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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평소에는 마땅히 짬이 없어 글을 쓰지 못하다가 휴일에 우르르르 글을 게시하게 됩니다. 



나온지는 시간이 좀 되었지만 World Cat 의 새로운 홍보영상이 나와 소개합니다. 

작년에 모델별로 나누어 조금 공격적인 영상을 제작했던 바와 달리 작년 하반기부터 마케팅 방향이 바뀌고 

World Cat 으로 브랜드를 통합하였습니다. 새로운 홍보영상을 보면 그러한 방법이 바뀐 것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 A Better Way to Boat " 라는 슬로건 아래 부드러운 주행 그리고 거친 상황에서의 자신감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타보신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는 것처럼 카타마란의 주행능력과 안정성은 모노헐에 비해 뛰어납니다. 

특히 20인치 트랜섬을 가진 리빙스턴과 달리 25인치 트랜섬을 가진 ( 지금은 단종된 ) 캐롤라이나 캣부터는 

그 차이가 심하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저도 얼른 노력해서 더 멋진 모델로 시승을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유투브의 많은 보트들의 홍보영상을 찾아보신 분들께서는 아시겠지만 모노헐 보트들이 

잔잔한 바다나 호수에서 미끄러지듯 아름답게 달리는 영상을 찍는것과 달리 유독 카타마란들은 

험악한 바다에서 달리는 영상이 많습니다. 그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제조사나 딜러는 거짓말을 할 수 있어도 배는 거짓말을 하지 못합니다. 


그럼 즐거운 감상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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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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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정비기록에 글을 하나 적게 되네요. 


블로그를 꾸준히 보셨던 분이시라면 일전에 제가 보통 정비를 잘 안하려고 한다... 라는 말씀을 드린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정비를 하자고 뭘 붙잡고 있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고 여건이 열악했었지요. 완전 개방된 스페이스에 요즘같은 날에는 


추위에 덜덜떨면서 손이 곱아 공구가 손에 쥐어지지도 않을 정도였습니다 . ( 글을 완성하는 지금은 많이 따뜻해졌어요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주에서 나오기 6개월쯤 전부터 엔진을 가지고 연장을 잡기 시작했는데.. 다른 대안이 없었던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어디 믿고 맡길만한 곳도 없고 있다면 너무 멀거나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팔고나서 나는 배를 하는 사람이니 엔진은 다른 곳에 가서 


알아보세요.. 하기에는 제가 곤란을 겪고 있는 선주를 버리는 꼴이 되기 때문에 이건 또 제 창업 취지에 어긋나는 일이기도 했구요. 


더군다나 리빙스턴을 비롯한 월드캣 오너들에게는 더더욱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게 내가 파는배에 달려나가는 엔진까지는 시간이 걸려도 직접 손볼 수 있는 


스킬을 갖추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것이지요.. 그간 여기저기 위탁하려던 시도를 안해본건 아니지만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아니었고


제가 원하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제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는게 결론이었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정비를 담당하는 


누군가를 두고 일을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니까 제가 해야 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오늘 적을 주인공은 맥그리거에 붙어온 혼다 BF50 ( 50마력 ) 인데요. 




바로 이놈!!!!



맥그리거가 본시 세일보트이다 보니 엔진의 사용 빈도가 적을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 뚜껑을 열었을 때 매우 깨끗해서 


아.. 별걱정 없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만 !


실제 점검을 들어가니 이런저런 문제가 많이 있더군요. 대부분 장시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해서 생긴 결과물이었습니다. 


특히 세일보트였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었던 것이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강 점검해본 것의 이상증상을 보면. 



* 엔진오일을 드레인 하는데 얼음이 막 튀어나옴.. -.-...


 : 블럭에 금이 간게 아니라 오일교환 없이 수년을 사용하면 자연적인 결로현상 때문에 블럭 내에 수분이 쌓이고 이것이 얼어버린 것입니다. 


  오일을 갈면 해결되는 일입니다. 



* 어렵게 발동은 걸리는데 유지가 되지 않는다.. 


* 엔진이 덜덜 떨면서 3기통이 다 터지지 않는다. 


 : 거의 캬브의 문제입니다. 



* 냉각수가 나오지 않는다.. 


: 쑤셔봐도 안나오는걸 보면 아마도 써모스탯이 쩔지 않았을까.. 생각되었습니다. 



* 프라임 펌프를 짜주면... 연료펌프에서 분수처럼 연료가 샌다.. 


: 연료펌프 사이에 이물질이 끼었거나 하는 경우인데 리빌트 키트로 리빌트 되는 경우가 있고 완전 교체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혼다는 후자였습니다.. 





엔진을 분해하기 전에는 좀 복잡하다 생각되는 곳은 여러각도로 사진을 많이 찍어놓는게 도움이 됩니다. 


외웠다고 생각해도 막상 재조립시 잊게되는 경우가 있어요. 






혼다 50은 캬브만 분해하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어 매니폴더까지 같이 뜯어야 합니다. 


( 물론 불가능한건 아닌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힘을 넣기가 까다로워요. ) 


오랜기간 열을 받은지라 가스켓이 경화되어 매니폴더를 열면서 파손됩니다. 


이럴 경우 다음에 가스켓을 다시 넣을 때를 위해 잔여물을 전부 제거하고 샌딩해 두어야 합니다. 






양쪽 다 면치기를 해 두었습니다. 






일단 연료펌프는 분해해 본 바 휘발유 찌거기가 많이 끼어있군요.. 이래서 휘발유가 삐져나왔던 것입니다. 물론 장시간 축적되고 


열을 받는 과정에서 변형된것 같기고 하고.. 깨끗이 원상복구를 하고 테스트 했는데 그래도 샙니다.. 결국 교체하기로 결정합니다. 


( 이 부분은 리빌트 부품이 나오는게 없고 어세이로 사야 합니다. ) 




캬브 정밀 세척을 위해 매니폴더에서 캬브를 분리하고 





전부 분해합니다. 



여기서 보통 캬브세척을 하게 되면 캬브 세척액을 넣고 에어로 불어내는게 일반적인데 눈에 보이는건 그렇게 청소할 수 있지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구석구석 쌓인 기름찌거기와 불순물, 먼지등은 해결이 안됩니다. 해서.. 저는 항상 초음파 정밀세척을 합니다. 작년에 거금을 들여 장만했지요.. 




초음파 세척은 두가지가 중요한데 세척액과 주파수 및 출력입니다. 


일반 안경닦는 주파수로 캬브를 닦으면 찌들어있는 덩어리 분리가 좀 어렵습니다. 그리고 출력이 적으면 암만 틀어도 약하지요.. 


초음파는 물리적인 세척을 하기 때문에  완전 찌든 때에는 강한 출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세척액도 정말 중요한데 4~5년전에 처음 초음파 세턱기를 쓸 때는 국내에서 카본 세척제를 구입해 썼는데 


너무 강했던 나머지 캬브의 부식방지 코팅을 다 벗셔내어머렸죠.. 하지만 지금은 맞는 세척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캬브에 손상없이 때만 깨끗하게 닦입니다. 




손이 안닿는 곳에 있는 기름때가 분해되어 나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영상으로도 한번 보시죠.. 





이렇게 충분히 씼은 후에 캬브 세척제로 한번더 씼어냅니다. 


다음은 조립해야죠..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아까처럼 사진을 찍어두면 좋습니다. 




캬브부터 조립하고 나서 



매니폴더에 앉히고 나머지를 복구합니다. 




조립완료!



써모스탯은 보시다시피 완전 쩔었습니다. 제거에 들어갑니다.  


써모스탯이 있으면 과냉각을 방지하는 기능을 하는데 한겨울에 탈 일이 많지 않고 운행전 5분정도라도 아이들링을 유지해서 


예열을 해주면 없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오히려 정기적인 점검을 하지 않으면 있는게 문제가 되는 경우가 더 많지요.. 



다음은 테스트 해야죠.. 




씽씽씽 ~ 해결 완료입니다. =) 


이제는 배의 나머지를 정리하면 됩니다. 




엔진을 정비하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뭐랄까 =) 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문제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기 때문이죠..


저도 이제 미들급 엔진까지는 직접 손보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혼자 낑낑대지 마시고 연락주세요. =)


시즌전 기본정비도 꼭 하시구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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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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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요즘은 제가 조용하죠..  최근엔 미친듯이 일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주 까지는 이런저런 제반 정리를 끝내고 이번주 부터 본격적으로 앞서 들어온 배들을 작업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수월하게 가는 줄 알았더니 여기저기서 어려움이 툭툭 튀어나오네요 -.-...

딱딱 마무리 되는게 없으니 왠지 패잔병이된 기분입니다. -.-


맥그리거는 아직까지는 순항(?) 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의외로 엔진에서 교체해야 할 부분들이 많아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구조물 부착등은 문제가 아닌데 결국 엔진 부품에서 스톱되었습니다. 사용은 많지 않은데 분명 관리없이 오래 방치한 것이라 

아무래도 손이 좀 가겠네요..  ( 오일 빼는데 얼음이 나오더라는!! 헐!!.. 결로가 모여 추운날씨에 얼어버린 것이죠 --; ) 



요 아래 연료펌프에서 연료가 분수처럼!! ㅜ.ㅜ.. 캬브 상태도 좋지 않아 세척,  플러그까지 전부 교체할 예정입니다. 3기통이라 다행입니다. 

( => 요거는 내일 캬브 작업하고.. 엔진 마무리하고 다음주에는 수요일쯤 구조물을 부착하려고 합니다. ) 


트윈비는 이제 작업해야 하는 스펙이 거의 모양새를 갖추었습니다. 다음주중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잘 되길 바래야죠. 


( 내일은 누수찾기와 FRP 보수를 할까 합니다. ) 





트라이엄프는 루브류 교체후 부품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복구에는 이틀쯤 소요될것 같습니다. 역시 다음주 출고를 목표로 @-@ !


어탐설치.. 배선복구.... 철물 복구.. 오디오설치.. 등등.. 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재료들이 다음주 목요일쯤 들어올게 많으니 다음주 주말은 되어야 


일이 끝날것 같네요.. 프롭 스페이서가 하나도 없는 상태로 국내에서 사려니 비싸서 해외에서 중고 주문했습니다. -.-;..


오일류 점검에서는 결로 외에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만 다들 교체시기는 되었더군요. 전부 교체예정입니다. 





이 앵글러는 원래대로라면 안전검사 대행을 마치고 오늘 출고했어야 할 배이었습니다만.. 


막상 부딪쳐 보니 배선 단자쪽이 삭은게 많아 배선복구에 많은 시간을 써야 했습니다. 이게 또 버라도는 스마트 크래프트 시스템이라 


전원에 문제가 있으면 컨트롤 전체가 먹통이 되니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요.. 




아무튼 배선복구를 마치고 엔진오일을 빼보니... 헉... -_- 대체 언제 교체한 것인지..  어마어마한 양의 불순물과 덩이리 등등이 내려옵니다. 


다행히 오일은 포장전 한번 드레인을 한것 같더군요.. 아무튼 엔진 오일팬 매 찌꺼기가 너무 많아 일단 있는 일반유 엔진오일을 부어 


내부를 씻어냈습니다. 세척에만 한 3~4리터 들이 부은듯 해요.. 필터도 너무 교체한지 오래되었는지 어마어마한 찌거기가 나와 그냥 교체 결정.. 


내친김에 기어오일, 플러그까지 주문해 두었습니다. 버라도용은 다들 비싸더라구요.. 특히 오일과 플러그.. 


다음주쯤이면 작업이 완료될것 같으니 안전감사를 받아드리기로 했습니다. 




이걸 언제 다하나.. 싶다가도 으쌰.. 하고 붙어서 하면 또 되는게 일이지요.. 빨리 마무하고 조경정리에 들어가야 할듯 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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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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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이야.. 근 1년가까이 질질 끌던 건축이 드디어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토목에 이어 건물도 준공이 떨어졌다고 하네요. 


이제 마당 정리와 포장에 대해 슬슬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간 아예 한겨울에는 물이 나오지 않는 것 외에는 크게 불편한게 없었는데 이제 봄이 오니.. 오면서 비가 한번 내리니


완전 모두 왕진창이 되어 한번 크게 경을 치렀는데요... 당초 계획이면 포장을 좀 늦게 하려고 했는데 아마도 그 시기가 좀 앞당겨질것 같습니다. 


2월말 까지는 일단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쳐내면서 조경 및 기타 준비를 하고 3월 1째주쯤 날씨를 보면서 포장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아마도 그럼 3~4일 정도는 휴업에 들어가야 할것으로 보이구요. 이후에도 내부 짐정리를 하려면 좀 복잡복잡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국 최대한 일을 빨리 끝내야 한다는 목표가 생겼네요.. 



여기에 준공이 나면서 작업장 건축비를 정산해야 하므로.. 어마어마한 빚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어휴... 


건축물을 담보로 융자를 받을텐데 지금껏 있는 고리대금(?) 도 전부 대환해버릴 예정이라 


이자부담 자체는 이전에 비해 대단히 늘어나지는 않을것 간습니다만서도.. 아무튼 한층 더 무거운 짐을 어깨에 메고 가게 되었습니다.


빚은 빚이니 누군가는 갚아야 합니다. 



더 열심히 뛰어야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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