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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작년 10월말부터 지금까지 참 숨가쁘게 달려온 3개월여입니다. 

그동안 총 4대의 보트를 수배해서 깡통에 담았고 오늘은 마지막 보트입니다. 저의 여력도 여기까지군요.

오늘 소개해 드릴 보트는 Angler 18CC (이하 앵글러 ) 입니다. 

앵글러는 1970년대에 설립된 보트업체로 특이하게 타사처럼 주인이 여러번 바뀌지 않은 One ownership을 유지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많은 미국의 레저보트 업체들이 1960년대에 생겨났고 ( 씨레이 같은 할아버지격의 업체는 1940년대입니다. ) 그보다는 조금 늦은 출발이 되겠습니다. 

주로 17 ~ 29 피트의 센터콘솔을  메인 라인업으로 특이하게 팡가보트도 내놓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미니탑 원단으로 콘솔을 덮어놓았습니다. 

연식은 2006년식으로 전 오너는 2007년에 구매했다고 합니다. 옵션이 많이 붙은 것은 아니지만 매우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트레일러는 1축 알미늄 트레일러입니다. 



엔진은 무려 2007년 90마력 옵티맥스가 올라와 있습니다. 상당한 4행정에 준하는 경제성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뒤쪽을 보시면 눈치채셨겠지만 헐은 modified -V 스타일이나 Deep-V 에 상당히 근접해 있습니다. 

시폭스 외 대부분의 보트가 Modified-V인데 비해 데드라이즈 각도가 큰걸 볼 수 있습니다. 활주시키는데 더 많은 출력이 필요하지만

 좀더 나은 직진성, 승선감과 험난한 상황을 탈출하는데는 좀더 많은 잠재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콘솔은 간결한 편으로 조타장치와 필요최소한의 게이지, 스위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역시 연식이 연식인 만큼 Fresh 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안쪽의 모습입니다. 스턴시트 2자리, 콘솔앞 1자리가 있고 드라이버시트는 린 시트입니다. ( 기대는 스타일 ) 

콘솔 및 내측에는 로드홀더가 들어가 있어 별도의 튜닝없이 낚시를 즐기는데는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콘솔 앞부분의 라이브웰 입니다. 사실 베이트웰로 봐야 할것 같습니다. ^^


선수에는 닻과 기타 수납공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상당한 가격이 매겨져 있었으나 상품으로서 수입하는데 있어 역시 가장 면저 고려해야 할 것은

가격보다 상태라고 생각하여 바로 띄울 수 있는 상태의 보트 중에서 예산에 맞는 보트를 찾다 보니 참 많은 시간이 걸렸던것 같습니다. 

마지막 네고도 참 어렵게 진행했네요. 이 아이도 2월말 ~ 3월은 되어야 볼 수 있을텐데 저는 그때까지 라면만 먹고 살아야 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좋은 주인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라덴씨였습니다. 

ㄴ(-_-)ㄱ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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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

Sea Fox 170

수입대행 2013. 1. 5. 0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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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금번에 구입한  보트를 소개합니다. 

미국에는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베이라이너, 씨레이, 트라이엄프, 보스턴 훼일러 등등의

비교적 큰 규모의 레저보트 제조업체가 있습니다만 지역별로  특정 카테고리에 특화된 조선소가 많이 있는 편입니다. 

보통 자기네들 브랜드를 쓰고 있는 경우가 있고 지역별로 이름을 따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일전에 구입한 Port Erie 나 Key Largo, Carolina Cat, Pam Beach 등등의 이름이죠 =)

 

SeaFox는 주로 중소형 센터콘솔 보트로 많이 알려져있는 브랜드로 실제 28피트급 까지 만들어 내고 있는 비교적 큰 규모의 

업체입니다. 우리나라에 들여오지 않아서 그런 것이죠 =) 


시폭스의 특징이라면 대부분의 미국보트들이 넓은 폭으로 제조하는 반면 그중에서는 상대적으로 폭이 얇은 편입니다. 

17피트 기준해서 2미터의 선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사의 경우 2.3~2.4 미터까지 가는 보트를 흔히 볼 수 있죠.

늘 말씀드리지만 선폭이 늘상 넓어서 좋지는 않습니다. 메리트와 디메리트가 공존하는 것이 선박의 설계입니다. 


연식은 04년 식이나.. 말 그대로 Super Clean 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2012년식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저는 저 사진이 카다로그 사진인줄 알았는데.. 직접 찍으신 것이더군요.. 

전 선장(?) 님이 레이첼 이라는 여성분이셨습니다. 해외 문화에 관심이 많으신 분인데..  덕분에 친구가 하나 더 생기게 되었습니다. ^^

정말 멋있는 분이죠?

특이하게 이 배는 T-TOP이 거꾸로 되어있는데 이는 17피트의 공간을 활용하고자 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렇게 하면 운전자가 약간 불편할 수 있지만 앞공간이 많이 나오게 되죠. 



정말.. 이렇게 놀 여유가 된다는게 부럽습니다. ㅠㅠ.. 여성 선장은 커녕.. 집사람 태우기도 빡센 현실... 

똑같은 배를 즐기는 문화의 차이란 것이 이렇게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엔진은 동년의 2사이클 머큐리 오일 인젝션 90마력이 올라와 있습니다.  매우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트레일러는 알미늄이군요. 알미늄이라 그런지 녹슨곳 없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말 .. 나이쓰한 민트급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에 보는 순간 컨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마도 이 배의 주인 되시는 분 께서는 정말 후회 없으실겁니다. 



주행영상은 위와 같습니다. modified V-Hull 의 일반적인 주행을 보여주고 있으며 미국형 선박임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날렵한 주행을 보여줄것으로 예상합니다. 크루징 45 km/h 최고속은 약 60 ~65 km/h 정도 예상합니다. 

아마도 들어오는 시기는 2월말경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언제든 연락주세요. =)


오늘도 달리는 라덴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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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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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지난번 번역본의 연장선상의 글입니다만.. 

한번 출판에 대해서 원 출판사에 알아본 결과.. 


결국 제가 국내 출판사를 설득해서 저작권을 사서 미니멈 부수 ( 500 ~ 2,000권 사이 ) 를 인쇄후 판매하는 방법뿐인데

현실적으로 거의 어려울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국내에 레저보트 등 수상레저에 대해 관심을 가진 출판사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작권 구입에 따른 기타 등등 여러가지 처리 절차도 상당히 어려운 편이고..

그렇다고 제가 사설번역해서 복사본을 뿌릴 수도 없는 문제이니.. 

결국 그냥 제가 공부해서 책을 하나 써야 한다는 이야기밖에 되지 않는군요 .. 

출판사에 아는 사람이 있네없네..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알아보니 Upaper 에서 좀더 퀄리티 높은 전자책을 집필 한 후에 개인 URL 및 YES24 등에 등록해서 

전자책 형태로 출판하는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것 같더군요..

책값으로 한 2 ~3천원정도 하는 개인 출판은 지금도  활발히 이루어지는것 같습니다. 

핸드폰으로도 볼 수 있으니 최근 트렌드에 맞는것 같구요 ^^

과연 사주실 분이 계실까? 생각도 들지만 일단 가봅니다. ^^ 마음이 향한다면 일단 가는 겁니다. 

내년 1월말 목표로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ㄴ(-_- )ㄱ 
       @      =3333 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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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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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氏 입니다. 


최근 몇몇 시리즈로 글을 적으면서 라덴씨의 밑천이 들어다는걸 많은 분들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체계적으로 배운게 없으니.. 알아도 설명이 안되는 현상.. 그래서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어떤형태로든 보트 MD가 되어보기로 했으니 MD는 모든걸 꿰고 있어야 하고 설명도 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사실 제 입장에서 조선공학까지 파고들어가기는 사실상 어렵고 필요한 깊이의 서적을 찾았으나 

예상대로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하여 국외에서 찾아보기로 했고 비교적 국내보다는 낫지만 역시 풍부한 자료는 찾기 어려웠구요. 

그중 두권을 구입해서 읽고 있는 중입니다. 




소렌슨 씨의 파워보트 가이드입니다. 

실제 파워보트 입문서는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만 난이도에 따라 많이 갈리는 편인데요. 

문제가 되는 것은 너무 쉽고 기초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라 실제 별 도움이 안되었다라는 서평이 지배적입니다. 

( 더미 시리즈 도 있는데.. 역시 별로더군요 )

이 책은 그런 가운데 가장 나은 평을 받고 있는 책으로 분량도 제법 되는데다 초보자에서 중급자까지 

두루 읽어볼 내용이 있는 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파워보트 핸들링에 대한 내용으로 위의 " 파워보트 개론 ? "과는 약간 내용상의 차이가 있는 책입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써왔던 보트 선형이 이야기 내용들이 여기 대부분 수록되어있다고 보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보트가 떠있고 어떻게 가는지, 어떻게 선회하는지 어떤 변수들이 작용하는지 원리들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있습니다. 사실 두권 다 읽는 중이긴 하지만 훑어만 보아도 추천할만 한 

책이구나.. 하고 생각되더군요. 

전부 영문이라 집중해서 독파하는데 3~4일 정도 걸리지 싶은데 어자피 회사도 쉬게 되었으니 기왕에 하는거 

빡시게 해보려고 합니다. 이론이 경험을 넘어설 수는 없으나 이론이 바탕이 되어있으면 훨씬 쉽게

체득할 수 있으니 나쁘지 않겠지요.


 한번쯤 알아보려고 합니다만 보팅 레저 불모지인 한국에 이정도 책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번역서로

 내어볼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어 한번쯤 저자들에게 연락도 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과연 누가 출판에 관심을 가져줄까요? 미니멈 천권은 찍어야 될텐데 ㅎㅎ.. 

그래됴 요즘은 종이출판 외 여러 수단이 있으니 로또 긁어보는 셈 치고 해보려고 합니다. 


위 서적들은 조금만 신경쓰시면 전부 국내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책들이고 생각보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 영문 독해가 되시는 분들께서는 한번쯤 읽어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좀더 공부해서 양질의 글로 만나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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