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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5.24 불가능에 도전한다.. 드디어 제주로
  2. 2014.05.24 안타까운 소식
  3. 2014.05.19 길영2호 출고
  4. 2014.05.19 햄벅호 출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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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최근 1주일 라덴씨는 오로지 1가지만을 준비했는데 바로 마라도 건의 마무리였습니다. 


마라도는 제주를 타고 가야 하는데 이려가지 준비를 많이 했어야 하기 때문에 정말 바쁘게 준비를 했고


원래는 이번주 목요일에 내려가려고 준비를 했었는데.. 이런.. 웬걸.. 


제주로 가는 전라도쪽 여객선에서 트레일러 선적을 거부한 것이었습니다. 


화물차는 되고 빈 보트 트레일러는 아예 안되는 해괴한 상황이었지요.. 


아마도 세월호 사건 이후로 여러가지가 많이 까다로워진 모양입니다. 



마라도 세팅건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배를 어떻게 내리고 올리느냐.. 라는 아주 평범한 이슈인데요. 


사실 마라도는 보트를 운용하기에 상당히 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마라도는 사진과 같이 남북으로 길쭉하게 생겼고 불과 100미터만 나가도 완전 난바다에.. 


배가 나갔다가 들어오기가 매우 까다로운 부분이 기상상황에 따라 동측에서 출항해서 동측으로 귀항할 수 없는 상황이 


빈번하게 벌어진다는 점입니다. 한쪽이 파도밭이 되면 한쪽은 섬이 가려주면서 피항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것이지요..


한쪽은 크레인을 운영하시기로 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다른 한편인데 슬로프가 있기는 한데 중간이 무너져 있습니다. 현재는 바지선이 오고가는 길이 되었는데요. 


그래서 제가 안을 내어 트레일러에 스키봉을 대어 내리자 라고 했다가 여러 고민을 했고 


쌍동선이기에 가능한 방법이 하나 있을것 같자 말씀드리고 구체적으로 준비를 했는데 


바로 벙커에서 배를 내려 미끄러 뜨리는 미끄럼을 만들자는 안이었습니다. 






대강 얼개는 이런 식인데.. 그림을 그리자니 마지막 경사가 좀 급하게 나왔지만 실제는 좀더 완만하게 운영할 계획이구요. 


2개의 윈치를 이용해서 ( 현재로서는 ) 원만히 올릴 수 있겠다 라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사실 마라도의 슬로프가 간조일 떄 약 2미터정도의 턱이 져서 그렇지 항상 턱이 진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그림과 같은 무리수는 없을 것이라 상객되구요.. 아무튼.. 트레일러 뒤쪽에 걸칠 구조물을 만들었습니다. 




이론적으로 3 ~5미터를 연장할 수 있는 레일이 되겠구요. 저 위에 PP판으로 킬이 지나갈 자리를 만들어 제자리오 내려갈 수 있게 끔 만들어


놓을 생각입니다.  길이 연장은 뽑기식이 되겠구요.. 쌍동은 2개의 킬로 지지하기 때문에 기우뚱하는 일이 없거든요.. 


쌍동이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입니다. 이후에는 저런 식으로 좀더 소형화해서 트레일러에 간단히 수납이 되는 3미터 연장봉을 만들어 


서해바다 턱지는 곳이나 슬로프가 없는 곳에서도 배를 내릴 수 있게끔 옵션을 제작할 계획에 있습니다. 



다만  걱정이 되는 부분은 내릴 때는 아무 문제가 없겠는데 올릴 때 배를 칼같이 맞추어 올릴 수 있겠느냐 하는 점과


 ( 가이드를 만들어보려고는 하고 있습니다만 요령이 필요할 듯 합니다. ) 


3미터 이상 연장했을 때 과연 앞쪽 견인차량이 모든 무게를 버텨주겠느냐 하는 점입니다. ( 뒤쪽을 지렛대처럼 누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


일반 차량같으면 전혀 문제가 없는데 마라도에서는 가벼운 ATV나 전동카로 견인하려는 생각을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저 미끄럼은 분리식이기 때문에 견인해 올라갈 때는 분리하면 되니 무게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배가 걸리는 순간에서부터 끌어올릴 때 까지 버텨주겠느냐.. 그게 관건이 되겠습니다. 이 부분은 머리로 고민할 부분은 아닌것 같아요. 


직접 부딪쳐 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이 마라도 건은 모두가 꺼려하는 아주 까달운 일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마라도에서 아무 보트나 탈 수는 없는 일이기도 하구요. 


( 몇발짝만 나가면.. 어마어마한 난바다가 ;;;; )


모두가 미친짓이라고 했지만 라덴씨는 여기까지 왔습니다. 사실 제가 오늘날 까지 왔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고 


지금까지 제가 해 온일들이 전부 미친짓이었던것 같구요.. 


아무튼 다음주에는 제주에서 전설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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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

안타까운 소식

일상의 기록 2014. 5. 24. 2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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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얼마전 안타까운 소식을 하나 들었는데.. 이번에 배를 발주하셨던 


농어님의 블랙펄 호가 급 떠돌이가 되고 말았다는 일이었습니다. 


아마도 타보시고 뭔가 마음에 안드셨던 것 같은데.. 등록하시기도 전에 바로 내놓으셨네요.. 


제가 재정적인 여력이 되었으면 인수 했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 저도 그럴 여력은 없고 일단 지켜보는 수 밖에 없다는게 좀 슬픕니다. 


대신 스마트 라이너 21을 들이시기로 햇다는 소식입니다. 아무래도 보통 3인 출조가 되니 의견이 그리로 간 모양입니다. 


아직 남은 작업이 2개 있는데 다음주 금요일에 마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곧 좋은 주인 만날겁니다. 


즐거운 보팅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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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

길영2호 출고

WorldCat소식 2014. 5. 19. 0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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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아무래도 오늘 글의 마지막일듯~ 싶습니다. 


이번주에 출고되었던 또다른 보트는 길영2호였습니다. 


머나먼 포항으로 간 보트가 되겠습니다. 


길영 2호의 제작은 기간만으로 보면 충분한 텀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상황이 상당히 빡빡했었습니다. 


필요한 재료들이 오는게 좀 늦기도 했고 혼다엔진의 스타트모터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혼다 엔진은 제가 지난번 미국에서 수입했던 판매자왈 32시간을 사용했다던 엔진인데.. 


제게는 상당한 마이너스를 안겨준 엔진입니다. 분명 기계적으로 볼 때 32시간을 사용한것 같아보이기는 했었는데 


너무 관리를 안하고 방치했던 나머지 캬브가 완전히 쩔어붙고 이를 무리하게 돌리기 위해 판매자가 캬브를 거의 


망가트려 놓아서 캬브 3개를 전부 신품으로 구입해서 교체했고 포장도 엉망이어서 뚜껑도 깨져서 와 버렸지요.. 


그런데 막상 시동을 걸려고 하니 스타트모터도 문제가 있어 휠을 제대로 돌리지 못했었습니다. 


결국 신품 사제모터를 주문했으나 그 역시 불량품이었고 .. 결국 이레마린에서 모터를 하나 빌리게 되었지요.


신기하게도 지지직 소리가 나기는 하지만 잘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아.. 괜히 순정이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모터를 바꾸고 시동을 걸었는데 잘 돌기는 합니다만 첫시동걸때 아직도 여전히 힘들게 걸리고 있고


스로틀을 조금 열고 걸어야 부웅 하고 걸리고 이후 내리면 시동유지가 되는 요상한 상태입니다. 


극복하는 방법이 있으므로 당장 쓰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제 맘에는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상 일단 


출고를 해야 했습니다. 물론 저는 다시 스타트모터를 샀고 교체차 월말경 대구 포항으로 다시 갈겁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약속이니까요. 그리고 제 손님이 불편한걸 알고 그냥 보고 넘길 수는 없어요. 





옆모습입니다. 일반적인 표준스펙입니다. 



시운전 후 집에 모시고 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시운전시 50마력으로 파도밭에서 약 54킬로 까지 냈습니다. 장판이면 속도는 좀더 올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52킬로를 넘어가니 배가 날라갈것 같아 상당히 위험하더군요..





요놈이 그 주인공입니다. 내외관 깨끗합니다. 엔진 구동소리도 괜찮아요~ 



트레일러 휀더 안으로 배가 들어가는 차에 헐 측면 보호를 위해 카페트를 대었습니다. 


제 역할은 다 했는데 배송 후에 파손되었다고 합니다. 다른걸 대드릴 생각입니다. 




핸들은 최종적으로 요놈으로 바꾸었습니다. 


약간 큰 감이 있기는 한데 정말 잘 어울입니다. 이뻐요~!





길영 2호는 저렇게 갔습니다. =) 도착은 잘 한것 같구요. 


곧 시운전을 하실 텐데 발생하는 문제점들은 파악해서 곧 바로잡을 예정입니다. 


배라는 것은 대개 한번에 100%로 세팅이 되지 않습니다. 우전후 피드백을 통해 문제점을 잡아나가야 


정말 내 배가 되는 것이지요..



시간에 쫒교 조금 미흡했던 점이 있지만.. 아무튼 약속드린 대로 계속 지원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월말에 뵙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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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

햄벅호 출고~

WorldCat소식 2014. 5. 19. 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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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입니다. 


밀려둔 포스팅을 한번에 적습니다. 


이번주에는 2대의 출고가 있었는데 그중 한대가 햄벅호입니다. 


작년에 시승하셨던 분이신데 잊지않고 찾아주셨네요. 중간중간 시간내셔셔 일도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햄벅호의 경우 엔진에 대한 곡절이 많았는데 머큐리 2T 30 에서 야마하 50으로 갔다가 다시 머큐리 4 40으로 안착했습니다. 


중간중간 좀 곡절이 있었지만 저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배는 한번 구입하면 바꾸기 어려운 만큼 


처음에 짤 때 잘 짜야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사실 엔진을 40으로 가야 했던 이유는 단순한 업글 때문이라기 보다는 가족보팅을 위함이었는데 


차후에 마일드하게나마 튜브 등을 끌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후미에 비미니를 달았는데 낚시공간을 위해 지지점을 뒤로 밀다보니 비미니가 약간 앞으로 숙여진 형태입니다. 


대신에 콘솔 앞부분에서는 자유롭게 낚시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선수레일은 없이 나머지는 표준스펙입니다. 


트레일러는 장보고 330인데 앞축을 70센치 정도 연장해 사용했습니다. 


잘 올라갑니다. 




엔진은 덕소아제님 엔진을 이어받은 머큐리 40마력입니다. 


소식을 들어보니 오늘 한강에서 시운전을 했던 모양입니다. 유투브에 올렸던 만큼 소개합니다. 


와이프와 함꼐 보팅이라니.. 참 부럽습니다. 




다만 엔진이 왠지 제출력이 안나오는 듯 한데.. 어떤 문제인지 한번 붙어서 같이 풀어보도록 하지요. 


라덴씨는 손님을 버리지 않아요 =) 엔진을 제게 구입하지 않으셨지만 해답은 같이 찾아야 합니다. 


아무튼 마지막은 제 손님이니까요 =)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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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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