고보트를 수입하실 때는 15 ~ 20년정도 된 보트를 구입하시게 됩니다. 

10년전 정도 된 보트를 사려고 해도 상당한 부담이 되죠.. 그보다 젊은 애들은 너무 비싸고.. 20년 이후로 가면 배가

험한게 많아 들여와도 돈이 더 드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살만한.. 허리가 되는 매물들이 사라지니 

살만한 배가 없다.. 혹은 원하는 배를 사려면 정말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일이 생기는 것이죠.. 

예나 지금이나 잠복이 최고입니다. 

 

  추가로..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국 현지에도 사기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요전번에도 모처럼만에 의뢰가 들어왔으나 사기일 가능성이 너무 높아 중간에 스톱을 했죠..

중고보트 매매를 가지고 장난질을 치는 경우는 예전에도 많이 있었지만 요즘은 수법이 날로 고도화 되어가고 있구나..

하는게 느껴집니다. 특히 최근에 개개인이 직접 검색하고 컨택하시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조심하셔야 합니다. 

가급적 페이를 좀 주셔도 경험이 많은 업체와 상의하시는게 좋구요. 답답하신게 있을 수 있지만 

그만큼 조심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원하는 배를 골라 수입하기까지 이러한 특수 상황이 아니어도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끈기있게  잠복, 검색만이 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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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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