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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1.12 이후의 시승회 계획.
  2. 2013.11.09 LV12 를 카탑시켜봅시다.. 9
  3. 2013.11.09 블랙버드 4일차..
  4. 2013.11.07 조금은 슬픈 출항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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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이제 한해가 저물어 가네요. 

날씨도 추워지고 있고 이제 올해의 시승회도 마무리해 갈 타임입니다. 

이후의 시승회 계획을 말씀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라오며 참여하시고 싶으신 경우 미리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메일 happymarine@tistory.com 혹은 블로그 happymarine.co.kr 좌측의 폼메일을 이용하세요. 

메일을 고집하는 이유는 기록때문입니다. 어자피 전화연락은 제가 드릴 겁니다. 

전화로 받으니.. 기록이 안되어 나중에 누락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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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화) : 12시 내외,  충주 탄금호 ( 목행동 성당 앞 슬로프 런칭예정 ) 늦어도 2시 반에는 철수예정입니다.


11/15 (금) :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혹은 남천항 혹은 다대포.. 장소는미정입니다. 이날은 낚시를 하러 갈 계획이므로

                 사전에 시간협의를 하셔야 합니다. 당일 올라갈 일정이라 좀 빡빡합니다. 


11/17 (일) : 화성 전곡항 마리너 오후 1시경부터 4시까지.. 낚시 계획은 없고 약 4시경 마지막 시승 일행을 끝으로 철수할 예정이오니

                 그 전에 오셔야 합니다. 


11/23 (토) : 서울 한강 망원슬로프..  추워도 일단 비가 오지 않는 이상 갑니다. 오후 12시 ~ 3시 정도 진행예정입니다. 

                 마지막 공개시승행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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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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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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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요즘은.. 원주가 썰렁합니다. ㅎㅎ.. 오더도 없고 ㅠ_ㅠ.. 

정녕. 아직 쌍동은 시기상조인가요.. 아무튼 조금은 한다한 떄가 된 바.. 샘플배를 잠시 만지고 나서. .

12피트를 카탑시킬 계획을 생각해 봅니다... 사실..아마 올해 안에 못팔것 같기도 하고

카탑을 시켜서 여기저기 편하게 가지고 다녀보고 싶기도 하고.. 저는 갤로퍼라는 일에 쓰는 전용차가 있고 안탈 때 보관할 수 있는

작업장이 있는 만큼 카탑을 해도 되는 여건입니다. 특히 안탈때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있어야 하는게 카탑의 전제조건입니다.

위 두가지 여건이 안되신다면 카탑보다는 트레일러를 권합니다. 트레일러의 불편함이나 카탑의 불편함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아무튼.. 12피트의 제원상 전폭이 155 정도 되고 실측해 보니 갤로퍼에 얹을 수 있을것 같고.. 

기본 루프랙 가로바가 155가 나오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카탑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1580짜리 가로바가 나오기 때문에.. 

( 사실.. 가로바는 만들어도 됩니다만..  아무튼.. ) 


루프랙 끝에 보트가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는 미끄럼대를 2개 만들어서 받쳐 앞에서 윈치로 떙기면 쉽게 카탑하고 내릴 수 있습니다. 

엔진은 작업장에 있는 도하츠 18마력이나 머큐리 4사이클 15마력이 있으니.. 둘다 신품급이라 둘중에 하나를 쓰면 됩니다.


11월 안으로 12피트를 카탑시키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

기대해 주세요. 같은 방법으로 다른 기럭지들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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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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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버드 4일차..

WorldCat소식 2013. 11. 9. 17: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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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그간 약 2주간 블랙버드 ( 화이트 같음..;; ) 을 몰아보며 데이터는 다 얻은것 같고 이제 나머지 못했던 작업들을 합니다. .. 


우선 윈치바꾸었어야 했는데.. 정연 새 트레일러를 샀음에도 불구하고 윈치가 불안불안했습니다. 

이건 정연이 문제라기 보다는 중국산 물건의 고질적인 문제중 하나인데.. 꼭 다 좋은데 어디하나가 삐걱이는 것이죠..


끝부분 마감을 볼트너트로 하는건 좋았는데.. 이 볼트가 너무 약해서 벌꺼 엄청 휘었고.. 저러다가 언젠간 부러집니다. 

그럼 초대형참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보트를 올리다 떨어뜨리건.. 도로에서 떨어지건.. ;;; 옆을 버티고 있는 철판도 약간 들어간거 보면

오래 갈것 같지 않아.. made in china를 벗어나보자.. 해서 구입한 윈치입니다. 


잠금장치나.. 윈치 등 보트나 RV용 악세사리가 나오는 미국의 FULTON 에서 나온 F2시리즈 윈치입니다. 

시리즈 중 최고급 듀얼 스피드는 아니지만 2천 파운드짜리로 하나 낙찰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리빙은 1500파운드로도 충분해요! 

이번건은 이거면 되겠네.. 하고 입찰해 놓은게 덜컥 낙찰된 것으로.. 꽤나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F2 윈치는 수동윈치중에 고가라인의 장비입니다. 



어마어마한 크기!! -_-


차이가 보이시지요?

이걸 어기가 어떻게 달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바우스탑 과 윈치의 위치를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바우스탑을 뒤로 후진시키도 윈치를 바우스탑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채결하는 방식이 기존과 달라 애를 먹었습니다. 

알고나면 간단하긴한데.. 많은 공작을 요구하는군요.. 



다음은 부상판입니다.  트림탭을 떼고 부상판을 슬라이딩 시킨 후에 양옆에서 나사로 조여 고정합니다. 구멍뚫지 않아도 비교적 

튼튼하게 고정됩니다. 



옆에 나사구멍 보이시지요.. 여기에 록타이트를 약간 넣고 양쪽을 조이면서 가운데를 맞추게 됩니다. 


완성입니다. 스팅레이 스타파이어입니다. 무난한 모양새입니다. 



다음은.. 늘 남의걸 빌려쓰던 연료통을 하나 사서 연료라인과 쭉쭉이를 새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원래 계획에는 유수분리를 달까 했는데

연료통 자체가 크지 않아서 그냥 가끔 비우기로 하고 일단 생략합니다.. ( 나중에 맘번하면.. 달지도 모릅니다!! )



다음은 못다한 배선을 하려고.. 터미널을 사놓은걸 봤더니.. 잘못샀던 것이었습니다. ...

이 터미널에는 키온시에만 들어오는 전원을 빼려고 한거라.. 양옆 두줄로 쭉 이어진걸 사야했는데.. 사고보니.. 

위아래로 연결된 방식이라... 또 사러 갈 수도 없고 일단 일일이 전선으로 이었습니다... 만능기판 생각나네요. 



하여 기타 잡 배선들 완료하고.. 빌지펌프를 달까 하다가.. 자리도 안나오고 해서 생략하니.. 굳이 스위치 패널을 

달 필요가 없겠더군요!! 그래서 또 생략합니다.. 대신에 트림게이지를 복구하고 볼트게이지, Hour 메터를 추가로 달았습니다. 

사진은 혼을 테스트하고 있던 것으로.. 에어혼을 달았다가 배터리 용량이 너무 작아 위험해서 일단 배선만 해 놓고 나중에 

전자혼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아니면.. 소형 콤프레셔를 달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_-;;

이 때 어탐 배선도 같이 해놓았구요.. 아직 송수파기는 못달았습니다. 이제 한번정도만 더 만지면 완성이 되겠습니다. 

이제 부산에서 멋지게 한번 낚시하러 끌고 가고 두세번의 시승 후에 블랙버드도 겨울나기에 들어가야 할것 같습니다. 


현재 부산에서 또한번.. ( 제가 낚시를 가면서.. ) 충주에서 한번, 전곡항에서 한번.. 여건이 된다면 서울에서 다시한번.. 

시승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께서는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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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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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어제는 한국레저보트 클럽 게시판에 하나의 게시글이 올라왔는데.. 

바로 입파도 사건의 조사를 위해 변호인단이 현장을 가보고자 하시는데.. 배가 없다고 하셔셔 배를 몰아줄 수 있는

사람을 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라덴씨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 일을 돕고 싶었는데 잘되었다 싶어

오늘 제가 가겠다고 말씀드려 조인이 되었습니다. 잘못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죠.. 


출항을 기다리고 있는 라덴씨 애마 블랙버드 입니다. 선명을 짓고나니.. 어디가 블랙인지 -_-;; 눈씻고봐도 블랙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


간조가 11시 40분이었기에 전곡항에서 9시 40분쯤 띄우면 되겠다.. 생각해서 도착해 본바.. 턱이 져 있군요.. 

오늘 물이동이 많은 날이었던 것입니다. 벌써 빠져버렸네요. 해서 일단 크레인으로 배를 내렸습니다. 




출항하려고 보니.. 안개가 자욱하네요.. 거기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가세해서 시야가 너무 좋지 않아 좀더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아무튼 11시 10분쯤 출항!


오늘의 할 일은 입파도로 이동하여 현장을 답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전해들었던 아이를 건진 해경 배의 이동경로는 이번

항해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일단 현장답사에 무게를 두고.. 

사실 이번건은 무척 아쉬운게 많았는데 어찌보면 일어나지 않아도될 사고였고 어린 아이가 사망한 안타까운 인사사고가 있었기에

저는 이번 일은 뭐가 되었던 좀 돕고 싶었는데 오히려 이렇게라도 해드리니 좀더 마음이 편했습니다.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블로그인 만큼 자세한 이야기는 적지 않겠지만 ( 사안이 민감하기 떄문에 .. ), 저는 오늘 오셨던 분들이 

변호사분인줄 알았는데 유족이시더군요. 번호사도 손놓고.. 검찰에서는 불기소... 이런 상황에서 죄를 입증하고자 직접 여러가지를

수사하고 계셨습니다. 상당히 힘든 싸움을 하고 계신 것이었습니다. 당시에 금강호에 타고 있었던 사람들도 이미 회유되어 

한통속 같다고 하는것 같더군요.. 


많은 분들께서 짐작하시는 만큼.. 이 건은 가해 선장의 고의성이 매우 짙은 사안이었습니다... 사실 저도 바다에 나가면 유선배나 어선...

어선은 그나마 나은데 유선배는 아주 대놓고 위협을 하는걸 겪은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를 입증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다는 0.8 ~ 1 미터 수준의 평이한 바다였으나 시계가 좋지 않고 낚시를 하러 가는것이 아니었기 떄문에 3800 Rpm 정도로 살살 주행했습니다.

입파도에 도착.. 저쪽에 등대가 보입니다. 시계가 좋지 않았던건 스모그 때문이었던것 같고 보시다시피 물이 엄청 빠져있습니다. 

도착해서 현장을 둘러보고 제가 당시에 목격했던 것들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저말고도 동승했던 목격자 4사람이 더 있습니다. 


이리저리 말씀을 들어보니 상대편에서 좀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고 있는것 같았는데 선박의 물리적인 특성에 대해 몇가지를 

말씀드리고 이런 부분을 치고들어가면 되시겠다. 말씀드렸습니다. 말씀드렸듯.. 누구나 볼 수 있는 곳이고 민감한 사안이므로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도록 하구요. 

  1시간쯤 현장을 둘러본 후에 천천히 회항하였습니다. 뜨거운 피를 가지고 계신 분들께 해드릴 수 있는 건 점심칼국수 뿐이었네요!! ㅠㅠ

당일 다른 목격자들을 만난다고 하시어 자리를 파하고 정리하고 돌아왔습니다. 차후에 필요하면 증언대에 올라가기로 했구요. 


  저도 물론 소정의 경비를 받고 한 일이지만 이 일이 잘 해결되어 법이 공정한 심판을 해 주기를 바라며..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아이의  넋이 편히 쉴 수 있게끔.. 무엇이든 잘못한 사람이 벌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살아있는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인것 같습니다. 


유가족분들 힘내시고 이후에 무엇이든지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하세요. 

라덴씨는 여러분의 편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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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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