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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피마린입니다. 

2022년도 결국 다 지나가고 말았네요.  여러분의 지난 한해는 어떠셨나요. 

저는 계획했던 일을 다 해내지 못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뭐 결국 제 게으름과 

반복되는 비효율 탓이 가장 클것 같고... 슬슬 30대에서 40대로 넘어오면서 느꼈던 체력의 변화 역시 

다시 반복되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혼자 하는 탓도 있고 몸도 조금씩 녹슬어가고 있어요 ..

저도 50이 목전입니다. 

 그래도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고 또 한해가 가고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여러 분야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만.. 한번 또 부딪쳐 보기로 합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건강하시고 한해간 안전한 보팅 되시기 기원합니다.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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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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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언젠가 제가 아마 오랫만에 엔진을 구입했다.. 라는 글을 적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 혼다 트윈이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결국 실어낼 수는 있었는데 무려... 거진 6개월이나 걸리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소규모 무역일을 10여년간 해왔지만 오랫만에 정말 지치는 케이스가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보통 이런 중고엔진거래는 상당한 위험부담을 안고 하게 되는데 이번 케이스의 경우 파는 사람도 신사였고 

(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 무척 정직한 사람이어서 그런 면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되려 전에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던 수송에서 발목을 잡힌 것이죠.. 

  전에는 보통 파레트가 있다면 LCL로 싣는데 문제가 없었는데 이제는 나무로 된 궤짝을 요구하고 있고 코로나 이후에 

이 궤짝의 HT ( 열처리 ) 를 요구하는데 이게 열처리된 자재를 쓰는게 아니라 열처리가 가능한 업체에서 궤짝을 만들어야 

하는 일이 되더군요.. 수출포장을 해보신 분이면 공감하시겠지만 이 포장비용이 장난이 아니에요.. 

  결국 포장처를 찾고 스케쥴을 찾고.. 반복되다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이 엔진으로 테스트하려고 했던 프로젝트도 

딜레이되면서 많은 일이 틀어지고.. 미국에서는 거기대로 창고료 문제로 난리죽이고.. 

결국 엔진 한대라도 괜찮으니 컨테이너를 따로 잡자.. 해서 ( 그렇게 진행하면 굳이 방역포장을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 

진행하다가 다른  cfs쪽에서 crate 없이 받아주시겠다.. 해서 간신히 마무리할 수 있었네요.. 요는 저 털 파레트를 통재로 

방역처리가 된 Crate 가 아닌 파레트에 얹어서 전체 랩핑으로 선적한다는 계획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창고에 도착시킬 수 있었습니다..  에효...

 익년 1월 말께는 되어야 도착이 될것 같아보입니다. 그떄 되면 엔진손보고 2200 제작 프로젝트가 시작되겠네요.. 

당분간 이런 식의 엔진수입은 그만해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자꾸 환경과 조건이 바뀌는데 적응하는데 힘이 드네요. 

이 일을 추진하는게 애써주신 Mh logistics 박경아 사장님.. 판매자 Gerry 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ㅠㅠ..

 

도착하면 한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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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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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날씨도 춥고 여러가지 계획이 계속 늦어지는 중입니다. 

1550은 그간 2회정도 시험운전을 하면서 교정중에 있습니다.  

1차 시운전에서는 RPM이 상승함에 따라 왼쪽으로 치우치는 ( 비교적 ) 일반적인 증상이 심하게 나타났었고 

하필 처음 띄웠던 날이 풍랑주의보 수준의 바람이 불었던지라 많은 테스트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빌려쓴 엔진을 튠업을 하지 않고 사용했더니 또 거기서 유래된 몇가지 문제도 있었구요. 

 

이후에 배를 다시 가져와 엔진 설치 각도를 조정하고 트림탭과의 상관관계를 검증해보고자 트림탭을 부착한 후 

다시 테스트 했습니다.

 어제 워낙 날씨가 추웠기 때문에 별도의 사진을 찍을 여유는 없었는데 지난번보다는 좀더 오랜 테스트를 

할 수 있었고 개선됬지만 여전한 왼쪽이 가라앉는 문제와 선수부력의 문제, 주행시 너무 민감한 문제 등을 

파악했습니다. 중심이 상향이동된 대가를 치르고 있는 중이죠.

 

트레일러도 최종형태는 아니지만 이시점에서 일단 개선을 해야 차후에 원활한 테스트가 될것 같아 손을 좀 대기로 했구요.

 여러가지 개선안을 적용해서 테스트 하다보면 납득할 만한 절충안이 

나올걸로 보는데  최초버전은 그다지 달갑지 않은 옆날개를 추가하는 안 까지 생각해 보아야 할것 같네요. 

그래도 상판구조를 버릴 수 없으니 ( 상판은 마음에 들어요.. ) 이 상태에서 답을 내어야 합니다. 

 

앞으로 3~4 번정도 세팅을 보면 답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최초 배 세팅은 어려운 것이죠.. 어렵지만 여러분이 할 일을 제가 먼저 한다는 생각으로 

꼭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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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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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그간 미루어 두었던 혼다 50마력 파팅 아웃합니다. 아마도 두번에 나누어 올릴것 같은데 일단 

글은 하나로 잡고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 2회차까지 완료되었습니다. 혼다엔진 정비성이 안좋다 라는 이야기가 분해해 보니 알겠더군요 ㅎㅎ.. ) 

 2000년대 초반 ( 2000 ~ 2005 ) 카뷸레이터 방식의 엔진에서 적출되었습니다. 

파팅아웃 사유는 헤드불량으로 인한 냉각수 유입이 발견되어 수리를 중지하고 분해하게 되었습니다. 

금액 산정은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가격이 있는 물건이면 그정도 선..

없다면 이베이등 해외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격 .. ( 보통 이쪽이 싸기 때문 ) 

그래도 없다면 신품의 절반정도에 매기겠습니다. 

배송료 별도 가격이며 소형은 보통 3천원정도 중형은 5천원 하부나 블럭등의 부품은 7000 원정도 소요 예상합니다. 

 

 

1. 하부 ..  41100-ZW4-H16ZA   45만원

롱샤프트입니다. 

스케그 수리 이력이 있습니다. 오일실은 이상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원 도장이 벗겨진 부분은 발송 전에 혼다 스프레이로 커버해서 보내겠습니다. 

 

2. 뚜껑 ..    15만원

특별히 파손된 부분은 없습니다.  외관은 보시는 대로입니다. 

 

3. 플라이휠 커버  ..    4만원

 

4. 파워트림 어세이   56000-ZV5-823ZA ..    65만원

정상작동중이고 큰 부식은 없어보입니다. 모터는 중간에 교체된 흔적이 있습니다. 

 

5. 플라이휠  31100-ZV5-681ZA ..   13만원

외관 및 자석 상태 양호합니다. 

 

6. 충전코일 31630-ZV5-912 ...   6만원

마지막 전압테스트 했을 떄는 정상발전중 이었습니다. 

 

7. 익사이터 코일 30590-ZV5-003 ...   5만원

 

8. 캬뷸레이터 + 매니폴드 어세이  ...   45만원

캬브 청소는 되어있습니다. 에어 덕트(?) 까지 전부 한몸입니다. 

 

9. CDI 유닛 30580-ZV5-003  ...   38만원

캬브 청소는 되어있습니다. 에어 덕트(?) 까지 전부 한몸입니다. 

 

10. 점화코일 30511-ZV5-003 / 30512-ZV5-003 / 30513-ZV5-003  ...   3만원 / 개 

1,2 번이 길이가 비슷하고 3번이 깁니다. 

40마력 50 마력이 같은 부품을 공유합니다. 

 

11. 리모트 쵸크 솔레노이드 36190-ZV5-003 ...   5만원 

 전동쵸크 부품입니다. 

 

12. 레귤레이터 31600-ZV5-003  ...   6만원 

마지막 체크때는 정상작동하고 있었습니다. 

 

13. 트림릴레이 38550-ZV5-822  ...   7만원

 파워트림 릴레이 입니다. 

 

14. 펄서코일 30400-ZV5-003  ...   8만원

펄서 로터 아래쪽의 코일입니다. 

 

15. 펄서로터 30410-ZV5-000   ...   5만원

타이밍 벨트에 물리는 로터입니다. 

 

16. 타이밍 벨트 14400-ZV5-014 ...   2만원

타이밍벨트 입니다. 갈린데 없이 깨끗합니다. 

 

17. 타이밍 벨트 텐셔너 14510-ZV5-003  ...   4만원

 

16. 래치 63240-ZV5-000 ...   1.5만원 / 개

뚜껑을 잡아주는 래치입니다. 앞뒤 같은 부품으로 2개 있습니다.

 

17. 파워트림 스위치 35640-ZV5-824  ...   2만원

 엔진쪽 파워트림 스위치 입니다. 

 

18. 오일압 센서 37240-ZG3-E01   ...   3만원

 

19. 온도 센서 37760-ZV5-003   ...   3만원

 

20. 와이어링 하네스    ...   7만원

 

21. 연료펌프  16700-ZW1-004  ...   3만원

 

22. 스타트모터  31200-ZV5-013 ...   9만원

 

23. 컨로드 + 피스톤 13210-ZV5-000 / 13101-ZV5-010 ... 8만원 / 조

베어링은 전부 뺐고 스탠다드입니다. 상처없이 상태 괜찮습니다. 

위 가격은 조당 가격입니다. 

 

24. 숏블럭 + 크랭크 커버 12000-ZV5-010ZA ... 25만원

숏블럭과 크랭크 케이스입니다. 분해 전 압축은 약 160 정도 나왔었고 슬리브에도 특별한 상처는 보이지 않습니다. 

기타 냉각수 통로등에도 부식은 없어보입니다. 실린더 가공비도 안되는 가격이니 리빌트가 필요한 분은

고려해 보시면 좋겠네요.

 

25. 크랭크 샤프트 13311-ZV5-000... 20만원

베어링은 전부 제거되었으며 나머지 양호합니다. 

 

이상 완료입니다. 

필요하신분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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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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