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Fox 170

수입대행 2013. 1. 5. 02:57 |
728x90

라덴씨입니다. 

금번에 구입한  보트를 소개합니다. 

미국에는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베이라이너, 씨레이, 트라이엄프, 보스턴 훼일러 등등의

비교적 큰 규모의 레저보트 제조업체가 있습니다만 지역별로  특정 카테고리에 특화된 조선소가 많이 있는 편입니다. 

보통 자기네들 브랜드를 쓰고 있는 경우가 있고 지역별로 이름을 따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일전에 구입한 Port Erie 나 Key Largo, Carolina Cat, Pam Beach 등등의 이름이죠 =)

 

SeaFox는 주로 중소형 센터콘솔 보트로 많이 알려져있는 브랜드로 실제 28피트급 까지 만들어 내고 있는 비교적 큰 규모의 

업체입니다. 우리나라에 들여오지 않아서 그런 것이죠 =) 


시폭스의 특징이라면 대부분의 미국보트들이 넓은 폭으로 제조하는 반면 그중에서는 상대적으로 폭이 얇은 편입니다. 

17피트 기준해서 2미터의 선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사의 경우 2.3~2.4 미터까지 가는 보트를 흔히 볼 수 있죠.

늘 말씀드리지만 선폭이 늘상 넓어서 좋지는 않습니다. 메리트와 디메리트가 공존하는 것이 선박의 설계입니다. 


연식은 04년 식이나.. 말 그대로 Super Clean 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2012년식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저는 저 사진이 카다로그 사진인줄 알았는데.. 직접 찍으신 것이더군요.. 

전 선장(?) 님이 레이첼 이라는 여성분이셨습니다. 해외 문화에 관심이 많으신 분인데..  덕분에 친구가 하나 더 생기게 되었습니다. ^^

정말 멋있는 분이죠?

특이하게 이 배는 T-TOP이 거꾸로 되어있는데 이는 17피트의 공간을 활용하고자 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렇게 하면 운전자가 약간 불편할 수 있지만 앞공간이 많이 나오게 되죠. 



정말.. 이렇게 놀 여유가 된다는게 부럽습니다. ㅠㅠ.. 여성 선장은 커녕.. 집사람 태우기도 빡센 현실... 

똑같은 배를 즐기는 문화의 차이란 것이 이렇게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엔진은 동년의 2사이클 머큐리 오일 인젝션 90마력이 올라와 있습니다.  매우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트레일러는 알미늄이군요. 알미늄이라 그런지 녹슨곳 없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말 .. 나이쓰한 민트급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에 보는 순간 컨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마도 이 배의 주인 되시는 분 께서는 정말 후회 없으실겁니다. 



주행영상은 위와 같습니다. modified V-Hull 의 일반적인 주행을 보여주고 있으며 미국형 선박임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날렵한 주행을 보여줄것으로 예상합니다. 크루징 45 km/h 최고속은 약 60 ~65 km/h 정도 예상합니다. 

아마도 들어오는 시기는 2월말경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언제든 연락주세요. =)


오늘도 달리는 라덴씨였습니다. =)



728x90
Posted by 라덴氏
:
728x90

라덴씨입니다. 


지난번 번역본의 연장선상의 글입니다만.. 

한번 출판에 대해서 원 출판사에 알아본 결과.. 


결국 제가 국내 출판사를 설득해서 저작권을 사서 미니멈 부수 ( 500 ~ 2,000권 사이 ) 를 인쇄후 판매하는 방법뿐인데

현실적으로 거의 어려울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국내에 레저보트 등 수상레저에 대해 관심을 가진 출판사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작권 구입에 따른 기타 등등 여러가지 처리 절차도 상당히 어려운 편이고..

그렇다고 제가 사설번역해서 복사본을 뿌릴 수도 없는 문제이니.. 

결국 그냥 제가 공부해서 책을 하나 써야 한다는 이야기밖에 되지 않는군요 .. 

출판사에 아는 사람이 있네없네..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알아보니 Upaper 에서 좀더 퀄리티 높은 전자책을 집필 한 후에 개인 URL 및 YES24 등에 등록해서 

전자책 형태로 출판하는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것 같더군요..

책값으로 한 2 ~3천원정도 하는 개인 출판은 지금도  활발히 이루어지는것 같습니다. 

핸드폰으로도 볼 수 있으니 최근 트렌드에 맞는것 같구요 ^^

과연 사주실 분이 계실까? 생각도 들지만 일단 가봅니다. ^^ 마음이 향한다면 일단 가는 겁니다. 

내년 1월말 목표로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ㄴ(-_- )ㄱ 
       @      =3333 쓩~~ 

728x90

'일상의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목표.  (2) 2013.02.15
솔직하게 일합시다.  (0) 2013.01.26
역시 사람은 공부를 해야!!  (0) 2012.12.17
폐쇄적인 커뮤니티  (2) 2012.09.18
물에 뜨는 자가팽창식 열쇠고리 Review  (2) 2012.09.04
Posted by 라덴氏
:
728x90

라덴氏 입니다. 


최근 몇몇 시리즈로 글을 적으면서 라덴씨의 밑천이 들어다는걸 많은 분들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체계적으로 배운게 없으니.. 알아도 설명이 안되는 현상.. 그래서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어떤형태로든 보트 MD가 되어보기로 했으니 MD는 모든걸 꿰고 있어야 하고 설명도 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사실 제 입장에서 조선공학까지 파고들어가기는 사실상 어렵고 필요한 깊이의 서적을 찾았으나 

예상대로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하여 국외에서 찾아보기로 했고 비교적 국내보다는 낫지만 역시 풍부한 자료는 찾기 어려웠구요. 

그중 두권을 구입해서 읽고 있는 중입니다. 




소렌슨 씨의 파워보트 가이드입니다. 

실제 파워보트 입문서는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만 난이도에 따라 많이 갈리는 편인데요. 

문제가 되는 것은 너무 쉽고 기초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라 실제 별 도움이 안되었다라는 서평이 지배적입니다. 

( 더미 시리즈 도 있는데.. 역시 별로더군요 )

이 책은 그런 가운데 가장 나은 평을 받고 있는 책으로 분량도 제법 되는데다 초보자에서 중급자까지 

두루 읽어볼 내용이 있는 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파워보트 핸들링에 대한 내용으로 위의 " 파워보트 개론 ? "과는 약간 내용상의 차이가 있는 책입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써왔던 보트 선형이 이야기 내용들이 여기 대부분 수록되어있다고 보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보트가 떠있고 어떻게 가는지, 어떻게 선회하는지 어떤 변수들이 작용하는지 원리들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있습니다. 사실 두권 다 읽는 중이긴 하지만 훑어만 보아도 추천할만 한 

책이구나.. 하고 생각되더군요. 

전부 영문이라 집중해서 독파하는데 3~4일 정도 걸리지 싶은데 어자피 회사도 쉬게 되었으니 기왕에 하는거 

빡시게 해보려고 합니다. 이론이 경험을 넘어설 수는 없으나 이론이 바탕이 되어있으면 훨씬 쉽게

체득할 수 있으니 나쁘지 않겠지요.


 한번쯤 알아보려고 합니다만 보팅 레저 불모지인 한국에 이정도 책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번역서로

 내어볼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어 한번쯤 저자들에게 연락도 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과연 누가 출판에 관심을 가져줄까요? 미니멈 천권은 찍어야 될텐데 ㅎㅎ.. 

그래됴 요즘은 종이출판 외 여러 수단이 있으니 로또 긁어보는 셈 치고 해보려고 합니다. 


위 서적들은 조금만 신경쓰시면 전부 국내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책들이고 생각보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 영문 독해가 되시는 분들께서는 한번쯤 읽어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좀더 공부해서 양질의 글로 만나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728x90

'일상의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목표.  (2) 2013.02.15
솔직하게 일합시다.  (0) 2013.01.26
출판에 대해서 알아보니..  (0) 2012.12.20
폐쇄적인 커뮤니티  (2) 2012.09.18
물에 뜨는 자가팽창식 열쇠고리 Review  (2) 2012.09.04
Posted by 라덴氏
:
728x90

라덴씨입니다. 


근 1년간 이런 저런 화두로 집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적은 양들을 보면 제법 되는것 같습니다. 

여러번 말씀드렸듯.. 저는 그렇게 전문가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2년여 이런저런 공부를 통해서 이제사 지금은 조금 아는 정도.. 약간의 통찰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 글은 그런 제 공부의 기록입니다. 그래서 상당히 초보지향적입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보팅계에 그렇게 내노라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지식이 오픈되어 축적되는 모습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저보다 더 멋지게 쓰실 수 있는 분들이 참 많으실텐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간 선외기 글부터 시작해서 보트 선형에 대한 글을 두서없이 적어왔습니다. 

오늘은 전에도 잠시 언급했던 선수, 선미와 주행의 관계..

그리고 지난번에 역시 언급했던 보트의 철학에 대해 다시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실 보트를 운행할 때는 바닥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보트를 구입하서나 하면 옆에서 주행하는 것도 한번은 보셔야 하기도 하구요.,

아무튼.. 과연 어떻게 하면 이걸 효과적으로 설명드릴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본 바 하나의 소재를 찾았습니다. 

네네 보시다시피 치즈입니다.  바다를 치즈로 생각합시다. .



그리고 배는 칼로 보도록 하지요. 

보통 칼로 자를 때는 위에서 내려치거나 앝뒤로 썰곤 하지만.. 우리는 배를 생각해야 하므로 


이런식의 이미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때는 고정적인 변수로 먼저 선체의 무게와 선폭, 그리고 엔진의 출력을 먼저 생각해봐야 할것입니다.

    보통 파도는 맞은편에서 오는 에너지의 덩어리 = 치즈 입니다. 

    선체가 이 에너지를 밀고 나가는 데는 아래와 같은 변수가 작용할 것입니다. 

    * 선체의 단면이 작을 수록 저항을 덜 받으므로 밀고나가기가 쉽다. 
      즉 같은 트랜섬이라면 선폭이 좁은 배가 더 밀고나가기 쉽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배가 무거울 수록 추진에너지가 더 필요하겠지만 그만큼 추진력이 더해지기 때문에 밀고나가기가 쉽다.
      즉 무거운 미국배가 더 우거운 엔진을 달고 다닐 수밖에 없겠지만 파도를 좀더 부드럽게 밀고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익히 알고 계시는 이 두가지 변수의 관계는 같은 걸로 무시해 보고 단지 형태만으로 보도록 합시다. 

    그럼 아래의 두가지 헐을 보도록 하죠.

    



 위 사진은 야마하의 고전 F-17 이고 아래 배는 저의 Chaser 480 입니다. 사실 둘다 야마하 헐이지만

 나온 시기가 좀 다른 아이들입니다. 크기는 거의 비슷비슷 합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선수에서 킬

 최하단까지 내려오는 각도가 다른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체이서쪽이 좀더 뒤로 가 있지요. 



 결국 이런 모양새가 될 것입니다. 그럼 단순화 시킨 위 모양을 칼날이라고 생각하고 칼을 쑥 - 밀어서 

치즈를 잘라본다고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치즈가 되었던 파도가 되었던 배는 선체로 부력을 받기 때문에

결국 파도를 가르면서( =부력을 받으면서 ) 파도에 올라타게 될 것입니다. 

치즈로 생각하자면 턱 하고 충격을 받으면서 치즈를 자르면서 칼이 올라타겠죠. 


다시 배로 돌아오면 선체의 스펙이 크게 다르지 않다면 같은 부력을 체이서 쪽이 좀더 나누어서 받으면서 

더 늦게 떠오를 것이라는 점을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곳 승선감의 차이로 이어지게 됩니다. 

같은 속도에 같은 파도를 만나도 훨씬 부드럽게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만약 위에서 찍어내리는 경우.. 즉 1번째 파동을 맞아 올라간 후 2번째 파동을 맞을 때 오는 충격도

좀더 덜하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같은 충격량을 더 긴 거리로 나누어 받기 때문입니다. 


단 체이서 같은 경우 선수가 많이 깎여있는 만큼 선수의 부력이 낮아지는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정선했을 때 앞으로 쳐지는 일이 생길 수 있고 파도를 넘어갈 때 너무 저속으로 대응할 경우

꼬꾸라지면서 물이 많이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이는 선체가 좋고 나쁨이라기 보다 특징으로 보시는게

맞습니다. 


이와 같은 알고리즘으로 생각해 본다면 선체의 모습만 보아도 대강 어떤식의 주행이 될지 예상해 볼 수 있고

패도 등에 튕길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충격이 올지.. 운전자와 동승자는 어떻게 느껴질 것인지 등등에 대해

비교적 높은 정확도로 예상해 보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그럼 선폭과 헐의 각도는 어떨까요


 보통 2000년 이전의 ( 혹은 동 시대의 몰드를 카피한 )  선박에서 보면 미국쪽 설계와 일본쪽 설계가 많이

나누어지는 편입니다. 아주 쉽게 생각하면 일본 몰드는 가볍고, 상대적으로 폭이 좁은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벼운 엔진을 걸죠.  반면 미국배는 폭이 넓고 무겁고 고마력의 엔진을 걸고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Sea fox 16CC 입니다. 2분 50초 정도 부터 보시면 정면으로 달려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16피트이면서 2미터가 넘는 선폭을 가지고 있어 그냥 봐도 상당히 넓습니다. 

그만큼 헐의 각도는 넓어지고 평평하게 됩니다. 점점 배스보트 같아지게 되지요.. 

이 때문에 앞을 날카롭게 뽑기 위해 삼동선 스타일을 띄기도 합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어느것이 먼저인지 모르지만 폭이 넓어지면 물을 가르는게 폭이 좁은 선체보다

더 둔해지고 파도에 튀게 됩니다. 원래 모양만 보자면 미국보트는 롤링은 덜하겠지만 날렵하게 

파도를 가르는데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신에 그만한 무게가 있고 그만큼 큰 출력으로 

밀어주기 때문에 우직하게 밀고 갈 수 있고 그만큼 안정된다는 인상을 주게 됩니다. 

  

야마하 올라운드 SR-V 의 후속 SR-X 21피트 입니다. 여러 테스트를 볼 수 있는데. 

제가 볼때 SR-V 와 많이 다르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다만 4사이클 70 마력으로 가는게 인상적이죠.

최근의 일본 몰드들도 많은 변화가 접목되고 있지만 모든면에서 아직까지 

그 DNA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차라리 이 영상에 나오는 몬토크 19 피트쪽이 밀고가는것이나 파도에 튀는 것이나.. 보면 좀더 나아보입니다.

트로피는 무슨 미사일 날라가는것 같아 멋지죠.. 다만 실려있는 엔진들은 다들 후덜덜 합니다. 


선미의 경우는 대개 평평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선미에 엔진이 걸리게 되고 그만큼 많은 부력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선수가 날카로운 만큼 

선미에서 받쳐주지 않으면 롤링이 감쇄할 목적이기도 합니다. 

또하나 선미쪽이 평자로 가게 되면 활주시 더 빠른 속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만 큼 물에 잠기는 부분이

줄어들면서 저항을 덜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배스보트들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것 같습니다. 


다만 그의 역효과로 후미가 평자에 가까울 수록 파도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앞에서 쪼갠다고 해고 

배는 계속 나아가기 때문에 파도의 영향이 남아있기 마련인데 평자로 가면 갈 수록 이러한 조그마한 

에너지에도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배가 솓구치거나 선체에 충격이 많이 가며 빠른 속도에서

방향이 어긋나기도 합니다. 선미까지 깊은 V형을  띌 경우 속도 및 연료효율면에서 불리하겠지만 

좀더 나은 승선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의 흐름의 한 모습인 배의 선체에 정답은 없습니다. 모든 요소들이 하나를 주고 

하나를 얻는 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우리가 일상적으로 시동을 걸고 스로틀을 당겨

운항하는 그 행위에는 수많은 물리적인 에너지의 거래가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배의 가격.. 연비.. 등의 우리가 생각하고 싶은 대로 편안한 개념으로 

압축하여 표현하고 있을 뿐입니다.  유일하게 정답이 있다면 그것은 선장의 마음속에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수많은 선장들이 자신들의 마음과 배를 저울질하고 타협하면서 운항하고 있을 것입니다. 



결어.... 보트에 녹아있는 철학에 대하여


제가 지난번 언젠가 배의 설계에 대한 철학에 대하여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 말구요.. ;;; ( 소크라테스입니다. )


배라는 것은 다들 그들의 목적이 있고 그 목적에 따라 모양이 결정되며 나름의 특징을 가지며 

엔진의 폭발에너지를 이용해서 앞으로 나아갑니다. 자동차가 움직이면서 소리도 나고 풍절음도 나고 열도 나듯이 

그 에너지는 선체에 의해 다양한 모습으로 변환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앞으로 가던.. 물살을 튀기던.. 

다이빙을 할 때 입수할 떄 물이 적게 튀기는 것을 보고 점수를 매기듯이 우리는 주행을 보면서 

자신의 판단 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기게 됩니다. 거기에 좋다 나쁘다.. 정답이 있을까요?

그것보다는 나의 요구사항이 무엇인가.. 를 자문하는 것이 순서일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선박 관련해서 상담해 드릴때는 항상 먼저 여쭈어 보는 것이 몇명이 어떻게 타실 것이며 

예산은 얼마이며 한번 출조비용이 어느정도인지.. 이런 곁다리를 많이 여쭈어 보게 됩니다. 

어떠한 배가 좋고 나쁘다는 것은 나의 마음으로 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척박한 마린시장을 가지고 있는 우리실정에서 그렇게 비교해 볼만큼 많은 모델도 없고

선택이 폭이 좁다는 점입니다. 정해진 모델중에 강요받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구매력이 그렇게 되지 않는 다는 점도 있고 앞으로 차차 나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물론 그러한 가격적 문제로 여러 카피몰드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산에 참여해 본 결과 느낀 점은 


그것이 얼마나 오만한 도전이었는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몰드를 카피하려면 정말 그 선체에 대해 모든 것을 이해한 후 겉모양만이 아니라 내부 구조 및 

무게 까지 모든 것을 100% 카피하거나.. 그 모든 이해 속에 개조가 이루어져야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설계자의 의도에 대한 이해와 겸손한 마음을 토양으로 관련지식과 경험을 쌓은 후에야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죠. 저는 앞으로 갈 길이 멉니다. 


물론 새 몰드가 되었던 카피몰드가 되었던 그 모든 가치를 인정하느냐 아니냐는 

전적으로 지갑을 여는 소비자에게 달려있습니다. 장사꾼의 입장에서는 잘 팔리면 좋은 것이고 

안팔리는 나쁜 것입니다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배라는것은 레저활동의 도구인 동시에 때로는 사람의 생명을 좌지우지 할 수 있기에.. 

그래서 우리가 스스로 꾸준히 공부해야 하며 지식은 정리되어 공유될 필요가 있다 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구입을 하던 업글을 하던 어떤 경우에던 나의 마음이 가는 곳을 명확히 하고 보트를 통해

설계자의 의도와 철학을 좀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면 좀더 적은 시행착오를 통해 정답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부족한 글 시리즈를 읽어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잠시 쉬었다가 보트의 최적화에 대해 도 여러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마 첫번째 화두로 무게 밸런스나 프로펠러의 최적화 등을 다루게 될 것입니다. 


질문이나 기타 여러 커뮤니케이션은 옆에 있는 상담하게 메일을 통해 주시면

빠른 회신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Posted by 라덴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