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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지난주에는 제가 가지고 있던 아주 오래된 골치아픈 일이 하나 해결되었는데요. 


바로 작년에 구입했던 가와사키 트라이얼 바이크 건이었습니다. 


사실.. 이 바이크를 구입한지는 무려 1년이나 되었는데요. 정확히는 14년 7월19일쯤 이베이에서 구매한 것이지요. 


잘 알고 지내는 바이크 샵의 부탁으로 일전에 언급된 VMAX와 같이 구입한 것입니다. 


원래는 같이 배들과 들여오려고 했었지요. 



사실 이 바이크는 구입할때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타이틀이 없다는 것이었어요. 이유는 모릅니다만 미국에서도 트라이얼 바이크는 등록을 하지 않기 때문에 


타이틀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만... 수출할 때에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클리어된 타이틀이 없으면 수출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셀러와 이야기를 했고 셀러는 타이틀을 새로 만들어주겠다 고 하면서 500불을 추가로 요구하였습니다. 


물론 주었지요. 



그로부터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셀러는 묵묵부답.. 셀러 역시 누군가에게 위임했던 모양인데 진척은 없고 시간만 흘렀지요. 


사실 지난번 VMAX를 비행기로 나르게 된 원인중 하나는 이 트라이얼 바이크이기도 했습니다. 


그간 빈 컨테이너가 있었지만 두개를 같이 보내려고 해서 차일피일 미루게 된 것이지요.. 


바이크는 진작에 플로리다로 보냈고 타이틀 문제로 이 바이크는 계속 창고에 있었습니다. 


이후에 셀러측에서 타이틀이 되었다고 제 에이전트로 쪽으로 보낸 것이 작년 12월이었습니다. 


타이틀 발행에 무려 4개월이상이 걸린 셈입니다.. 여기까지도 정말 미칠뻔 했지만 .. 아무튼 VMAX를 먼저 보내기로 


방침이 정해졌기 때문에 비교적 여유롭게 추진할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등록증을 검토해 보니 이 셀러가 등록증을 잘못 발행한 것이 밝혀졌습니다. 


정확히는 본인이 사인을 하면 안되는 곳에 사인을 잘못한 것인데 제 미국 파트너왈.. 이 사람 딜러가 맞냐고


이런 기본적인 걸 실수 할 수 있느냐.. 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이제 여기서부터 지리한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셀러에게 당연히 재발행을 요구했고.. 셀러는 다시할 수 없다.. 그냥 그걸로 해봐라 .. 자기는 그런식으로 


200대 이상을 수출했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이미 이베이의 컴플레인 기한은 지나게 되머 이베이에 하소연할 수도 없고.. 

 

그런 식으로 또 한들을 끌다가.. 제 파트너가 어찌어찌 ( 세부 내용은 모릅니다만 ) 마이애미 세관에서 수출컨펌을 받았다고 


제게 알려온 것이 2월입니다.  저는 이걸로 다 끝난 줄 알았습니다. 



이후 4월에 선적하려고 한 시점에서 갑자기 마이애미 세관에서 태클을 걸어왔지요.. 


타이틀문제로 결국 브레이크가 걸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지리한 악몽이 시작된 것입니다. 


다시 마이애미 세관에서 여러 자료를 요구하기 시작했고 슬슬 제 파트너나.. 판매자나 저나.. 말이 험해지기 시작했고 


6월중순에는 거의 욕설 수준의 말들이 오고가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일을 차차 해결하고 마지막 판매자의 위임장 한장이면 끝나는 시점이었는데 


결국 다들 폭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판매자 도 " 아 ㅅㅂ 아는 이제 그만하겠다.. 위임장 못써주니까 알아서 잘 하라는 식으로.. "


제 파트너도 저 얼간이 자식은 지가 뭘 잘못한지도 모른다면서 펄펄 뛰고.. 



마지막 항차는 점점 다가오고.. 이제 이 이상 시간을 끌 수 없어서 이번 항차에 싣지 못하면 저는 환불을 불사해야겠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제 파트너와 저는 이 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해 소를 제기하고 딜러 라이센스를 발급해준 기관에 틀레임을 제기하여


면허취소를 요구하겠다 라고 저도 그간의 자료를 모르기 시작했다고 쌍방에서 협박을 하고 나서야 


일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렇게 실렸지요.. 오른쪽 위에 실린걸 볼 수 있습니다. 


제 파트너는 이제 차량으로 분류되는 것은 절대 제 스스로 사지 말라고 합니다. 차량은 배와 달라서 무척 까다롭다고 하니다. 


BL 확인하고 날짜 나오면 알릴까 했는데 화주쪽에서 먼저 물어왔네요.. 겨우겨우 설명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수입대행을 하다 보면 별의 별 일이 다 발생합니다.. 


그러나 다 가려진 일로 화주께 다 설명하기가 벅찹니다. 사실 들으려 하시지 않는 경우도 많지요. 


이 것도 다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정말 그간 너무 힘들었습니다.  휴우.. 



이제 들어오는 것들을 체크해야 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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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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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지난번 보트쇼에 LV19를 전시했었는데요. 아마 전시회에서 판매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만.



(  바로 이것!!!  )


정말 판매가 되지 않더군요! 사실 어려운 금전적 사정이 있기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환율이 꽤 올라서 같은 가격에 


19를 구입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안팔리면 제가 타겠다.. 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어쨌든 데모보트는 하나 있어야지요.. 


하여.. 보트쇼의 여독(?) 도 풀리고.. 이런저런 일들이 정리되면서 꾸미기를 시작했습니다. 


꾸민다기 보다는 그간 준비했던 것들을 가지고 공사를 시작한 것입니다. 



일단 런칭의 편의를 위해 사이드벙커를 달았습니다. 리빙 19는 벙커가 발 아래로 가는데다 중간에 가이드 벙커가 없기 때문에 바깔쪽에서 잡아주지 않으면


배 올릴 때 애로사항이 꽃필 수 있습니다. 그냥 가이드 폴 로는 하나마나입니다. 




( Tie Down 에서 나오는 60인치짜리 키트입니다. 국내에서는 짧은 것밖에 팔지 않습니다.  ) 


양쪽에 다는데 프레임과 벙커 사이가 너무 타이트해서 자르고 넣고 자르고 넣고 애를 먹었습니다. 


다음 중 가장 고민했던 것은 T-TOP 이었습니다. 리빙에 올릴까 하고 들였던 것이 있기는 했는데 이걸 팔아야 하나.. 달아야 하나..  


사실 금전적 문제로 파매하고 싶었습니다만 쉽게 팔릴것 같지도 않고 해서 그냥 달아버리기로 했습니다.





스트라이커 T-TOP 의 문제는 조립인데요.. 동영상과 같이 조립했다가는 많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됩니다. 


조립식이다 보니 볼팅할 부분이 칼같이 맞지 않아서 억지로 잡아 강제집행 해야 하는 곳이 한구둔제가 아닙니다. 지난번 한번 경험했으므로 


이번에는 요령이 생겨 필요한 만큼만 껍질을 까서 지상에서 조립을 해둡니다.  




다음은 콘솔 양쪽에 들어갈 부분을 마킹해 둡니다. 대개 제조사에서는 센터콘솔에는 티탑을 고려하여 하단을 알미늄 등으로 보강을 해두는 편인데 


그 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저는 이걸로 찾았지요.. 벽 뒤에 금속이나 스터드 전선 등을 찾아주는 일종의 금속탐지기 같은 것인데 이거롤 먼저 찾고 나중에 본사에서 따로 자료를 받아 


정확히 마킹했습니다... 설계자료와 비교해 보니 금속탐지기 결과가 잘 맞더군요. 





일단 뚝딱뚝딱.. 세웠습니다. 중간에 공사다망한 일이 아주 많았습니다만.. 결국엔 세웠지요 


절대 혼자 하시지 말기를 권합니다. 바닥 피스 박을 때도 아주 일이 많았습니다. 



보강판은 1개소 분만 제공하는데요. 뒤쪽도 제작하여 박을 계획입니다. 



배 폭에 비해 티탑이 너무 좁네요.. 



여기까지 해 놓고.. 2일차에는 탑에 달 것들을 작업합니다. Electric Box 와 로드홀더였는데요.. 이것 역시 미리 구멍이 나 있는게 없어 일일이 다 뚫어야 했고 


로드홀더도 9구가 되니 넓다 보니 브라켓 각도가 안맞아 아주 고생을 했지요.. 둘이 했으면 일이 많이 숴웠을것 같습니다. 




겨우 부착완료 했습니다. 아침부터 이 일만 시작했다면 토탈 하루일입니다. 



제 Electric Box 는 스피커 내장형이라.. 졸지에 4채널이 되었습니다. 


파워앰프를 4체널로 산 보람이 있습니다. 



부착은 바로 된것 같네요.. 


이제 외형은 거의 꾸민것 같고 다음주 화요일에는 배선쪽을 좀 손보고 어군탐지기 설치를 할 예정입니다. 물론 지붕도 씌워야죠. 


안전검사도 이미 받았겠다.. 곧 등록하여 7월부터 운행할 예정입니다. 


시승계획이 잡히면 별도로 공지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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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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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오늘은 반가운 손님이 한분 왔었지요.. 원래 어제쯤 왔어야 했는데 통관상 이런저런 절차로 인해 하루 딜레이 되었던 


엔진 2개가 도착했습니다. 



간단한 사연이 있는데.. 언젠가 전남에 계신 선주님이 부산에서 엔진을 에빈루드 115를 속아서 구입을 하셨고 


좀 기가막힌 사정이라 제가 개입을 했고 ( 고쳐서 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 해당엔진은 50만원에 판매했고 


싼가격에 엔진을 구해야 했기 때문에 미국에서 구입했던 엔진이었습니다. 


원래 좀더 빨리 왔어야 했는데.. 이런저런 사정이 생겨서 늦어지고 늦어지다 이 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별도로 LCL로 띄워야 겠다 판단되어 따로 보낸 것이지요.. 


결국 저는 이 일로 30만원정도 마이너스가 되었지만 선주분께서 안전검사 일정때문에 엔진을 빨리 받아야 했고 


늦어지는 건 제 사정이었으므로 약속은 지켜야 했습니다. 




소개합니다.. 80년대 머큐리 90마력 되겠습니다. 


무려 2사이클 직렬 6기통입니다. .. 엔진 길이로만 치면 30인치쯤 되어보이지만 


머리가 아주 깁니다. 요즘같은 V6가 아니라 L6이기 때문이죠. 


이 시기에는 머큐리에서는 엔진을 직렬로 제작했는데


Tower of Power ( 힘의 탑.. ) 이라고 불렸던 시리즈입니다. 


제가 보트쇼에 들고 나갔던 35마력과 같은 혈통입니다. 


이때는 마력을 올리기 위해 기통을 늘렸고 이후에는 마력이 올라갈 수록 실런더를 키워 직렬 3기통으로 커버했지요.. 


같은 배기량에 115까지 힘을 냈던 것으로 기억하고 캬브 튠업을 통해서 115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뒤에서 보면 아주 얇습니다. 




벗겨 놓으면 .. 대단합니다. 80년대 엔진 치고 부식이 하나도 없습니다. 


미네소타 엔진이기 때문이죠.=) 


샵에서 구입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정비는 되어 온 것이라 편했습니다. 




위아래로 플러스가 하나씩 숨겨져 있습니다. 




캬브가 3개.. 2기통당 하나씩인데.. 스로틀 막대기가 엄청나게 깁니다. 


( 선주님께서 보실 것이니.. 알려드리는데 연료코크가 너무 구형이라 제가 시동을 걸 때는 


연료펌프쪽으로 바로 연결해서 기름을 올렸습니다. 


사진의 가운데 하얀 것이 연료필터이고 그 아래로 둥근 부품 밑으로 들어가는 파이프가 


연료가 들어가는 라인입니다. 제가 보낼 때는 빼두었습니다. 참고하십시요. ) 


80년대 엔진이라고 얕보시면 안됩니다. 




무려 2실린더 파워트림도 있습니다. 모터소리도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 




첫시동입니다. 


중간에 시동이 푸더덕 꺼지는데요. 왜그럴까 봤는데 아이들링이 너무 낮게 잡혀있어서 그렇더군요.. 




요 부분이 이정도 떨어질 만큼 케이블을 당겨주어야 합니다. 저 볼트로 조정해도 되는데 해봐야 어자피 케이블도 같이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그냥 선주께 말씀드리고 두었습니다. 이 증상을 교정하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습니다만 제일 쉬운 방법을 알려드린 것이지요.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워터펌프는 신품이 끼어진 관계로 배기구까지 냉각수가 토해져 나올 정도로 상태가 좋고.. 


나머지도 양호합니다. 가감속 이상무.. 6기통의 소리가 정말 우렁찹니다. 


동영상에는 없지만 전후진 변속 이상무.. 


오늘 엔진을 보내야 했기 때문에 이정도 테스트만 거치고 바로 경동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좀 늦어진점 이해해 주셔셔 감사드리고 이 엔진이 큰 문제없이 새 주인 을 위해 힘차게 달려주길 소망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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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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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일전에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옵티맥스 엔진이 하나 있었지요... 여러가지 사연이 있었지만 고쳐쓸 필요도 없고 그대로 판매코져 했는데 


이번에 하부가 찢어지면서 수장된 배스보트를 한대 수리하게 되면서 엔진 전체를 분해하여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공히 미국의 중고부품가격에 맞추었으며 보시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006년식 돌던 엔진에서 분리한 것입니다. 





후드 .. 먼지가 좀 쌓였지만 닦아내면 깨끗합니다. 전에 스티커 1조를 사둔게 있는데 나오면 같이 드리겠습니다. 30만원입니다 






857149  오일펌프 .. 7만원



89-817109 A1  메인 스타트릴레이 ...  2만원



892339T01 스타트모터 7만원. 부식은 있으나 잡소리 없이 잘 돕니다. 



875285T1, 881248T 알터네이터 .. 4만원



882751 트림 릴레이 개당 만오천원  



857127A3 ECU 40만원



879984 점화코일 플러그 포함 개당 5만원



온도센서 885342002  3만원




하네스 전체 30만원 84-896264A01 , 84-880193 A3  



879844 오일탱크 4만원 




오른쪽 왼쪽 사이드 카울, 트림스위치 포함, 실링 포함 30만원 



이상입니다. 


확인하시고 필요하신게 있으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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