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쇼의 시작.

WorldCat소식 2016. 5. 19. 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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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 입니다. 


오늘은 보트쇼가 내일로 다가옴에 따라.. 그간 준비(?) 했던 보트를 마무리하고 마무리 작업을 하고 왔습니다. 


이번엔 2부스만 가지고 가죠. 아.. 가봤더니 좁기는 좁더군요.. 보트로 거의 꽉 차서 마음같은 진열이 되지 않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가서 의자고 뭐고 다 치워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뭐.. 최선을 다하고 왔습니다. 



아... 역시 제 성에 차지 않네요. 물론 조명이 조금은 보강되기는 하겠지만 할 때마다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엔진을 새로 산 것과 부스비를 지불한 것 외에는 있는 리스소로만 꾸몄기 때문에 비용은 그리 많이 들지 않았습니다. 


물론.. 적은 금액으로 신경을 덜 쓰니 결과물도 에효.. 입니다. 역시 VMD를 잘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많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해피마린을 전면에서 아예 없앴더니..  몇몇분이 체크하러 와서 어? 해피마린이 어디있지 ? 하시더군요. 


네 접니다. ㅠ-ㅠ.. 목적한 바이기는 했는데 왠지 흑흑.. 



이번에 만들어간 14는 전시기간내에 판매하겠다는 목표(?) 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간단히 만들었습니다. 


주최측에서 말씀한 바 이기도 했구요. 최대한 손에 잡을 수 있는 가격으로 다가가야 하기 때문인데요.. 



달라진게 2가지 정도 있다면 하나는 트레일러이고 다른 하나는 빌지입니다. 


트레일러는 천호마린의 초저상 트레일러를 전시용으로 협찬받아 왔는데요. 말 그대로 초저상입니다. 확실한 장점은 있는데 


왠지 배가 너무 작아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ㅠ_ㅠ.. 높이가 좀 높아지면 덩치가 있어보이는데 말이지요.. 



두번째는 빌지펌프인데.. 그간 여러모로 고민거리중의 하나였던 빌지펌프를 이번에는 안쪽으로 이식했습니다. 



빌지를 묻을때 제가 생각했던 조건은.. 


1. 특별히 이동하지 않아도 물이 빠져야 했고.. 리빙스턴은 빌지가 뒤가 아니라 아래이기 때문에 물이 앞으로 모이게 되어있습니다. 


   해서 펌프도 전방으로 와야 하죠. 지금 뚫은 지점이 정선했을 때 기준 최저점입니다. 


   물론.. 이번에 구조를 전부 보기는 했는데 주행중 빼려면 뒤로 와도 될것 같습니다. 



2. 펌프가 저렴하고 구하기 쉬워야 하며 교체가 용이해야 한다.. 는 관리의 측면이었습니다. 


    위 펌프는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저렴한 빌지펌프입니다. 물론 저렇게 묻으면 교체도 무척 쉬워요. 저 모델이 모터만 빠지기 때문입니다. 


    스위치는 2개 심었고..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빌지펌프 옵션이 생겼으니.. 혹여 필요하신 분 께서는 시공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내일부터 4일동안 시작입니다. 나오기 전 잠시 둘러봤는데.. 타사 부스를 보니 주눅드는 점도 있기는 합니다만.. 


제 능력껏 다 했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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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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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이번주는 정말 어떻게 지나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보트쇼 준비도 해야 하고.. 남은 일들도 쳐내야 하고.. 


그제는 그중 하나 RORO로 들어온 씨두 챌린져 2대를 수습하기 위해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케이스는 좀 특이했는데요. 



캐나다에 계신분이 의뢰하셨는데 영구귀국을 준비하시면서 배를 2대 보내시려는 건인데 RORO자체는 직접 어레인지 해 주셨고 


제가 이쪽에서 서류처리를 해서 인도받아 제 마당에 보관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선주께서 2대 중 한대는 파신다고 합니다. 나중에 위탁판매도 해야 합니다. 



RORO는 배를 꺼내는 수고가 없어서 좋기는 한데 항까지 가서 가져와야 한다는게 좀 걸리죠.  


매번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멀기는 멉니다. 




210 이구요 둘다 챌린져 마지막연식 2012년식입니다. 



180 입니다. 



어자피 BL이 한건이라 한번에 2대를 다 꺼내야 하고.. 두번 왕복할 수는 없어 한대는 차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트레일러가 전부 제치였는데 프레임 아래로 헐이 내려가버리는지라 상 하차에 지게차 2대가 필요했구요. 



아무래도 관성이 있는 210을 올리기로 하고 저희는 180을 달고 올라왔습니다. 


확실히 무겁기는 무거웠습니다만. 트레일러 상태가 워낙 좋았고 배선이 전부 살아있었기 떄문에  큰 걱정은 없었습니다.




다음날 아침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특별한 데미지도 없었구요. 


같이 수고해주신 독도님께 감사드립니다. 


보트는 보트쇼 이후 전부 펼쳐서 때빼고 광내고.. 


판매글에 게시할 예정입니다. 



타국에서 이런 일을 맡기기 쉽지 않으셨을 텐데 ( 저를 뭘 믿고 !! ) 


믿고 맡겨주신 선주님께 아울러 감사드립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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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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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요즘 온라인 보팅모임들이 내홍이 많네요


이유야 제각각이라 일일이 말씀드릴 필요가 없겠습니다만.. 공통점이 두가지가 보이는데 


회원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이유로 글이 삭제되고 강퇴되고 있는데 관리자께서 그 원인으로 회자되고 있는 것은 오해다 라고 


말씀하시고 게시다는 점입니다. 



살다보면 여러가지 일이 있을 수 있고 사람생각이 다를 수도 있고 충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앞에 선 사람이 좀더 욕심을 덜 부리고 귀를 열어 이야기한다면 많은 일들이 해결될텐데 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진짜 잘못된게 있다면 인정과 사과 후에 바로잡으면 되구요. 



하지만 아마도 이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반대하는 사람들을 자르고 자르다 보면 언젠가는 남아있지 않게 될거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남아 또 꾸려갈겁니다. 날아간 사람들은 또 누군가 깃발을 들어 새로운 둥지를 틉니다. 



아마도 이러한 일들은 또 반복되겠죠. 


사실 지난 20년간 이러한 일을 무수히 보아왔고 


그게 제가 독립된 블로그로 나온 가장 큰 이유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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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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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오늘은 정말 오랫만에 배를 한대 계약했습니다.  왜 오래간만이라는 표현을 썼느냐 하면.. 


제가 이 업을 처음 시작할 때 미국에서 보트를 4대 수입해왔었는데.. 전부 판매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었습니다. 


물론 당시엔 혈기왕성(?).. 너무 경력이 없었던 때라 뭐가 좋고 좋지 않은지 판단할 수가 없었던 시절입니다. 


그 보트들을 전부 정리하면서 다시는 재고로서 판매할 보트를 들여오지 않겠다.. 다짐에 다짐을 했었는데


이제 그 금기(?) 를 깨기로 한 것입니다.  근 5년동안 상황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 보트에 대해 좀더 많은 것을 알고 매물을 판단할 능력이 생겼고 보관할 수 있는 제 마당이 생겼습니다. 


특히 이 보관.. 제 터가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좋은 것이지요. 


하여 이번에 판매할 배를 한대 수입하기로 했고 타겟은 배스보트로 골랐습니다. 


배스보트 시장에 발을 들여보자.. 라는 생각도 있었고 다수의 시장 공급자분들께서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라서..

 


( 워낙 애절한 사례가 많아서.. 생략합니다. ) 



바른 생각이 어느정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나름의 시험을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습니다. 


여하튼.. 이번에 구입한 보트는 일전에 수입한 적이 있었던 나이트로 Z-7 2008년식입니다. 


원오너에 개러지에서 관리한 배라 매우 깨끗합니다. 



추가적으로 알아본 바로는 원 오너께서 2008년에 신조 했고 그 뒤로 13시간밖에 타지 못하고 


앓아 누워 지금까지 개러지에 있었다고 하며 판매한 사람은 근처의 머큐리 딜러가 대신 판매해 주는 것이라고 하네요. 


( 이러니 깨끗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엔진은 08년식 옵티 150 으로 사용시간은 82시간입니다 


다른 보트와 착오가 있었다고 하며 13시간입니다. 




스티어링은 유압 바로 전단계인 듀얼 케이블 링크를 쓰고 있습니다. 




선수면도 깨끗합니다. 




모터가이드 가이드 모터가 부착되어있습니다. 70파운드쯤 될겁니다. ( 아직 확인 전입니다. )




조타석도 깨끗. 




스로틀은 차량처럼 발로 조작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두손을 자유롭게 하기 위함인데 배스보트에서 간간히 보이는 악세사리입니다. 





항상 엔진에서 먼저 보는 트림모터.. 이상무 입니다. 




바닥은 카페트로 시트역시 특별히 헤어지거나 찢어진 곳은 없습니다. 





트레일러는 나이트로 제치로 새것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단 들어와서 점검해 봐야 하겠지만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가 아니라 운동장에서 다이아몬드를 주운 셈이 되었습니다. 



판매용으로 가지고 오는 것으로 정확한 판매금액은 모든 비용들이 계산되는 대로 고지하겠습니다. 


셀러가 현금외 받지 않겠다 하고.. 인스펙터를 요구하는 바람에 이런저런 비용이 더 생기게 됬네요.. 


배는 7월중순쯤 입고될 예정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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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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