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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정말 길고 긴 시간이었습니다.. 

작년 여름부터 계획에 들어가 겨울에 1차 몰드가 나왔었습니다만... 

막상 띄워보니 딱 걱정했던 부분이 너무 치명적으로 다가와 도저히 이대로는 출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모든 원인은 중심이 올라가서 발생한게 가장 컸고 큰폭의 건현 상승으로 인한 선수부력이 모자른 것도 있었구요. 

이걸 어떻게 땜방하면 되는지 알고는 있었지만 모양도 우스꽝스러워질 수 있는 데다 스스로도 뭔가 잘못되었다 

느껴지는 걸 선주를 마루타삼아 보내고 후에 보완하자... 라는 뻔뻔함(?)은 제가 가지고 있지 못해서.. 

지난 겨울 2개월을 고민하다 다시 만들자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간 힘든 시간이었죠.. 

 

이후 많은 시간이 흐르고 이렇게 다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겨우 작업대에 올렸습니다. 측면은 크게 달라진 점이 없습니다. 

앞쪽도 크게 달라진 점이 없는것 같지만.. 폭이 좀더 늘었습니다. 

뒷면입니다.  이전보다 약 30센치 정도 차이가 납니다. 콘솔도 약간 왼쪽으로 치우쳤던 부분이 정중앙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 보면 좀더 여유로워졌죠. 

뒷구조가 바뀌었는데 연료통을 안으로 2개 묻게 된 관계로 불가피하게 이전 1750과 같은 구정이 되었습니다. 

1750 동생이 된 셈이죠.. 

바닥폭은 약 176, 전폭이 약 2미터입니다. 홑겹구조이기 때문에 넓은 편입니다. 

통로는 어창겸 의자 옆 좁은 통로가 40센치,  기타 60센치로 널럴합니다. 

 

이전처럼 화장실을 위한 공간이 있구요. 화장실을 매립하지 않는다면 큰 수납공간이 생깁니다. 

어창은 1750과 같은 크기입니다. 얼마나 물을 채울 것인지는 개인 취향이지만 전체용량은 약 170리터 정도.. 

반정도 쓴다 생각하면 80리터정도는 될것 같습니다. 세팅에 따라 강제순환 기본에 자연순완도 만들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제 앞으로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거의 1년가까이 기다려주신 선주님이 계시는 만큼.. 앞으로는 이게 끝날 때 까지는 트롤링 모터 수리 외에는 가급적 

다른 일을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트레일러까지 완벽 커스텀하여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자잘한 아기자기한 부분이야 제가 더 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사람이 작정하고 덤비면 어디까지 나올 수 있을지 한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려주신 선주님.. 고생해 주신 네이쳐 사장님께 감사인사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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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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