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19 AF작업 1일차

WorldCat소식 2015. 4. 19.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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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전에 픽업해 온 LV19 AF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작업장이 경사로이고 협소하기 때문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 


간신히 들여다 놓고 작업을 하려고 보니 벙커에 묻히는 곳이 너무 많아 어떻게든 들어야겠다.. 생각을 했었는데..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봤으니.. 마땅한 수가 나오지 않아 고민하다가 결국 밧줄로 가로로 들게 되었습니다. 


체인블럭이.. 그것도 움직이는 스타일이 하나만 있는지라 어쩔 도리가 없더군요.. 




결국 사진과 같이 들어 간신히 나무를 괴어놓을 수 있었습니다. 진짜 아슬아슬 했어요. 


이 사진은 옆부분을 다 갈아낸 사진입니다. 


이렇게 들어놓아도 결국 수작업을 해야 하는 구간이 많이 생기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우선 헤라로 따개비 구석구석 긁는데 2시간 따개비가 큰건 아니었는데 은근 시간이 많이 걸럽니다. 


특히 안쪽은 뭐 거의 기어들어가서 해야 하니.. 



( 위 사진들은 따개비 작업후 찍은 것들입니다. ) 


다음은 원형 오비탈 샌더로 갈아내는데.. 이것도 그렇게 간단한건 아니더군요. 기계로 하니 쉬울것 같지만 


힘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구석구석 결국 수작업구간이 많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너무 지치는 고로 바깥쪽 만 진행하고 다음 작업떄 안쪽을 하고 1차 프라이머를 할 생각입니다. 


다행히 화요일부터는 비가 안오니.. 계속 작업은 되겠다.. 싶습니다. 



계속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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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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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운전만 했는데요. 


다름아니라 부산의 LV19 첫 선주님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배를 판매할 적에 AF를 작업하겠다 약속을 했었고 판매했던 시기가 한겨울이었기 때문에 작업이 불가능했던 고로 


3월말쯤 하려고 했었는데 작업장 여건상 이전후에 할까 하다가 


선주님께서 이 작업이 완결되지 않아 일부 대금지급을 미루신 것도 있고 저도 빨리 해치워야겠다는 생각에 


어제 픽업해 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업자들은 약속한바가 있다면 작업은 하지만 대개 운송은 하지 않습니다.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도 있고 픽업하려 다녀오는 동안 다른 일을 전혀 못하기 때문이죠.. 


앞으로 저도 이전하고 나면 운송은 절대 안하려고 합니다. 


아무튼 이 선주님은 일단 트레일러도 없었기 때문에 제 트레일러를 끌고 갈 수 밖에 없었는데요. 


한번 몰아봐야 겠다 싶기도 했고.. 아무튼 이번 여정에는 나름의 많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새벽 5시쯤 출발해서 문막작업장에 들러 트레일러를 싣고.. ( 전날 다른 준비는 다 해두었었습니다. )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데.. 헉.. 톨게이트에서 불법차량 검사를 하네요.. 


현재 로드킹 트레일러는 등록을 위한 절차를 밟는 중이라 아직 무등록 신세이기 때문에 완전 긴장했었습니다만.. 


아무튼 잘 빠져나갔구요. 트레일러가 길고 무게가 실리지 않아 돔 통통 튀기기는 했지만 


장거리 고속주행헤도 비교적 편안했습니다. 물론 차가 카이런으로 바뀌었던 탓도 있겠지요.. 



부산 수영마리나에 도착하여 배를 올려 하부를 점검했는데 생각보다 따개비가 많이 붙지는 않았습니다. 


이럴것 같으면 5월에 해도 되었겠다.. 싶었습니다. 아직 수온이 차니 생명활동이 활발치 않아 그런 것이죠. 






두시간 정도면 걷어내는 작업은 될것 같고 도장전 샌딩까지 하루안에 작업은 될것 같습니다. 


점심도 못먹고 부랴부랴 올라오는데 역시 무게가 실리니 차가 힘들어하더군요. 보통 제 차 연비가 11~12 정도 나오는데


리빙 14 를 끌면 7~8킬로로 떨어지고 19를끄니 거의 5킬로 수준으로 내려가더군요. 연비는 갤로퍼나 비슷한데 훨씬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다는 점이 차이가 되겠습니다.. 갤로퍼시절에는 쥐어짜도 90 ~ 100 이었는데 120까지 밟아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물론 주행도 좀더 덜 불안했구요. 



서둘러 돌아왔는데도 문막까지 올라오는데 거의 5시간이 걸렸습니다. 총 주행거리 약 1천킬로.. 14시간정도 운전을 했더니 


몸이 뭐 거의 걸레가 되네요 흑.. ㅠ_ㅠ..  약속을 지킨다는 것은 이렇게 어렵습니다. 


앞으로 약속드리는 일은 신중을 기해야 할것 같습니다. 감당안되는 말씀을 드려 이를 이행하는데 이제는 정말 힘에 부치는것 같아요.



앞으로 샌딩하고 AF작업 하려면 엄청난 일들이 남아있습니다. 차근차근 작업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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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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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아시다시피 지난번 14가 들어왔고 보트쇼용 재고 하나를 제외하면 1대가 남아서 아마 곧 발주가 들어가야 할것 같습니다. 


14야 매번 여분이 조금씩은 들어오니 별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12와 10에 대한 오더인데요. 


10과 12에 대한 오더는 주문제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주문을 받을 때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향후 12 숏트랜섬 모델은 국내에서는 단종하려고 해서 이점도 감안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예약은 4월 20일까지 받을 계획입니다. 


이번부터는 킬가드를 장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해야 한다면 미리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아무튼 킬가드 없이 주문한다는 전제로 



10피트는 290만원 .. 적정마력은 8 ~ 9.8 마력, 카탑으로서는 마지막 사이즈가 될것 같구요. 





12피트는 320만원 되겠습니다. 적정마력 15 ~ 25(2T) 마력  되겠습니다. 





( 콤파스님 세팅사진입니다. .... 허락없이 도용합니다. ㅠㅠ. )


14피트는 아직 재고가 하나 있는 만큼 재고를 판매할 예정으로 재고가 소진되면 420 만원에 예약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예상되는 납기는 6월 초 ~ 중순이 될듯 합니다. 보트쇼에 맞추어 선적시켜 준비하려고 합니다.  


이상입니다. 관심있으셨던 분들 문의해 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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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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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오늘은 화니호의 테스트 주행을 하면서 의미있는 데이터들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이전에 생겼던 많은 의문들에 대해 한가지 해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요지는 리빙스턴 14와 야마하 4사이클 40마력의 엔진과의 궁합 문제였는데요. 



보통 제가 엔진을 올리고 플롭 세팅을 할 때 3날을 쓰지 않는데 3날을 써 보니 직선주로에서 조차 캐비테이션이 너무 심하게 


나타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원엔진 카타마란이 안고가야하는 구조적인 문제인데요. 


이를 완화하기 위한 방법중의 하나가 플롭을 4날로 교체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저런 방법을 써도 활주하기 전 잠깐동안, 또한 선회시는 캐비테이션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40마력에는 11 ~12 피치의 솔라스 4날 플롭을 사용했고 45 ~ 47 킬로 정도 속도를 냈었습니다. 


일단 급한대로 프로펠러의 피치로 조정해드렸었는데요. 



그런데 작년에 야마하 새엔진을 얹었을 때 유독 RPM이 나오지 않는 문제가 있었고 


작년 말에 같은 세팅으로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여 이건 뭔가 좀 문제가 있다 싶어 


테스트를 위해 프로펠러도 새로 장만하고 세팅값도 바꾸어 보고 여러가지로 접근 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조금 의외였는데 이 상태에서 RPM은 제가 알고 있던것 대비 7~800 정도 올라갔으나 


생각했던것 보다는 속도가 별로 오르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캐비테이션이 일어난 것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그냥 쓰는데는 별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하여 터닝포인트 3날로 교체하여 테스트를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결과가 나왔는데요. 


3날 플롭임에도 불구하고 캐비테이션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정말 신기하지요.. 아직도 제가 공부해야 할 영역은 정말 많이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모르기 때문에 무식하게 그냥 시행착오로 들이대는 수 밖에요.. 


여하튼 10.5 ( 터닝포인트는 해당 영역에는 전부 10.5" diameter 공통입니다. ) * 12P 알미늄으로 6000 rpm에 48~49 정도


속도를 뽑아낼 수 있었습니다. 한강에도 조류가 있어 왔다갔다 하는데 저정도가 평균치라고 생각하고 


정상영역에 들어가 있는 속도입니다. 드물게 스즈끼의 경우 타사 엔진대비 블럭이 큰 관계로 속도가 약간 더 나오기도 하지만 


거의 50보 100보에 리빙14는 50을 넘어서기 시작하면 뒤가 너무 떠버려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저정도가 적정 최고속입니다. 


물론 1인 탑승 기준이기 때문에 2번째 탑승자가 올라왔을 때 어떤 변화가 생길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 한계인데


테스트 여건상 2인 테스트가 어려웠습니다. 


기타 4날에서 3날로 가니 확실히 초반에 훅 하고 밀어주는 힘은 줄었고 활주시까지 걸리는 시간 역시 1~1.5초로 종전대비 약간 


늘기는 했습니다만 균일하게 쭉~ 속도가 나오는걸 보면 더 괜찮은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매번 배를 출고할 때마다 시험운행은 하겠습니다만 야마하 새엔진을 부착할 경우 앞으로 이 세팅으로 


출고할 예정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라오며 기 출고된 배들은 별도로 연락하여 수정절차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프로펠러가 지금 각 1장뿐인 관계로 F-40에 대한 플롭 교체는 4월은 되어야 가능하지 않겠느냐.. 생각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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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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