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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지난번 예고드려던 대로.. 지난 일요일 한강 망원슬로프에서 LV14 시승회를 진행했습니다. 


망원슬로프는 저도 처음 가본게 되는데.. 경사도 조고 넓직하니.. 정말 좋더군요!!!



그냥 요로코롬 담가놓고 하루종일 있었습니다. ;;;


총 6분 정도 타보고 가셨는데 멀리서는 전라도에서 올라오신 분도 계셨습니다.  제가 갔어야 하는 것을 ;;


사실 연락하고 오셨던 분들보다 중간에 우연히 뵈었던 분들이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만 ^^;;


파도도 별도 없고 바람도 크게 없고.. 여건이 좋아서 시승회는  저와 동승 및 자유주행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대부분 타보시고 다들 생각한대로의 성능이 나온다고 만족해 하셨습니다. 



역시 물이 잔잔하니 속도도 더 나오는것 같더군요.. 1인 주행기준 47킬로까지 나왔습니다. 플롭을 바꾸면 50킬로 넘기는건 


일도 아닐것 같네요.. 50마력을 올린다면 65이상 .. 다인승이 아닌 이상 풀로 당기는건 어려울것 같습니다. 



오시느라 고생하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강쪽에서 시승회는 앞으로도 간간히 해볼 수 있겠습니다. 자주 해 볼께요. 


영상은 간단히 하나만 올립니다. 11월에 요모조모 모아모아 멋진 트레일 영상을 하나 더 만들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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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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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금번에 굿! 엔진이 하나 들어온지라.. 남은 12피트 1대를 세트로 판매합니다. 



12피트에 도하츠 18마력입니다. 국내조달엔진으로는 최적의 궁합이 되겠습니다. 

시동은 수동 틸러엔진입니다. 


트랜섬은 숏이구요.


엔진은 2011년 말에 구입하신 것으로 지금까지 총 11회 출조했던 아직 신품 때를 벗지 못한 엔진입니다. 


중간중간 허연 것은 부식이 아니라 방청 구리스입니다. 

꼼꼼히 관리하셨던 엔진이고 사용시간이 극히 적어 어디 녹하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시동은 인수시 다시 확인을 하겠으나 일발시동 잘 걸립니다. 


제일 중요한 가격은 선체 + 엔진 599만원이며 

기름통이 없으므로 하나 사셔야 합니다. 호스는 제작해 드리겠습니다. 


12피트의 주행은 14와 매후 흡사합니다. 지난번 5마력으로도 혼자 타고 활주를 시켰는데.. 20킬로 이상은 나오는것 같았습니다.

( 리빙스턴이 그정도 속도가 되어야 활주를 하기 떄문입니다. ) 18마력으로밀면 아주 훌륭할것 같습니다. 

원래 레이팅이 9.8 ~ 20 사이입니다. 


연락은 메일이나 전화로 ^-^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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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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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시승회 소식

WorldCat소식 2013. 10. 25. 1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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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어제는 강릉 사천진 시승회가 있었습니다. 

사실 시승회라고 하기는 좀 조촐했는데 루어사랑님 과 지인 내외(?)분 총 3분이 오셨습니다. 

저야 어자피 시승도 시승이지만 프로펠러 및 전반적인 배에 대한 데이터를 얻어야 했기 때문에 필요한 자리였습니다. 


아침에 원주에 가서 이리저리 짐정리 하고 사천진으로 출발합니다. +_+ 

강릉쪽으로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진부령 대관령 넘기가 무척 힘겹습니다. ㅠ_ㅠ... 

제 갤로퍼로 배를 달고 가면 최악의 경우 60km 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흑흑.. 

논터보의 설움이지만... 일단 연비가 잘 나오니까는 ^^


조금 늦게 도착해서 루어공유님와 인사 나누고 맛있는 오징어 물회로 점심식사!! +_+

사천진에 가면 꼭 물회를 먹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_^

말씀중에 전에 고무보트를 타셨다고 하는데.. 크.. 제 상식으로는 정말 어려운 일이셨을건데.. 싶었는데 역시 몇번 타보시고 

접었다고 하시네요.. 동해의 바다에서 3미터대 고무보트를 탄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물론 날씨가 좋다면야.. 문제가 없겠지만 

워낙 거친 바다이니까요.. 리빙이도 파도가 높으면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이날 시작부터 난관이었는데.. 사천진 슬로프가 모래로 인해 거의 자연슬로프화 되어있던데다.. 도착했을 때가 간조로 수심이 너무 안나오니.

런칭하는데 힘들었습니다. 결국 강제집행해서 밀어 내려버렸습니다. 



낑낑..  더 큰문제는 4륜을 넣고도 모래밭을 치고 올라오지 못했다는 점인데.. 올릴때나 내릴떄나.. 뒤에서 남정에 둘이 차를 같이 밀어서 

간신히 올릴 수 있었습니다. 저정도 모래밭에서는 4륜도 소용없더군요.. 앞으로는 강릉슬로프를 이용해야 할것 같습니다. 


강원도에 갈때는.. 갈때마다 느끼지만.. 가는날이 장날입니다. 

ㅠ_ㅠ... 사진으로는 실감이 안나시죠..  그래서 이번엔 동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첫부분의 우와.. 감탄사 들리시죠.. ;;;;;


바다가 워낙 험해서 속도를 내기가 어려웠고 여성분이 계시어 더더욱 그랬지만 리빙이는 거친 바다에서도 훌륭한 적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사이즈 대비 선체 안정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다들 감탄하셨구요. 저속이지만 파도를 치고 나가는 능력에 역시 다들 

동의해 주셨습니다. 역시.. 헐의 성능은 속일 수가 없습니다. 



바다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먹고 마시고 ( 커피를!!! ) 그냥 갈 수는 없어 간단히 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워낙 험한 환경이어서 원활한 촬영이 되지 못했지만 감상해 보실만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내항에서 그나마 속도를 내어볼 수 있었는데.. 나중에 해경분께 혼쭐이 났습니다. 저도 인지는 했는데.. 테스트는 테스트여서.. 

나중에 내려서도 별도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항구는 모두의 것입니다. 이제는 내항에서 살살 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날 얻은 데이터는 4명이 탑승해서 4800 rpm에 41킬로, 혼자 타고 5000Rpm 에 44킬로가 나왔습니다. 

워낙 토크위주로 세팅되어 속도를 더 내려면 아마도 플롭 피치를 2피치 정도 줄여야 할것 같고.. 1~2명 탑승시 50은 오버할 수 있을것 같더군요

하지만 아무리 쌍동이라도 해도14피트에서 50킬로 이상의 속도는 사실상 무의미한 속도입니다. 저만 탄다고 하면 이정도도 괜찮습니다. 

플롭을 줄여버리면 최고속은 올라가는데 가속력 및 다인승시 속력저하가 너무 심해지니까요.


인원이 뒤로 탑승했을떄는 활주하는데까지 약 3초, 혼자 탑승했을 때는 1초 이내로 활주로 접어들었으며 우려헀던 캐비테이션이 없어 

굳이 부상판은 필요하지 않겠다.. 싶었는데 일단 부상판은 구입했으니 달아놓을까 합니다. 차후에 플롭피치를 내리고 

다인승인 상황이 되면 분명 필요하게 될것 같습니다. 


일단 일요일에 진행할 한강 시승때는 운영하는데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배의 성능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

배의 성능에 있어 이런 저런 미사여구는 필요치 않습니다.  오직 시승하고 느끼시는 것이 본인에게 가장 정확한 정보가 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첨여 바랍니다. ^-^


수고해 주신 루어공유님 및 지인분꼐 감사드립니다. 거친파도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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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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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이번주는 포스팅이 늦습니다. 그만큼.. 제가 여기저기 바쁘게 다녔다는 이야기입니다. ^-^;

제 처에게도 이번주는 좀 바쁘고 다음주쯤 단풍구경 가자꾸마.. 이야기해 놓고.. 이번주는 달려봅니다. 


지난 화요일에는 전에 말씀드렸듯.. 다시 삼천포에 다녀왔습니다. 

바로바로.. 지난번 말씀드렸던.. 윈도우를 만들어 달아드리고 기타 등등.. 점검해 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물론 제 처는 저보고 미쳤냐고 하는데 -_-;....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 그럼 선주님이랑 싸울까? 고소할테면 고소하쇼.. 그래볼까? "

해피마린은 저와 만나뵙는 분들이 해피하셔야 존재의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앞서 제가 약속드린 것은 지켜야 합니다. 

저는 그래야 두다리 뻗고 잡니다. 


새벽 1시반에 집에서 출발해서 독도님과 함께 갑니다. 나중에 한번 포스팅을 하겠지만... 독도님은 제게 참 고마우신 분이십니다.

해피마린의 시작과 현재를 함꼐하고 계신 분이시지요. 글로써 그 마음을 어떻게 다 표현해드리겠습니까마는. 

아무튼 짐들을 실으러 원주로 이동해서 바리바리 짐을 싸서 갑니다. 도착해서 약 8시 반쯤 되었네요.. 

9시가 되서야 삼천포마리나 문이 열려 그떄부터 작업을 시작합니다. 바삐 작업만 해서 사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래 라인을 맞추어 커팅하기 위해 먼저 종이를 붙입니다. 저렇게 해서 곡선을 떠서 붙이자.. 가 원래의 작전이었는데.. 

막상 대어보니.. 오차가 너무 심합니다.. 이리저리 대어봐도 도저히 그냥 쓸 수가 없었는데

원인은 사진에 보이는 안쪽과 바깥쪽의 단차가 워낙 컸던데다 중간으로 가면서 콘솔이 곡면으로 흐르기 때문에 ( 약간 안쪽으로 굽어있습니다. ) 

그 오차를 평면에 반영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대어보고 고민하다가 중간부위가 넓은 만큼 렉산 가운데를 일정 높이로 자르고 가운데만 턱에 걸텨 꾹 누른 상태에서 

양쪽을 대고 그려서 커팅하기로 했습니다. 저걸 커팅하는데 연마 및 절단석으로 갈면 렉산이 녹아버리고 끝부분이 바깔쪽이 휠 수도 있어서

만늘 커팅날로.. 거의 부셔가면서 잘랐습니다. 얼굴 및 온몸으로 튀는 파편이 장난이 아닌데.. 무슨 따발총 맞는것 같았죠.. 

그렇게 여러번 시행착오를 통해 커팅커팅 하면서 일단은 달았습니다. 

 

채결은 렉산두께도 있고 해서 볼트너트로 채결했으며 가운데 안맞는 부분은 볼트를 갈아서 맞추어 넣었습니다. 

곡면도 꺠끗하게 나왔네요. 높이 역시 제치와 거의 동일합니다. 단..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아래 커팅면이 좀 균일하지 못한데.. 

이부분은 선주님께서 화이트 실리콘으로 마무리하시기로 했습니다. 

이 작업이 무려 4시간이 걸려습니다. 방법을 알면 1시간이면 끝날 일을.. 해본적이 없으니.. 시간이 걸릴 수 밖에요.. 


기타 연료필터 교체해 드리고 오늘 할 작업중에 두번쨰 중요했던 연료 드레인에 도전합니다.. 

연료통에 물이 있었기 떄문인데.. 일단 확인해 보는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전부 빼보자..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연료가 얼마나 들었는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게이지상으로는 많이 남지 않아 일단 말통 3개로 되겠거니. .싶었습니다. 

퍼내는 방법은 펌프를 이용했는데.. 연료드레인 펌프중에 휘발유를 뽑을 수 있는 건 많지 않았습니다. 워낙 휘발성이 강하고 

유증기 문제가 있어 경유는 몰라도 휘발유는 뽑지 말라는 강한 경고문구가 많더군요.. 해서.. 

자동차용 외부 연료펌프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조금 비쌌습니다. 비슷한 걸 선외기에도 쓰고 있습니다. 고마력 캬브엔진에는 

쭉쭉이 대신에 쓱기도 합니다. 


왼쪽 가운데 보이는게 펌프입니다 쭉쭉이 라인에서 뽑아서 시도해 보았습니다. 과연 될까.. 

원래 연료드레인을 제대로 하려면 연료센서쪽을 열어 해야 되는데.. 그러자면 트라이엄프는 거의 갑판 전체를 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포기하고 쭉쭉이 라인을 쓰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잘 나오는군요.. 두두두두두두 퍼내고 있습니다. 



저렇게 담아내었는데.. 문제가 있더군요.. 너무 많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6말 퍼내고 계속 나오는것 같아. 일단 포기하고 도로 넣었는데요.. 맨처음 퍼냈던 통에 물이 특별히 많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로 넣을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는 연료필터가 걸러주면 되니까요. 

아마도 연료게이지 센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걸 교체하는 것 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그 준비작업이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제가 하기 어렵다 말씀드렸습니다.. 선주님꼐서도 이해해 주셨구요. 


이외에 트레일러 커플러 교체해 드리고.. 저녁 5시정도 되서야 출발합니다. 

삼천포의 저녁입니다... 이제는 다시 갈일이 생기면 안될텐데 ㅠ_ㅠ.. 

내년엔 낚시하러 한번쯤 오고 싶은 곳입니다. 


선주님께서도 저도  마음고생이 많았지만 기본적으로 서로 다툴 의도가 없었던 만큼 원만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서툰 작업이었지만 이해해 주신 선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저도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경비도 챙겨주셨습니다. 감사히 받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핸들은 참 가볍더군요!! 


역시 약속은 지켜질 떄 의미가 있고.. 저는 또 하나의 약속을 마무리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여러가지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이번 일도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끝으로 이 일을 도와주신 민혁아빠님, 올리버 선생님, B마린 이부장님 그리고 끝까지 함께 해 주신 독도님께 다시금 감사말씀 전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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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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