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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최근에 환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데요. 


1030원까지 내려갔던 달러환율이 1170원까지 오른 상태입니다. 1030원은 좀 옛날일이지만 


1080원선에서 지지하고 있던 선이 한번에 깨지기 시작하더니 1100원부터는 아주 로케트 쏘아올린 양 오르고 있네요. 


제가 마지막 체크한 환율이 1170원인데.. 아마도 정부에서 1200원을 용인한 모양입니다. 


국내 수출대기업들의 죽는 소리도 있었을 것이고.. 당장에 GDP 실적도 만들어야 겠고.. 


가장 우려하는 건 해외 환투기 세력의 영향을 받는것이냐.. 아니냐.. 하는 것인데 


부동산 떠받치려고 무식하게 금리를 내리더니 미국의 헛기침에 들썩들석 하는군요.. 


아직 좀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제는 1200원대를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에 이번에 들어올 리빙스턴들부터 영향을 받게 생겼는데 잔금 송금은 끝났습니다만.. 부가세 산출할 때부터 영향을 받으니까요. 


이 추세로 환율이 올라가서 1300원을 뚫고 갈 경우 내년 리빙스턴 판매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중고엔진 판매 가격 역시 인상이 필요하고..  수입 대행 견적을 낼 때도 꽤 많은 인상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분명히 대세 상승이 시작될 것이라 생각은 했는데 제 바램보다는 조금 빨리 오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이를 대비해 국내생산이라는 카드를 뽑아 준비해 왔습니다만. 모델이 국한되는 부분이 있어 한계가 보이기는 합니다. 


물론 대출금리도 올라갈 것이고.. 하여 대출금도 상당부분 고정금리로 수정해 놓았구요. 


아무튼 저같은 판매자의 입장이던 구매자의 입장이던 고난길이 시작된 것으로 생각되는데 


올 충격은 와야 하겠지만 좀 천천히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본격적인 서바이벌 게임의 시작.. 


모두들 준비 단단히 해두세요.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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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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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어제는 벼르고 벼르던 19작업을 일단 마무리하고 왔습니다. 


비가 왕창 쏟아진다기에 그 전엔 일단 탑은 씌워야 할것 같았기도 했거니와 곧 컨테이너도 들어올 것이고.. 자리를 치워줘야 합니다. 


이번 배는 제가 탈 것이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작업을 했습니다. 컨셉은 " 선장도 편하게 편하게 낚시할 수 있게 " 였습니다. 




보트쇼장에서 이렇게 전시가 되었었던 것이지요. 




이 배는 여차하면 제가 쓸 요량으로 수입했었기 때문에 엔진도 제 취향으로 스즈끼로 달았습니다. 


야마하의 으르렁거리는 소리보다는 왱왱거리는 스즈끼가 왠지 좀 정이 갔던지라.. 스즈끼는 비행기 소리에 좀 가까운 소리가 나지요. 


( 사실 전에 미국에 갔을때 시승했던 리빙스턴이 스즈끼를 탑재했던지라 두가지 엔진은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었지요. 


엔진이 하얀색이었던 이유는 검은색 엔진 재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꼭 깔맞춤을 하려고 했었던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꾸밀까를 생각하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은 탑이었습니다. 


스트라이커 티탑이 하나 있기는 했는데 이당시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쓸까 팔까.. 많은 고민을 했는데 


워낙 비싼 가격이라 잘 팔릴것 같지도 않고.. 해서 결국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이 배에 비미니탑을 설치해도 나름 괜찮습니다. 배가 좀 큰지라 커버할 수 있는 범위가 뒤쪽에 국한되기는 합니다만.. 


탑을 얹는 과정은 한번 게시한것 같습니다. 생략하기로 하구요. 


탑을 달면서 하나 또 생긴 고민이 아웃리거 홀더를 하느냐 마느냐.. 였습니다. 


아웃리거 홀더가 생각보다 비쌉니다. 60만원 가까이 했기에.. 그러나 역시 구입하실 분이 거의 없을것 같아 제가 달기로 했지요. 


스트라이커 티탑중에 고가형인 SG600 은 아웃리거 홀더를 달 자리가 사전에 만들어져 있는데 SG300 은 그게 없습니다. 


그래서 별도로 만들어야 했습니다만.. 아무튼 작업은 무사히 끝났구요. 




 위에 더듬이가 보이시지요.. 


중간에 탑도 한번 뒤집어 엎은것이.. 그만 앞뒤를 거꾸로 달았던 것인데.. 앞뒤 각도가 결국 티탑의 안정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다시 바꾸어 달았습니다. 



이 배를 꾸미면서 또하나 했던 고민은 오토스티어링이었습니다. 


오토스티어링은.. 플로터의 좌표에 기반하여 조향을 자동으로 해주는 것인데.. 선장을 편하게 하는데 무척 도움이 되는 장치였습니다. 


그러나.. 역시 꽤 큰 비용이 들어가므로.. 이걸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아마 국내 1호가 될 것입니다. 




이 때문에 케이블식 핸들은 유압으로 교체할 수 밖에 없었구요.. 


남은 케이블은 14피트에 쓸 수 있는 길이라.. 팔지않기로 했습니다. 





안쪽에는 오토스티어링의 핵심인 유압펌프와 컨트롤러가 들어갑니다. 이걸 설치하는데 아주 애를 먹었는데 


Seastar 유압 시스템과 이 키트의 피팅이 맞는다고 해서 장착했더니.. 피팅이 안맞는 것이었습니다. 


이 피팅을 맞추는데 아주 애를 먹었는데 결국 피팅을 하나 깎는 것으로 끝을 냈습니다. 




핸들은 리빙스턴에서 온 제치는 노브가 없어서.. 노브가 있는걸 새로 샀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결국 젝 예쩐에 14에 쓰려고 구입했던 


것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달아놓으니 나름 괜찮습니다.


보팅을 할때 좀 심심한 것들이 있고 .. 제가 음악을 좋아하니.. 오디오 시스템에 신경을 썼는데 


위 사진에 보시다시피 스피커를 매립했구요. 사진을 찍은건 없는데 4체널 앰프를 묻었기 떄문에 야외에서도 상당한 베이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탑 상단에 스피커가 묻혀있어 총 4체널이 되었습니다. =)..




드디어 완성입니다. 이제 에어혼 달고 혼 스위치 달고.. 스즈끼 트롤링 컨트롤 달고.. 송수파기 달고.. 하면 끝은 납니다. 


일단 보험까지 들어놓고 월요일쯤에는 등록할 예정이구요. 다음주에 전곡항으로 끌고 갈 계획입니다. 


한달정도만 계류해 놓을까 합니다. 수원 이전 작업이 끝나면 수원으로 가면 그쪽으로 옮겨다 놓으면 되니까요. 



곧 시승에 대한 계획도 같이 알려드릴 예정이오니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문의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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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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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氏입니다. 


지난 2주정도 거의 포스팅이 없었지요. 좀 바쁘기도 했고 


최근엔 작업장에서 일의 시작을 새벽 6시 정도에 시작해서 거의 12시간 가까이 일하는지라 


집에 오면 기진맥진입니다. 요 이틀 비가 와서 좀 시원하지 진짜 아주 사람 말려죽일정도로 더웠습니다. 


그간에 있었던 일들을 간단히 정리합니다. 



1) 수입된 배들의 언로딩 지원 


 지지난주에는 그간 수입대행으로 진행했던 배들중 2정이 들어왔는데요. 


 구입되어 선적된 시기는 각각 달랐지만 중간에 컨테이너가 트랜짓 된 관게로 같은 배로 실려왔습니다. 




왼쪽은 제주로 간 24피트 프로라인 WA, 오른쪽은 태안에서 오픈한 키워스트 21피트입니다. 


 부산에서 작업한 프로라인은.. 트레일러가 없었던 관계로 아주 난해했으나.. 다행히 CFS에서 오픈해서 무사히 일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부산에서 오픈할때는 무조건!! CFS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난바다님 배는 영목항 주차장에서 적출했습니다. 



2) 거제 보트 수리 


 지난번 거제 맨발님께로 나갔던 배 엔진의 카브를 열어주는 부품의 일부가 장애가 있어 부산으로 내려간 김에 해결해 드리고 왔습니다. 


 다행히 현장에서 조치할 수 있었는데.. 거가대교의 통행료는 너무 사악하군요.. 왕복 6만원입니다. ( 트레일러를 달고 갔으므로.. ;; )


 어휴.. 



3) 장인어른 레인져 픽업.. 


 사실 부산출장 다녀오는 길에 쭉 둘러 온 것인데.. 요즘 장인어른의 6x6 레인져가 버벅댄다 하시어 픽업해 왔습니다. 


 



오는 도중에 지붕을 안뜯고 왔더니 갈갈이 찢어졌고 ㅠㅠ.. 문제였던 부분은 사실 그리 큰 문제가 아니어서 바로 해결했습니다. 


문제는 장인께서 내부를 다 두를 수 있는 커버를 원하셔셔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죠... 키트로 나온걸 쓰면 되기는 하는데 너무 비싼게 흠입니다. =);;



4) 엔진 2기의 출고 


머큐리 4사이클 40마력 숏.. 야마하 제트 드라이브 엔진들이 출고 되었습니다. 둘다 장보고 420 에 붙어나갔는데.. 


어휴.. 콤비는 너무 힘들었어요. 선 쑤셔넣는데 아주.. 


재미있는건 출고 전 준비하면서 두대 다 고생을 했는데 하나는 샤프트를 교체했다가 다시 되돌리는 작업을 해야 했었고 


제트의 경우는 타이밍으로 인한 부조화를 잡아내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무튼 판매가 되어 다행입니다. 이번달은 너무 힘든 한달이 되고 있습니다. 



5) 리빙 19 조립.. 


리빙19 탑 올린데 지지난주 초였는데.. 알고보니 지붕 앞뒤를 바꾸어 달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 결국 다시 원상복귀 




현재 오토파일럿 작업중이고 다음주엔 일단 마치고 등록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좀 오래걸린 셈이네요. 




다음주도 이런저런 일로 바쁘게 지나갈것 같습니다. 


간간히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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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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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오늘은 정말 오래간만에 보팅에 대한 글을 씁니다. 


일상의 기록도 중요하지만.. 블로그를 보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뭔가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올리는 것도 


제가 해야 할 일 중에 하나이니게 열심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서 레저보트를 즐기시는 분들중 거의 대부분이 낚시를 즐기는것이 현실이고 


작던 크던 선상낚시의 조과를 결정하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속칭 배질입니다.


대부분의 여러분들이 포인트 라고 하실텐데 암만 좋은 포인트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다 한들 


배질이 서투르면 열심히 포인트 진입만 하다가 하루가 다 갑니다. 


정말 낚시를 잘 하는 팀이 하는 걸 보면 아예 배질 담당이 정해져있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 배질은 여러가지 중요한 요소로 나뉩니다만.. 그중에서 오늘 생각해 볼 이슈는 


" 어떻게 하면 포인트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가 " 라는 것이 되겠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특히 많은 분들이 바라시는 어초낚시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는데요. 


바다는 호수같지 않아서 조류가 있기 때문에 배가 자꾸 흐르기 때문입니다. 혹은 바람의 영향을 같이 받으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혹은 돌기도 합니다. 특히 서해바다는 조류가 빨라 어~ 하다 보면 벌써 포인트는 저만치 가 있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배가 크전 작던 예나 지금이나 포인트에 머물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진행되어왔고 


오늘은 이것을 잠시 생각해볼까 합니다. 




- 그냥 배질을 열심히


거의 대부분의 선주들이 운용하는 방법인데 일정 포인트에 가면 배를 흘리고 어느정도 흘러간것 같으면 플로터를 보면서 또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거의 수작업을 해야 하므로 처한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운용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특시 서해같은 곳은 물발이 엄청 빨라 배를 대어도 곧 포인트를 이탈하기 때문에 선장은 무척 바쁩니다. 




- 앵커(Anchor)링 


배를 고정함에 있어 가장 고전적으로 많이 쓰였던 방법은 앵커링입니다. 고정하는 이유는 낚시인 경우도 있고 


불가피하게 표류할 때 안전을 위해 배를 고정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다들 한개씩은 가지고 계시지요. 


앵커는 모양에 따라 여러가지로 분류가 되지만 국내 레저보트들은 사이즈가 그리 크지 않아 그렇게 세밀하게 구분해서 쓰시지 


않는것 같습니다. 아령을 쓰시는 분도 게시고 페트병에 시멘트를 채우기도 하고 벽돌을 몇개 묶어서 매달기도 하지요. 


사실 싸고 비싸고를 떠나서 배가 떠밀리는 것을 막자는 1차적인 목적을 달성하면 되는것이니가요. =)



( 제가 아직도 팔고 있는 버섯닻입니다. 아직 100개는 남은것 같아요 ㅎㅎ.. ) 



사실 앵커링은 간단해 보이지만 그 속엔 여러가지 노하우가 숨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다니는 지형별로 종류를 바꾸어 쓴다거나.. 


앵커줄을 얼마나 쓸 것인가.. 몇개를 던질 것인가... 안전한 회수를 위해 어떻게 줄을 맬 것인가 등이 주로 회자됩니다. 


앵커링 자체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자료가 워낙 많이 때문에 세부적인 것들은 생략하고자 합니다. 



- Sea Anchor , 풍닻


다음 말씀드릴 것은 주로 갈치배..  오징어배에서 많이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씨앵커, 일명 풍닻 입니다. 




요렇게 생겼습니다. 낙하산처럼 생겼지요. 작아보이지만 실제 크기는 상당히 큽니다. 



풍닻은 보통 이렇게 펼쳐 쓰게 되는데 배를 멈추게 해준다기 보다는 낙하산과 같이 작용하여 좀더 천천히 밀리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포인트에 오래 머무르게 해 주는 역할을 하지요. 주로 배를 천천히 흘리면서 광역을 탑색하는 낚시에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사실 일반 닻도 그렇지만 풍닻은 선장이 엄청 바쁩니다. 요즘은 간간히 쓰시는 분들이 보이기도 하는데 


작은 보트에서 쓰자면 줄도 길고 번거로운 점이 많습니다. 



- 스펜카 + 감속기


주로 일본의 소형보트들이 많이 쓰는 방법이지만 규모가 큰 유어선도 가끔 스펜카를 달아놓은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타이라바 유선배 같이 배를 한방향으로 흘려야 하는 경우에는 필수라 생각되구요. 




이렇게 선미에 다는 돛을 스펜카라 합니다. 


이렇게 선미에 스펜카를 달아놓으면 바람의 방향을 따라 배가 정렬되어 배가 밀리는 방향을 일정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혹은 조류와 방향이 어긋날 경우 사선으로 일정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배가 흐르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정된 방향으로 배가 흐른다면 그 역박향으로 추력을 걸어주면 배를 거의 고정할 수 있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는데요. 


이때 전진기어만 넣고 배를 밀면 그 추력이 너무 세기 때문에  ( 서해는 왠지 충분할것 같아요 ;; ) 엔진 기본 추력을 내리기 위해서 


플롭 앞을 살짝 가려주는 판을 만들게 되는데.. 이것을 감속기라 이야기합니다. 




여러가지 모양으로 만들어지지만 기본적인 원리는 위와 같습니다. 끈으로 들고 내리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Troller 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위 2가지 조합은 생각보다 결과물이 훌륭한 편인데 역시 선장이 바쁩니다. 하여 국지의 어초낚시보다는 


배를 일정하게 흘려야 하는 타이라바 라던가 광역의 포인트에서 머무르기 위한 수단으로 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가이드 모터 


최근에 많이 쓰시는 방법인데 해수용 가이드모터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민코터의 아이파일럿이나 Motor Guide 의 Xi5 같은 기종은 자체적으로 GPS 안테나를 탑재하고 있어 


특정위치에 머무를 수 있도록 가이드 모터가 자동으로 운행하게끔 세팅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쓰면 일종의 앙카링효과가 나오는데 상당히 편리한 기능입니다. 



( 아이파일럿 링크 입니다. 허밍버드의 플로터와 연동됩니다. ) 


특히 아이파일럿은 허밍버드의 플로터와, 모터가이드의 핀포인트 GPS는 로렌스의 플로터와 연동이 되는데


이 기능을 이용해서 가이드 모터를 플로터에서 제어할 수 있고 단순 앙카링뿐 아니라 오토파일럿 처럼 


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가장 정확하고 혁신적인 기능입니다. 특히 가이드는 선수에 붙기 때문에 정확히 맞출 수 있지요.. 하지만 2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어딘가에 도착해서 가이드모터를 내려주고 .. 포인트-포인트 이동시 근거리가 아니라면 또 올려줘야 한다는 것이지요.. 


선장이 불편합니다.. 


두번때 문제는 동력원인데요. 배터리를 써야 하니 충전의 번거로움과 무거운 배터리를 들고 다녀야 한다는 것이 이슈가 됩니다. 


아직까지 해상에서 휘발유만큼 효율이 좋은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보신 분들의 경험에 따라 위 2가지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겠습니다. 



 - Auto Pilot


오늘의 마지막으로 소개할 것은 오토파일럿입니다. 말 그대로 엔진을 자동으로 제에해서 운항하는 방법입니다. 


스로틀 보다는 스티어링을 제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원래 오토파일럿은 세일요트 혹은 큰 선박에서 쓰던 방법이었는데요. Lowrance 의 스마트 스티어링 시스템이 들어오면서 


저비용, 소형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Lowrance Auto pilot 의 얼개입니다. ) 


로렌스의 스마트 스티어링은 유압시스텝상에서 유압펌프를 물리고 플로터의 데이터를 통해 스티어링을 대신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기계식 스티어링 시스템도 지원합니다만 훨씬 고가이구요. 


이것으로 포인트에 정확히 안착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또한 엔진의 추력을 이용해서 배가 밀리는 속도를 조정할 수 있어 


포인트에 체류하는 시간을 상당히 늘릴 수 있습니다.  최근의 EFI 선외기들은 트롤링모드를 갖추고 있어 기어만 넣고도 


아이들 RPM 을 조정할 수 있어 추력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눈치채셨겠지만 가이드모터 연동 역시 이 시스템에 포함되어있으며 


기이드모터와 엔진을 같이 제어할 수 있습니다. 



 야마하는 40마력 이상의 EFI엔진 + 디지털 게이지 조합으로.. 


스즈키는 트롤링 지원 게이지로 교체하고 스위치를 얹어야 하고.. 혼다는 트롤링 스위치를 장착하면 됩니다. 


Etec 은 고마력쪽에서 컨트롤러를 바꾸어야 하구요. , Tohatsu 는 TLDI엔진에서만 3단계로 조정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머큐리도 디지털 게이지에서 지원하는 기능이죠.. 



물론 이 시스템에도 장단이 있습니다. 비용이 꽤나 드는데다 정확도로 치면 가이드모터만 못합니다. 추력이 걸리는 부분이 


선미이기 때문입니다. 끊임없이 한 곳에 머문다기 보다는 흐르는 방향을 보면서 천천히 흐르게한다.. 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다만 선장혼자서 편하게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는데다 엔진 외에 부가적인 동력원이 필요가 없고 


오토파일럿이 생기면서 얻을 수 있는 부수적인 장점이 많아 현실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리빙스턴 19에 위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세팅할 계획이니 곧 실물을 보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각자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방법을 찾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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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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