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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요즘은 제가 조용하죠..  최근엔 미친듯이 일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주 까지는 이런저런 제반 정리를 끝내고 이번주 부터 본격적으로 앞서 들어온 배들을 작업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수월하게 가는 줄 알았더니 여기저기서 어려움이 툭툭 튀어나오네요 -.-...

딱딱 마무리 되는게 없으니 왠지 패잔병이된 기분입니다. -.-


맥그리거는 아직까지는 순항(?) 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의외로 엔진에서 교체해야 할 부분들이 많아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구조물 부착등은 문제가 아닌데 결국 엔진 부품에서 스톱되었습니다. 사용은 많지 않은데 분명 관리없이 오래 방치한 것이라 

아무래도 손이 좀 가겠네요..  ( 오일 빼는데 얼음이 나오더라는!! 헐!!.. 결로가 모여 추운날씨에 얼어버린 것이죠 --; ) 



요 아래 연료펌프에서 연료가 분수처럼!! ㅜ.ㅜ.. 캬브 상태도 좋지 않아 세척,  플러그까지 전부 교체할 예정입니다. 3기통이라 다행입니다. 

( => 요거는 내일 캬브 작업하고.. 엔진 마무리하고 다음주에는 수요일쯤 구조물을 부착하려고 합니다. ) 


트윈비는 이제 작업해야 하는 스펙이 거의 모양새를 갖추었습니다. 다음주중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잘 되길 바래야죠. 


( 내일은 누수찾기와 FRP 보수를 할까 합니다. ) 





트라이엄프는 루브류 교체후 부품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복구에는 이틀쯤 소요될것 같습니다. 역시 다음주 출고를 목표로 @-@ !


어탐설치.. 배선복구.... 철물 복구.. 오디오설치.. 등등.. 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재료들이 다음주 목요일쯤 들어올게 많으니 다음주 주말은 되어야 


일이 끝날것 같네요.. 프롭 스페이서가 하나도 없는 상태로 국내에서 사려니 비싸서 해외에서 중고 주문했습니다. -.-;..


오일류 점검에서는 결로 외에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만 다들 교체시기는 되었더군요. 전부 교체예정입니다. 





이 앵글러는 원래대로라면 안전검사 대행을 마치고 오늘 출고했어야 할 배이었습니다만.. 


막상 부딪쳐 보니 배선 단자쪽이 삭은게 많아 배선복구에 많은 시간을 써야 했습니다. 이게 또 버라도는 스마트 크래프트 시스템이라 


전원에 문제가 있으면 컨트롤 전체가 먹통이 되니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요.. 




아무튼 배선복구를 마치고 엔진오일을 빼보니... 헉... -_- 대체 언제 교체한 것인지..  어마어마한 양의 불순물과 덩이리 등등이 내려옵니다. 


다행히 오일은 포장전 한번 드레인을 한것 같더군요.. 아무튼 엔진 오일팬 매 찌꺼기가 너무 많아 일단 있는 일반유 엔진오일을 부어 


내부를 씻어냈습니다. 세척에만 한 3~4리터 들이 부은듯 해요.. 필터도 너무 교체한지 오래되었는지 어마어마한 찌거기가 나와 그냥 교체 결정.. 


내친김에 기어오일, 플러그까지 주문해 두었습니다. 버라도용은 다들 비싸더라구요.. 특히 오일과 플러그.. 


다음주쯤이면 작업이 완료될것 같으니 안전감사를 받아드리기로 했습니다. 




이걸 언제 다하나.. 싶다가도 으쌰.. 하고 붙어서 하면 또 되는게 일이지요.. 빨리 마무하고 조경정리에 들어가야 할듯 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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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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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이야.. 근 1년가까이 질질 끌던 건축이 드디어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토목에 이어 건물도 준공이 떨어졌다고 하네요. 


이제 마당 정리와 포장에 대해 슬슬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간 아예 한겨울에는 물이 나오지 않는 것 외에는 크게 불편한게 없었는데 이제 봄이 오니.. 오면서 비가 한번 내리니


완전 모두 왕진창이 되어 한번 크게 경을 치렀는데요... 당초 계획이면 포장을 좀 늦게 하려고 했는데 아마도 그 시기가 좀 앞당겨질것 같습니다. 


2월말 까지는 일단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쳐내면서 조경 및 기타 준비를 하고 3월 1째주쯤 날씨를 보면서 포장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아마도 그럼 3~4일 정도는 휴업에 들어가야 할것으로 보이구요. 이후에도 내부 짐정리를 하려면 좀 복잡복잡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국 최대한 일을 빨리 끝내야 한다는 목표가 생겼네요.. 



여기에 준공이 나면서 작업장 건축비를 정산해야 하므로.. 어마어마한 빚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어휴... 


건축물을 담보로 융자를 받을텐데 지금껏 있는 고리대금(?) 도 전부 대환해버릴 예정이라 


이자부담 자체는 이전에 비해 대단히 늘어나지는 않을것 간습니다만서도.. 아무튼 한층 더 무거운 짐을 어깨에 메고 가게 되었습니다.


빚은 빚이니 누군가는 갚아야 합니다. 



더 열심히 뛰어야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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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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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어제는 짐정리를 하면서 전에 수입했던 스즈끼 40 마력 포장을 뜯어 체크를 해 보았습니다. 


이 아이입니다. 




연식은 00년식 제 손은 거쳐간 40마력 스즈끼 엔진은 모조리 00 ~ 01년식이네요. EFI 엔진입니다. 


캐비테이션 플레이트에는 부상판을 달았던 흔적이 있습니다. 





내부상태도 상습적으로 부식이 일어나는 클램프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부식은 없었습니다. 


다음은 시동성, 무부하 가속 테스트였는데요.. 비오는 날이라 테스트 여건이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상태는 양호하였습니다. 


압축은 160 ~ 165 사이였고 오일주입하고 기름 넣어주니 바로 시동이 걸리더군요. 


기존 미국 거래처에서 매입한지라 기본적인 손은 봐서 나왔을텐데 아무튼 만족합니다. 







기본적인 상태는 영상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흉하디 흉한 제 다리털이...;;;  땅이 엉망이어서 맨발로 일했는데 추웠습니다.. ;;


먼저번 40마력보다는 이쪽이 좀더 상태가 더 좋은것 같습니다. 이쪽을 좀더 비싸게 매기고 먼저번 엔진 금액을 좀더 내려야 할것 같네요. 


빨리 팔아야지.. 죽겠습니다. 리빙스턴에 얹어 보내려고 재고로 가지고 있을가 했었는데 그럴 여유가 없습니다. 



==== 판매완료되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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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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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지난주에는 그간 미루어두었던 부품을 받았는데 바로 콘솔이었습니다. 


동글동글한 모양의 콤비용 말안장 콘솔 아랫동을 잘라 조립하던 시절이 1세대




이것이었지요..  한동안 잘 사용했었습니다. 


여기에 윈드실드가 너무 없어 밋밋하고 위쪽이 평평한 부분이 없어 어탐 놓기가 어려웠으며.. 아랫동을 자르는 작업이 너무 작업성이 나오지 않아 


아예 몰드를 새로 만들고 리빙스턴 오리지날 시트를 만들기 시작했던 시기가.. 2세대입니다. 




요 모양이죠.. 해치도 전면으로 크게 내어 80A  배터리도 무리없이 교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모델은 여러가지로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또 몇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1. 윈드실드가 너무 짧아 방풍효과가 전혀 없다는 점.. 


: 사실 이 부분은 원래 의도했던 바가 아니어서 바람을 맞고 가는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좀 추운 날이나 간혹 우천등이 있을 때 불편하다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2. 그래도 어탐 놓는 자리가 좀 애매하다는 점. 


: 나오고 보니.. 저도 좀 아니다 했지만 다시 만들 수는 없었습니다.. 


3. 뒷사람이 등받이를 잡고 달릴 때나 악천후시 옆을 잡고 달릴 때 뒤쪽에 마땅히 잡을게 없었고 운전자 엉덩이(?) 를 건드려야 하는 


일이 많았다는 점.. 


: 생각보다는 의지를 많이 하게 되더군요.. 



하여.. 이번 콘솔 제작때는 2가지를 변경했는데. 본체 몰드 수정은 비용문제로 하지 못했고 나머지 1, 3번에 대한 부분만 


조금 변화를 주었습니다.  

 



요놈입니다!!  다른 큰 변화는 없고 일단 윈드실드가 15cm 올라갔고




백레스트 양쪽으로 손잡이가 생겼습니다. 



올라간 윈드실드이구요. 



전면 해치는 방향을 바꾸어 대부분 오른손잡이쪽으로 공사하게 되는 특성상 


작업을 좀더 쉽게 가능하게끔 하였습니다. 



잠시 앉아보니.. 윈드실드는 얼굴 아래쪽으로 날아오는 바람은 잘 막아줄 수 있겠더군요. 더이상 올리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어탐 뒤쪽에 바닷물을 맞을 일이 없어졌습니다. 이것도 개선이라면 개선인데.. 


결국 더 모양새는 없어진 셈이 되었습니다. 전엔 좀 스포티(?) 한 맛이 있었는데.. 좀더 투박한듯 보이네요. 



하지만 저는 만족합니다. 


리빙스턴은 뼈속까지 실용 으로 무장한 배이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작은 사이즈의 한계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 하나는 포기하는 수밖에 없고.. 그렇다면 외관을 먼저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필드에서 선주가 의지할 것은 배밖에 없고.. 악조건일 때 결국 배의 퍼포먼스가 나를 살려주는 것이지 


소위 '뽀다구' 는 안전과는 전혀 관련이 없기 때문이죠.. 


위 콘솔은 10개가 들어왔고 운용해 보면서 개선할 부분이 생기면 차기 제작시 반영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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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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