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늘도 국내 증시는 디이빙을 하고 있네요.. 

더불어 환율도 같이 올라갑니다. 드디어 제가 예상했던 1200을 치고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솔직히 지난 정부부터 이번 정부까지 하는 액션이 너무 티가 많이 납니다. 

원래대로 하자면 전세계 및 중국 경기가 좋지 않았던 것은 모르는 사람이 없었을 것이고.. 

지뢰가 터지고 포사격이 되고 하니 북한 리스크가 커져서 증시가 빠진다고 하는데요.. 

홀로 독야청청 디커플링으로 가기도 어려웠을 것인데 부담도 줄이고 ..수출기업 실적도 좀 올려야겠고. 

해외자본도 좀 빠져나가야 되겠고.. 나갈때 손해보면서 나갈 수 있나요... 한번 털어먹고 가야지요. 

원인과 결과의 퍼즐을 거꾸로 맞혀보는건 좋은 일입니다. 그럼 하나 알 수 있는 사실이 있어요.  목적 입니다. 

아마도 작금은 현상들은 금리와 환율에 모든 것이 얽혀있어 이를 키워드처럼 보셔도 될텐데

이 사단을 벌인 사람들이 목적한 만큼, 여러 이벤트를 통해 올려놓고 나서 안정될것 같습니다. 


시시한 음모론을 말씀드리고자 글을 쓰는 것은 아니구요.. 사실 목적이나 원인이 어찌했던 간에 

메이져 자본보다 더 큰 자본을 움직일 수 없는 이상, 모든 것은 우리에게는 외적인 변수일 뿐이고 거기에 적응 해야 합니다. 

앞으로 환율은 한번은 살짝 내려갈 수 있겠습니다만 이제 1100원대도 돌아갈 수 없는 옛일이 될것 같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가 0.1%라도 움직인다면 그것이 트리거가 되어 아마겟돈의 서막이 오를 것 같습니다. 


당장에 레져인들은 직격탄을 맞게 될것 같습니다. 

보트, 장비의 수입에 있어 환율 인상분을 그대로 받을 것으로 받을 것이고 수입해서 조달되는 엔진을 포함한 자재들 역시 

내년부터 상당폭의 가격 인상이 예상됩니다. 당장 올 한해만 인상된 환율 폭이 10%를 넘습니다. 최소한 그정도 인상분은 

그대로 반영될것 같습니다. 아이러니한 이야기입니다만 보트를 구입하거나 수입할 계획이 있으셨다면 큰돈이 집행되는 일은 

올해를 넘기지 않도록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물론 조금씩은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마도 내년의 충격은 생각보다 좀더 크게 나타날것 같네요.  


물론 저와 같은 업자들 역시 이런 소용돌이이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중간에 끼어 환율에, 소비위축에, 경쟁 심화에.. 

이중 삼중고를 겪게 될 것이 눈에 훤합니다. 물론 저역시 마찬가지이고 나름 대비책을 세우고 있습니다만.. 

얼마나 잘 움직일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단 한가지 원부자재가격이 계속 하락세에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인데 국내에 제조기반을 두고 있는 

업체분들께서는 좀더 후에 충격을 받게 될 테니 사정이 좀더 낫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선주와 업자를 배타적인 입장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선주는 즐기기 위해 보트를 장만 하는 것이고 업

자는 선주를 놀게 하기 위해 일하고 대가를 받아가는 같은 선상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선주가 없으면 업자도 존재의 의미가 없을 것이고.. 업자가 없으면 선주는 모든 것을 스스로 처리하며 

당초의 레저 라는 의미가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아무튼.. 점점 다가오는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 봅시다. 


이상입니다. 




728x90
Posted by 라덴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