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라덴氏 입니다.


드디어 지난주 금요일 리빙19의 등록을 마쳤습니다. 


내일 드디어 전곡으로 내리러 갑니다. 일단 최소 1달은 전곡에 계류해 둘 계획입니다. 


시승도 전곡쪽에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728x90
Posted by 라덴氏
:
728x90
라덴씨 입니다. 

어제는 벼르고 벼르던 19작업을 일단 마무리하고 왔습니다. 


비가 왕창 쏟아진다기에 그 전엔 일단 탑은 씌워야 할것 같았기도 했거니와 곧 컨테이너도 들어올 것이고.. 자리를 치워줘야 합니다. 


이번 배는 제가 탈 것이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작업을 했습니다. 컨셉은 " 선장도 편하게 편하게 낚시할 수 있게 " 였습니다. 




보트쇼장에서 이렇게 전시가 되었었던 것이지요. 




이 배는 여차하면 제가 쓸 요량으로 수입했었기 때문에 엔진도 제 취향으로 스즈끼로 달았습니다. 


야마하의 으르렁거리는 소리보다는 왱왱거리는 스즈끼가 왠지 좀 정이 갔던지라.. 스즈끼는 비행기 소리에 좀 가까운 소리가 나지요. 


( 사실 전에 미국에 갔을때 시승했던 리빙스턴이 스즈끼를 탑재했던지라 두가지 엔진은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었지요. 


엔진이 하얀색이었던 이유는 검은색 엔진 재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꼭 깔맞춤을 하려고 했었던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꾸밀까를 생각하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은 탑이었습니다. 


스트라이커 티탑이 하나 있기는 했는데 이당시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쓸까 팔까.. 많은 고민을 했는데 


워낙 비싼 가격이라 잘 팔릴것 같지도 않고.. 해서 결국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이 배에 비미니탑을 설치해도 나름 괜찮습니다. 배가 좀 큰지라 커버할 수 있는 범위가 뒤쪽에 국한되기는 합니다만.. 


탑을 얹는 과정은 한번 게시한것 같습니다. 생략하기로 하구요. 


탑을 달면서 하나 또 생긴 고민이 아웃리거 홀더를 하느냐 마느냐.. 였습니다. 


아웃리거 홀더가 생각보다 비쌉니다. 60만원 가까이 했기에.. 그러나 역시 구입하실 분이 거의 없을것 같아 제가 달기로 했지요. 


스트라이커 티탑중에 고가형인 SG600 은 아웃리거 홀더를 달 자리가 사전에 만들어져 있는데 SG300 은 그게 없습니다. 


그래서 별도로 만들어야 했습니다만.. 아무튼 작업은 무사히 끝났구요. 




 위에 더듬이가 보이시지요.. 


중간에 탑도 한번 뒤집어 엎은것이.. 그만 앞뒤를 거꾸로 달았던 것인데.. 앞뒤 각도가 결국 티탑의 안정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다시 바꾸어 달았습니다. 



이 배를 꾸미면서 또하나 했던 고민은 오토스티어링이었습니다. 


오토스티어링은.. 플로터의 좌표에 기반하여 조향을 자동으로 해주는 것인데.. 선장을 편하게 하는데 무척 도움이 되는 장치였습니다. 


그러나.. 역시 꽤 큰 비용이 들어가므로.. 이걸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아마 국내 1호가 될 것입니다. 




이 때문에 케이블식 핸들은 유압으로 교체할 수 밖에 없었구요.. 


남은 케이블은 14피트에 쓸 수 있는 길이라.. 팔지않기로 했습니다. 





안쪽에는 오토스티어링의 핵심인 유압펌프와 컨트롤러가 들어갑니다. 이걸 설치하는데 아주 애를 먹었는데 


Seastar 유압 시스템과 이 키트의 피팅이 맞는다고 해서 장착했더니.. 피팅이 안맞는 것이었습니다. 


이 피팅을 맞추는데 아주 애를 먹었는데 결국 피팅을 하나 깎는 것으로 끝을 냈습니다. 




핸들은 리빙스턴에서 온 제치는 노브가 없어서.. 노브가 있는걸 새로 샀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결국 젝 예쩐에 14에 쓰려고 구입했던 


것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달아놓으니 나름 괜찮습니다.


보팅을 할때 좀 심심한 것들이 있고 .. 제가 음악을 좋아하니.. 오디오 시스템에 신경을 썼는데 


위 사진에 보시다시피 스피커를 매립했구요. 사진을 찍은건 없는데 4체널 앰프를 묻었기 떄문에 야외에서도 상당한 베이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탑 상단에 스피커가 묻혀있어 총 4체널이 되었습니다. =)..




드디어 완성입니다. 이제 에어혼 달고 혼 스위치 달고.. 스즈끼 트롤링 컨트롤 달고.. 송수파기 달고.. 하면 끝은 납니다. 


일단 보험까지 들어놓고 월요일쯤에는 등록할 예정이구요. 다음주에 전곡항으로 끌고 갈 계획입니다. 


한달정도만 계류해 놓을까 합니다. 수원 이전 작업이 끝나면 수원으로 가면 그쪽으로 옮겨다 놓으면 되니까요. 



곧 시승에 대한 계획도 같이 알려드릴 예정이오니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문의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WorldCat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빙스턴이 입고되었습니다.  (2) 2015.08.08
LV19 등록이 끝났습니다.  (0) 2015.08.03
LV19 데모배를 꾸미고 있습니다.  (0) 2015.06.28
물벗님이 오셨다 가셨습니다.  (2) 2015.06.19
상반기 마지막 출고  (0) 2015.06.06
Posted by 라덴氏
:
728x90
라덴씨 입니다. 

지난번 보트쇼에 LV19를 전시했었는데요. 아마 전시회에서 판매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만.



(  바로 이것!!!  )


정말 판매가 되지 않더군요! 사실 어려운 금전적 사정이 있기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환율이 꽤 올라서 같은 가격에 


19를 구입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안팔리면 제가 타겠다.. 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어쨌든 데모보트는 하나 있어야지요.. 


하여.. 보트쇼의 여독(?) 도 풀리고.. 이런저런 일들이 정리되면서 꾸미기를 시작했습니다. 


꾸민다기 보다는 그간 준비했던 것들을 가지고 공사를 시작한 것입니다. 



일단 런칭의 편의를 위해 사이드벙커를 달았습니다. 리빙 19는 벙커가 발 아래로 가는데다 중간에 가이드 벙커가 없기 때문에 바깔쪽에서 잡아주지 않으면


배 올릴 때 애로사항이 꽃필 수 있습니다. 그냥 가이드 폴 로는 하나마나입니다. 




( Tie Down 에서 나오는 60인치짜리 키트입니다. 국내에서는 짧은 것밖에 팔지 않습니다.  ) 


양쪽에 다는데 프레임과 벙커 사이가 너무 타이트해서 자르고 넣고 자르고 넣고 애를 먹었습니다. 


다음 중 가장 고민했던 것은 T-TOP 이었습니다. 리빙에 올릴까 하고 들였던 것이 있기는 했는데 이걸 팔아야 하나.. 달아야 하나..  


사실 금전적 문제로 파매하고 싶었습니다만 쉽게 팔릴것 같지도 않고 해서 그냥 달아버리기로 했습니다.





스트라이커 T-TOP 의 문제는 조립인데요.. 동영상과 같이 조립했다가는 많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됩니다. 


조립식이다 보니 볼팅할 부분이 칼같이 맞지 않아서 억지로 잡아 강제집행 해야 하는 곳이 한구둔제가 아닙니다. 지난번 한번 경험했으므로 


이번에는 요령이 생겨 필요한 만큼만 껍질을 까서 지상에서 조립을 해둡니다.  




다음은 콘솔 양쪽에 들어갈 부분을 마킹해 둡니다. 대개 제조사에서는 센터콘솔에는 티탑을 고려하여 하단을 알미늄 등으로 보강을 해두는 편인데 


그 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저는 이걸로 찾았지요.. 벽 뒤에 금속이나 스터드 전선 등을 찾아주는 일종의 금속탐지기 같은 것인데 이거롤 먼저 찾고 나중에 본사에서 따로 자료를 받아 


정확히 마킹했습니다... 설계자료와 비교해 보니 금속탐지기 결과가 잘 맞더군요. 





일단 뚝딱뚝딱.. 세웠습니다. 중간에 공사다망한 일이 아주 많았습니다만.. 결국엔 세웠지요 


절대 혼자 하시지 말기를 권합니다. 바닥 피스 박을 때도 아주 일이 많았습니다. 



보강판은 1개소 분만 제공하는데요. 뒤쪽도 제작하여 박을 계획입니다. 



배 폭에 비해 티탑이 너무 좁네요.. 



여기까지 해 놓고.. 2일차에는 탑에 달 것들을 작업합니다. Electric Box 와 로드홀더였는데요.. 이것 역시 미리 구멍이 나 있는게 없어 일일이 다 뚫어야 했고 


로드홀더도 9구가 되니 넓다 보니 브라켓 각도가 안맞아 아주 고생을 했지요.. 둘이 했으면 일이 많이 숴웠을것 같습니다. 




겨우 부착완료 했습니다. 아침부터 이 일만 시작했다면 토탈 하루일입니다. 



제 Electric Box 는 스피커 내장형이라.. 졸지에 4채널이 되었습니다. 


파워앰프를 4체널로 산 보람이 있습니다. 



부착은 바로 된것 같네요.. 


이제 외형은 거의 꾸민것 같고 다음주 화요일에는 배선쪽을 좀 손보고 어군탐지기 설치를 할 예정입니다. 물론 지붕도 씌워야죠. 


안전검사도 이미 받았겠다.. 곧 등록하여 7월부터 운행할 예정입니다. 


시승계획이 잡히면 별도로 공지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728x90
Posted by 라덴氏
:
728x90

라덴씨 입니다. 


요즘 포스팅이 좀 늦습니다. 이것도 지난주 일요일이 됩니다만. 


오랫만에 물벗님이 작업장에 왔다 가셨습니다. 킬가드 수리 때문이었는데요. 


초기에 제가 직접 작업했던 킬가드 피스가 때때로 이탈되거나 균일하게 박히지 않은 것들이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함이었습니다. 





오실 때 너굴님을 한마리 몰고 오셨는데요. 이름이 농심이 입니다.  ;;;;;;;;;;; ( 너구리탕... -_-;; ) 저도 너구리는 처음 봤네요 ^^



물벗님의 비나리호 입니다. 



전면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윈드실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옆 가드는 레이져 커팅, 절곡 용저으로 직접 제작.. 손이 많이 간 배입니다. 



콘솔 뒤쪽으로 스텐통을 만드셔셔 사물함 및 좌석으로 쓰고 계십니다. 



구석구석 꼼꼼함이 많이 배어있지요. 


이번에 보게 되었는데 저 벙커덮개는 정말 최고입니다. 저도 발주해 보려고 합니다. 


배가 많이 상하게 되는 도마작업은 이제 안녕~~



  이번 경우는 다 뜯고 다시 작업할 수 밖에 없었는데 두명이 붙어 3시간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더운데 고생하셨구요. 


배라는것이 늘 약간씩은 보수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만 이번엔 큰 문제 없이 오래 타실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또 뵙지요 


이상입니다. 





728x90
Posted by 라덴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